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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는 양강, LA시장 3파전…예비선거 나흘 앞으로

가주 예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관심사인 주지사 선거와 LA시장 선거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두 선거 모두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주지사 선거는 사실상 양강 구도, LA시장 선거는 3파전 양상으로 가닥이 잡혔다. 특히 두 선거 모두 오는 11월 본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각각 1명씩 맞붙는 정면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 가주 주지사 선거는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현재 8명의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정치평론가 스티브 힐튼과 민주당의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두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2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주 성인 유권자 1707명 중 23%가 베세라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힐튼의 지지율은 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베세라 전 장관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올해 초부터 꾸준히 흐름을 주도해온 후보는 힐튼이다. 실제 지난 4월 한 달간 실시된 1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힐튼은 7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베세라 전 장관이 선두에 오른 것은 3차례에 그쳤다.   힐튼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는 배경으로는 가주 내 민주당 장기 집권에 대한 피로감이 첫손에 꼽힌다. 〈본지 4월21일자 A-1·2면〉 민주당은 지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가주 행정부를 독식해왔다. 힐튼과 함께 공화당 후보로 나선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 역시 지지율 선두권에 머물렀던 점이 이 같은 민심을 반영하고 있다.   베세라 전 장관의 경우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그러나 민주당 내 강력한 주자였던 에릭 스왈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잇단 성폭행 의혹으로 낙마하면서 그 반사이익을 고스란히 흡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A시장 선거는 안개 정국 속 3파전 양상이다. 캐런 배스 현 시장과 공화당 후보로 나선 스펜서 프랫,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8일 LA타임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913명 중 배스 시장은 26%, 라만 시의원은 25%, 프랫은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돌풍의 핵은 프랫이다. 그는 지난 22일 시그널 폴리티컬, 12일 태번 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배스 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격차를 무섭게 좁히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랫의 약진에는 진보 성향인 라만 시의원의 출마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라만 시의원은 배스 시장의 정치적 우군으로 분류되며 정책 노선도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그는 강경 진보 정당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소속이다. 이에 따라 중도·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라만 시의원 대신 현직인 배스 시장에게 표를 몰아주거나, 거꾸로 기존 민주당 시정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대거 프랫 쪽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프랫은 배스 시장이나 라만 시의원보다 선명하고 직설적인 공약을 앞세워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노숙자 문제다. 프랫은 거리 노숙자들을 강제로 연행해 재활 치료를 받도록 하는 초강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예비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세라 전 장관은 28일 LA 한인타운의 윌셔양로보건센터를 방문해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경준 기자예비선거 주지사 la시장 선거 주지사 선거 라만 la시의원

2026.05.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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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주지사, 유류세 인상 유예 가능성 시사

일리노이주 유류세(Gas Tax) 인상 시점을 한 달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 상황을 고려, 이번 조치가 당분간 유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리노이주 유류세는 오는 7월 1일부터 일반 개솔린(regular gas) 기준 갤런당 0.483달러에서 0.496달러로 약 1.3센트(2.68%) 인상될 예정이다.   디젤 및 LPG는 0.486달러에서 0.571달러로 인상된다.   2019년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라 일리노이주 유류세는 매년 7월 1일, 물가상승률에 연동돼 자동 인상되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주 전역의 인프라 사업 자금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중동 정세 등과 관련해 폭등한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을 위해 이번 인상 조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는 전국적으로 인프라가 가장 우수한 주 중 하나다. 유류세를 재원 삼아 투자를 지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유류세 부과를 잠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주의회가 일주일간 이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어떻게 결정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7일 기준 시카고 지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5.31달러로 전날 대비 4센트 낮아졌다.   반면 전국 평균 가격은 4.49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 #개솔린가격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주지사 일리노이주 유류세 프리츠커 주지사 인상 유예

2026.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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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만 2억불 육박…가주 주지사 선거 ‘쩐의 전쟁’

