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IRS) 직원이 2만6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내년 세금보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IRS 산하 독립조직인 납세자보호국(NTA)은 지난 25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서 2025 세금보고 시즌이 끝나는 6월 기준, IRS 전체 직원 수는 약 10만2113명에서 7만5702명으로 2만6411명(26%)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스템 재설계 등을 맡는 정보기술(IT) 부서는 2331명(27%)이 감축됐으며 세금 신고와 상담을 담당하는 납세자 서비스 부서 직원은 9081명이 줄어 22%의 감소 폭을 보였다. NTA의 에린 콜린스 권익옹호관은 “내년 세금보고가 다가오고 있으나 현재 인력 수준으로는 각종 세법 개정에 따른 시스템 업데이트, 전화 응대, 서류 처리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기관 측은 신분 도용 피해자들의 환급 지연 문제도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10만 건이 넘는 세금보고가 신분도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피해자로 분류된 납세자들의 환급 처리에는 평균 20개월이 걸리고 있다. 피해자의 69%는 연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50% 이하에 해당하는 취약계층이었다. 콜린스 옹호관은 “이러한 지연은 생계를 환급에 의존하는 납세자들에게 치명적”이라며 IRS가 평균 처리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T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신분도용 피해자들이 환급을 받기까지 평균 22개월이 걸린다고 지적하며 빠른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NTA는 IRS가 디지털 시대에 납세자 친화적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세금 업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 종이 신고서와 공문의 디지털화, 60개에 달하는 독립적 케이스 관리 시스템 통합을 최대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인력 부족이 가시화된 IRS가 서류 자동 스캔 및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4300만 건의 종이 세금보고와 1억7000만 건의 공문 처리가 많은 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NTA는 지난해 제출된 보고서에서 제안된 77건의 행정 개선안 중 IRS가 수용한 것은 42건(55%)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올해의 중점 과제로는 신분 도용 환급 지연 해소, 온라인 계좌 기능 확대, 직업윤리 위반 세무대리인 단속 강화 등을 포함한 9개 항목을 제시했다. 조원희 기자세금보고 내년 내년 세금보고 세금보고 시즌 신분도용 피해자들
2025.06.25. 18:00
뉴욕시 공립교가 겨울방학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시 교육국이 공개한 2025~2026학년도 학사 일정 업데이트에 따르면, 시 공립교 겨울방학 기간은 올해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기존 학사 일정에 따르면 겨울방학은 1월 1일까지였으나, 방학 기간이 하루 연장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교육국 측은 “1월 2일이 금요일이라 방학이 1일에 끝나면 금요일 하루만 학교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날 학생들이 수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그에 따라 방학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겨울방학이 하루 늘었지만 내년 6월 추가 수업일이 편성되지는 않았다. 시 교육국은 대신 기존 교사 연수일 등을 조정해 법정 수업일(180일)을 맞출 방침이다. 다음 학년도 학사 일정은 시 교육국 웹사이트(www.schools.nyc.gov/calendar/2025-2026-school-year-calenda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뉴욕 내년 겨울방학 기간 뉴욕시 공립교가 교육국 웹사이트
2025.06.03. 21:35
연방정부 감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워싱턴지역 경제가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버지니아대학(UVA) 웰던 쿠퍼 공공서비스 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버지니아 실업률이 3.2%에서 올연말 3.9%로, 내년에는 4.7%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의하면 버지니아 일자리 7개 중 1개꼴로 연방정부와 관련돼 있으나 최근의 감축 추세와 경기 하락 국면이 이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실업률 증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고서는 향후 경기 침체가 연방정부 감축 뿐만 아니라 최근 7년 이상의 장기 호황 국면에 따른 연착륙 트렌드로 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에릭 스코르선 센터 상임이사는 “버지니아 주민 중 연방정부 공무원과 하청업체 직원이 수십만명을 헤아린다”면서 “연방정부에서 시작된 해고바람이 하청업체로 옮겨가고 있으며 연쇄적으로 식당과 소매서비스업 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코르선 상임이사는 “현재 경기 침체와 겹쳐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버지니아를 떠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방분야 예산이 여전히 건재하고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각종 조치로 대서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다른 악재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실업률 내년 내년 실업률 실업률 증가 연방정부 감축
2025.05.13. 12:07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경찰국(NYPD)에 34억 달러를 추가 투입해 2026년 가을까지 경찰관 수를 1000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복 경찰관은 3만5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계획은 최근 발표된 경찰관 지원 자격 요건 완화 및 채용 예산 지원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경찰 시험 응시를 위해 60학점 이상의 대학 학점을 요구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치로 경찰관 지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지원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아담스 시장은 지난달 30일, 670명의 신규 경찰관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임명된 2200명의 수습 경찰관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경찰관 지원자 수는 자격 요건 완화 이후 급격히 늘었다. NYPD에 접수된 지원자 수는 하루 평균 56명에서 81명으로 약 45% 증가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1172명이 차기 경찰 시험에 등록했다. 특히 대학 학점 요건 변경 이후 9700명 이상이 새로 시험에 응시했다. 공공 안전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1분기 뉴욕시 전체 범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며, 살인 사건은 34.4%, 총격 사건은 23.1% 각각 줄었다. 특히, 대중교통 시스템에서는 7년 만에 1분기 동안 살인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만교 기자뉴욕 내년 경찰관 지원자 뉴욕시 내년 뉴욕시 경찰국
