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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살인·대중교통 범죄 뉴욕시, 역대 최저 수준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살인·대중교통 범죄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43건으로, 전년 동기(82건) 대비 47.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596건으로, 이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총격 피해자 수는 744명으로 이전 사상 최저치였던 2018년(768명)보다 3.3% 감소했다.       뉴욕시의 만성적인 문제로 꼽히는 대중교통 범죄는 전년 대비 14.4%(180건에서 154건) 감소해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역대 가장 안전한 10월을 기록했다.     지난달 발생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NYPD에 따르면 올해 10월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고, 7가지 주요 범죄 유형 중 6가지 범죄가 감소했다.   먼저 지난달 발생한 살인 사건은 18건으로 2018년 기록된 사상 최저치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35건) 대비 49.6% 감소한 수치다. 강도 사건은 11.6%(1490건에서 1317건) 줄었고, ▶중폭행은 7.2%(2475건에서 2297건) ▶빈집털이는 8.9%(1163건에서 1060건) ▶중절도는 1.6%(4211건에서 4144건) ▶차량 절도는 14.3%(1284건에서 1100건)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189건)은 전년 동기(174건)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주요 범죄 감소는 우연이 아니라, 우리의 정밀한 전략과 계획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총격 대중교통 범죄 역대 최저치 주요 범죄

2025.11.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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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살해 후 광란의 질주…‘120마일 추격전’으로 끝난 비극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한 보안관 대리가 총에 맞아 숨진 직후,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다 120마일(약 193km) 속도로 질주하는 고속 추격전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월요일 오후 랜초쿠카몽가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안관 대리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용의자가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직후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로 도주했다. 추격에 나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용의자가 시속 120마일을 넘나드는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추격 과정에서 오토바이 뒤를 따르던 순찰 오토바이 경찰이 가까이 접근하자, 용의자는 총을 꺼내드는 듯한 동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추격은 업랜드 인근 210번 프리웨이에서 끝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을 목격한 비번 중이던 마약수사 요원이 차량으로 ‘합법적 개입(legal intervention)’을 시도하며 용의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이 충돌로 용의자가 도로에 넘어졌다.   용의자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복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할 예정이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은 조직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순직한 대리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추격전 총격 총격 살해 고속 추격전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2025.11.01.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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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살인 사건 제보 접수…GG 경찰국 공개수사 전환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지난 9월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 주민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경관들은 9월 21일(일) 오후 4시 2분쯤 총상을 입은 남성이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12600번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상체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채 경관들에게 발견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후 피해자는 가든그로브 주민 마리오 바리오스(67)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건 관련 정보, 목격자를 찾고 있다.   ▶제보: (714)741-5422총격 피살 제보 접수 총격 피살 가든그로브 경찰국

2025.10.14. 20:00

뉴욕시 총격 사건 역대 최저치 기록

올해 첫 9개월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건수는 553건으로, 전년 동기 693건 대비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총격 피해자 수는 694명으로 전년 동기(857명) 대비 19% 줄었다.     또 올해 3분기 발생한 총격 사건은 216건으로, 전년 동기 256건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발생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NYPD에 따르면 올해 9월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고, 7가지 주요 범죄 유형 중 6가지 범죄가 감소했다.     살인은 지난달 24건 발생해 전년 동기(33건) 대비 27.3% 줄었고, ▶강간 사건은 13.2%(182건에서 158건) ▶강도는 4.2%(1379건에서 1321건) ▶중폭행은 4.2%(2598건에서 1490건) ▶빈집털이는 7.6%(1125건에서 1040건) ▶차량 절도는 10%(1285건에서 1157건)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중절도 사건은 전년 동기 4298건에서 4401건으로 10% 증가했다.     뉴욕시의 만성적인 문제로 꼽히는 대중교통 내 범죄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158건으로 전년 동기(190건) 대비 16.8% 줄었다.     증오 범죄 역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 범죄는 47건으로, 전년 동기(59건)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달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은 “NYPD의 정밀한 치안 전략이 역사상 가장 안전한 분기 성적을 만들어 냈다”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천 명의 경찰을 필요한 지역에 투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최저치 총격 뉴욕시 총격 역대 최저치 전년 동기

