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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단속, 더 늘어난다…전문가가 밝힌 기업 생존 가이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달 초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대규모 이민 단속과 관련해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KITA, 회장 김한수)가 지난 15일 ‘현대·LG ICE 단속에 따른 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로펌의 리처드 J. 블럭 변호사는 ICE 단속과 관련해 한인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핵심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블럭 변호사는 “대규모 단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철저한 I-9 서류 감사     고용주는 ICE 단속에 대비해 I-9 서류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I-9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근로 가능한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용주가 작성하게 되어 있는 연방 정부 공식 문서다.     모든 직원의 I-9 양식을 검토하고, 서류 오류나 누락이 없는지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수정해야 한다. HR팀이 적절히 교육받았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한데 경험 많은 이민 전문 변호사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추가 서류인 서블리먼트 B 재확인과 E-Verify 프로그램 활용은 준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블럭 변호사는 “ICE 단속이 진행되기 전에 근로자의 취업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STA·B-1 비자 규정 숙지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과 B-1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면 계약 협상, 비즈니스 미팅, 콘퍼러스 참석, 단기 연수 등 허가된 특정 활동만 가능하다. 미국 회사에 근로를 제공하거나 급여를 받는 등 생산성 고용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기업과 개인 모두 비자와 프로그램에 따른 개인 활동 범위를 명확히 알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력업체 이민법 준수 감사     기업은 하청업체·재하청업체 등 협력업체가 이민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막연히 가정해서는 안 된다. 계약 전후로 관련 서류를 요청하고, 채용 절차를 검토하며 준수 증빙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협력업체가 I-9 서류 작성, E-Verify 사용 여부를 입증하지 못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감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용주 면책조항 등 권한 강화   고용주는 이민법·노동법 준수 의무를 계약서에 명확히 규정하고, 위반 시 면책(indemnification) 조항을 포함해 고용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인력 파견 업체의 I-9 서류를 직접 점검할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단순히 면책조항만으로는 실제 책임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약서와 감사 권한을 통해 실질적 준수와 책임 분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십 팀 대응 교육   블럭 변호사는 “리더십 팀에게 ICE 단속 시 매니저 역할, 연락 대상, 요청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해야 한다”며 “합법적인 법 집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사업체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I-9 서류를 한곳에 보관해 ICE가 요청할 때 3일 영업일 내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대응 교육이 필수다.     ▶대응 계획 수립       화재 대비 훈련처럼, ICE 또는 노동부(DOL) 감사에 대비해야 한다. 통보 시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I-9 서류 확보, 협력업체 관계 설명, 재하청업체 현장 투입 전 검증 증빙이 가능한지 점검한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단속 ice 단속 대규모 단속 서류 감사

2025.09.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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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공장 가동 “2~3개월 늦춰질 듯”

현대차-LG에너시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가동이 지난 4일의 대규모 단속으로 상당시간 늦춰질 전망이다.   1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에 있는 메타플랜트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외관상으로는 가동 준비가 거의 끝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설비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한국에서 온 출장자들 상당수가 특수 설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점검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이들은 내년 초 공장 가동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작업은 지난주 이민당국의 급습으로 중단됐고, 회사 측은 공장 가동이 적어도 2~3개월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세 므뇨스 현대차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특수한 업무를 수행할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장 가동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 고용 혐의로 체포한 475명 중 한국인이 316명에 달했다.  이들은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기계를 설치하고, 시험 운전 하면서 조정하는 일을 맡은 기술자와 전문가들이었다.       지난주 이민당국의 급습으로 체포된 한국인들에 대해 주변에서는 이들이 공장 가동과 함께 생산인력으로 전환될 핵심 인력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사바나 지역 경제개발 최고 책임자인 트립 톨리슨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구금자들은 현지 인력을 교육한 뒤 출국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는 작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매주 200여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합작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현대차는 잭슨 카운티 커머스에 있는 SK배터리에서 리튬 배터리 팩을 공급받고 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숙련 기술자를 체포의 두려움 없이 미국 공장에 파견할 수 있는 (비자) 개혁이 없으면 앞으로의 투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공장을 짓거나 공장에 장비를 설치할 때는 기술자들이 필요하지만, 미국에는 그런 인력이 부족하다. 그런데도 우리의 사람들이 머무르며 일을 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 만약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미국 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과연 그것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지민 기자현대차 LG 공장 가동 배터리 공장 가동 준비

