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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서 총격…34세 가장 사망, “이웃과의 갈등이 원인”

Los Angeles

2025.08.02 07:00 2025.08.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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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사우스베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론데일(Lawndale)의 한 7-Eleven 매장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가족은 피해자가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온 이웃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34세의 조지 빅토리아노(George Victoriano)는 매장에서 물건을 계산하던 중, 한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곧이어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보안관들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조지를 발견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
 
조지의 아내인 케일리(Kaylee Victoriano)는 “남편이 총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걸 던져두고 뛰어갔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계속된 이웃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케일리는 용의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당국도 신원을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체포를 위해 수색 중이다.
 
조지는 네 명의 어린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케일리는 “남편 없이 어떻게 생활비를 감당할지 막막하다”며 “임대료와 공과금도 감당 못할 것 같아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건 현장에는 조지를 기리는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되었고, 장례비와 생계 지원을 위한 GoFundMe 페이지도 개설됐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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