2025.10.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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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조 고교서 총격 위협 학생 체포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 벤자민카도조고교에서 한 학생이 총격 위협을 가하다 체포·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프링필드가든 출신의 16세 학생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학교에서 총을 쏠 것을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위협을 감지한 메타(Meta)가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고, FBI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게시물 위치를 확인한 뒤 뉴욕시경(NYPD)에 신고했다. 111경찰서 경찰들이 즉각 카도조고교로 출동했고, 수색 결과 이 학교 2학년 학생의 가방에서 13발이 장전된 권총을 발견했다.     퀸즈 검찰은 이 학생을 무기 소지와 테러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청소년 범죄자 신분이 인정되면 최대 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많은 학생과 교직원의 목숨을 구했다”며 “연방 기관과 합동 시스템이 잘 작동한 결과”라고 밝혔다.     다행히 총격은 막을 수 있었지만, 한인 학생들을 포함한 카도조고교 학생과 학부모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 한인 학부모는 “학교에서 각종 문자와 알림을 받긴 했는데 이 정도로 심각한 사건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건 다음날인 19일 카도조고교 학생들은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 등교해야만 했다. 경찰이 사후 보안 조치를 하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설치한 것이다. 현재 NYPD는 1200개에 달하는 뉴욕시 중고교 중 84개 학교에서만 금속 탐지기를 영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정부 예산으로는 모든 학교 금속탐지기를 스캔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바스찬 카밀로 카도조고교 3학년 학생은 “현실적으로 금속탐지기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라며 “안전을 위한 무기 검사 대신,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데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총격 고교 총격 위협 한인 학생들 학교 금속탐지기

2025.09.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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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격 남발, LAPD 국장 맥도넬 “문제없다”

LA경찰국(LAPD)이 과도한 총격 대응 빈발로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짐 맥도넬 국장이 제도 개선은 외면한 채 제 식구 감싸기에만 연연하고 있다. LA경찰위원회는 맥도넬 국장의 리더십을 지적하고 경관의 오인 발포 방지책 등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6일 LA타임스는 지난달 26일 LA경찰위원회가 경관의 과도한 총격 대응 문제점을 짚어보는 모임에서 맥도넬 국장이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커미셔너의 문제점 지적에 언짢다는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경찰위원회 커미셔너들은 올해 들어 경관의 총격 대응 급증 원인으로 현장 출동 경관의 현장 판단 능력 저하, 총기 사용 선호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경찰위원회는 맥도넬 국장이 경관의 과도한 총격 대응을 방지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라샤 거지스 실드 경찰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을 겪는 사람들을 대하는 대응 방식이 우려스럽다”며 경관의 오인 발포 및 공권력 남용 방지책을 요구했다.   하지만 맥도넬 국장은 “지역 사회에서 범죄자들이 경찰을 정면으로 공격하려는 의지가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그는 “경관은 그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총격 대응이 문제없다는 인식까지 내보였다.     신문은 맥도넬 국장의 제 식구 감싸기식 발언은 현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공권력 남용까지 묵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올해 들어 LAPD 경관의 총격 대응 사건은 31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건보다 5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로 인해 9명 이상이 숨지고, 부상자도 14명이 넘는다. 이 중 약 10건은 용의자가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있음에도 오인해 발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경찰 총격 경찰 총격 총격 대응 실드 경찰위원회