2025.05.01. 20:59
일리노이 주의 내년도 예산안이 공개됐다. 총 552억달러 규모의 주 예산은 올해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추가로 늘어나는 세금은 없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9일 스프링필드 주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합동 연례 예산 연설을 가졌다. 이날 35분에 걸친 연설을 통해 프리츠커가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은 5월말까지 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주예산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기 때문에 큰 틀의 변동 없이 세부적인 사항에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예상치보다 세수가 증가함에 따라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나온 예상 세입에 비해 15억달러가 더 거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내년도 예산안은 17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그나마 가장 최근 예상치인 32억달러에 비하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지사가 처음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새롭게 신설된 소득세 또는 서비스 관련 세금은 없었고 의료 분야의 지출은 줄었다. 가장 큰 논란이 될만한 점은 시민권자가 아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 지원을 크게 줄인 것이다. 즉 42세에서 64세 사이의 체류 신분이 없는 주민들을 위한 의료보험 지원을 줄인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4억달러 이상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작년 이들에 대한 의료보험 지원을 위해 약 6억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줄여 예산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세수 중에서 1억달러가 카지노 세금에서 거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주정부가 카지노 추가 신설을 통해 블랙잭과 같은 테이블 도박에서 거둬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온라인 도박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연방 정부에서 낙태약에 대한 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일리노이 정부는 이를 합법화하기로 했으며 학교 수업 시간 중에는 셀폰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프리츠커는 "매년 예산 계획은 쉽지 않은 일이고,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며 "하지만 이번 예산안은 더 균형 있고, 절제된 지출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프리츠커의 예산안에 대해 상원의장 돈 하몬(민주당)은 "적자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균형을 잡았다"며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의 재정 상황이 꾸준히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 우리도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주 하원 공화당 대표 토니 맥콤비는 "지출과 수입에 대한 정보가 정확한지 우리는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며 "좋은 전망의 수치만 보고 우리의 상황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내년 예산 내년도 예산안 이후 주예산 카지노 세금
2025.02.20. 13:41
내년부터 뉴욕시 전화에 새로운 지역번호(Area Code) 465가 도입된다. 13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NYSPSC)는 퀸즈·브루클린·브롱스·스태튼아일랜드 및 마블힐 지역에 지역번호 465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리 크리스찬 주 공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전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번호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NYSPSC는 뉴욕시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347·718·917·929 등 지역번호 외에 또다른 지역번호 추가를 승인했다. 기존 지역번호로 시작하는 전화 번호 공급이 소진되면 새로운 지역번호가 사용되기 시작하며, 기존 지역번호는 내년 말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번호 465는 신규 발급된 뉴욕시의 무선, 비즈니스 및 주거용 전화에 적용되며, 기존 고객들은 새로운 지역 번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PSC는 “새로운 지역번호의 필요성은 뉴욕시에서 경제 활동이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커넥티드 디바이스 등 개별 전화번호가 필요한 디바이스의 증가로 인해 새 전화번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폭됐다는 설명이다. 지역번호 465는 향후 약 11년 동안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지역번호 내년 지역번호 추가 지역번호 465 기존 지역번호