2026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사상 최대급 ‘머니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억만장자 후보들의 개인 자금 투입은 물론 기업·노조·슈퍼PAC·SNS 인플루언서까지 총동원되면서 선거전이 사실상 ‘쩐의 전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후보가 광고비로만 1억950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올해 미국 전체 선거 가운데 최대 규모 정치 광고비다.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AdImpact)에 따르면 스타이어는 TV·케이블·라디오 광고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며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경쟁자인 하비에르 베세라 후보 광고비의 20배가 넘는 수준이다.   정치권에서는 “돈으로 권력을 사려 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민주당 후보 케이티 포터 측은 “수억 달러 개인 재산으로 주지사직을 사려 하지 않는다”고 스타이어를 직격했다.   이번 선거전은 지난 2022년 LA시장 선거를 연장케 하고 있다. 당시 부동산 재벌 릭 카루소가 개인 돈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사용한 캐런 배스 현 시장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돈이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유권자 노출과 의제 장악력에서는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실제 스타이어 캠프는 TV 광고를 넘어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SNS 플랫폼까지 집중 공략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스타이어 측이 진보 성향 텍사스 인플루언서에게 10만 달러를 지급해 선거 홍보를 맡겼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선거는 현재 노숙자 문제와 산불 보험 위기, 재정 적자, 치솟는 주거비와 생활물가 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하지만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보다 광고 물량 경쟁이 선거를 좌우하고 있다는 냉소도 커지고 있다.   정치 컨설턴트 앤드루 아코스타는 “접전 선거에서는 결국 모든 것이 돈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속보팀주지사 선거 캘리포니아 선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la시장 선거

2026.05.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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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누구? 민주 바텀스 vs 공화 존스·잭슨 승자 맞붙는다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지아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공화당은 억만장자 사업가 릭 잭슨과 버트 존스 부지사가 다음달 16일 결선투표에 나선다.     바텀스 전 시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 11월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통합에 먼저 나설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바텀스는 “11월 유권자들의 선택은 분명해질 것”이라며, “버트 존스와 릭 잭슨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아왔고, 주지사가 되려는 이유도 그것이다. 나는 언제나 주민들을 위해 싸우는 주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바텀스는 조지아 프리-K 확대, 메디케이드 확대, 교사 주 소득세 폐지, 카지노 도박 주민투표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미흡한 시정 운영과 폭력 시위 대응, 애틀랜타 시위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8세 아동 총격 사망 사건 등이 등이 11월 본선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지사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과는 달리 공화당의 잭슨과 존스 부지사는 앞으로 4주간의 추가 결선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이번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은 1억달러를 넘는 막대한 선거자금 지출과 인신 공격성 광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 등으로 얼룩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잭슨과 존스는 감세 정책, 보수적 의제 추진, 그리고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노선을 누가 더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지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당초 존스 부지사가 결선까지 가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존스를 공개 지지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내정됐다는 평가가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잭슨의 등장으로 판세가 흔들렸다. 순자산이 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헬스케어 기업인 잭슨은 지난 2월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는 주지사가 되겠다”며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미 최소 8300만 달러의 사재를 투입했고, 이에 맞서 존스 역시 가족 자산에서 최소 16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모두 소득세 인하, 재산세 제한, 트럼프 정책 지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스타일은 극명하게 다르다. 위탁가정에서 성장한 잭슨은 존스를 “아버지의 부를 등에 업은 무능한 내부 정치인”으로 묘사했다. 반면 존스는 잭슨을 “믿을 수 없는 숨은 리버럴”이자 “돈으로 선거를 사려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잭슨과 존스의 개인적 갈등도 결선 투표의 관전 포인트다. 잭슨은 과거 존스를 공개 지지하고 정치자금을 후원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자신이 직접 출마를 준비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잭슨은 존스를 “부패한 직업 정치인”이라고 공격했고, 존스는 잭슨을 “트럼프 반대 진영에 돈을 기부했던 억만장자”라고 반격했다. 이에 대해 잭슨은 지난해 12월 트럼프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트럼프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반박했다.     김지민 기자주지사 조지아 조지아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 민주당 후보

2026.05.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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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부터 교육감까지 … OC 5명 가주 선거 도전

가주 정부 선출직 예비선거(6월 2일)에서 오렌지카운티 후보 5명이 11월 결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공화당원인 돈 와그너 OC수퍼바이저와 마이클 게이츠 전 헌팅턴비치 시 변호사는 각각 가주 총무장관과 법무장관(검찰총장) 선거에 나섰다.  올 연말 수퍼바이저 임기를 마치는 와그너는 셜리 웨버 현 장관 외 2명의 후보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게이츠 전 시 변호사는 롭 본타 현 장관, 머조리 미켈스와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3명이 가주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포터 전 의원이 당선되면 가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된다.  톰 엄버그 가주 상원의원은 가주 조세형평국 4지구 위원 선거에서 5파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올해 연말 가주 의회를 떠난다.  자시 뉴먼 전 가주 상원의원은 가주 교육감 선거에 출마, 9명의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주지사 교육감 주지사 선거 교육감 선거 여성 주지사

