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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주 주지사 선거 후보…배스 시장, 비야라이고사 지지
Los Angeles
2025.09.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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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 시장이 내년 열리게 될 주지사 선거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사진) LA 전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9일 지지 성명을 통해 “비야라이고사는 나와 함께 오랜 시간 함께 일해왔다”며 “그가 LA시는 물론 주 전체에 끼친 영향을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당시 배스 시장과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빈곤 문제, 마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활동가로 함께 일했었다.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배스 시장의 지지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배스 시장 역시 LA 시민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투사”라고 화답했다.
현재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TV 광고를 시작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LA 타임스는 배스 시장의 지지 선언이 실제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9일 보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이번 주지사 선거는 전 연방 하원의원인 케이티 포터,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전 국장인 채드 비앙코,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하비에르 베세라, 전 가주 상원의장인 토니 앳킨스, 가주 교육감 토니 서먼드 등 다수의 후보가 출마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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