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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한인문인협회 문학 강연

New York

2025.07.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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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 거장 박양근 교수 초청
8월13일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윤영미)는 오는 8월 13일(수) 오후 12시 30분, 플러싱 산수갑산 2 식당에서 한국 수필문학의 거장 박양근 교수를 초청해 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인문 작품을 위한 작가의 길’로, 문학과 인문정신의 본질을 짚고 창작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양근 교수는 부경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3년 ‘월간 에세이’를 통해 수필가로, 2003년 ‘문학예술’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이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부산시 문화예술위원, 부산수필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 교수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문학 강연을 진행하며 수필 창작과 비평,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설파해 왔다.
 
대표 저서로는 수필집 ‘메타에세이’, ‘길을 줍다’, ‘풀꽃처럼 불꽃처럼’ 등이 있으며, 이론서로는 ‘현대수필 창작이론’, ‘한국 산문학’, ‘사이버리즘과 수필미학’ 등이 있다. 수필 창작과 이론, 평론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수필문학의 현대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간 유혜자 수필문학상, 김규련문학상, 동서문학상, 부산문학상, 신곡문학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박 교수의 강연은 단순한 문학 강좌를 넘어, 문학이 인간 존재와 사회, 시대와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 참가비는 식사를 포함해 1인당 30달러로, 좌석과 식사 예약 관계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참가를 원할 경우 전화 631-459-6229로 문의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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