2026.05.18. 20:00

켐프 주지사, 선거구 재조정 거부 "선거구 바꾸기에 너무 늦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연방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 현재 사전투표가 진행중인 예비선거를 취소하거나 선거구 지도를 즉시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켐프 주지사는 오는 19일 예비선거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이번 선거에 적용하지도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미 2026년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며 “지금 시점에서 선거구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 논란은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촉발됐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판결이 “연방 판사가 아니라 유권자의 뜻을 반영한 선거구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정성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 공화당 인사들은 특별회기 소집 후 선거구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다. 부지사에 출마한 데이빗 클락 의원은 “더 완벽한 지도 필요하다”며 선거구 재조정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과 투표권 옹호 단체들은 이번 판결이 흑인 다수 선거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대법원의 판결은 짐 크로 시대의 어두운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찬성 6대 반대 3으로 루이지애나주 흑인 다수 선거구 획정이 헌법상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1965년 흑인 참정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투표권법에 사실상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민 기자선거구 주지사 주지사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지도

2026.05.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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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아들” vs “무지한 장관”…가주 주지사 토론회 ‘진흙탕 싸움’

가주 주지사 선거 지지율 1위인 공화당 후보 스티브 힐튼과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민주당의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간 공방이 예비선거 30여 일을 앞두고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8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정책 토론을 넘어 서로를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스포트라이트 쟁탈전을 벌였다.   이날 힐튼과 베세라 전 장관은 주지사의 비상사태 선언 권한을 두고 격돌했다.   힐튼은 베세라 전 장관이 주택 보험료를 동결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가주 비상사태 법령을 제대로 읽었다면 보험료 문제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주지사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 베세라 전 장관은 지난 18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도  “주거, 의료, 보육, 육아 등 모든 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현재 가주의 상황은 사실상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수준”이라며 "취임 100일 이내 주택 보험료를 동결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4월22일자 A-2면〉   관련기사 [하비에르 베세라 단독 인터뷰] 가주는 지금 비상사태 선포해야 할 수준 베세라 전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가주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법령에 따라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보험국 및 업계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 간 신경전은 곧바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번졌다.   베세라 전 장관은 힐튼을 향해 “정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폭스뉴스 출신 방송인에게 들을 필요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힐튼의 아버지(daddy)’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힐튼을 공화당 후보로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이에 힐튼은 “민주당은 16년간 집권하면서도 모든 문제를 아직도 트럼프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두 후보 간 공방은 토론회 이후에도 이어졌다.   힐튼은 이날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TV 토론회에서 베세라 전 장관과 맞붙는 장면을 게재하며 그를 향해 “주 비상사태는 재난이나 고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시 선언이 가능하다”며 “단순히 보험료가 높다고 선포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세라 전 장관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TV 토론회 영상 여러 개를 올리며 “나는 후보 중 유일하게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본 사람이고, 보험료 안정화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힐튼은 자신의 아빠인 트럼프 대통령의 말만 듣는다”고 조롱했다.   CBS 측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가주 유권자 14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힐튼은 전체 지지율 16%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민주당 후보 중에는 톰 스타이어(15%)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베세라 전 장관(13%), 포터 전 의원(9%) 순으로 뒤를 이었다. 26%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힐튼은 지난 17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가주 민주당은 트럼프를 공격하는 것 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다”며 “민주당 후보들은 문제 제기는 많지만 정작 해결책은 없다”고 비판했다. 〈본지 4월 21일자 A-1면〉   관련기사 불가능해진 ‘캘리포니아 드림’ 다시 누리게 할 것 김경준 기자트럼프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 도널드 트럼프

2026.04.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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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끼어들기 난무…가주지사 후보 8명 토론 ‘혼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 8명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TV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은 28일 포모나 칼리지에서 열렸으며, 민주당 6명과 공화당 2명이 참여해 처음으로 전원이 맞붙었다. 투표용지가 유권자들에게 발송되기 직전에 열린 만큼 후보들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방을 이어갔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힐턴을 겨냥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계를 집중 공격했다.   이에 대해 힐턴은 “16년간 같은 정치세력이 주를 이끌어왔지만 높은 생활비와 빈곤,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현 민주당 정책을 비판했다.   유권자 최대 관심사인 생활비와 주택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토니 서먼드는 주택 구입 보조금 지원을 약속했고,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은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와 건설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유류세 문제도 격론이 벌어졌다. 맷 마한 샌호세 시장은 유류세 일시 중단과 개편을 주장했으며, 억만장자 투자자 톰 스타이어와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기업 과세를 놓고 충돌했다.   공화당 강경파인 채드 비안코는 민주당 정책 전반을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번 토론은 수차례 고성과 끼어들기가 이어지는 등 혼란 속에 진행됐지만, 뚜렷한 승자를 가리기는 어려웠다는 평가다.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는 6월 2일 실시되며, 정당에 관계없이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현재 약 25%의 유권자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향후 선거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온라인 속보팀주지사 후보 주지사 후보 난상 토론 캘리포니아 주지사

