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DTLA) 동부지역 로(Row) DTLA에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온라인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는 부동산 개발업체 아틀라스 캐피털 그룹이 최근 LA시 도시개발계획국에 7번가와 알라메다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노상 주차장(787 S. Alameda St.) 부지 개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 주차장을 철거하고 총 면적 약 9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8층 건물 3동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새 단지는 스튜디오, 1·2베드룸 등 1000세대 아파트와 1092대 주차장, 6547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리테일 공간을 포함한다. 114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배정됐다.
설계를 맡은 KFA 아키텍처는 건물 상층부에 테라스 데크를 조성하고 공용 야외 마당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로 DTLA는 이전 아메리칸 어패럴 본사였던 알라메다 스퀘어를 리모델링한 복합단지로 현재 9개 건물에 17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 시설이 입주해 있다.
아틀라스 캐피털은 10여 년 전 메루엘로 매덕스 파산 자산과 함께 이 부지를 인수한 이후 해당 부지 및 인근 지역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로 DTLA 부지 동쪽 건너편에 위치한 옛 LA타임스 인쇄공장 부지에 신규 제작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메트로 차이나타운역 인근에서도 725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