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VA 주지사 선거 D-100일

Washington DC

2025.07.28 11: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236년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 탄생 기대
애비게일 스팬베르거(왼쪽), 윈섬 얼-시어즈(오른쪽)

애비게일 스팬베르거(왼쪽), 윈섬 얼-시어즈(오른쪽)

오는 11월4일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100일 앞두고 양당 진영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주지사 외에도 부지사, 검찰총장, 버지니아 하원 의원 100명, 각 타운정부 등 일부 지역정부 선출직 공무원 선거가 함께 치뤄진다. 
 
특히 양당 주지사 후보 윈섬 얼-시어즈(공화), 애비게일 스팬베르거(민주) 모두 여성이라, 버지니아 236년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부지사 선거에서도 가잘라 해쉬미(민주) 후보가 당선될 경우 첫 무슬림 출신이자 남아시아계 부지사가 나오게 된다. 존 리드(공화) 후보가 당선될 경우 버지니아 고위 선출직 중 처음으로 동성애자 사실을 공개한 인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제이슨 미야레스(공화)와 제이 존스(민주) 후보가 격돌한다. 미야레스 검찰총장은 쿠바계 이민자 후손으로 첫 고위 선출직 기록을 지니고 있다. 존스 후보가 당선된다면 버지니아 역사상 첫 흑인 검찰총장이 된다. 본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및 업데이트 마감일은 10월24일, 현장 조기투표는 9월19일부터 11월1일까지, 우편투표 신청은 10월24일까지 가능하다. 
 
페어팩스,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 지역은 연방하원 제11지구 보궐선거가 9월9일 치뤄진다. 이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9월2일 마감하고, 현장 조기투표는 지난 25일 시작해 9월6일까지 이어진다. 우편투표 신청은 8월29일 마감된다.
 
한편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여론 조사에 의하면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7%를 기록했다. 48%는 4년제 학사학위가 더이상 필요없어졌다고 답했다. 18-24세 연령층에서는 59%에 달했다. 56%는 DEI(다양성, 평등성, 포용성) 폐지에 반대했으며, 69%는 생물학적 성에 기반해 운동경기를 치뤄야 한다도 답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