2025.02.16. 17:25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등 산불 피해자의 주택 보험이 2026년 1월까지 해지 및 갱신 거부로부터 보호된다. 가주 보험국은 9일 보험사들이 대형 산불 발생 지역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택 보험 계약을 취소하지 못하게 하는 모라토리엄(일시 중지)을 발동했다. 일례로 이튼 산불의 경우, 알타데나(91001)와 아케디아(91006), 라카냐다(91011), 라크레센타(91214) 등도 모라토리엄 보호를 받는다. 이날 리카르도 라라 가주 보험국장은 이번 모라토리엄으로 주택 보험사들이 2026년 1월 6일까지 주요 산불 지역 가입자의 보험 갱신을 거부하거나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주 보험국에 따르면, 주택 보험 모라토리엄 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1년간이다. 통상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보험 보상 규모가 커질 때, 보험사들은 보상을 늦추거나 일부 가입자들을 강제 해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바로 모라토리엄이다. 보험국은 2021년 가주 대규모 산불 화재 발생 시에도 모라토리엄을 내린 바 있다. 보험국은 집코드로 모라토리엄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interactive.web.insurance.ca.gov/apex_extprd/f?p=450:50)를 개설했다. 가주 의회도 이번 산불 피해자가 보험 보상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마이크 맥과이어 가주 상원 의장은 “연방 법무부에 신속한 보상 법안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며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면 피해자들이 보상금을 단기간에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입자들의 보상금 신청 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해당 서류 접수 후 보상 시기를 기존보다 2~3배 앞당기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보험국 내년 조치 보험국 보험국 측은 보험 보상
2025.01.12. 18:41
뉴욕시 청소국(DSNY)이 새로운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 규정을 발표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순 이후에도 날짜에 관계 없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수거될 예정이다. 지역별 재활용품 수거 날짜에 맞춰 트리가 수거되며, 트리 배출 시에는 트리 장식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퀸즈에서는 커닝햄파크, 프랑시스루이스파크 등에서 수거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nyc.gov/site/dsny/index.page)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크리스마스 내년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장식 트리 배출
2024.12.29. 17:42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 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연준이 0.25%씩 금리 인하를 할 경우 9월 기준으로는 내년에 4차례 인하가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2차례로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연준은 2026년 말의 기준금리는 3.4%(9월 2.9%)로, 2027년 말은 3.1%(9월 2.9%)로 예상하며 9월보다 각각 상향했다. 이와 관련,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연합뉴스]내년 금리 기준금리 인하 금리 인하 내년 금리
2024.12.18. 19:43
2025년에도 1월부터 새로운 콜로라도 주법들이 시행된다.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주상원 법안 24-065 내년 1월 1일부터 주내 모든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잡고 사용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미 몇 년 동안 주에서 불법이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잡는 것은 18세 미만 아동에게만 불법이었다. 주상원 법안 24-065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운전자를 포함하도록 기존 법이 확대됐다. 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75달러의 벌금과 2점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처벌 수준은 운전자가 2년 동안 이 법규정을 어긴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 아동용 안전 시트 규칙 업데이트 주하원 법안 24-1055 자동차에 부착하는 아동용 안전 시트와 관련한 규칙을 업데이트한 이 법은 올해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변경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이제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연령이 기존보다 1년 더 높아진 9세라는 것이다. ■ 닭장 사육 계란 판매 금지 2025년 1월 1일부터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닭들이 닭장에 갇히지 않은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 법은 2020년에 통과됐지만 2단계에 걸쳐 시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2023년부터 계란 생산자는 닭장에서 사육되는 암탉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었고 2025년 1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는 닭장을 완전히 없애는 사육 환경이 필요하다.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있는 농장은 닭장없이 자란 닭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는 인증을 받지 않는 한 콜로라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다. ■ 차량내 총기 보관 요건 강화 주하원 법안 24-1348 탑승자가 없는 상태의 차량에 총기를 보관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금장치가 된 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총기를 담은 용기도 잠긴 차량이나 잠긴 트렁크에 두어야 한다. 위반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PFA가 포함된 화장품 및 가구의 판매 및 유통 금지 2022년에 통과된 주하원 법안 22-1345는 퍼플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화학 물질(PFA 또는 ‘영구 화학 물질’로 더 잘 알려짐)의 판매 및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단계는 2024년 1월에 시행돼 러그(rug), 식품 포장재, 어린이용 제품과 같은 물건에서 PFA를 금지했다. 또한 조리도구에 PFA 포함여부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콜로라도에서 PFA가 포함된 화장품, 실내 섬유 가구(indoor textile furniture)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실내 섬유 가구’ 범주에는 침구, 타월, 커튼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 HB24-1095 미성년 근로자에 대한 보호 강화 ▲ HB24-1122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명령 ▲ HB24-1244 미성년자 부검 보고서 공개 요구 조건 ▲ HB24-1248 유언없는 전자 재산 계획 문서 ▲ HB24-1258 신용 대상자 비용 보험사 부실 ▲ HB24-1321 보험 지주 회사 모델 규정 ▲ HB24-1472 손해 한도 인상 불법 행위 소송 ▲ HB24-1342 장애인 위한 시험 편의 제공 ▲ SB24-024 판매 수익 관련 지역 숙박세 보고 ▲ SB24-026 농업 및 천연자원 공공 참여 요구 조건 ▲ SB24-093 연속성 의료 보장 범위 변경 ▲ SB24-167 초급 의료 종사자를 위한 교육 한편, 2025년 콜로라도 주의회 첫 입법 회기는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내년 콜로라도 주법들 판매 금지 주하원 법안
