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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및 중서부 지역 대기질 경보

Chicago

2025.07.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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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산불 연기 [로이터]

그랜드 캐년 산불 연기 [로이터]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북부 '노스 림' 지역서 최근 발생한 산불이 수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17일 오전까지 대기질 경보(Air Quality Alert)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15일 시카고를 포함하는 쿡을 비롯 레이크, 케인, 윌, 그런디, 맥헨리, 듀페이지, 켄달, 포터, 뉴턴, 재스퍼 카운티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서 발생한 산불로 공원 내 수자원 처리 시설이 불에 타면서 이 시설에서 사용되던 염소가스가 방출된 것을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협곡 내부에 머물면서 방문객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공원 관리소 측은 설명했다.
 
연방 국토관리국(BLM)의 화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그랜드 캐년 북부에서 확산 중인 '드래건 브라보' 산불은 지난 4일 뇌우로 인해 처음 발생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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