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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서 시위대 투석…ICE 요원 등 3명 상처 입어

지난 13일 LA다운타운에서 벌어진 반 ICE 시위 도중 연방 요원 3명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노스 알라메다 스트리트와 이스트 템플 스트리트 인근에서 40세 ICE 요원 1명이 머리에 돌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토안보부(DHS)는 연방보안서비스국(Federal Protective Services) 요원 2명도 다쳤으며 1명은 뇌진탕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1명은 눈 위에 열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DHS는 “연방 법 집행 요원을 공격하면 중범죄로 처벌받는다”라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la다운타운 시위대 시위대 투석 ice 요원 집행 요원

2026.02.15. 19:49

‘위대한 다운타운’ 꿈꿨던 LA… 지금은 디스토피아가 됐다

LA의 기업인과 정치권 인사들은 수십 년째 세련되고 활기찬 다운타운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이들 사이에선 고 일라이 브로드(LA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킨 자선사업가)가 말했듯,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다운타운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다운타운 부흥 구상은 여전히 어번 랜드 인스티튜트(ULI)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컨벤션센터, 크립토닷컴 아레나, 다운타운 중심의 지하철망 등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다운타운 핵심부는 '위대함'보다는 오히려 디스토피아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LA 다운타운의 오피스 공실률은 약 30%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근 센트럴시티협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오피스 공실은 향후 10년간 과세 평가액 기준으로 약 700억 달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쇠퇴는 LA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핵심 도시는 1950년대 이후 대도시권 인구 비중의 지속적 감소를 겪어왔다. 이 흐름은 최근 더욱 가속화됐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 인구의 약 80%는 교외 및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심 거주 비율은 8%에도 못 미친다. 나머지는 전통적인 교통 중심 교외 지역에 분포해 있다.   한때 밀집된 도심 환경을 선호할 것으로 여겨졌던 밀레니얼 세대 역시, 특히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교외로 이동하고 있다. 이전 세대보다 이동 시기가 늦어지긴 했지만 흐름 자체는 분명하다.   전국적으로 한때 번성했던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 역시 20%가 넘는 공실률에 시달리고 있다. 수십 년간 감소해 온 신규 오피스 건설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뉴욕의 맨해튼에서도 높은 세금과 규제, 범죄 문제로 금융기업들이 마이애미나 댈러스 등지로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좀비 오피스 공간'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해튼은 여전히 뛰어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수 근로자에게 높은 생활비를 상쇄할 만큼의 임금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크 무로 연구원은 생활비를 고려할 경우 애팔래치아에서 로키산맥에 이르는 중부 19개 주 지역의 임금이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지적했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10개 대도시권은 모두 중소 규모 도시이며,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원심력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밀집된 도심에 있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사실 일자리의 외곽 이전은 이미 1950년대부터 진행됐으며, 팬데믹 이전에도 주요 대도시 고용 증가의 91%는 중심업무지구 외부에서 발생했다.   