2025.09.07. 19:18

뉴욕시 총격 사건, 역대 최저

최근 브루클린과 브롱스에서 큼직한 총격 사건이 이어졌지만,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건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은 총 48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감소했으며 역대 최저치였던 2018년(502건)보다 더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같은 기간 611명으로, 역시 2018년 피해자 수(612명)보다 줄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거리에서 불법 총기를 제거하고, 폭력적인 갱단원을 체포하고, 경찰들을 가장 필요한 곳에 배치하는 데 집중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8월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8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주요범죄 건수는 1만501건으로, 지난해 8월(1만1251건) 대비 6.7% 감소했다.     주요 범죄 중에서는 8월 한 달간 발생한 빈집털이 건수가 963건으로, 지난해 8월(1187건)보다 18.9%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도 건수도 1487건에서 1365건으로 8.2% 줄었고, 중폭행 사건 역시 같은 기간 2614건에서 2441건으로 6.6% 감소했다. 이외에 차량 절도 건수는 1342건, 중절도 건수는 4202건으로 각각 전년동월 대비 6.1%, 4.2% 줄었다.     다만 8월 한 달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28건으로 지난해 8월(21건) 대비 7건 늘었고, 강간 사건 역시 129건에서 160건으로 31건(24.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은 2024년 9월 뉴욕주에서 강간의 법적 정의를 확대하면서 신고 건수가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철, 버스에서 발생하는 범죄 역시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시경은 전했다. 지난달 뉴욕시 전철이나 버스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총 156건으로, 지난해 8월(201건) 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발생한 전철 범죄 건수도 전철 이용객이 급감했었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외에 뉴욕시경은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절도가 올해 들어 12%, 8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2% 줄었다고 전했다. 티시 경찰국장은 “뉴욕시경은 지난달에만 2200건 이상의 절도범을 체포했고, 올해 들어 뉴욕시 전역에서 1만9000건 이상을 체포했다”며 강력한 단속이 힘을 발휘했다고 해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총격 총격 건수 주요범죄 건수 중절도 건수

2025.09.03. 20:25

LAPD 경관들 왜 이러나, ‘오인 총격’ 급증

LA경찰국(LAPD)이 소속 경관들에 과도한 총격 대응 자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판단 잘못으로 인한 ‘오인 발포’ 사례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의 과잉 총격으로 숨진 한인 양용(당시 40)씨 사건과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관들의 정확한 현장 판단 능력을 키우는 재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LA경찰위원회는 급증하는 경관 총격 사건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LAPD에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LAPD 경관의 총격 사건은 30건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건)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다. 이로 인해 9명 이상이 숨지고, 부상자도 14명이 넘는다.     특히 이중 10건은 용의자가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있음에도 오인해 발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의 6건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LA타임스는 출동한 경관들이 모형총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발포한 것을 ‘자의적 인식에 의한 총격(perception shootings)’으로 규정하며, 현장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발생한 LAPD 경관 총격 사건의 18%가 오인 발포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는 수건, 열쇠, 휴대전화, 술병 등을 들고 있었던 용의자를 무장한 것으로 잘못 판단해 발포한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이번 LA경찰위원회 조사에는 가주 검찰의 수사 착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주법에 따르면 모형총 휴대는 무장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LAPD 경관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LAPD는 지난달 28일 경관 3명이 장난감 총을 무기로 오인해 발포한 사건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4일 보일하이츠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신질환을 앓던 제레미 플로레스(26)가 밴 안에서 경관 총격에 사망했다. 당시 플로레스가 갖고 있던 것은 페인트볼용 장난감 총(Airsoft rifle)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총격 직후 차량 운전석에 쓰러졌으나, 장난감 총이 허벅지 위에 놓여 있었다는 이유로 2시간 넘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은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고, 경찰특공대(SWAT)는 드론으로 상황만 관찰하다 플로레스를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경관 총격 경관 총격 경관 발포로 총격 대응

2025.09.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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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텔롭밸리서 3명 총격 사망…여성·남성 2명 차량서 발견

LA카운티 셰리프국이 일요일 오후 앤텔로프밸리 외곽에서 발생한 3중 총격 살인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들은 한 여성과 두 남성으로, 각각 차량과 SUV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랜캐스터 지구 소속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총상을 입고 차량 안에 있는 것이 발견됐다. 긴급 처치가 이뤄졌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연결된 SUV 안에서 남성 2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들 역시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시각이나 용의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불법 마리화나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 엘 미라주 지역의 6명 총격 살인 사건 발생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벌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총격 사망 총격 사망 입고 차량 사망 판정