2025.09.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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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합작공장 단속 계기 이민사회 긴장..."이제 시작일 수도"

조지아주 엘라벨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진행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한국인이 300여명 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조지아주의 이민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FBI(연방수사국), 마약단속국(DEA) 등 연방기관이 총동원된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475명 중 대부분이 한국인이다. ICE는 “체포된 사람들은 비자 및 신분 조건을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마약 소지, 도난 총기 소지, 절도 등 다수의 형사 기소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추방 판결을 받은 멕시코 출신 영주권자”도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압수수색 영장엔 4명만 지목= 여기서 언급된 ‘멕시코 출신 영주권자’는 ICE가 집행한 연방법원 영장에서 ‘수색 대상 인물’로 지목된 4명 중 한 명으로 보인다.  본지가 입수한 영장에서 한국 이름이나 아시아계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영장은 ‘수색 대상 장소’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단지 내 HL-GA 배터리 회사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35에이커 부지 내에 있는 건물, 부속 건물, 토지”도 포함된다고 적었다.     또 ‘압수 대상 물품’으로 “불법 고용 및 불법체류자 은닉·고용 관련 증거”라고 명시됐다. 고용 자격을 확인하는 I-9, 각종 이민 관련 서류, 전현직 직원의 인사기록, 하청업체 및 계약자 관련 문서, 컴퓨터에서 관련 자료 등이 포함됐다.   영장에 단 4명만 언급됐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인 단속이 가능했던 이유는 ICE는 ‘부수적(collateral)’ 수사 및 체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더 애드보캣 포 휴먼 라이츠’는 ICE가 구금한 사람이 실제로 찾고 있던 사람의 신상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수적 체포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루스에 사무실을 둔 이종원 변호사는 해당 영장에 대해 “이 4명은 ‘미끼’라고 볼 수 있다. 이 부지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면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민서류를 모두 볼 권한이 생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렇다고 체포된 모든 한국인이 '불법 고용'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정화 변호사는 “불법 근로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대부분 공장에 장비를 설치하러 온 장비회사 직원이고, ESTA나 방문 비자로 그런 장비 설치 활동은 허용된다”며 "갑자기 들이닥쳐 증빙서류를 미처 제공하지 못해 억울하게 잡혀간 근로자가 많다"고 전했다.   ▶마구잡이식 단속 확산 우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를 비롯한 아시아 및 히스패닉계 비영리단체들은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에 대해 지난 5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번 사건은 결코 단발적이지 않다. 정부기관이 학교, 공항, 직장에서 사람들을 납치하듯 끌고 가는 단속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감독이나 책임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어제는 현대차와 LG엔솔 공장의 노동자들이었지만, 내일은 우리 모두가 표적이 될 수 있다. 이번 단속은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샘 박 조지아 하원의원도 지난 6일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조지아 주정부를 비판하며 이민자들과 그 비즈니스를 타깃으로 삼는 단속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단속이 단편적 사례가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박 의원은 조지아에서 ‘외국인 범죄자 추적·기록법(HB 1105)’이 시행되고, 경찰과 셰리프에 불법체류자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287(g) 프로그램도 많은 카운티로 확산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 단속에 조지아 순찰대(GSP)가 포함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2기의 마구잡이식 이민자 단속이 한국인과 한인들을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맷 리브스(공화) 주 하원의원은 조지아 순찰대가 이번 단속에 참여한 것에 대해 "이번 단속은 연방 작전이었다. 조지아 순찰대는 사람들을 '체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현대차 LG 가운데 이민사회 불법체류자 단속 수색 영장

2025.09.09.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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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현대·LG 공장 급습, 체포 한국인 332명 출국 예정