LA는 이 흐름을 선도해 온 도시다. LA 다운타운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지역 전체의 2% 남짓에 불과하지만, 뉴욕의 중심업무지구는 20%를 차지한다. 이런 점에서 LA의 상대적으로 약한 다운타운은 오히려 지역 경제가 특정 도심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행’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공지능과 원격근무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금융,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등 전통적으로 다운타운의 강점이었던 직종들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대기업 CEO들과 백악관의 복귀 압박, 감시와 금전적 유인에도 불구하고 원격근무는 여전히 확산 중이며, 특히 경력이 많은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다.   시카고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노동력의 3분의 1은 온라인 근무가 가능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의 경우 그 비율은 50%에 가깝다.   스탠퍼드대의 니컬러스 블룸 연구원은 원격근무 친화적 채용 공고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다국적 기업들조차 사무공간을 10~20% 줄일 계획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같은 기술 중심 도시들은 이미 오피스 점유율 급락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LA를 포함한 도시 중심부는 뉴욕타임스가 표현한 '도시 몰락의 악순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해법은 H.G. 웰스가 120년 전 예견한 것처럼 도심을 하나의 커다란 시장, 즉 상점과 만남의 장소가 어우러진 거대한 갤러리로 재창조하는 데 있다.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공간을 뜻하는 '어메니티 시티(Amenity City)'는 문화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선호하는 젊고, 대체로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수요는 존재한다. 뉴욕의 오피스 마천루가 시대에 뒤처진 상징이 되어가는 동안, 주거용 고층 건물은 급증했다. 1990년대에는 11동에 불과했으나, 지난 10년간 83동으로 늘었고 2019년 이후에도 40동이 추가로 건설될 전망이다.   다운타운 시카고와 인근 지역은 핵심 경제가 부진하지만, 인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뉴욕 역시 시장 선거 이후에도 맨해튼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매디슨 애비뉴와 소호 같은 고급 상권의 소매업은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초부유층의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성장 모델은 젠트리피케이션을 비판해 온 진보 진영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핵심 도시는 이제 사회적 상승 이동의 인큐베이터라기보다는,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마이애미처럼 명품 브랜드의 쇼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록펠러센터 같은 상징적 공간조차 관광과 여가, 예술 중심지로 재편을 모색 중이다.   LA 다운타운의 경우 거주 인구가 9만 명에 이른 만큼,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범죄와 노숙자 문제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가 이러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 2020년 이후 거리 환경이 악화하면서 다운타운의 신규 아파트 비중은 급감했다.   LA 다운타운에선 이민자들이 주도해 온 보석, 식품, 의류 등 수공예 산업을 다시 육성할 수 있다. 2019년 한 여행 블로거는 다운타운의 매력이 사무실이나 컨벤션센터, 경기장이 아니라 그랜드 센트럴 마켓, 아트 디스트릭트, 독창적인 레스토랑에 있다고 지적했다. 체인점을 늘려 교외를 도심에 복제하는 전략은 해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행 친화적이고 밀집된 도심을 원하는 사람들조차 음울한 디스토피아적 도심에 몰려들지는 않는다. 치안과 노숙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지만, LA와 다른 도시들이 다운타운의 생존을 원한다면 이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다.    ━       원문은 LA타임스 2월 3일자 ‘Downtowns are dying, but we know how to save them’ 기사입니다.  글=조엘 코트킨la다운타운 어메니티 다운타운 핵심부 전국 대도시 이후 대도시권