2026.04.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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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이, 주지사 경선 사퇴…민주당 표 분산 속 6명 경쟁

베티 이(사진) 전 가주 회계감사관이 가주 주지사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전 감사관은 지난 18일 LA한인타운을 찾아 가주 주지사 후보 정책 포럼〈본지 4월 20일자 A-4면〉에도 나섰지만, 결국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사퇴를 결정했다.     이 전 감사관은 20일 “최근 캠프 측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을 절감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정치평론가 스티브 힐튼이 지지율 1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공화당 후보인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 역시 14%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민주당은 당내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에릭 스왈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가주 주지사 후보를 사퇴〈본지 4월 13일자 A-2면〉했지만, 여전히 표가 분산되며 뚜렷한 반전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이 전 감사관까지 사퇴했지만 맷 마한 샌호세 시장,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6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 전 감사관은 이에 대해 “민주당 후보 수를 줄이기 위한 압박 때문에 사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민주당 주지사 후보들 한인타운서 지지 호소 ‘성폭행 의혹’ 파문 확산에…가주지사 후보 스왈웰 “후보 사퇴” 김경준 기자주지사 민주당 주지사 후보직 주지사 경선 민주당 후보

2026.04.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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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 잡아라” 주지사 후보들, 잇따라 한인타운 방문

가주 주지사 예비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잇따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한인 사회가 후보들에게 적극적으로 정책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9일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주최하는 주지사 후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후보들의 한인타운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후보 중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후보가 참석한다.   스타이어는 1986년 헤지펀드 사파랄론 캐피탈을 창업했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약 420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2012년 회사를 떠난 뒤 기후운동 비영리단체이자 정치후원위원회인 넥스트젠 아메리카를 설립해 환경 보호와 민주당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한인회는 스타이어 후보를 시작으로 2~3차례 추가 후보 초청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로버트 안 회장은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주 최고위직인 주지사 후보가 한인 사회를 찾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주지사뿐 아니라 연방 상·하원, 나아가 대통령 후보까지 한인타운 방문을 하나의 필수 코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후보 방문 시 한인 사회의 구체적인 요구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책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아태계 비영리 단체들이 연합해 한인타운에서 주지사 후보 초청 포럼을 개최한다. 민주당한인협회(KADC)와 아시안아메리칸유나이티드센터(CAUSE)를 포함한 40여 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한인 운영 신학교인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후보들의 정책 비전과 아태계 유권자를 위한 공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후보는 톰 스타이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베티 이 가주 회계감사관이다. 주최 측은 모든 출마 선언 후보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추가 참석자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 참석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bit.ly/aanhpi-ca-gubernatorial-2026)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최근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치 논설가 스티브 힐튼(공화)과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이 각각 39%와 32%로 지지율 1,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포터 전 하원의원은 19%, 스왈웰 하원의원은 18%, 스타이어는 14%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2026.04.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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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렌트 때문에 뉴욕 떠나지 않도록 할 것”