대규모 합동 단속반이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신축 중인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한국인 332명 등 475명을 체포했다. 〈관계기사 2면·본국지〉   국토안보수사국(HSI) 측은 체포된 이들은 불법 체류와 불법 취업 혐의라며 기관 역사상 단일 사업장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의 단속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한국인들은 전자여행허가(ESTA), 단기 상용비자(B-1), 주재원 비자(E-2)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ESTA와 B-1의 경우 현장 근무가 금지돼 있어 이들에게는 불법 취업 혐의가 적용됐다. 기업들은 ESTA 등을 이용해 땜질식으로 인력을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ICE 포크스턴 시설로 이송돼 신원 조회와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ESTA 입국자의 경우 추방 재판 기회를 포기한 상태다.   한국 정부는 현장 급습이 이뤄진지 64시간여 만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한 석방 교섭을 진행했다.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8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인 석방 관련 행정 조치를 마무리짓는다. 한국 정부는 이르면 10일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체포·구금된 한국인 332명은 자진출국 형태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HSI는 급습 다음날인  5일 사바나 연방지검 청사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수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며 “불법 고용 근절과 공정 경쟁 보장, 미국인의 일자리 보호가 목적”이라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는 HSI를 비롯해 급습 작전에 참여했던 조지아주 남부연방지검과 US 마샬,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등 기관 책임자만 9명이 나섰다.     슈랭크 특별수사관은 “체포된 475명은 불법 체류 중이거나 체류 자격을 위반한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법 위반자들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금된 이들이 귀국하면 사태는 일단락되지만,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국경 차르’ 톰 호먼은 “앞으로 이와 같은 현장 단속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인 전용 기업 쿼터나, 특별 비자·근로 허가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76억 달러가 투입되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사는 일단 전면 중단됐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경제개발 사업으로 꼽혀온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한길·장채원 기자LG 조지아주 한국인 석방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한국인 300여

2025.09.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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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백명 포함 475명 무더기 체포

미국 이민 당국이 4일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니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애틀랜타 지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오늘 국토안보수사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과 함께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 한국 국적자는 200∼300명 선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현장 공사를 담당하는 업체에 소속된 일용직 노동자 중 불법체류자들을 가려내 체포하는 과정에서 허용된 체류자격을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 출장자들도 대거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출장 간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 참석이나 계약 등을 위한 비자인 B1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역시 '체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의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사람 중 상당수는 추가 조사를 위해 조지아주 폭스턴에 위치한 ICE 시설로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B1, B2 등 단기 방문 비자를 받은 사람들이 체류 목적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경우 추방에 앞서 이민 법원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자칫 구금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HL-GA 배터리회사 선임 홍보 전문가인 메리 베스 케네디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 중이다.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미국 체류 자격 문제의 엄중성을 간과한 한국 기업들의 직원 파견 관행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변호사는 "기업들이 정식 주재원 비자를 받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급한 업무를 위해 무비자 단기 방문용인 ESTA를 이용하거나 방문 비자를 받아서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B1, B2와 같은 단기 방문 비자나 ESTA로 미국에 입국해 근로를 하면 이민법 위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들이 대거 구금됨에 따라 한국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은 이들에 대한 영사 지원에 나섰다.     J 취재팀현대차 LG 한국인 출장자들 불법체류자 단속 조지아주 브라이언

2025.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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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Q 수업 '자녀 제외' 허용에 학교 혼란…'종교적 신념' 검증 기준

성 소수자(LGBTQ) 관련 수업에서 자녀를 제외할 수 있는 권리 ‘옵트아웃(opt-out)’이 허용되면서 가주 지역 교육구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LA타임스는 교육구 측이 학부모들의 옵트아웃 요청을 처리하게 되면서 혼란을 빚고 각종 법적 소송이 발생할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지난 6월 대법원이 부모가 성 소수자 및 종교적 신념과 상충하는 과목 관련 수업에서 자녀를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판결〈본지 6월 30일자 A-1면〉을 내리면서 교육구의 기존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일례로 학부모들은 성 소수자 관련 수업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수업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교육구는 이러한 요청이 접수될 경우 ‘신념’을 어떻게 확인하고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 또 수업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위한 대체 교육을 어떻게 제공할지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학교위원회협회(CSBA) 트로이 플린트 대변인은 “이 문제를 합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어느 한쪽의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방법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LA 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현재 학부모들에게 대법원 판결에 따른 권리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학부모가 서면으로 요청할 경우 성 소수자 주제가 포함된 수업에서 자녀를 제외할 수 있으며, 교사가 성교육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체 과제를 제공하고 학생의 성적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반면 일부 학부모는 이번 판결이 공립학교의 역할과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성 소수자 옹호 학부모는 “공립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배경, 인종, 종교를 가진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성을 배우는 경험은 사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LG 수업 수업 자녀 종교적 신념 학교 혼란

