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노동부가 50개주와 워싱턴DC 실업률 월별 보고서를 통해 “버지니아가 유일하게 6월 실업률이 5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실업률은 5월 3.4%에서 6월 3.5%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경기 상승 국면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지역은 연방정부 인력 감축의 영향으로 실직자가 늘어난 탓이라고 분석했다.
버지니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최근 6개월 연속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 측은 버지니아 실업률이 전국 평균(4.1%)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주 전체의 구인 건수가 실직자 규모를 훨씬 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대규모 실직에 따른 충격파를 흡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킨 주지사는 2022년 1월 이후 비농업 부문 고용인구는 26만3700명, 2024년 6월 이후 3만5600명 증가하는 등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의 근로 의지가 있는 16세 이상 노동인구는 전체 인구의 65%(455만8145명)로 전달 대비 0.2%(1만116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