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최근 미국 내 일부 변호사나 브로커들이 미성년 유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영주권(SIJS)’, 즉 영주권 4순위를 추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학대나 방임을 당한 척하며 법원을 통해 신분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일부 사례에서는 학대나 방치라는 조건을 억지로 만들어내거나 과장하여 청소년 영주권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TIS VISA는 이러한 시도를 매우 위험하고 사기성이 짙은 방법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 내 신분 유지와 영주권 수속 전체에 큰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경고드립니다.
▶문= 청소년 영주권(SIJS)란?
▶답= Special Immigrant Juvenile Status (SIJS), 즉 특수 이민 청소년 지위는 부모로부터 학대, 방임, 유기 등을 당한 만 21세 미만 미혼 청소년이 미국 법원에서 보호를 요청하고, 이를 근거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원래 미국 내에서 실제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인도적 프로그램이지만, 최근에는 일부에서 영주권 취득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 지금 4순위 영주권 SIJS를 추천한다면? "정말 수속 가능한가요?"
▶답= 현재 미국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4순위 청소년 영주권(SIJS)은 ‘처리불가(Unavailable)’ 상태입니다. 이는 즉, 비자 발급이 완전히 중단되어 새롭게 수속을 시작하더라도 영주권 신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이 제도를 남용하거나 허위로 신청할 경우, 이후 이민 수속 과정에서 이민 사기(Fraud)로 판단되어 추방·영주권 박탈·시민권 신청 불허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TIS VISA가 오랫동안 다뤄온 다양한 이민 사례에 비춰보면, 이러한 방식은 매우 불안정하고 비윤리적이며, '쉽게 영주권을 받는 편법'이 아니라 '미래의 신분 리스크를 떠안는 지름길'에 불과합니다.
고용주가 필요 없는 취업이민 방식으로 많이 추천되던 NIW(국익면제)조차도 최근에는 심사 강화와 함께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속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주권 문턱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방식은 앞으로 더 큰 불이익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미국 영주권 수속은 단순히 '신분 변경'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 방향과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입니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은 되돌릴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 4순위 영주권을 '간단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추천한다면 지금 다시 한 번 현실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정석적인 영주권 수속 절차를 검토해 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