2025.09.04. 21:55

ICE, 현대차 메타플랜트 내 LG엔솔 공사장 급습…공사장 차단한 뒤 인부들 체류신분 확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지 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공사 현장에서 4일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불체자 단속을 벌였다.   사바나 지역 한인들은 이날 단체 채팅방을 통해 현장 소식과 사진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풀러 소재 톰 트리플렛 공원에 경찰과 군인으로 보이는 요원들 다수가 모여 있었으며 LG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 접근이 차단됐다. 3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참여자는 “헬기가 뜨고, 온통 난리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다른 참여자가 “전송받은 영상을 캡처했다”며 공유한 사진에는 공사장 인부들이 손이 뒤로 묶여 요원들에 의해 끌려가는 모습과 방탄조끼를 입은 무장 요원들이 포착됐다. 한 사진에서는 근로자들이 건물 벽에 붙어 서 있으며, 아시아계로 보이는 남성들이 가방을 메고 있기도 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히스패닉계 근로자들이 “케이블 타이에 묶여 끌려가고 있다”고 했다. 또 "공장에서 고속도로로 나가는 교차로, 글로비스 정문 등을 막고 차량을 한 대씩 검문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메리 베스 케네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대변인은 이날 본지에 “공장 건설은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공사 현장 조사와 관련해 관계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은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이민국 직원들은 부스를 차려놓고 한명씩 체류신분을 검사했다.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걱정했던 직원들은 "사진을 찍어 신원 조회를 통과해 풀려났다"고 전했다. 한 남성은 "3시간에 걸쳐 삼중, 사중의 확인을 받은 후에야 패스받고 겨우 나왔다. 실물 ID나 여권 없어도 이민국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 조회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조회를 통과한 또 다른 목격자는 "ICE에서 준비한 서류에 신상을 적으면 직원들이 컴퓨터에 입력 후 정보를 조회한다. 확인됐다는 서류를 받고 그대로 현장 밖으로 나왔지만, 구금되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다.   ICE는 이날 메타플랜트 LG 배터리공장 전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자이온 조지아주 공공안전국(DPS) 대변인은 본지에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수색영장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직접 구역을 통제하고 헬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스와니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위자현 변호사는 "노동허가를 받은 사람인지, 고용 자격을 확인하는 I-9서류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했을 것"이라며 "체류 신분이 없는 사람, 체류 신분이 있지만 일할 수는 없는 사람을 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학생비자(F-1) 소지자의 배우자는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으나 일할 수 없다. 위 변호사는 "회사에서 I-9을 제대로 작성했는지, 직원들의 업데이트된 신분증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지아·장채원 기자LG 배터리공장 ice 단속 사바나 지역 속보 사바나

2025.09.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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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LG 공장 한국인 직원 사고사…신규 설비 설치 중에 발생

미시간주 홀랜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신규 설비 설치 작업 중 한국인 연구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홀랜드 공공안전국(HDPS)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김정원(34)씨가 자동화 설비 작업 중 기계가 갑자기 작동해 기계 틀과 리프팅 장치 사이에 몸이 끼이며 압사했다.   김씨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자동화 기계 설치를 맡은 협력사 LG PRI 소속의 계약직 근로자였다.   당국은 “현장에서 즉시 사망이 확인됐으며 긴급 구조나 심폐소생술은 시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규정 위반 여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은 성명을 통해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해당 라인의 신규 장비 설치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매체 월드소셜리스트웹사이트(WSWS)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도 같은 공장에서 기계 가압 테스트 도중 파이프에 맞아 41세 남성이 숨진 바 있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건의 안전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중 5건은 ‘중대 위반(serious violation)’, 2건은 ‘고의적 위반(willful violation)’으로 분류돼 각각 7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강한길 기자LG 에너지 에너지솔루션 공장 미시간 산업안전보건청 에너지솔루션 대변인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한국인 사고사

2025.08.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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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국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

IT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트림라인-IT’와 손잡고 미국 스마트물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 29일 LG CNS 미주법인은 미국 물류 자동화 시장진출을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스트림라인-IT와 전략적인 MOU를 맺었다. 이날 양사는 물류 자동화 시장진출을 위한 시범 운영 공간을 구축하고, 현지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스트림라인-IT는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유통 및 제조 현장에서 물품의 저장부터 컨베이어벨트, 자동 피킹, 출하까지 물류영역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입고부터 저장, 출고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구현한 시범 운영 공간을 올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비용 절감과 운송 속도 극대화 등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시범 운영 공간에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CNS는 “이 로봇은 한 번에 최대 1.5t의 팔레트를 운송할 수 있는 운반 로봇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냉장 및 냉동 물류창고 수요가 많은 미국의 식료품 시장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림라인-IT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임스 조 LG CNS 미주법인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 CNS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며 “양사가 구축할 시범 운영 공간은 LG CNS의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물류 시나리오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시연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효율성과 도입 가능성을 즉각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로봇 LG 물류 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장 자동화 솔루션

