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49 골드볼 잭팟에 당첨돼 6천만 달러(약 850억 원)의 주인공이 된 보청 메이. [City News 공식 유튜브]
26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OLG 골드볼 잭팟 당첨 토론토에 거주하는 26세의 보청 메이(Bocheng Mei)가 로또 6/49 골드볼 잭팟에 당첨돼 6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OLG(온타리오 복권공사) 관계자의 전화를 받고 온라인 계정을 확인한 뒤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메이는 “사기 전화로 오인해 경계했지만, OLG 측은 계정만 확인하라고 안내했고, 금융 정보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확인 후 손발이 저려오는 충격을 느꼈다”고 밝혔다.
가족에 가장 먼저 소식 전해…“부모 은퇴 지원할 것”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그는 부모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다. 부모는 처음엔 사기일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금액을 확인한 후 안도했다. 메이는 부모에게 더 이상 생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 교육•여행•부모 지원 메이는 당첨금을 즉흥적으로 소비하기보다는, 교육 기회 확대와 세계 여행 등 자기계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핀란드와 아이슬란드를 방문해 오로라를 관측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론토 내 새 주택을 마련하고, 부모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는 “이번 당첨은 단순한 행운을 넘어 가족 모두의 삶을 바꿀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