  [인터뷰] ‘뉴욕주 첫 흑인 여성 부지사 도전’ 에이드리언 아담스 차일드케어·렌트·소기업 정책, 이민자 커뮤니티 접근성 향상     "뉴욕주정부가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놓은 각종 경제 지원을 한인 등 아시안 이민자들도 제대로 누리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언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뉴욕주 최초 흑인 여성 부지사에 도전하는 에이드리언 아담스(사진) 전 뉴욕시의장이 당선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담스 전 시의장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의장으로 일할 때에도 언어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와 도서관 펀딩을 역대급으로 늘리는 역할을 했다"며 "한인 등 이민자들이 다수 종사하는 소기업 지원책, 각종 비즈니스 라이선스 정책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와 캐시 호컬 주지사는 모든 뉴요커가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대변할 것이며, 단 한 사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나서는 브루스 블레이크먼(공화) 나소카운티장과는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뉴욕주의 고물가와 렌트로 많은 사람들이 뉴욕을 떠나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주택 개발과 유틸리티 및 보험료 인하 등 각종 경제 정책을 이민자들도 놓치지 않고 누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최근 이민자들이 불안해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단속과 관련해선 "당연히 국경을 강화해야 하고, 살인이나 납치 등 강력 범죄 경력이 있으면 뉴요커를 보호하고 단속에도 협조해야 한다"면서도 "이민 당국이 권력을 남용하고, 범죄 경력이 없는 이민자도 노리는 것은 적극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뉴욕시 범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하지만, 만약 아직도 뉴요커들이 안전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적절한 수준으로 경찰력을 강화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철이나 길거리 등에 경찰이 배치된 것만 봐도 안심하게 되는 만큼 적절한 배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중개기관을 대폭 줄여 한인들이 불편을 겪는 간병인 지정 프로그램(CDPAP)에 대해선 "의도가 좋았다 하더라도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언어 접근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돼 있는 만큼 앞으로 손봐 나가면서 기존 의도를 살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담스 전 시의장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예산이 부족하면 재산세율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선 "호컬 주지사가 뉴욕시 재정 지원에 힘쓰고 있는 만큼, 양측의 협업으로 세율 인상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   Adrienne Adams: No One Should Have to Leave New York Over Costs     Adrienne Adams, former Speaker of the New York City Council and a candidate for New York State lieutenant governor, said she is committed to ensuring that immigrant communities — including Korean Americans — benefit from state economic support programs and improved access to language services.   In an online interview on April 7, Adams said addressing affordability and improving access to government resources would be among her top priorities if elected. She noted that many immigrants, including Korean Americans, work for small businesses and said she would focus on enhancing access to economic support programs and streamlining business licensing policies.   “New York State is working on affordability, and I want to make sure immigrants with language barriers don’t miss out on housing and utility assistance or on efforts to reduce insurance costs,” Adams said.   She also emphasized collaboration with state leadership. “Governor Kathy Hochul and I will represent all New Yorkers and listen to their everyday challenges,” Adams said, contrasting her approach with “someone who represents only one person,” referring to Republican leaders including Nassau County Executive Bruce Blakeman and President Donald Trump.   Adams highlighted her previous work expanding language access and increasing funding for schools and libraries. “When I served as City Council speaker, I expanded language access and increased funding for schools and libraries,” she said, adding that such investments help residents remain in New York.   Addressing concerns within immigrant communities about federal immigration enforcement, Adams said, “We all agree on enhancing border safety and protecting New Yorkers, especially in cases involving serious crimes such as murder or trafficking.” However, she added, “The issue is that power has been abused, and enforcement has sometimes targeted immigrants with no criminal records who did nothing wrong.”   She said she would work closely with Governor Kathy Hochul to push back against what she described as federal overreach, adding that the state should actively prevent the misuse of authority in immigration enforcement in New York.   On public safety, Adams acknowledged that while crime statistics have improved, many residents still feel unsafe. “Numbers are important, but we should not ignore how people actually feel,” she said. She added that maintaining an appropriate police presence can help reassure residents. “When I take the subway or walk on the street, the presence of police already makes me feel better,” she said.   Regarding the planned casino development in Flushing, Adams acknowledged community concerns about gambling addiction and gentrification. She said it is important to closely monitor developers to ensure they follow commitments related to housing, infrastructure, and neighborhood investment. “We’re talking about billions of dollars. We should make sure they keep their promises,” she said.   Adams also addressed recent changes to the Consumer Directed Personal Assistance Program (CDPAP), which some Korean American residents say has become harder to access following a restructuring that requires participants to go through a single fiscal intermediary. While she said the reform’s intent was positive, she acknowledged implementation challenges. “There are already bills aimed at revising or improving the CDPAP program, and we have to work on that,” she said.   Meanwhile, there has been an ongoing debate in New York City over the possibility of raising property taxes. Mayor Zohran Mamdani previously raised the possibility of increasing property taxes if the city does not receive sufficient support from the state to help close its budget deficit. Adams said she is “very confident” that cooperation between state and city leaders could address fiscal challenges without significant tax hikes.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Mamdani recently told city and state lawmakers in private meetings that the likelihood of pursuing a tax increase is very low.   Eunbyul Kim  [email protected]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렌트 뉴욕 뉴욕주 최초 한인 이민자들 최근 뉴욕시 Adrienne Adams Adrienne Adams newyork ny newyorkstate governor lieutenant governor lieutenant 뉴욕주 주지사 부주지사 선거 election korean nyc

2026.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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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요 선거 쟁점(상)-주지사

