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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사흘 만에 또 지진… 힐스데일 지역서 규모 2.7 지진

New York

2025.08.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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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맨해튼 등에서도 감지
5일 뉴저지주에서 또다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약 사흘 만에 추가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각 오후 12시11분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교외지역에 위치한 힐스데일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약 7마일 이상 깊이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일 밤 뉴저지주 해즈브룩하이츠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발생한 것이다. 지난 주말 발생한 지진보다도 강도가 약했지만, 뉴저지주 일부 지역은 물론, 뉴욕시 브롱스와 맨해튼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뉴욕시 비상관리국 등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지진 발생으로 인한 영향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 일원에선 지난해 4월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뉴저지주 헌터던카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뉴욕주와 커네티컷주, 메릴랜드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당시 맨해튼 유엔(UN)본부의 브리핑이 진동으로 중단되기도 했으며, 일부 오피스 건물에선 시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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