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레지스터의 1일 보도에 따르면 OC법원은 이날 라하브라에 거주하는 노마 알카자르(49)에 1년 금고형과 2년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6명의 자녀를 둔 알카자르는 지난 2018년 포드 익스페디션 SUV를 몰고 가던 중 방과 후 자기 아들과 싸움을 벌이던 중 코피를 터뜨린 13세 소년을 발견했다. 알카자르는 차로 소년을 밀어붙였지만, 그가 넘어지지 않고 달아나자 계속 추격한 끝에 하버, 라하브라 불러바드 인근 보도에서 다시 차로 쳤다. 이 충격으로 다리가 부러진 소년은 수풀에 넘어졌다. 검찰 측은 알카자르의 두 아들이 차에서 내려 고통으로 소리치는 소년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밝혔다.
닐 올브라이트 검사는 선고 공판에서 “알카자르는 911에 신고하거나 소년의 상태를 살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카자르의 변호인은 알카자르가 사건 당시 자신의 자녀를 보호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알카자르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눈물을 흘린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내 행동이 초래한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M. 켈리 판사는 알카자르에게 “당신의 사과가 진실한 것이길 바란다. 당신은 많은 이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켈리 판사는 알카자르에게 전과가 없다며 검찰 측이 구형한 2년형보다 가벼운 1년형을 선고했다. 또 알카자르에게 분노 조절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