2025.07.30. 22:43

LG전자, 예비부부 지원

LG전자가 최근 뉴욕 하이라인 파크에서 결혼 서약식 ‘러브 투 런드리(Love to laundry)'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연인 10쌍을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결혼 서약식을 갖도록 지원하고, 이들에게 각각 워시타워 1대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편리한 기능을 갖춘 LG 세탁 가전을 쓰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 제공]  LG 예비부부 전자 예비부부 결혼 서약식 세탁 가전

2025.06.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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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LG전자가 오늘(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옥외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이번 영상 상영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LG 희망 스크린’의 일환으로,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NGO)가 제작하는 공익 영상을 뉴욕과 런던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무료로 상영해주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 제공]LG 캠페인 세계 환경 캠페인 영상 전자 옥외전광판

2025.06.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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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I 예술, 아직 사유의 깊이 부족”

“당연히 전 세계 사람들은 인공지능(AI)을 쓰게 될 것이고, 그 편리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AI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지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미디어 아트 시도를 해 온 김아영 작가가 100% AI 창작물을 예술로 인정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한인 최초로 ‘LG X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김 작가는 8일 뉴욕 맨해튼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진행된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AI는 창작을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일 수는 있지만, 예술의 가장 근본적 조건 중 하나인 숙고와 의도, 창작의 과정에서 나오는 고통, 내적으로 침전하면서 나오는 깊은 사유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AI로만 만들어진 예술 작품은 아무리 완성도가 높아도 아직 예술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LG X 구겐하임 어워드를 받게 된 김 작가의 작품은 이날 밤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도 일부 상영됐다.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팬데믹 이후 미래 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와 AI의 상호작용을 담았다.     다만 김 작가는 기술을 예술과 현실에서 떼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21세기 사람들은 각종 플랫폼으로 네트워킹하며 최소 8개의 자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복잡한 연결망이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주의로 이를 표현하기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레이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I는 현재 유년기로, 개개인이 AI가 부정적으로 쏠리지 않게 물꼬를 틀어야 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기술을 분리할 수는 없는 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티나 바즈(Tina Vaz) 구겐하임 최고브랜드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구겐하임은 항상 현시대의 예술과 기술을 담으려 노력하는 곳”이라며 “전 세계에서 선정된 심사위원이 3개월간 숙고한 끝에 김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체결한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2027년엔 5년간의 파트너십을 망라하는 대규모 전시도 기획 중이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예술 예술과 기술 예술과 현실 예술 작품

2025.05.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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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솔 등 배터리 기업 피소…주민들 "저장소 화재로 피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피소됐다. 지난달 중가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저장 시설 화재가 지역 사회에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다.   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몬터레이 카운티 주민 4명은 지난 1월 16일 이 지역의 모스랜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를 봤다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한 LG에너지솔루션, 저장 시설 소유 업체 비스트라 에너지, PG&E 등을 상대로 지난 6일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주민들은 저장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부, 눈, 호흡기 자극 피해를 호소했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저장 시설의 운영 및 관리를 맡은 업체가 화재 방지 시스템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았고, 안전 규정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재로 저장 시설 1마일 이내 토양에서 중금속이 정상 수준보다 100~1000배까지 높게 측정됐다.   소송과 관련해 PG&E 대변인은 “모스랜딩 에너지 저장 시설은 PG&E 변전소와 인접해 있지만, 벽으로 구분돼 별개로 운영된다. PG&E 직원들은 배터리 화재를 감지하고 긴급 대응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반면, LA타임스는 LG에너지솔루션 측이 소송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모스랜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총 4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발생한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저장소 내부에서 화재 진압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비롯됐다.   모스랜딩 에너지 저장 시설은 몬터레이시 해안에서 18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나흘 동안 계속됐고, 거대한 화염 속에 유독가스 등이 방출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안전을 우려해 1200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LG 배터리 배터리 화재 모스랜딩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미국 한인