2024.12.18. 9:36
내년도 시카고 시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시의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173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 27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예산안에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처음 제안했던 3억달러 규모의 재산세 인상은 물론 1차 수정안 1천5000만달러, 2차 수정안 6850만달러 규모의 재산세 인상안이 빠져 있다. 대신 시청이 지불해야 할 대출 납부금을 미루고 시장실 인력을 줄이는 등의 감축안을 담고 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세금을 인상하는 등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금과 수수료 인상을 통해 1억6000만달러 이상을 확보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입장료를 판매하는 콘서트에 경찰 인력이 들어갈 경우 이 비용을 주최측에 납부토록 해 시청 수입으로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슨 시장의 수정안이 불과 4표 차이로 통과한 것은 시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긴축 재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월말까지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시정이 1월부터 전면 중단됨에도 불구하고 시장으로 하여금 예산을 더 큰 폭으로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시장 선거 과정에서 천명했던 재산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수정안에서도 재산세 인상 규모가 큰 폭으로 왔다 갔다 하는 존슨 시장의 행태에 많은 시의원들이 불만을 품고 있었음이 이번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리더십과 협력이 사라졌다는 의미에서 시의회 전쟁이 재발했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특히 19명으로 구성된 진보 코커스 소속 시의원들은 보통 시장의 정책이나 입장에 찬성하는 굳건한 지지층이었으나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는 시장과 정면으로 대결해 향후 시장의 시의회 리더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내년 재산세 인상안 내년도 시카고 시카고 내년
2024.12.17. 13:51
사회보장국(이하 SSA)이 내년부터 예약제로 운영된다. SSA에 따르면 오는 1월 6일부터는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서비스에는 사회보장카드 발급 등 SSA의 모든 업무가 해당한다. 단, 취약 계층, 군 복무자, 말기 질환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예약 없이 오피스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기 시간이 거의 없거나 방문자 수가 적은 SSA 오피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SA 측이 예약제를 시행하는 것은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돈 비스트리 SSA 전략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이미 약 400개 현장 오피스에서 예약제를 도입했고, 이로 인해 방문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A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ssa.gov/onlineservices) 또는 전화(800-772-1213)를 이용하면 된다. 한인 시니어의 경우 전화를 걸어 통역을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역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 예약할 수도 있다.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의 전화 S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예약제 내년 예약제 실시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실 온라인 서비스
2024.12.11. 22:20
2025년에도 1월부터 새로운 콜로라 도 주법들이 시행된다. 이중에는 올 해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도 있지만 4년전에 입법돼 최종 단계가 시행되 는 법도 있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 근 아동용 안전 시트 법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까지 다양 한 새 주법들을 소개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주 상원 법안 24-065) 내년 1월 1일부터 주내 모든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손에 잡고 사용하다 적발되 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운전 중 문 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미 몇 년 동안 주에서 불법이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잡는 것은 18세 미만 아 동에게만 불법이었다. 주상원 법안 24-065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운 전자를 포함하도록 기존 법이 확대 됐다. 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75달 러의 벌금과 2점의 면허 정지 처분 을 받습니다. 처벌 수준은 운전자가 2년 동안 이 법규정을 어긴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아동용 안전 시트 규칙 업데이 트(주하원 법안 24-1055) 자동차에 부착하는 아동용 안전 시트와 관련 한 규칙을 업데이트한 이 법은 올해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변경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이제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연령이 기존보다 1 년 더 높아진 9세라는 것이다. 자세 한 사항은 주교통국 웹사이트를 참 조하면 된다. ■닭장 사육 계란 판매 금지(Eggs must be cage-free) 2025년 1월 1일 부터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닭들이 닭장에 갇히지 않 은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 법 은 2020년에 통과됐지만 2단계에 걸 쳐 시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2023 년부터 계란 생산자는 닭장에서 사 육되는 암탉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 공해야 하는 것이었고 2025년 1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는 닭장을 완 전히 없애는 사육 환경이 필요하다.