2025.08.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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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시 총격 사건 역대 최저 수준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뉴욕시에서 기록된 총격 피해자는 489명으로 역대 최저치다. 같은 기간 발생한 총격 사건 건수는 412건으로, 이전 최저치인 2017년의 426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총격 사건은 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16건) 줄었다.     지난달 발생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NYPD에 따르면 올해 7월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고, 7가지 주요 범죄 유형 중 5가지 범죄가 감소했다.     살인은 지난달 25건 발생해 전년 동기(49건) 대비 49% 줄었고, ▶강도는 7.5%(193건에서 145건) ▶중폭행은 8.1%(2806건에서 2578건) ▶빈집털이는 14.2%(1107건에서 950건) ▶중절도 사건은 4%(4428건에서 4253건)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은 145건에서 193건으로 33.1% 증가했고, 차량 절도는 1375건에서 1387건으로 0.9% 늘었다. NYPD는 “지난해 9월부터 뉴욕주에서 강간 사건의 법적 정의를 확대함에 따라, 집계된 강간 사건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만성적인 문제로 꼽히는 대중교통 내 범죄 건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7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49건으로 전년 동기(162건) 대비 8% 감소했다. NYPD 데이터에 따르면 대중교통 범죄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역사상 가장 낮은 총격 사건 수를 기록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맨해튼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NYPD 경찰관을 포함한 무고한 네 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이를 계기로 치안 강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총격 뉴욕 무차별 총격 총격 피해자 총격 사건

2025.08.05. 21:50

LA다운타운 파티장 총격 2명 사망

LA 다운타운에서 총격으로 8명이 피격되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쯤 다운타운 이스트 14 플레이스와 팔로마 스트리트 인근 창고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남성 1명이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1명도 끝내 사망했다. 현재 부상자 가운데 1명도 위독한 상황이며, 다른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은 잉글우드 지역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여 비공식 애프터파티를 벌이고 있었다고 경찰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윤재 기자도심 총격 고급 주택가 침입 사건 최근 고급

2025.08.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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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서 총격…34세 가장 사망, “이웃과의 갈등이 원인”

사우스베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론데일(Lawndale)의 한 7-Eleven 매장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가족은 피해자가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온 이웃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34세의 조지 빅토리아노(George Victoriano)는 매장에서 물건을 계산하던 중, 한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곧이어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보안관들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조지를 발견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   조지의 아내인 케일리(Kaylee Victoriano)는 “남편이 총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걸 던져두고 뛰어갔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계속된 이웃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케일리는 용의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당국도 신원을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체포를 위해 수색 중이다.   조지는 네 명의 어린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케일리는 “남편 없이 어떻게 생활비를 감당할지 막막하다”며 “임대료와 공과금도 감당 못할 것 같아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건 현장에는 조지를 기리는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되었고, 장례비와 생계 지원을 위한 GoFundMe 페이지도 개설됐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총격 사망 이웃 갈등 오랫동안 갈등 용의자 체포

2025.08.02.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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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구치소 총격, 한인 용의자 체포…송한일씨 댈러스서 덜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앞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송한일(32.사진)〈본지 7월 11일자 A-1면〉 씨가 도주 일주일 만에 체포됐다.   텍사스주 존슨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송씨는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댈러스 북부 지역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검거됐다.   송씨는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정확한 체포 장소, 시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체포 작전에는 FBI를 비롯한 텍사스주공공안전국(DPS), 경찰특수기동대(SWAT)까지 동원됐다.   이날 FBI 조셉 로스록 댈러스 담당 수사관은 “우리는 법집행 기관에 대한 폭력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범죄를 저지르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송씨는 과거에도 무장 대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텍사스주 오스틴 시위 현장에서 경찰 체포에 저항하며 가슴에 멘 소총을 들고 발사 자세를 취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됐다.   2023년에는 포트워스 지역에서 열린 드래그쇼 반대 시위 현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송씨는 무장 반파시스트 단체 ‘엘름포크 존 브라운 건클럽’ 소속으로 활동한 이력도 확인됐다.   이날 연방 당국은 송씨의 도피를 도운 공범 2명도 추가로 검거해 기소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인원은 총 14명으로 늘었다.   폭스뉴스는 15일 북부 텍사스 연방검찰이 존 필립 토머스와 리넷 샤프를 연방요원 살인미수 공모 및 범죄 은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사건 전부터 비밀 메신저 앱 ‘시그널(Signal)’ 대화방을 통해 송 씨와 함께 공격을 사전 계획하고, 사건 직후 송씨의 은신과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토머스는 송씨를 범행 장소인 알바라도 인근 주택으로 데려다준 뒤, AR-15 탄창과 체형에 맞는 옷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 이들은 구글 지도에 인근 경찰서를 표시하며 도주 경로를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한편, 연방검찰 측은 “이들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0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구치소 용의자 댈러스 북부 카운티 구치소 경찰 체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총격 텍사스 FBI

