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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만 보고 비숙련 취업 이민을 선택하면 생기는 일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Los Angeles

2025.07.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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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흔한 고민은 "졸업 후 아이가 과연 미국에 남을 수 있을까?"라는 문제입니다. 유학생 비자의 불안정한 체류 조건, OPT와 H-1B 등 취업비자의 불확실성 속에서 결국 미국 영주권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고, 이 과정에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는 EB-3 비숙련 취업이민이 대안으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진입 문턱이 낮은 만큼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없는 접근은 영주권 취득을 오히려 더 큰 리스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유학생인데, 지금 영주권이 꼭 필요해서 비숙련을 알아보고 있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강조합니다. “비숙련은 신청은 쉬울지 몰라도, 진행은 쉽지 않습니다.”
 
EB-3 비숙련 이민은 전문 기술이나 경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고, 그로 인해 수속 기간이 가장 긴 이민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현재 승인되고 있는 케이스는 대부분 2021년에 접수된 것으로, 수속에만 최소 4~5년이 걸립니다.
 
더 큰 문제는 ‘고용주의 변심’입니다. 노동허가 전후에 고용주가 고용 의사를 철회하면서 이민청원서(I-140)가 접수되지 못하고 무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알선 업체는 이러한 사정을 숨기고 무작정 다른 곳에 재접수를 권유하거나, 고객 케이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됩니다.
 
그러나 고용주보다 더 큰 변수는 신청자의 마음가짐입니다. ‘영주권만 받으면 끝’이라는 태도로 비숙련 이민을 선택하면, 그 순간이 문제의 시작입니다. 비숙련 취업이민은 근무를 전제로 한 영주권으로, 영주권 취득 후 반드시 실제 근무를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가 따릅니다. 일부 유학생과 부모들은 애초부터 근무할 생각 없이 영주권만 빠르게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비숙련 이민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영주권 취득 후 근무 이탈률이 90%를 넘는 사례도 있으며, 이로 인해 고용주가 전체 한국인 케이스를 철회하거나 프로그램 자체를 종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무책임한 결정이 다른 사람의 기회까지 빼앗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민 수속은 진정성 있는 계획과 책임감 있는 선택이 핵심입니다.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긴 여정 속에서 단순히 영주권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됩니다. 수속 전, 실제 근무 가능 여부와 시작 시기, 직무 환경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고용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영주권은 단순한 ‘신분 보장서’가 아니라, 미국 내에서 정당하게 일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권리의 출발점입니다. 매년 국가별·카테고리별로 발급 수가 정해진 ‘쿼터’ 제도 속에서 무작정 신청자 수만 늘린다고 모두 승인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고용주,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정성 없이 시작된 수속은 결국 본인에게도, 다른 이에게도 해가 됩니다. 가장 저렴하고 쉬워 보인다는 이유로 비숙련 취업이민을 가볍게 선택하지 마십시오. 이민 수속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며, 영주권 이후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성공적인 미국 정착이 가능합니다.
 
진짜 기회를 원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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