오는 11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가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와 대런 베일리 공화당 후보의 재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베일리는 지난 17일 예비선거서 과반이 넘는 53.5%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가 돼 단독 후보로 나선 민주당 프리츠커와 다시 만나게 됐다.   후보 확정 후 곧바로 캠페인에 들어간 베일리는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접근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낙태, 총기 등 논쟁적 이슈보다 생활비 부담 완화, 재산세•공공요금 인하, 치안 강화, 교육 개편 등 유권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다운스테이트 농부 출신이라는 배경을 강조하면서도 “시카고와 서버브 유권자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메시지로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제가 달라졌고, 일리노이도 달라져야 한다”며 중도층 확장을 노리고 있다.   프리츠커는 베일리의 ‘변화’ 주장에 회의적이다. 그는 베일리를 여전히 극단적 노선을 가진 후보로 규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관성, 관세 정책 지지 발언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프리츠커 캠프는 벌써부터 베일리 비판 광고를 공개하는 동시에 주 정부의 재정 안정, 최저임금 인상, 사회적 권리 보호, 기업 유치 성과 등을 앞세웠다.     프리츠커는 “항상 뒤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한 표라도 더 얻는 선거를 한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번 주지사 선거에는 러닝메이트 변화도 변수다. 프리츠커는 부지사 후보로 크리스천 미첼을, 베일리는 에런 델 마를 각각 선택했다.     두 진영 모두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서의 표 확장이 승부를 가를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베일리는 지난 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한 시카고권에서의 인지도와 메시지 조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츠커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연방 상원 민주당 후보로 승리한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의 선전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스트래튼의 승리가 자신의 ‘후광 효과’가 아니라 현장 중심의 선거 운동 결과라고 강조하며 민주당 조직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4년 전 프리츠커는 베일리를 약 13%포인트 차이로 이겼고, 이번에도 프리츠커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베일리는 물가와 세금, 치안에 대한 불만을 발판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프리츠커의 정책 연속성과 안정. 베일리의 경제적 불만 해소와 변화. 남은 8개월 동안 시카고와 서버브 유권자들이 어떤 메시지에 더 공감하게 될 지가 이번 주지사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시카고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주지사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운동 프리츠커 캠프

2026.03.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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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지사 선거에 10명 출사표

오는 11월 예정된 가주 주지사 선거 후보 등록이 최근 마무리됐다. 후보 10명이 오는 6월 실시될 예비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후보가 8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 후보 2명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민주당 표가 분산될 경우 본선에 공화당 후보만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주 총무국은 지난 6일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가주 주지사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10명이 모두 후보 등록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서류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확정된다.     민주당에서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토니 서먼드 가주 교육감, 억만장자이자 전직 대선 후보인 톰 스타이어, 베티 이 전 가주 감사관이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정치 논설가 스티브 힐튼과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가주는 정당과 관계없이 예비선거 득표 상위 두 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탑 투(top-two)’ 방식의 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구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다수 출마해 표가 분산될 경우, 공화당 후보 두 명이 모두 상위 득표자가 돼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는 상황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본지 3월 5일자 A-4면〉 힐튼과 비앙코의 지지율은 각각 39%와 32%로 1,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포터 전 하원의원은 19%, 스왈웰 하원의원은 18%, 스타이어는 14%에 그쳤다. 지난 6일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에 따르면 현재 구도를 기준으로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될 확률은 약 27%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러스티 힉스 가주 민주당 위원장은 지난 3일 공개서한을 통해 승산이 낮은 후보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힉스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자신의 출마와 선거운동이 실제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예비선거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늦어도 4월 15일 이전에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들 주지사 예비선거 주지사 선거

2026.03.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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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뺏길라…후보들 정리나선 민주당

가주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선두를 차지하자 민주당이 후보 정리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후보들은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후보 정리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 조사에 따르면 스티브 힐튼(공화당)과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공화당)이 각각 39%와 32%의 지지율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19%,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은 18%,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는 14%에 그쳤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9명이 출마해 표 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주는 정당과 관계없이 득표 상위 두 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탑투(top-two)’ 예비선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주당 표가 분산될 경우 공화당 후보들이 예비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해 11월 본선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 정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러스티 힉스 가주 민주당 위원장은 승산이 낮은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힉스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자신의 출마와 선거운동이 실제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예비선거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4월 15일 이전에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도 후보 정리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일 LA 한인타운 인근 이벨극장에서 열린 북 토크 행사에서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민주당 후보들이 사퇴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힉스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이 시점에 가주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되는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은 사퇴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니 서먼드 후보는 “가주 민주당이 사실상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색인종 후보들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출마했고 승리하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고 반발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후보 난립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USC와 UC버클리 정치 커뮤니케이션 강사 댄 슈너는 “가주 정치 역사상 후보군이 이렇게 치열하고 불확실했던 적은 드물다”며 “상위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몇 %포인트에 불과해 어느 후보도 스스로 물러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은 지지율 5%를 넘지 못했으며 유권자 10%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윤서 기자정리나선 주지사 민주당 후보들 주지사도 후보 공화당 후보들