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있는 농 장은 닭장없이 자란 닭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는 인증을 받지 않는 한 콜 로라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다. ■차량내 총기 보관 요건 강화(주 하원 법안 24-1348) 탑승자가 없는 상태의 차량에 총기를 보관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금장치가 된 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총기를 담 은 용기도 잠긴 차량이나 잠긴 트렁 크에 두어야 한다. 위반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PFA가 포함된 화장품 및 가구 의 판매 및 유통 금지 2022년에 통 과된 주하원 법안 22-1345는 퍼플 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화학 물질(PFA 또는 ‘영구 화 학 물질’로 더 잘 알려짐)의 판매 및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단계적 으로 시행되도록 설계됐다. 첫 번 째 단계는 2024년 1월에 시행돼 러 그(rug), 식품 포장재, 어린이용 제 품과 같은 물건에서 PFA를 금지했 다. 또한 조리도구에 PFA 포함여부 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 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콜로라도에서 PFA가 포함 된 화장품, 실내 섬유 가구(indoor textile furniture)의 판매를 금지하 는 것이다. 실‘ 내 섬유 가구’ 범주에 는 침구, 타월, 커튼을 포함한 다양 한 물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2024년 주의회에서 통과돼 내년 1월 1일부 터 발효되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HB24-1095 미성년 근로자에 대 한 보호 강화(Increasing Protections for Minor Workers) ▲HB24- 1122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명 령(Protection Orders for Victims of Crimes) ▲HB24-1244 미성년 자 부검 보고서 공개 요구 조건 (Minor Autopsy Report Release Requirements) ▲HB24-1248 유 언이 없는 전자 재산 계획 문서 (Non-Testamentary Electronic Estate Planning Docs) ▲HB24- 1258 신용 대상자 비용 보험사 부실 (Credit Covered Person Expenses Insurer Insolvency) ▲HB24-1321 보험 지주 회사 모델 규정(Insurance Holding Company Model Regulation) ▲HB24-1472 손해 한도 인상 불법 행위 소송(Raise Damage Limit Tort Actions) ▲ HB24-1342 장애인을 위한 시험 편 의 제공(Test Accommodations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SB24- 024 판매 수익 관련 지역 숙박세 보 고(Local Lodging Tax Reporting on Sales Return) ▲SB24-026 농 업 및 천연자원 공공 참여 요구 조 건(Agriculture & Natural Resources Public Engagement Requirement) ▲SB24-093 연속성 의료 보장 범위 변경(Continuity of Health-Care Coverage Change) ▲SB24-167 초급 의료 종사자를 위 한 교육(Training for Entry-Level Health-Care Workers) 한편, 2025 년 콜로라도 주의회 첫 입법 회기는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내년 주상원 법안 휴대전화 사용 판매 금지
2024.12.11. 11:08
샌디에이고시가 차기 회계연도의 안정적인 재정운용 계획에 예상에 없었던 큰 걸림돌을 만났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6일 “2025-26 회계연도에 2억58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시공무원의 신규채용 동결과 비필수 예산의 축소 그리고 시정부가 맺고 있는 여러 임대계약의 재평가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글로리아 시장이 이날 이같은 발표를 하게 된 것은 지난달 5일 실시된 선거에서 주민발의안인 ‘메저 E’(Measure E)가 부결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저 E는 샌디에이고시의 소비세율을 내년부터 기존보다 1% 오른 8.75%을 적용, 4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 관내의 각종 인프라와 함께 시정부의 핵심 서비스를 확충하고 로컬 도로의 대대적은 개선 프로젝트를 운용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주민발의안은 지난달 실시된 선거에서 불과 0.8%에 해당하는 4000여표의 차이로 부결돼 시정부로서는 향후 예산계획에 대한 대대적인 재조종을 진행해야 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메저 E가 통과됐다면 시 재정운용을 장기적으로 안정화시키고 최근 몇 년 동안 시정부가 추진했던 기록적인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더욱 탄탄한 발전을 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 주민발의안의 부결로 차기 회계연도의 재정운용은 상당히 어려워지겠지만 이를 계기로 삼아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시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이같이 향후 재정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필수적인 직책을 제외한 시 공무원들의 신규 임용계획을 폐기하고 초과근무와 출장, 훈련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샌디에이고 시정부의 재정축소 계획이 공개되자 많은 주민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해져 생활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정부의 대민 서비스도 크게 축소돼 시민들의 생활에 더욱 큰 불편이 야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회계연도 내년 내년 회계연도 재정운용 계획 차기 회계연도
2024.12.10. 18:04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의 선거 재출마 여부로 인한 도미노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연쇄 반응이 주 선출직 전체에 끼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딕 더빈(사진)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6선 출마 여부를 내년 초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더빈 의원은 지난 1997년 이후 연방 상원 의원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상원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상원내 민주당 권력 서열 2위다. 지난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에 재선출되면서 당분간 서열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80세인 더빈 의원의 내년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그의 불출마 여부가 가져올 연쇄 효과 때문이다. 