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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인들이 펼치는 예술의 진수

Los Angeles

2025.07.27 18:09 2025.07.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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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장르별 대표 작품 총망라
30일 오후 7시, 콜번 스쿨
가야금 병창.

가야금 병창.

거문고 이형환.

거문고 이형환.

진쇠춤.

진쇠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공연예술단체 정 아트 앤 컬처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 명인전(Mastery of Korean Performing Arts)’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 등 분야별 명인들이 특별한 합동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서울시무형유산 삼현육각 보유자인 최경만 명인이 총연출을 맡고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보유자이자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인 김영재 명인과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이영신 명인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또 함경도 검무(한순옥류)춤 보존회 회장인 양승미 명인이 안무를 맡았다.  
 
LA와 하와이 두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유지숙 명인,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과 이영훈 명인, 타악그룹 무아,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 등 약 20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중앙대학교 부총장이자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이형환 명인이 사회를 맡아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을 담은 태평소의 호쾌한 음색을 즐길 수 있는 ‘호적풍류’, 역동적인 발 기교가 인상적인 ‘강선영류 태평무’, 평안도와 황해도 전통 소리인 ‘서도소리’와 토속민요인 ‘굼베타령과 투전풀이’, 두 줄의 미학을 담은 ‘해금연곡’,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가야금 병창’, 꽹과리와 춤사위를 접목한 ‘진쇠춤’을 선보이고, ‘사물 판굿’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민족의 예술혼과 정체성을 담은 전통 예술을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현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 해설과 전통예술 소개가 공연의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LA한국문화원 웹사이트( kccla.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323) 936-7141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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