2026.02.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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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LA다운타운…활로는 '어메니티 시티'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공간>

LA의 기업인과 정치권 인사들은 수십 년째 세련되고 활기찬 다운타운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이들 사이에선 고 일라이 브로드(LA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킨 자선사업가)가 말했듯,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다운타운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다운타운 부흥 구상은 여전히 어번 랜드 인스티튜트(ULI)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컨벤션센터, 크립토닷컴 아레나, 다운타운 중심의 지하철망 등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다운타운 핵심부는 '위대함'보다는 오히려 디스토피아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LA 다운타운의 오피스 공실률은 약 30%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근 센트럴시티협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오피스 공실은 향후 10년간 과세 평가액 기준으로 약 700억 달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쇠퇴는 LA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핵심 도시는 1950년대 이후 대도시권 인구 비중의 지속적 감소를 겪어왔다. 이 흐름은 최근 더욱 가속화됐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 인구의 약 80%는 교외 및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심 거주 비율은 8%에도 못 미친다. 나머지는 전통적인 교통 중심 교외 지역에 분포해 있다.  한때 밀집된 도심 환경을 선호할 것으로 여겨졌던 밀레니얼 세대 역시, 특히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교외로 이동하고 있다. 이전 세대보다 이동 시기가 늦어지긴 했지만 흐름 자체는 분명하다.  전국적으로 한때 번성했던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 역시 20%가 넘는 공실률에 시달리고 있다. 수십 년간 감소해 온 신규 오피스 건설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뉴욕의 맨해튼에서도 높은 세금과 규제, 범죄 문제로 금융기업들이 마이애미나 댈러스 등지로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좀비 오피스 공간'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해튼은 여전히 뛰어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수 근로자에게 높은 생활비를 상쇄할 만큼의 임금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크 무로 연구원은 생활비를 고려할 경우 애팔래치아에서 로키산맥에 이르는 중부 19개 주 지역의 임금이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지적했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10개 대도시권은 모두 중소 규모 도시이며,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원심력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밀집된 도심에 있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사실 일자리의 외곽 이전은 이미 1950년대부터 진행됐으며, 팬데믹 이전에도 주요 대도시 고용 증가의 91%는 중심업무지구 외부에서 발생했다.  LA는 이 흐름을 선도해 온 도시다. LA 다운타운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지역 전체의 2% 남짓에 불과하지만, 뉴욕의 중심업무지구는 20%를 차지한다. 이런 점에서 LA의 상대적으로 약한 다운타운은 오히려 지역 경제가 특정 도심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행’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공지능과 원격근무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금융,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등 전통적으로 다운타운의 강점이었던 직종들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대기업 CEO들과 백악관의 복귀 압박, 감시와 금전적 유인에도 불구하고 원격근무는 여전히 확산 중이며, 특히 경력이 많은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다.  시카고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노동력의 3분의 1은 온라인 근무가 가능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의 경우 그 비율은 50%에 가깝다.  스탠퍼드대의 니컬러스 블룸 연구원은 원격근무 친화적 채용 공고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다국적 기업들조차 사무공간을 10~20% 줄일 계획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같은 기술 중심 도시들은 이미 오피스 점유율 급락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LA를 포함한 도시 중심부는 뉴욕타임스가 표현한 ‘도시 몰락의 악순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해법은 H.G. 웰스가 120년 전 예견한 것처럼 도심을 하나의 커다란 시장, 즉 상점과 만남의 장소가 어우러진 거대한 갤러리로 재창조하는 데 있다.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공간을 뜻하는 '어메니티 시티(Amenity City)'는 문화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선호하는 젊고, 대체로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수요는 존재한다. 뉴욕의 오피스 마천루가 시대에 뒤처진 상징이 되어가는 동안, 주거용 고층 건물은 급증했다. 1990년대에는 11동에 불과했으나, 지난 10년간 83동으로 늘었고 2019년 이후에도 40동이 추가로 건설될 전망이다.  다운타운 시카고와 인근 지역은 핵심 경제가 부진하지만, 인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뉴욕 역시 시장 선거 이후에도 맨해튼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매디슨 애비뉴와 소호 같은 고급 상권의 소매업은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초부유층의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성장 모델은 젠트리피케이션을 비판해 온 진보 진영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핵심 도시는 이제 사회적 상승 이동의 인큐베이터라기보다는,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마이애미처럼 명품 브랜드의 쇼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록펠러센터 같은 상징적 공간조차 관광과 여가, 예술 중심지로 재편을 모색 중이다.  LA 다운타운의 경우 거주 인구가 9만 명에 이른 만큼,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범죄와 노숙자 문제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가 이러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 2020년 이후 거리 환경이 악화하면서 다운타운의 신규 아파트 비중은 급감했다.  LA 다운타운에선 이민자들이 주도해 온 보석, 식품, 의류 등 수공예 산업을 다시 육성할 수 있다. 2019년 한 여행 블로거는 다운타운의 매력이 사무실이나 컨벤션센터, 경기장이 아니라 그랜드 센트럴 마켓, 아트 디스트릭트, 독창적인 레스토랑에 있다고 지적했다. 체인점을 늘려 교외를 도심에 복제하는 전략은 해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행 친화적이고 밀집된 도심을 원하는 사람들조차 음울한 디스토피아적 도심에 몰려들지는 않는다. 치안과 노숙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지만, LA와 다른 도시들이 다운타운의 생존을 원한다면 이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글=조엘 코트킨      원문은 LA타임스 2월 3일자 'Downtowns are dying, but we know how to save them' 기사입니다. la다운타운 어메니티 전국 대도시 이후 대도시권 문화예술 도시

2026.0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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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LA다운타운에 울려 퍼진 ‘동맹의 함성’