2025.02.11. 21:43

LG 정품 공기청정기 ‘360 브이필터/브이펫필터’ 안전 ‘이상 무’…환경부∙소비자원 검사서 안전성 재입증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22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에 유통된 공기청정기 필터 42개 제품 중 비정품 필터 8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생물물질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등 공기청정기 제조사의 정품 필터에서는 살생물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공기청정기 필터 안전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LG전자 정품 필터는 ‘360 브이 필터’, ‘360 브이 펫 필터’로, 모두 환경부∙한국소비자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해당 필터를 포함해 ‘360 에어로시리즈 G 필터’, ‘360 극세 필터’는 지난해 6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검사에서도 유해물질 6종(MIT, CMIT, OIT, 트리클로선, 염화벤잘코늄류, NaDCC)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 온∙오프라인 공식 채널에서 판매하는 정품 소모품은 성분부터 품질까지 LG전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제조∙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등 모든 제품의 성능을 정품 사용 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품 필터를 가이드에 맞게 올바로 장착하면 공기청정 성능이 보장될 뿐 아니라, 인식센서가 정확한 필터 사용량 등을 파악해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2025년형으로 출시된 모든 LG 공기청정기 제품에는 정품 필터 인식센서가 적용됐다.   LG 공기청정기 정품 필터는 LG 베스트샵 및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독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필터 교체 시기에 맞춰 케어 매니저가 알아서 정품 필터로 교체해줘 안전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상무)은 "공기청정기는 위생이 중요한 제품인 만큼 LG전자는 정품필터의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LG 공기청정기 사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고, 위생과 안전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구독 케어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1일 미세먼지부터 유해가스까지 다양한 오염원을 AI 공기질 센서로 정밀하게 감지하여 청정해주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구독으로 이용 시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등 케어 매니저의 전문 관리는 물론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고객 과실로 인한 제품 고장 및 훼손은 제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품 커버, 그릴, 팬 등 부품을 분해해 더욱 꼼꼼히 세척해주는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도 출시됐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 필터 공기청정기 정품 공기청정기 제품

2025.0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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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쇼핑 찬스' 외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쇼핑 찬스   '김스전기'에서 설맞이 LG생활건강 생활용품 보너스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스전기는 오는 2월 20일까지 죽염 초극세모 4개 세트와 죽염 8열광폭 3개 세트를 1+1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죽염 치약은 두 개 구입 시 다른 하나를 보너스로 증정하며 FRESH FjJi 수용성 세탁 세제 시트(30매)는 기존 18달러에서 6.99달러에 세일하고 2개들이 2팩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의 다양한 구강, 세면, 세정, 세탁용품이 준비돼 있다.     ▶문의: (213)386-4882 / 4883         선 패치 "붙이지 말고 바르세요"   'JR 홀딩스(JR Holdings)'에서 대한민국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더스킨의 대표 제품인 '글루타치온 콜라겐 선 젤 패치' (20g, UPF 50+/UV-R 99.4%)를 출시했다. 어플리케이터 일체형으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피부 위에 얇고 고르게 바르는 제품이다. 튜브에서 짰을 때는 반투명 젤 타입이지만, 건조되면서 투명한 필름으로 피부에 밀착되어 자외선 차단을 도와준다. 투명한 필름 상태에서 각각 UV-A 99.3%, UV-B 99.9%를 차단하는 효과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JR 홀딩스는 글루타치온 선 젤 패치의 각 지역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323)544-7788, (909)569-4869(문자)       160가지 성분이 한 알에   '우메켄'에서 160가지 발효 성분으로 더욱 강력해진 뉴 효소환을 새롭게 선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지는 몸속 효소를 채워주는 생명 보조 식품으로 68가지 허브 및 해초, 36가지 과일, 27가지 야채, 29가지 곡물과 버섯의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업그레이드된 효소환이 몸 속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주는 우메켄 효소환은 항상 피곤하고 기력이 없거나 몸 컨디션이 저조하고 숙취가 심하며 자주 독감, 감기에 걸리는 이들에게 적극 권장된다.     ▶문의: (888)941-3311   ▶웹사이트: umeken.com       설날맞이 '무조건 털어' 보석 빅쇼   지난 24년간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주얼리 제품을 직수입, 직세공, 직판매해 온 행사 전문업체 '반지천국'이 2025년 설날을 맞아 대규모 세일 이벤트 '무조건 털어' 보석 빅쇼를 개최한다. 이번 보석 빅쇼에서는 진주 보석, 컬러 스톤 등 총 3000여 점의 화려한 제품들이 영롱한 자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30%에서 최대 80%에 달하는 특별 할인 행사가 준비돼 있어 벌써부터 주얼리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5일간 엘에이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 LED광장에서 열리며, 그 뒤를 이어 1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가디나 교육문화센터 2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된다.         "설날 선물 보내고 기프트카드"   '코리템(KORETM)'에서 미주 한인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고국 배송 선물을 $100 이상 주문 시 $25,  $200 이상 주문 시 $35, $300 이상 주문 시 $50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주문자 이메일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코리템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어사표' 군수 인정 한우 세트, 최고급 과일 바구니, 명인의 작품인 창평한과 세트, 꽃바구니 세트, 서울 4대 곰탕인 이여곰탕 세트 등을 중앙일보 '핫딜'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쿠폰 받고 수수료 없이 한국 송금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와이어바알리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가입 축하 쿠폰을 2배 제공한다. 해당 기간에 미국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총 $10의 쿠폰 ($5 쿠폰 2 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해외 송금하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총 1만 2천원 상당의 쿠폰 (3천 원 쿠폰 4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와이어바알리를 이용해 해외 송금을 한 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송금 시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쿠폰 ($10)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855-582-1024   ▶웹사이트: www.wirebarley.com알뜰정보 LG 생활건강 생활건강 생활용품 설맞이 생활건강 보석 빅쇼

