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연방의회에 한인 목소리 전할 기회”

New York

2025.07.21 20:3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시민참여센터, 31일 연방의원들과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
31일 후러싱제일교회 예배당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1일 플러싱 시민참여센터 사무실에서 ‘2025 뉴욕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김성월 한중미사랑협회 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안준수 KCS 행정 담당관, 김지윤 퀸즈한인회 사무총장 등.

21일 플러싱 시민참여센터 사무실에서 ‘2025 뉴욕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김성월 한중미사랑협회 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안준수 KCS 행정 담당관, 김지윤 퀸즈한인회 사무총장 등.

“타운홀 미팅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연방의회에 우리 목소리가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오는 31일 연방하원의원들을 초청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2025 뉴욕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KACE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연방 지원금 삭감 등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한인이 참여해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타운홀 미팅은 이날 저녁 6시부터 후러싱제일교회 예배당(38-24 149스트리트)에서 열린다.
 
김동찬 KACE 대표는 21일 타운홀 미팅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주의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은 많았지만 연방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위기에 처한 한인사회 현실을 바로 알리고, 연방 차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미팅에는 ▶뉴욕한인회 ▶퀸즈한인회 ▶YWCA ▶민권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중미협회 ▶에스더하재단 ▶뉴욕가정상담소 등 15개 주요 한인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불법체류자와 영주권자, 하물며 시민권자까지 체포되는 상황”이라며 “기습 단속이 확대될 경우 뉴욕 한인사회의 대응 방법과 구체적 해법을 연방 의원들에게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KCS는 “연방정부 지원금이 삭감되며 SCSEP(5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전국에서 2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하루아침에 자리를 잃은 만큼 프로그램 재개 여부를 묻겠다”고 말했다.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차일드케어와 방과후 프로그램, 가정폭력 지원 등 필수 프로그램들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며 “심각성을 연방의회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은 “무엇보다도 많은 한인의 타운홀 참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의원들이 연방의회에서 법안을 발의하거나 표결할 때,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정당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에서 질문하지 못하더라도, 한인 동포들이 작성한 의견과 어려움을 모두 모아 의원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