지난달 LA다운타운에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와 뉴욕 레인저스의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었다. 그날 경기장에는 한인 사회의 뿌리와 자긍심, 그리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새기는 뜻깊은 순간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은 킹스 구단 측이 한인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한 ‘K-타운 나이트(K-Town Night)’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먼저 경기 시작 전 한인 시니어 하모니카 팀이 미국 국가를 연주해 현장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관중들은 시니어 하모니카 팀의 연주라는 다소 생경한 모습에 놀라면서도 곧 그 진중함에 매료됐다.     그러나 감동의 정점은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 제복을 입은 3명의 6·25 참전용사들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화면에 노병들의 모습이 보이자, 경기장은 일순간 거대한 함성의 파도로 휩싸였다. 경기장에 모인 2만 명 가까운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깊은 존경을 표하는 장면은 전율 그 자체였다.   짧은 시간 동안의 등장이었음에도 그 함성에는 시간이 고여 있었다. 관중들의 환호에는 75년 전, 한반도에서 피와 얼음의 전장을 함께 지켰던 동맹국에 대한 감사, 그리고 살아남아 노병의 모습으로 다시 미국인들 앞에 선 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경의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전광판 아래에 서있던 3명의 노병은 잠시 얼굴을 숙이며 관중에게 거수경례로 답례했지만, 그들의 눈빛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뿌듯함이 깃들어 있었다.   그날 관중들의 환호는 하모니카 연주팀과 노병들만을 위한 응원의 함성은 아니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에 흐르는 우정과 신뢰, 그리고 동맹의 심장박동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한인 시니어 하모니카 팀이 연주한 곡은 미국 국가였지만, 그 음색 안에는 한국인의 진심이 스며 있었고, 노병들의 등장은 두 나라가 피로 맺은 동맹 관계라는 역사적 현실을 재현해냈다.   경기가 끝난 후의 장면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경기장에 남아있던 팬들은 노병들에게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참전에 감사한다(Thank you for your service)”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함께 사진을 찍고,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하고, 혹은 말없이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곳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6·25 한국전쟁의 기억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인 사회에도 이날은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미국 땅에서 한인 사회의 존재가 단순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넘어,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6·25 참전용사들에게는 늦게나마 찾아온 명예로운 시간이었고, 차세대들에는 ‘한미동맹이 왜 소중한가’를 직접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우리는 종종 역사를 책에서 찾으려 하지만, 그날 크립토탓컴 아레나에서는 역사와 현재가 한순간에 겹쳐지는 특별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3명의 노병이 서 있었다. 그들의 걸음은 느렸지만, 관중의 박수는 뜨거웠고, 그 감동은 오래도록 남아 LA의 밤을 밝혀주었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열린광장 la다운타운 동맹 하모니카 연주팀 지난달 la다운타운 시니어 하모니카

2026.0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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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낙서 흉물 사라진다

낙서로 뒤덮여 LA다운타운의 흉물로 남아 있던 ‘오션와이드 플라자’ 개발 프로젝트가 마침내 파산 절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았다.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션와이드 플라자 채권단은 최근 개발사와 분쟁을 해결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체결된 새로운 파산 종료 합의는 채권자들 간의 갈등을 정리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1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매각 절차로 넘기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투자자가 해당 부동산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와이드 플라자 건설은 지난 2019년 중국 본사인 차이나 오션와이드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전면 중단됐다. 건물은 외벽 마감조차 완료되지 못한 채 방치됐고, 무단 침입자들이 남긴 낙서로 뒤덮이며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후 오션와이드 홀딩스는 지난 2024년 파산보호를 신청, 최근까지 뚜렷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바 있다. 프로젝트를 완공하고 주거·상업 시설로 정상 운영하기까지 완성하는 데 필요한 약 15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는 업체들의 이유였다.   한편 채권단과 개발사가 합의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법적 분쟁도 사실상 중단됐다.     오션와이드 홀딩스가 채권단에 진 빚은 약 4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EB-5 투자 비자를 통해 자금을 댄 투자자들에게 약 1억8000만 달러, 건설사 렌드리스 등 계약업체들에 약 1억7500만 달러, 카운티 세금 약 1800만 달러의 채무가 포함돼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출기관인 LA 디벨롭먼트 인베스트먼트 LP는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정받게 된다. 그 외 채권자들도 수백만 달러 상당의 추가 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la다운타운 낙서 la다운타운 낙서 오션와이드 플라자 오션와이드 홀딩스

2026.02.04.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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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층·710피트… LA다운타운에 초대형 아파트 타워 들어선다