2025.07.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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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상반기 총격 피해 역대 최저 수준

뉴욕시에서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총격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주요 범죄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다.     1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욕시에서 기록된 총격 피해자 수는 총 397명이다. 전년동기대비 24%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기간 발생한 총격 사건 건수는 같은 기간 33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총격은 30%, 2분기 총격 사건은 22% 줄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올해 상반기 총격 사건과 피해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총기 폭력을 조장하는 거리 갱단을 소탕했으며, 2600여건의 불법 총기를 거리에서 제거하면서 이러낸 성과”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발생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NY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대 주요 범죄는 6% 줄었고, 7대 주요 범죄유형 중 6가지 범죄가 감소했다. 강간 사건은 늘긴 했지만, 피해자들이 시간이 흐른 후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NYPD는 설명했다.   살인은 상반기에 146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23% 줄었고, 강도는 7146건 발생해 13% 줄었다. 상반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중절도 건수는 2만2238건으로 7% 감소했고, 차량 절도 역시 64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줄었다. 중폭행 건수는 1만442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주요 범죄는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는데, 7대 주요 범죄 건수가 일제히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2분기(4~6월) 범죄 건수의 경우 강간(15.4%)과 차량 절도(1.2%)가 늘었다.     뉴욕시의 만성적인 문제로 꼽히는 대중교통 내 범죄 건수 역시 6월달엔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6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7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총격 사건은 7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감소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30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20건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2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상반기 총격 뉴욕시 상반기 상반기 범죄통계 주요 범죄유형

2025.07.02. 21:05

“굿 샷”…LAPD 총격에 다친 용의자의 뜻밖의 한마디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공개한 바디캠 영상이 한 가정폭력 신고 출동 중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남부 LA의 한 주택에서 지난달 발생한 이 사건은, 경찰이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총을 맞고 다리에 부상을 입은 26세 남성 셰이머 베넷(Shamar Bennett)이 경찰에게 "굿 샷 (That was a good shot)"이라며 뜻밖의 말을 건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날 상황은 한 여성의 다급한 911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자는 "내 아들이 총으로 아이 엄마를 때리고 있어요! 멈추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라며 경찰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바디캠에는 집 안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우리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즉시 집 안으로 진입했고, 모서리를 돌자마자 총을 든 용의자가 나타나자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에게 총격이 가해진 직후, 피해 여성은 무사히 구조되어 집 밖으로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4명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제압한 후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다리에 지혈을 위한 지혈대를 적용했고, 베넷은 이후 체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는 실제 총이 아닌 금속 비비탄(BB탄)을 발사할 수 있는 공기총으로 확인됐다.   현재 셰이머 베넷은 가정폭력 및 무기 소지 관련 여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으로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용의자 총격 로스앤젤레스 경찰 경찰 측은 가정폭력 신고

2025.06.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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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시 총격·살인사건 역대 최저 수준

올해 뉴욕시 총격 및 살인사건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시 시 경찰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264건으로 역대 최저치다. 이전 최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의 267건이었다.   또 같은 기간 살인사건은 112건 발생해 종전 최저치였던 2014년과 2017년의 113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총격 및 살인사건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는 총격 사건이 54건, 살인사건이 18건 발생했으며 이는 역대 최저치다. 이전의 최저 기록은 2019년의 총격 사건 61건, 살인사건 19건이었다.       아담스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할 때 이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범죄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발표된 수치는 그 약속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과는 경찰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2만2000정 넘는 불법 총기를 제거하고 정밀한 경찰 전략을 세운 결과"라며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뉴욕시경(NYPD) '삶의 질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여러 부처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PD에 따르면 압수된 총기 중 1400정 이상이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려운 '고스트 건(Ghost Gun)'인 것으로 파악됐다.     티시 경찰국장은 "오늘 발표된 수치는 전례 없는 성과"라며 "NYPD 경관들은 지난 3년 동안 거리의 불법 총기를 집요하게 단속해 왔고,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적절한 장소에 경찰을 배치해왔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과 티시 국장은 여름철 폭력 감소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70개 여름철 집중 경찰 배치 구역을 설정해 1500명의 경찰관을 범죄 다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계획에 포함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살인사건 총격 기간 살인사건 역대 최저치 총격 사건