2026.03.04. 22:13

웨스 무어, MD 주지사 재선 출마 선언

 웨스 무어(민주) 메릴랜드 주지사와 아루나 밀러 부지사가 올해 11월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선거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 주민 어누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계속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어 주지사는 2022년 선거에 당선돼 메릴랜드 최초의 흑인 주지사로 기록됐다. 이에 맞서 공화당에서는 댄 콕스 전 메릴랜드 하원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리턴매치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콕스 전 의원은 2022년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무어 주지사와 두배 이상의 표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콕스 전 의원은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랍 크롭을 부지사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콕스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14년 동안 메릴랜드 하원의원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메릴랜드 공화당의 대표적인 MAGA 지지자로, 2022년 선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공화당에서는 이밖에도 6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에서는 래리 호건 전 주지사가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재출마 요구가 컸지만, 지난달 결국 불출마 선언으로 무산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재선 주지사 재선 불출마 선언 메릴랜드 주지사

2026.0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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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560억달러 규모 내년 예산안 공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의회 시정 연설(State of the State Address)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의 윤곽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와 카지노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고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춘 예산이었다.     프리츠커는 18일 스프링필드의 주의사당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프리츠커는 총 560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올해에 비해 8억78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만약 예상대로 집행된다면 2400만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예산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거대 소셜미디어 회사에 세금을 부과하는 안이다. 또 카지노에도 새로운 세금을 신설하고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세금을 거두겠다고 했다.     소셜미디어 세금은 총 2억달러 규모다. 일리노이에 가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소셜미디어 업체에 가입자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인데 50만명까지는 일인당 10센트, 100만명까지는 기본 세금 4만달러에 일인당 25센트, 100만명 이상의 경우에는 기본 세금 16만5000달러에 일인당 50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시카고도 올해 예산에 이와 유사한 세금을 신설한 바 있는데 소셜 미디어 업체에서는 구체적인 세금 내역이 확정될 경우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세 신설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억6900만달러를 추가로 거두겠다는 내용으로 이는 기업들이 손실 처리를 하면서 세금 부담을 회피하는데 따른 조치다. 카지노세의 경우 현재 슬롯머신에 부과되고 있는 세금을 테이블 게임에도 적용, 이를 통해 1억2000만달러를 추가로 거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이민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의료보험에도 1억436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주지사의 올해 국정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날선 비난이 주를 이뤘던 작년에 비해 비난의 수위가 낮아졌으며 대신 물가 안정 등 서민 부담을 낮추는데 큰 비중을 뒀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가 법적으로 일리노이에 지원해야 하는 자원을 빼앗아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이를 그냥 보고 둘 수 많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주지사의 국정 연설에 대해 책임감이 있고 균형이 잡혔다고 평가한데 반해 공화당에서는 학교내 셀폰 금지와 같은 법안에는 찬성할 수 있지만 주정부의 예산 문제를 모두 트럼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주지사가 선거 유세 연설을 했다며 투명한 예산으로 일리노이 가정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프리츠커주지사 #예산안  Nathan Park 기자주지사 규모 내년도 예산안 소셜미디어 세금 예산 문제

2026.02.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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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가주 주지사 선거 선두 질주

  민주당의 '철옹성'으로 불려온 캘리포니아에서 정치 지형을 뒤흔드는 이변이 감지되고 있다.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에 나선 데 이어,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공화당 약진이 현실화하고 있다. 민주당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대목이다.     18일 발표된 에머슨 칼리지 폴링/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힐튼 공화당 후보가 1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계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각각 14%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가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비앙코 국장이 힐튼 후보와 스왈웰 의원을 1%포인트 차로 앞섰으나, 이후 판세가 역전됐다. 12월 이후 힐튼 후보와 스왈웰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출신인 스티브 힐튼 후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의 전략국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 논설가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폭스뉴스 시사 프로그램 ‘더 넥스트 레볼루션’ 진행을 맡았다. 그는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힐튼의 상승세는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3일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 보도에 따르면, 힐튼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만 약 410만 달러를 모금해 가주 주지사 출마자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했다. 반면 스왈웰 의원을 비롯해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등 민주당 주요 후보들의 모금액은 200만~3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며 힐튼 후보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진영의 케이티 포터 전 의원은 10%,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는 9%의 지지율을 기록해 공동 2위 후보군의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1%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가장 늦게 대열에 합류한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의 지지율은 3%대로 집계돼 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펜서 킴볼 에머슨 칼리지 폴링 소장은 “공화당 유권자층은 힐튼(38%)과 비앙코(37%)로 양분돼 있으며, 힐튼 후보는 무당파 유권자층에서도 2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은 아직 특정 후보로 결집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가주 주지사 선거는 이른바 '탑 투(top-two)' 방식으로 치러져, 정당과 관계없이 6월 예비선거 득표 상위 2명이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화당 후보 2명이 본선에 오르고 민주당 후보가 배제되는 이례적 시나리오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치 분석가 맷 클링크는 18일 KTLA와의 인터뷰에서 “단순 계산상으로는 공화당 후보가 예비선거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움직여 최소 1명의 후보를 결선에 올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도 공개됐다. 응답자의 44%는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5%는 부정적으로 답해 오차 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생활비 부담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3%가 높은 물가와 비용 문제로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답해, 경제 여건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컸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지지율 공화당 후보 주지사 후보 공화당 민주당