LA 시의회가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더 블록(The Bloc)’의 주차장 건물 위에 대규모 아파트 타워를 건설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라워 스트리트(700 S. Flower St.)에 들어서며, 기존 12층 주차장 구조물 위에 41층을 추가해 총 53층, 높이 약 710피트에 달하는 초고층 주거시설로 증축된다.   새 건물에는 스튜디오형부터 3베드룸까지 총 466세대의 아파트가 마련되며, 옥상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잔디 정원 등 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유리 마감의 루프톱 디자인이 적용돼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건설 기간은 약 35개월로 예상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승인 과정에서 개발업체로부터 약 1680만 달러 규모의 공공 기여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다운타운 지역 내 저소득층 주택 공급, 리틀 도쿄 지역 지원, 도심 거리 조명 개선 등 지역사회 편의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더 블록’은 한때 메이시스(Macy’s) 백화점이 위치했던 대표 상권이었으나, 백화점 폐쇄 이후 공실 문제가 발생해왔다. 현재 일부 공간은 스포츠 중심의 소셜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최근 8가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초고층 주거단지 개발 흐름의 일환이라며, 다운타운 주거 인구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인성 기자la다운타운 주차장 주차장 건물 주차장 구조물 지역사회 편의시설

2025.09.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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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다운타운 고층 오피스 주거 전환…주택난 해결책 부상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프로퍼티(이하 제이미슨)가 LA다운타운 LA케어 타워의 주거 전환 공사를 앞둔 가운데, 이 같은 건물 활용 방안이 최근 고전 중인 LA의 오피스 부동산 업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A시 도시개발국의 자료에 따르면, 제이미슨이 추진 중인 32층 LA케어 타워 재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기준 철거, 플로어 플랜, 높이 구성 등에 한해 계획이 일부 승인된 상태다.   개럿 이 제이미슨 사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40년 된 빌딩을 686세대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이라며 “LA지역에 지어지는 신규 고급 주택들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LA다운타운의 고층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LA의 고질적인 주택난 해소와 오피스 건물들의 가치 하락을 방지해 세수 확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LA 기반 비영리 비즈니스 옹호 단체인 센트럴시티협회(CCA)가 의뢰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BAE의 어번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내 54개 오피스 빌딩이 평가 절하 위험에 놓여 있으며, 향후 10년간 약 700억 달러의 자산가치 하락과 3억5300만 달러의 재산세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10개 대형 오피스를 주거용으로 전환할 경우, 같은 기간 약 120억 달러의 자산가치 상승과 4600만 달러의 세수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한 BAE는 이 경우, 3800유닛 이상의 신규 주택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다운타운은 팬데믹 이후 오피스 수요가 급감한 반면,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로 풍부한 주택 공급은 지역 활성화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운타운의 아파트 점유율은 1년 넘게 90%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10년간 LA시 신규 주택의 22%가 다운타운에서 공급됐다.   다운타운에서 주거 전환에 적합한 오피스 건물 후보로는 가스컴퍼니타워, 777타워, 유니온뱅크플라자 등 1970~1990년대에 지어진 고층 빌딩들이 거론된다.     이들 건물은 발코니와 개폐식 창문 설치 등 구조 변경이 가능해 주거 전환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55층 규모의 777타워는 층별 엘리베이터 구역이 분리돼 일부 층을 주거, 나머지를 오피스로 병행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현재 민간 개발사들이 전환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비용 부담 때문이다. 매입가와 리모델링 비용이 예상 임대 수익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업계는 뉴욕·워싱턴·보스턴의 재산세 감면, 샌프란시스코의 양도세 면제, 시카고의 세금 인센티브 등 타 도시 사례를 참고한 재정 지원책을 LA시에도 요구하고 있다.   레이첼 프리먼 LA시 경제개발부 부시장은 “오피스 전환은 도심 활성화와 주택난 해소에 중요한 수단”이라며 재정 지원을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 검토 의사를 밝혔다. 우훈식 기자la다운타운 해결책 오피스 부동산 오피스 빌딩 주택난 박낙희 제이미슨 주거 전환 재개발 LA

2025.08.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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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에 고층 주상복합…시, 51층·536세대 신축 승인