2025.01.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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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양키스 구장 부지 재개발 지원

LG전자 북미법인이 지역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뉴욕양키스의 부지 재개발을 지원한다.   17일 LG전자 북미법인(대표 정규황)은 메이저리그(MLB) 뉴욕양키스의 공식 TV 후원사로서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의 전 부지인 엘스턴 진 하워드 필드(Elston Gene Howard Field)의 재개발을 위해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전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제시니아 아폰테 브롱스보로장 등에게 수표를 전달했다.   이는 양키스, 뉴욕시 공원국, 뉴욕시경 블루칩 프로그램(NYPD Blue Chips Program), 뉴욕시 유스앤커뮤니티개발국(Youth & Community Development), 선수 얼라이언스(The Players Alliance) 등이 브롱스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재개한 써머 나이트 라이츠 프로그램(Summer Night Lights Program)에 쓰일 3개 구장이 위치할 곳으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정 대표는 “LG전자는 지역 커뮤니티에의 투자를 중시한다”며 “양키스와의 협업을 통해 시내 청소년들의 여가 생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주는 것은 LG전자의 캐치프레이즈인 ‘Life’s Good’을 이루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양키스 기업 커뮤니티 담당 부사장은 “이번 기부는 브롱스 커뮤니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은 물론이고 브롱스 주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재개발 양키스 뉴욕시 부지 재개발 전자 북미법인

2024.09.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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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부 모델3 보조금 못 받는다

이른바 ‘K-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의 일부 모델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지난 14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을 탑재한 테슬라 일부 모델이 정부가 지급하는 최대 7500달러 상당의 세액공제(보조금)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렉트렉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규정에 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행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상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에서 조립되고,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사용하지 않은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경우 같은 차종이라도 배터리 공급업체별로 세액공제 여부가 구분된다.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항속형(롱레인지) 모델에는 ‘세액공제 적용 후 가격’ 공지가 별도로 뜨지만, 기본형 모델에는 이런 공지가 따로 없다. 소비자들이 알 수 있게 세액공제 대상 차량과 비적격 차량을 구분해 놓은 것이다.   테슬라는 모델3 항속형 모델에 파나소닉 배터리를, 모델3 기본형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납품하는 배터리를 북미에서 조립하고 있으며 IRA 광물 규정도 충족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중국 상하이에서 조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IRA 세액공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렉트렉은 “배터리 소재와 부품 조달에 대한 요구 사항이 늘면서 일부 차량의 자격이 혼란스럽고 테슬라의 경우 트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2일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델3의 4개 모델 중 두 번째로 가격이 낮은 모델로 2017년 처음 선보였다가 2년 후에 판매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출시되는 것이다.   가격은 보조금 지원 전 기준으로 4만2490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사륜구동의 롱레인지 모델3보다 5000달러 저렴하고 기본 모델3보다는 3500달러 비싸다.   한 번 충전하면 주행할 수 있는 거리 363마일은 기본 모델3보다 100마일이 더 길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5마일에 시속 60마일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에는 4.9초가 걸린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두 번째로 가격이 낮은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 둔화를 겪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LG 중국 테슬라 모델3 기본형 모델 항속형 모델

