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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26 세계 유학생 도시 순위' 발표

Toronto

2025.07.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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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위, 몬트리올은 18위, 캐나다 4개 도시 포함…
[언스플래쉬 @brother_yoon]

[언스플래쉬 @brother_yoon]

 
국제 고등교육 분석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세계 유학생 선호 도시 순위(Best Student Cities 2026)’에서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이 상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1. 대학 순위 2. 학생 구성의 다양성 3. 도시 선호도 4. 고용 기회 5. 생활비 부담 수준(affordability) 6. 재학생 평가 등 여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아시아 및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가운데, 서울이 올해 처음으로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도쿄는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런던은 3위를 기록했다.
 
QS 측은 “상위 20개 도시 중 10곳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고등교육 분야에서 이 지역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북미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와 관련해 선호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QS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북미 도시들도 유학생의 생활비와 관련된 지표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캐나다 도시들도 점수가 하락했지만, 미국의 하락폭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번 순위에서 캐나다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몬트리올로, 지난해보다 8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론토는 22위, 밴쿠버는 29위, 오타와는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몬트리올은 토론토와 밴쿠버에 비해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의 생활비 점수는 30.5점으로, 토론토(17.4점), 밴쿠버(16.9점)에 비해 높았고, 오타와(22.1점)가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1위를 기록한 서울의 생활비 점수는 51.8점이었다.
 
캐나다 주요 도시들의 세부 순위는 다음과 같다.
 
몬트리올 (18위)
종합 점수: 87.8
학생 평가: 94.4 / 학생 구성: 91.5 / 고용 활동: 80
도시 선호도: 74.8 / 생활비: 30.5 / 대학 순위: 69.4
 
토론토 (22위)
종합 점수: 87.0
학생 평가: 93.1 / 학생 구성: 91.8 / 고용 활동: 85.6
도시 선호도: 82.4 / 생활비: 17.4 / 대학 순위: 57.2
 
밴쿠버 (29위)
종합 점수: 83.4
학생 평가: 82.2 / 학생 구성: 90.5 / 고용 활동: 81.6
도시 선호도: 84.5 / 생활비: 16.9 / 대학 순위: 54.1
 
오타와 (80위)
종합 점수: 65.4
학생 평가: 80.3 / 학생 구성: 82.3 / 고용 활동: 35.6
도시 선호도: 73.6 / 생활비: 22.1 / 대학 순위: 27.4
 
QS 보고서는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는 도시 선호도 면에서 비슷한 점수를 기록했으나, 몬트리올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로 전체 점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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