만약 그가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 같은해 선거가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와 연방 하원 선거 등에 출마하겠다는 잠정적 후보군들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최근 선출직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람 이매뉴얼 현 일본 대사가 대표적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다음달 임기를 마치면 상원 의원과 시카고 시장직을 포함한 선출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17명의 일리노이 하원 의원들도 상원 도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26년 선거에서 상원직을 두고 연쇄 출마 선언이 가능하고 이는 곧 일리노이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었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026년 주지사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8년 대선 도전 역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더빈 의원은 한국전에 해군으로 참전했던 친형을 둔 인연으로 한국이라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다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근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체류신분 미비로 인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한인 여고생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괄적 이민개혁법인 드림법안을 의회에 여러 차례 발의한 바 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제안한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Nathan Park 기자상원 내년 상원 의원직 상원내 민주당 내년 출마
2024.12.09. 14:58
캐나다의 식품 물가가 내년에 최대 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변화와 미국 대선이라는 이중 변수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달하우지 대학교 등 4개 대학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제15차 연례 식품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연간 식비는 1만6천834달러로 작년보다 최대 802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3개의 AI 모델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코로나19 시기의 두 자릿수 상승률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특히 육류 가격이 4~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소 사육두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캐나다 달러 약세로 수입 채소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농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더해졌다. 트럼프가 추진하는 미국 수입품 관세 부과에 캐나다가 보복 관세로 대응할 경우, 또는 트럼프가 공약한 미국 농민 지원책이 현실화될 경우 식품 가격에 추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중고 내년 물가 이중고 4인가족 연간 식품 물가
2024.12.05. 10:38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내년 주택 모기지 대출의 한도를 인상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025년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컨포밍론)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FHFA에 따르면 올해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5.2% 올린다. 컨포밍론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이다. 이에 따라 내년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로 2024년보다 약 4만 달러 인상됐다. 가주나 뉴욕등 고가 주택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의 115%가 기준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대출 한도가 기준보다 150% 높게 적용된다. FHFA는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의 150%인 120만9750달러로 설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HFA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대출 한도를 매년 주택 평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조정한다. 평균 주택 가격은 2023년 3분기에서 올해 같은 분기까지 5.21% 상승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평균 6.78%에서 6.84%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의 7.29%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셀마 헵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모기지 월 상환액이 팬데믹 이전보다 82% 더 늘었다”며 “재산세와 주택 보험의 상승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내년 모기 대출 한도 내년 주택 단독주택 대출
2024.11.27. 17:59
태미 김(사진) 어바인 시의원이 내년 4월 열릴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장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당선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에게 연락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 김 시의원은 “날 신뢰하고 지지해준 어바인 커뮤니티와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장 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바인에 대한 내 헌신은 변함이 없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5지구를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이 훌륭한 도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현직 시의원 에이그런이 시장이 되면 공석이 될 5지구 특별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5지구엔 우드브리지, 유니버시티파크, 랜초샌호아킨, 웨스트파크 커뮤니티가 속한다. 에이그런 시의원의 잔여 임기는 2년이다. 김 시의원은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 결과에 많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이 꼽은 주요 원인은 에이그런 가족이 지분을 소유한 뉴스 매체를 통해 자신에 관한 거짓 정보가 지속적으로 퍼뜨려졌으며 파라 칸 현 시장이 김 시의원을 반대하며 에이그런을 지지하는 편지를 유권자에게 보내는 한편, 또 다른 중국계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이를 두고 자신의 득표를 분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김 시의원은 지역구 선거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올해 말 4년 임기를 마친다. 김 시의원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시의원 내년 5지구 시의원 어바인 시의원 내년 5지구
