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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자연 담은 예술의 향연…제3회 재미 충청인 작가전 개최

Los Angeles

2025.07.20 19:00 2025.07.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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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8월5일, 갤러리웨스턴
충청도 출신의 미주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오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제3회 재미 충청인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한국화와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각자의 예술 세계와 메시지를 관람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김원실, 김연희, 김지영, 김현진, 박미연, 벤박, 베네딕트양, 서진호, 전윤선, 쥬디신 등으로 한국화, 서양화, 사진 등 폭넓은 작품 세계를 통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가들은 각기 뚜렷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삶과 자연, 우주와 희망을 화폭에 담았다.    
 
김원실 작가는 겨울의 고목에 패브릭을 더해 봄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김연희 작가는 자연의 조화를 따뜻한 색채로 풀어내 순수와 평온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지영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대한 시선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김현진은 난치성 뇌전증을 앓는 아들의 투병 중 사막에서 얻은 위로와 생명의 희망을 작품에 투영했다.  
 
박미연은 일상 속 사물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으며, 벤박은 불과 물을 통해 우주의 시작과 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베네딕트 양은 대자연의 장엄한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고, 서진호는 황룡의 꿈을 통해 희망을 형상화했다.
 
전윤선은 이국적 풍경 속 하늘과 나무, 바람의 이미지에 그리움과 세월을 담은 현대적 동양화를 선보이고, 쥬디 신은 자연의 자유로움을 주제로 유화를 그려냈다.
 
이정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충청 출신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매년 꾸준히 전시를 후원하는 충청향우회와 명원식 회장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962-0008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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