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트림라인-IT’와 MOU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선보일 예정
IT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트림라인-IT’와 손잡고 미국 스마트물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 29일 LG CNS 미주법인은 미국 물류 자동화 시장진출을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스트림라인-IT와 전략적인 MOU를 맺었다. 이날 양사는 물류 자동화 시장진출을 위한 시범 운영 공간을 구축하고, 현지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스트림라인-IT는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유통 및 제조 현장에서 물품의 저장부터 컨베이어벨트, 자동 피킹, 출하까지 물류영역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입고부터 저장, 출고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구현한 시범 운영 공간을 올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비용 절감과 운송 속도 극대화 등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시범 운영 공간에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CNS는 “이 로봇은 한 번에 최대 1.5t의 팔레트를 운송할 수 있는 운반 로봇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냉장 및 냉동 물류창고 수요가 많은 미국의 식료품 시장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림라인-IT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임스 조 LG CNS 미주법인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 CNS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며 “양사가 구축할 시범 운영 공간은 LG CNS의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물류 시나리오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시연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효율성과 도입 가능성을 즉각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