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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즈키엘 ‘해방을 찾아서’ 수상

Los Angeles

2025.07.20 19:00 2025.07.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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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프린지 5개 부문 후보
‘더 무비 북 클럽 어워드’ 받아
극단 이즈키엘의 창작극 ‘해방을 찾아서(사진)’가 2025 할리우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방 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1945년 해방 직후 한국을 배경으로 강제 신사참배에 참여했던 한 여성이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며 용서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은 2인 극이다.  
 
대본과 연출은 전수경, 배우 김수연과 김소정이 참여했으며, 조셉 황(가야금)과 해리스 김(장구)의 라이브 국악 연주가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총 4회 공연은 매진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고, 매회 기립 박수를 끌어내며 현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해방을 찾아서’는  416편의 참가작 중 단 15편만 선정되는 ‘스프링 프리뷰’ 쇼케이스에 초청됐고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중에'더 무비 북 클럽 어워드(The Movie Book Club Award)'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역사와 신념의 교차점을 섬세하게 풀어낸 대사와 높은 집중도의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LA에서 설립된 극단 이즈키엘은 ‘마론인형’, ‘카덴자’ 등 신앙과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과 소통해 왔으며,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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