LA다운타운 중심부에 또 하나의 고층 타워가 들어선다.     맥 부동산개발은 최근 LA 시의회로부터 올리브 스트리트와 11가 교차로 부지(1115 S. Olive St.)에 51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의 노상 주차장 공간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총 536세대 규모의 아파트 타워를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거 유닛은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1층에는 4178스퀘어피트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량 58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지상 4층과 지하 6층에 걸쳐 마련된다.   해당 타워의 설계는 글로벌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 아르카디스가 맡았으며, 건물은 총 높이 603피트로 조성된다.     외관은 유리와 강철을 활용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계획됐으며, 옥상과 포디엄(상업 및 주차공간 상부)에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 및 편의시설 데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로 예상되며, 착공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LA 컨벤션 센터(LACC)로부터의 용적률 이전 승인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약 1150만 달러 규모의 공공 기여금 납부가 요구된다.   당초 이 기여금은 컨벤션 센터 현대화 사업에 일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시의회가 기획·토지이용위원회(PLUC)에서 조건을 수정해 이 자금을 저소득층 주택 확보 재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맥 부동산개발은 이번 프로젝트 맞은편 올리브길 동쪽 부지(1120 S. Olive St.)에 또 하나의 초고층 건물도 계획 중이다. 60층 규모의 주상복합은 총 713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개발로, 현재의 노상 주차장을 대체하게 된다.   이번 타워들은 맥 부동산이 AECOM과 함께 10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온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미 완공된 건물로는 피코길의 362세대 렌 아파트, 그랜드 애비뉴의 38층 에이븐 타워, 그리고 신규 조성된 소규모 공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12번가와 올리브길 교차점에는 16층 규모의 호텔 타워가 추가로 승인돼 있다.   이번 신규 고층 개발은 LA다운타운의 주거 및 상업 공간 확대와 함께, 지역 내 노후화된 주차장 부지의 고밀도 개발 흐름을 반영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인성 기자la다운타운 주상복합 주상복합 아파트 la다운타운 중심부 고층 타워

2025.08.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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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아파트 단지 개발 추진…7가·알라메다 교차로 지역

LA다운타운(DTLA) 동부지역 로(Row) DTLA에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온라인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는 부동산 개발업체 아틀라스 캐피털 그룹이 최근 LA시 도시개발계획국에 7번가와 알라메다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노상 주차장(787 S. Alameda St.) 부지 개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 주차장을 철거하고 총 면적 약 9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8층 건물 3동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새 단지는 스튜디오, 1·2베드룸 등 1000세대 아파트와 1092대 주차장, 6547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리테일 공간을 포함한다. 114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배정됐다.     설계를 맡은 KFA 아키텍처는 건물 상층부에 테라스 데크를 조성하고 공용 야외 마당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로 DTLA는 이전 아메리칸 어패럴 본사였던 알라메다 스퀘어를 리모델링한 복합단지로 현재 9개 건물에 17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 시설이 입주해 있다.     아틀라스 캐피털은 10여 년 전 메루엘로 매덕스 파산 자산과 함께 이 부지를 인수한 이후 해당 부지 및 인근 지역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로 DTLA 부지 동쪽 건너편에 위치한 옛 LA타임스 인쇄공장 부지에 신규 제작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메트로 차이나타운역 인근에서도 725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승인을 받았다.   이은영 기자la다운타운 알라메다 알라메다 스트리트 알라메다 스퀘어 부동산 개발업체

2025.08.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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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통금 해제

LA다운타운 일부 구역에 시행됐던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오후 10시부터로 완화한 조치 발표 하루 만이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통금과 범죄 예방 조치로 업소와 주택가 안전이 개선됐다”며 “일단 해제는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재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la다운타운 통금 la다운타운 통금 la다운타운 일부 통금과 범죄

2025.06.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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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무차별 낙서…SNS 통해 모임 갖고 난동

