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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전화 후 끊겼다”…음주운전 차량에 20대 4명 참변

Los Angeles

2025.07.26 07:00 2025.07.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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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콘서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4명이 노워크(Norwalk) 인근 605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는 7월 20일 새벽 1시경 발생했으며, 사망자들은 모두 24세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희생자들이 타고 있던 닛산 차량은 먼저 CHP 차량과 충돌해 고속도로 한 차선에 정차한 상태였다. 이때 뒤따라오던 기아 세단이 고속으로 닛산 차량 후방을 들이받았고, 닛산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다. 차 안에 있던 네 사람은 차량에 갇힌 채 숨졌다.
 
KTLA 캡쳐

KTLA 캡쳐

숨진 희생자는 줄리 하모리(Julie Harmori)를 포함한 4명으로, 이들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모리의 이모는 사고 직전 피해자 중 한 명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통화 도중 끊겼다고 전했다.
 
가해 운전자 아이리스 살메론(Iris Salmeron, 26세)은 벨플라워(Bellflower) 출신으로, 동승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살메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중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CHP 관계자는 "이 사고는 명백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참사였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장례 비용 마련을 위해 공동 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인들과 서로 연락하며 깊은 슬픔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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