2026.02.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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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뉴욕주 의사 조력 자살 허용 법안 서명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의사 조력 자살 법안(Medical Aid in Dying Act)’에 서명함에 따라 올해 여름부터 뉴욕주에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사 조력 자살이 허용된다.     지난 6일 호컬 주지사는 해당 법안(S.138·A.136)에 서명하며 “환자의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역사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뉴욕은 미국에서 의사 조력 자살을 합법화한 13번째 주가 됐다.     이 법안은 생존 기간이 6개월 이하로 예상되는 말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고 임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엄격한 요건과 절차를 통해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용 대상은 뉴욕주 거주 18세 이상 성인으로, 의사 두 명에게서 말기 판정을 받아야 한다. 남용을 막기 위해 최소 5일의 숙려 기간이 의무화되고, 요청 과정은 영상 또는 음성으로 기록된다. 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의사결정 능력을 확인해야 하며, 금전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은 증인이나 통역으로 참여할 수 없다. 의료기관은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할 권리도 갖는다.     만약 의사가 규정된 절차를 생략하고 약을 처방하거나, 판단 능력이 없는 환자에게 임종을 선택하도록 허용하는 등 법을 위반할 경우 ‘의료인의 전문직 윤리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법은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주 보건국은 세부 지침과 감독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지혜 기자주지사 뉴욕주 주지사 뉴욕주 의사 조력 조력 자살

2026.02.09. 19:54

가주 주지사 선거 '이변'…공화당 힐튼, 모금액 1위

가주 주지사 선거가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주요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가주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선거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공화당 후보 스티브 힐튼(사진)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만 약 41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3일 보도했다. 또 다른 공화당 후보인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약 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반면 민주당 주요 후보들의 모금액은 힐튼에 미치지 못했다. 연방 하원의원 에릭 스왈웰은 존 햄, 로버트 드니로, 숀 펜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기부를 통해 310만 달러를 모금했다. 한때 선두를 달리다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추락한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약 1만2000명의 소액 기부자로부터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 26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다.   힐튼은 영국 출생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의 전략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 논설가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폭스뉴스 시사 프로그램 ‘더 넥스트 레볼루션’ 진행을 맡았다. 그는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한편 가주는 정당과 무관하게 오는 6월 치러질 예비선거에서 득표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톱-투(top-two)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공화당 공화당 힐튼 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

2026.02.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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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핸 샌호세 시장 주지사 도전…"가주 고쳐야" 뉴섬에 대립각

맷 메이핸(사진) 샌호세 시장이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부 책임과 실용주의를 내세운 그는 같은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주지사를 비판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29일 KTLA 보도에 따르면, 메이핸 시장은 “가주를 고쳐야 한다. 샌호세에서 증명했듯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메이핸 시장은 샌호세에서 추진해 온 노숙자 문제 완화와 범죄 감소, 주택 건설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가주 전역에 적용할 청사진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숙자가 보호소 입소 권유를 세 차례 거부할 경우 경찰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을 사례로 제시했다. 또 도시·카운티·비영리단체가 노숙자 문제 해결 성과를 기준으로 예산을 경쟁적으로 배분받는 방안도 제안했다.   가주 재정 적자와 관련해서는 “재정 균형을 위해 지출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노숙 문제 종식 ▶공공안전 강화 ▶경제 성장의 장벽 제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이 재정 개선의 핵심이라며 창업과 투자 촉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부유세 도입에는 반대했다.   그는 2020년 샌호세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22년 샌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신디 차베스와의 접전 끝에 시장에 당선됐다. 노선 차이를 이유로 뉴섬 주지사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 왔다. 특히 2024년 특정 마약 소지와 절도 범죄를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전환하는 주민발의안 36이 통과된 데 대해 뉴섬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메이핸 시장을 비롯해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기후 운동가 톰 스타이어,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등이 나섰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대립각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지사 선거 노숙자 문제

2026.01.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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