LA 다운타운에서 불법 집회가 열려 경찰차와 메트로 열차는 물론 많은 업소에 무차별 낙서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NBC4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패션디스트릭트 인근 워싱턴불러바드와 메이플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1000여 명이 모인 불법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SNS를 통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LA경찰국(LAPD) 경찰차를 둘러싸고 페인트를 뿌리고 발로 차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메트로 A라인 열차 두 대의 외부와 내부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측은 이번 사태로 열차 운행이 약 20분 지연됐다고 밝혔으며, 다친 승객이나 직원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다운타운 인근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다. 판다익스프레스, 와바그릴, 투석클리닉, 메디컬 오피스 등이 포함됐다. 일부는 불꽃놀이를 쏘며 유리창을 가격했다.   사건 당일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APD는 감시카메라 영상과 SNS 게시물 등을 분석하며 가담자들을 추적 중이다. 관련 제보는 LA범죄신고센터(800-222-8477)로 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la다운타운 경찰차 la다운타운 불법 불법 집회 상점 무차별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메트로

2025.05.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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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빈땅에 'HELP'…LAPD와 FBI 사건 조사

LA 다운타운 링컨 하이츠 지역의 한 삼각형 모양 빈 땅에서 “도와줘(HELP)”라는 메시지가 적힌 위성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LA타임스 27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위성 사진에는 “도와줘(HELP)”라는 단어가 여러 곳에 있었으며, 인신매매(Trafficking), 연방(Federal), 테러(Terrorism) 등의 단어와 함께 LA경찰국(LAPD)과 FBI라는 글자도 쓰여 있었다.     LAPD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으나 범죄나 위협과 관련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위성 사진이 지난 2023년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해당 부지 소유주인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유니언 퍼시픽은 “해당 부지에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해 그런 단어를 썼으며 현재까지 안전상의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LAPD는 메시지를 남긴 남성과 여러 차례 만나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la다운타운 help 사건 조사 유니언 퍼시픽 하이츠 지역

2025.01.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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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100년 된 건물 화재

LA다운타운의 약 100년 된 4층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은 26일 오전 11시 20분쯤 피코 불러바드와 호프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를 약 2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100명의 인력을 투입한 LAFD는 건물 외부 계단에 사다리를 설치해 내부에 있던 홈리스들을 구조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la다운타운 건물 건물 화재 인근 건물 건물 외부

2024.1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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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에 14억불 주상복합…‘670 메스킷’ 시의회 승인만 남아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 대형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LA타임스는 다운타운 ‘6가 다리’ 인근에 14억 달러 규모의 거대 개발 프로젝트 ‘670 메스킷(670 Mesquit)’이 LA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곧 LA시의회의 최종 승인도 받게 되면 1년 6개월 이내에 착공, 2031년 완공 예정이다.     ‘670 메스킷’의 개발 업체는 벨라 그룹이며 영국 투자회사 런던 앤 리저널 프러퍼티스가 투자자로 나선다.     ‘670 메스킷’은 아트 디스트릭트의 특성을 살린 현대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최고 34층 등 총 4개의 건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주택, 사무실, 호텔, 상점,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특히 주택 단지는 총 894유닛으로 LA 도심 주거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 중 144유닛은 저소득층용이다. 또 271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 67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과 더불어 차터스쿨 등도 생긴다.     설계를 맡은 덴마크 건축가 바르케 잉겔스는 런던과 실리콘밸리의 구글 캠퍼스 등 여러 유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다운타운 주상복합 la다운타운 아트 시의회 승인 대형 주상복합

2024.12.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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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BofA 플라자 가격 1/3 폭락…10년전 6억불서 2억불 아래로

LA다운타운의 초고층 오피스인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이하 BofA 플라자·사진)의 가치가 삼분의 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26일 모기지 관련 서류를 인용해 55층 오피스 타워 BofA 플라자의 가치가 1억8890만 달러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의 가치 6억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9%나 떨어진 것이다.   BofA 플라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브룩필드가 관리하고 있다. 브룩필드의 LA다운타운 건물 포트폴리오 7개 중 6개는 채무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BofA 플라자 또한 9월 1일 만기가 도래한 4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필드가 관리하던 대표적 건물이었던 개스컴퍼니타워는 한 때 가치가 6억3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최근 2억 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LA카운티 정부가 매입에 나섰다.     최근 다운타운의 초고층 오피스 건물들이 잇따라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거나 헐값에 팔려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치솟은 공실률이다. 펜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지며 빈 오피스가 늘어났다. 부동산회사 CBR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LA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은 38%에 달한다.     다만 최근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오피스 건물이 아닌 다른 상업용 부동산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조사회사 그린 스트리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오피스 건물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은 3%가 올랐다. 브룩필드의 닉 굿맨 회장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계속 자본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브룩필드는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고  CMBS 시장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la다운타운 플라자 la다운타운 건물 기준 la다운타운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2024.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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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