2024.11.13. 19:00
2025년에는 근로자들이 세전(Pre-Tax)으로 적립할 수 있는 직장 은퇴연금의 최대한도가 인상된다. 지난 11월 1일 IRS는 2025년 401(k)와 개인은퇴계좌(IRA)의 기여 한도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01(k)의 연간 기여 한도가 2024년 2만3000달러에서 2만35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다른 은퇴연금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특히 2025년에는 중장년층에게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60세에서 63세 사이의 근로자들에게는 ‘슈퍼 캐치업 기여’ 제도가 도입된다. Secure 2.0 연방 은퇴법에 따라 이 연령대의 근로자들은 기존의 캐치업 한도인 7500달러 외 무려 1만1250달러까지 추가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이 혜택은 해당 연령대를 놓치면 다시 기본 캐치업 기여 한도로 돌아가므로,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는 기본 기여 한도 외에 여전히 7500달러 추가 캐치업 기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저축을 효과적으로 늘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개인은퇴계좌(IRA) 경우 2025년에도 기본 기여 한도는 7000달러, 50세 이상을 위한 캐치업 기여 한도는 1000달러로 유지된다. 그러나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된 개인 신고자의 전통적 IRA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7만9000달러에서 8만9000달러로 확대된다.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IRA에 기여하는 배우자가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되어 있다면 2025년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12만6000달러에서 14만6000달러로 늘어난다. Roth IRA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개인 및 가구주의 경우, 소득 기준 구간이 15만 달러에서 16만5000달러로 늘어났고,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에도 소득 구간이 23만6000달러에서 24만6000달러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전에는 소득이 높아 Roth IRA에 기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새롭게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중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세이브스 크레딧(Saver's Credit)도 개선된다. 2025년부터는 부부 공동 신고 시 소득 한도가 7만9000달러, 가구주는 5만9250달러, 개인 신고자는 3만9500달러로 높아져 더 많은 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단 14%만이 은퇴 플랜에 최대한도로 저축했으며, 50세 이상 중에서도 15%만이 캐치업 기여를 활용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은퇴 저축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슈퍼 캐치업 기여'는 모든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회사 플랜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기업이 401(k) 플랜을 설정할 때 이 기능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해당 나이에 도달하더라도 이 옵션을 활용할 수 없다. 또한, 401(k)와 IRA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축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단순히 한도가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저축액을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소득과 지출 상황, 은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현재 생활에 무리가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매년 변화하는 은퇴 저축 제도를 꾸준히 체크하고, 그에 맞춰 저축 전략을 조정해 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당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모여 편안한 노후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은퇴가 아직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더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한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5년의 새로운 변화는 모든 연령대의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은퇴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은퇴 설계를 시작해보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내년 은퇴 저축 은퇴 플랜 직장 은퇴
2024.11.06. 17:39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내년 하계 시즌(3월 30일∼10월 25일)의 미주 3개 노선 예약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도 하계 예약일정이 오픈 되면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기간 미주 항공권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여행준비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노선에 뉴욕 주4회(11월14일부터 주5회로 증편), LA 주7회, 샌프란시스코 주4회를 운항 하고 있다. 운항스케줄은 내년 하계기준 ▶뉴욕에서는 01시에 출발하고 뉴욕 노선은 인천에서 밤 9시30분(한국시간)에 출발한다. ▶LA 노선은 LA에서 오전 10시50분, 인천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며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낮 3시, 인천에서 저녁 5시3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다만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도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 기간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이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예약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내년 추석 내년 하계기준 내년도 추석 뉴욕 노선
2024.11.0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