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원 보궐선거서 맘다니 지지 받은 후보 패배
New York
2026.04.29 21:25
맨해튼의 3선거구, 시의장 지지 받은 칼 윌슨 후보 승리
LGBTQ 커뮤니티 중심지의 다섯 번째 동성애자 의원
민주당 내 기성 정치 세력이 진보 진영 누른 것으로 해석
임기 중 사임한 에릭 보처 전 뉴욕시의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실시된 뉴욕시의원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이 지지한 칼 윌슨 후보가 승리했다.
윌슨 후보는 약 43%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개 지지한 린지 보일런 후보는 약 25% 득표율을 기록하며 패배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순위선택투표(RCV)가 적용됐으나, 보일런의 조기 패배 인정으로 윌슨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를 넘어 시장과 시의회 지도부 사이 주도권 경쟁 성격이 강했다. 윌슨은 시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주류 세력의 지지를 받았고, 보일런은 진보 진영과 맘다니 시장의 지원을 등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기성 정치 세력이 승리했다.
3선거구는 맨해튼 헬스키친과 첼시, 웨스트빌리지 등 지역을 포함한다.
윌슨은 주택 문제와 공공 안전, 이민자 및 LGBTQ(성소수자)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윌슨은 해당 선거구의 전 시의원 에릭 보처의 보좌관으로, LGBTQ 커뮤니티의 중심지인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다섯 번째 동성애자 의원이 될 전망이다.
맘다니의 지지를 받았던 보일런 후보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쿠오모를 성희롱 혐의로 처음 공개적으로 고발한 인물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 LG
# 뉴욕시의원
# 뉴욕시의원 보궐선거
# 뉴욕시의원 3선거구
# 후보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