LA다운타운의 겨울 명소 '퍼싱스퀘어 아이스 링크'가 지난 21일 공식 개장했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1월 25일까지 운영된다. 매년 4만5000명의 시민이 이 스케이트장을 찾는다. 입장료는 20달러, 사물함 대여료는 5달러, 어린이들을 위한 스케이트 도우미 서비스는 6달러다. 방문전 웹사이트(www.holidayicerinkdowntownla.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상진 기자la다운타운 스케이트장 la다운타운 야외 스케이트 도우미 방문전 웹사이트

2024.11.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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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 여승무원 합의…양측 합의금 공개하지 않아

지난 2022년 LA다운타운 유명 쇼핑몰에서 홈리스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대한항공 여승무원과 소년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 사건이 발생했던 타깃 측이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흉기 피해자측이 제기한 대한항공 승무원 송모씨와 몰리나 원고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타깃은 정식재판이 열리기 하루 전 합의했다.  원고 측도 앤 황 담당판사에게 양측이 합의하기로 한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한다. 양측은 합의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다운타운 여승무원 타깃 la다운타운 여승무원 흉기 타깃 매장

2024.11.03. 19:40

LA다운타운 스키드로서 경찰·살인용의자 대치극

17일 LA 다운타운에서 살인 용의자와 경찰 간의 수시간 대치극이 벌어졌다.   LA 경찰국(LAPD)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살인 사건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40세 용의자는 지난주 스키드로 지역에서 한 남성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용의자를 발견하고 그를 제지하려 하자, 용의자는 인근 300블록 이스트 5가에 위치한 건물 안으로 도주했다. 경찰이 접근하자 용의자는 아파트 문을 걸어 잠갔고, 경찰은 해당 건물을 포위한 후 협상에 나섰다.   오전 6시 45분쯤 경찰은 용의자가 건물 내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최루탄을 발사하며 체포 작전에 나섰으나,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용의자가 언제, 어떻게 도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용의자의 신원과 기타 정보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현재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la다운타운 살인용의자 살인용의자 대치극 la다운타운 스키드 la 경찰국

2024.09.17. 21:33

대낮에 3인조 무장강도 LA다운타운 보석상 50만불 강탈

대낮에 3인조 복면 무장강도 LA다운타운 보석 상점에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강탈해 달아났다. ABC7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2일 마스크와 후드를 쓴 세 명의 강도가 권총을 들고 정문으로 걸어 들어와 먼저 경비원을 제압한 후, 상품으로 진열된 목걸이와 반지 등 약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쓸어담아 도주했다. 6일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강도들이 상점의 정문으로 돌진해 경비원을 붙잡고 그의 목에 팔을 감고 머리에 총을 겨누자, 고객들과 직원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한 강도는 상점 뒤쪽으로 가서 가방에 보석들을 쓸어 담았다. 다른 강도는 진열대를 뛰어넘어 들어가 목걸이, 팔찌와 시계 등 보석품들을  가방에 쓸어 담았다.   보석상 주인은 총구가 바로 눈앞에 겨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움츠리지 않고 강도들과 맞섰으나 강도행각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직원이 경찰이 신고해 빠르게 도착했지만, 강도들은 불과 몇 분 만에 보석들을 강탈해 검은색 닛산 알티마를 타고 도주한 후였다. 용의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직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   이무영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다운타운 무장강도 3인조 무장강도 la다운타운 보석 보석상 주인

2024.06.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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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자바시장 한인 소유 의류도매상 화재로 전소

LA 자바시장내 한인 소유 의류 도매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했다. 5일 오전 5시 30분쯤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 위치한 메인스포츠월드(1400 S. Main S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메인스포츠월드는 한인이 소유주인 티셔츠 판매 의류 도매상으로 확인됐다. LA소방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보관 중이던 의류와 다량의 옷감, 층간이 내려앉으며 불길을 키웠다. 이후 6시 45분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건물 구조 탓에 완전 진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다운타운 의류도매상 la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소유 30분쯤 la다운타운

2024.04.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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