2025.06.02. 20:35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격 사건…최소 2명 사망, 6명 부상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주립대(FSU) 캠퍼스에서 17일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탤러해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오께 플로리다주립대 학생회관 건물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총격 용의자는 플로리다주립대 학생 피닉스 아이크너(20)로, 탤러해시 레온카운티 셰리프국 부셰리프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탤러해시 경찰은 “용의자가 어머니의 총을 사용해 범행에 사용했다”며 “다른 무기도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사용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격범을 목격한 학생 한 명은 “주황색 티셔츠에 카키색 반바지를 입은 평범한 학생이 갑자기 허머를 몰고 왔다”며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2명으로, 이들은 이 대학 학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텔러해시 메모리얼 헬스케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경찰 측은 “오후 3시 20분 현재 캠퍼스 경보 등을 해제했다”며 “현재 용의자는 구금됐으며 다른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면서 “끔찍한 일”이라고 발언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주정부 법집행 당국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플로리다주립대 총격 플로리다주립대 학생회관 총격 용의자 총격 신고

2025.04.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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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 급감

올해 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62건으로 전년 동기(95건) 대비 34.7% 줄었다.     총격 사건은 141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0건)보다 21.7% 줄어든 수치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 역시 작년 1분기 212명에서 올해 1분기 165명으로 22.2% 감소했다.     NYPD 측은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5년은 10년 만에 살인과 총격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북부 지역의 살인·총격 사건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퀸즈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5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25% 늘었다.     퀸즈 북부 지역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9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3건)보다 200%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NYPD 불심검문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시티’가 공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NYPD는 2만5386건의 불심검문을 실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이자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검문 중 수색은 받은 사람은 1만5600명 이상이며,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NYPD 불심검문은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NYPD 불심검문 횟수는 연 1만 건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20년에는 9544건, 2021년에는 8947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하지만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NYPD 불심검문 횟수는 1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2022년에는 1만5102건, 2023년에는 1만6971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지난해 NYPD에게 불심검문을 당한 10명 중 9명은 흑인이나 히스패닉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격 뉴욕 뉴욕시 살인 뉴욕시장 재임 불심검문 횟수

2025.04.02. 20:10

[영상] 총격으로 100마리 이상 새 떼죽음…주민들 공포

  AI 생성 기사영상 떼죽음 총격 주민들 공포

2025.03.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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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한 명이 평결 뒤집었다…아내 살해 판사 '재판 무효'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에게 ‘재판 무효(mistrial)’가 선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법원 배심원단은 언쟁 끝에 아내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제프리 퍼거슨(74·사진) 판사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 평결에 실패했다.     배심원단은 8일간 심의 후 12명 중 11명이 유죄 판결을 지지했으나, 1명이 반대하면서 만장일치 평결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재판 무효를 선언했으며, 카운티 검찰은 그를 다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판사는 2023년 8월 3일, 27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한 아내 셰릴 퍼거슨(65)과 재정 문제로 말다툼하던 중 총격을 가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본지 2023년 8월 5일자 A-3면〉   검찰은 퍼거슨이 총기 전문가이며, 수십 년 동안 총기를 다뤄온 만큼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총을 휴대하는 등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해 왔으며, 사건 당시도 극도로 화가 난 상태에서 총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퍼거슨이 평소 온화한 성격이며, 가정폭력 전력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그는 아내를 위협하려던 것이 아니라, 그녀의 요청에 따라 총을 내려놓으려다가 손목의 힘이 빠지면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고 변호했다.   현재 퍼거슨은 보석금 200만 달러를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재기소가 이뤄지면 새로운 배심원단이 구성돼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된다. 두 번째 재판에서도 퍼거슨이 주장하는 ‘총기 오발’이 인정될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상태 총격 상태 총격 오렌지카운티법원 배심원단 총기 오발

2025.03.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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