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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생이별…박세준씨 돕자…법적 비용 마련에 지인들 청원

Los Angeles

2025.07.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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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강화로 자진 출국을 선택한 미 육군 출신의 한인 영주권자 박세준(55)씨를 돕기 위해 지인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 Fund Me)에는 지난 28일 ‘퍼플 하트 훈장을 받은 박세준을 집으로 데려오자’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씨의 40년 지기인 테리 라폰테가 게재했다.
 
라폰테는 “그는 과거 실수를 인정하고 이후 14년간 정직하게 살아왔다”며 “변호사 비용을 마련해서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청원글을 통해 “변호사 비용 지원으로 기부된 모든 기금은 박 씨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일 것이며, 목표액을 초과한다면 이는 참전 용사와 이민자 법률 지원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현재 이 청원에는 총 16명이 기부, 총 1612달러가 모였다. 목표 금액은 5만 달러다.
 
박씨는 현재 하와이에 사는 가족들과 홀로 떨어져 서울에 머물고 있다. 한국어가 서툴러 적응에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부는 고펀드미 웹사이트(www.gofundme.com/f/bring-our-hero-sae-joon-park-home)를 통해 가능하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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