2024.07.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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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 프로풋볼팀 후원 연장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세탁기 등 전국 생활가전 생산의 핵심 거점인 테네시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9일 LG전자는 내슈빌(Nashville) 기반 프로풋볼(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 후원 3년 연장 계약 행사를 전날 타이탄스 트레이닝 센터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8년 말 테네시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기념식에는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과 댄 월리 타이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제본 키어스, 키스 브룩 등 전현직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웨스 골든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장,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이 자리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3년간 테네시 타이탄스를 공식 후원하며 ▶타이탄스 홈구장 전광판 브랜드 광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류 재활용 캠페인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초등학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기부 등의 공헌 사업을 펼쳤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 ▶가전 기부 캠페인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지표가 되는 공장)'으로 선정된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으로 공정을 자동화한 지능형 자율공장이다.   LG전자는 생산라인을 추가해 신규 일자리도 늘렸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LG전자는 테네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하며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테네시주 전자 테네시주 후원 연장

2024.07.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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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미시간공장 노사합의 타결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LG 배터리 공장 노사문제가 타결됐다.    이 공장은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속한 첫번째 사례다.    디트로이트 인근 워렌시에 위치한 GM과 LG의 조인트 벤처인 울티엄 셀스사(UltiumCells LLC)는 지난 16일 마감된 노사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에서 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울티엄 센스사는 최근 회사측과 협상을 통해 3000달러의 보너스 지급과 임금 인상, 의료 지원 확대, 안전 규정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임금 인상의 경우 시간당 3.59달러 인상이 즉시 이뤄지며 1년 이상 일한 경우 현재 시간당 26.91달러에서 30.50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 2027년에는 최대 시간당 35달러로 오르고 계약이 끝나는 2028년에는 시간당 42.95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2019년 문을 닫은 GM 로드타운 조립공장 인근에 세워진 울티엄 셀스사는 2022년 노조가 설립됐고 UAW 1112지회에 속해 있다.     이번 노사합의 비준은 UAW 소속 배터리 공장에서 처음으로 통과된 노사합의안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난해 UAW가 파업을 벌일 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역시 지회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결국 수용된 바 있다.       한편 GM과 LG는 테네시 주 스프링힐에도 울티엄 셀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시간주 랜싱 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LG 미시간공장 미시간공장 노사합의 이번 노사합의 배터리 공장

2024.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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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김환기 특별전

김환기(1913-1974) 작가가 50대 들어 순수추상미술의 꽃을 피웠던 뉴욕에서의 작품을 톺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맨해튼 코리아타운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이전 기념 전시로 김 작가의 특별전 ‘환기 인 뉴욕(Whanki in New York.포스터)’을 서울 환기미술관과 협업해 다음달 2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기업 LG전자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네일뷰티기업 대싱디바가 공식후원사로 나선다.   이는 김 작가가 지난 1974년 7월 뉴욕서 타계한지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김 작가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서 명예상을 받은 후 50세가 되어서야 뉴욕에 정착했다.   통상적으로 김 작가의 뉴욕 활동 시기는 완성도 높은 점화 등으로 절정을 이뤘다고 평한다. ▶일본 유학 도쿄시대(1933~1937) ▶한국서 두각을 드러낸 서울시대(1937~1956) ▶파리시대(1956~1959)에 이은 뉴욕시대(1963~1974)는 김 작가의 점화 시리즈 등이 본격 집대성된 시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 시기 작품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을 받는데, 서양추상미술과 한국 정서를 결합한 점화시리즈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별전엔 이 시기를 보낸 김 작가가 남긴 ▶사진 ▶일기 ▶종이 작품 ▶편지 등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김 작가의 뉴욕 지인 소장품 ▶LG전자의 작품 재해석 디지털 전시물 5점이 공개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작가 중 한 명인 김환기 화백은 그의 전성기와 생애 마지막을 뉴욕에서 보내며 이른바 전면점화라 불리는 추상미술의 정점을 이곳에서 완성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개관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김환기 사후 50년만에 뉴욕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공신력 있는 전시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김환기의 예술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 갤러리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객을 만난다.   문의는 전화(212-759-9550, #Ext.204)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김환기 화백 김환기 사후

2024.04.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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