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워싱턴 DC 일대 모기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모기 개체 수가 예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모기 방역 전문업체 '모스키토 실드' 워싱턴 지역 부사장 더글러스 마일스는 "올해는 극성스러운 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원인은 수분(水分)이다. 눈이 많이 왔던 겨울과 봄철 집중호우가 기온 상승과 맞물려 모기 유충의 최적 번식 환경을 조성했다. 심지어 올 겨울 내린 폭설도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겨울에 얼어 죽었다고 생각했던 알들이 해빙과 함께 부화하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을 앞두고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모기 기피제, 야외 활동 시간대 조절(새벽·저녁 무렵 자제), 고인 물 제거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모기 지역 지역 모기 모기 기피제 일대 모기
2026.05.01. 14:42
경찰 '프로젝트 포티스' 수사 종료… 12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해결 337개 혐의로 33명 무더기 기소… 수천 점의 귀중품 압수 및 사진 공개 경찰 "지난해 11월~올해 3월 피해자들, 온라인 갤러리 통해 장물 확인 당부" 욕 지역과 광역 토론토(GTA) 전역을 무대로 100건 이상의 빈집털이를 일삼아온 기업형 절도 조직이 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수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수십 명의 용의자가 검거됐으며, 수백만 달러어치의 장물이 회수되어 주인과의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 포티스' 4개월간의 대대적 수사 욕 지역 경찰(YRP)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진행된 주택 침입 절도 전담 수사 '프로젝트 포티스(Project Fortis)'를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욕 지역과 GTA 일대에서 발생한 125건 이상의 가옥 침입 절도 사건이 해결됐으며, 총 3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어 337개에 달하는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200만 달러 규모 장물 회수… "주인을 찾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죄 일당이 훔친 약 200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일부 물품은 주인에게 돌아갔으나, 여전히 수백 점의 보석류와 귀중품이 경찰 창고에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물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사진 갤러리를 개설했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 사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은 주민은 경찰이 공개한 월별 회수 물품 사진을 검토한 뒤 자신의 물건이 있을 경우 경찰에 연락하면 된다. 단,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영수증이나 사진 등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용의자 정보는 보안 유지… 수사망 확대 가능성 현재 경찰은 기소된 33명의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를 통해 지역 사회의 치안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장물 처분 경로와 추가 가담자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첨단 보안도 뚫는 빈집털이, 이웃 간의 관심이 최선의 방책" 이번 '프로젝트 포티스'의 성과는 경이롭지만, 거꾸로 말하면 지난 4개월 동안 무려 125가구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만큼 절도 수법이 조직적이고 대담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200만 달러라는 피해 액수는 도난당한 물건의 가치일 뿐, 피해자들이 느꼈을 심리적 공포와 안전에 대한 상실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주민들은 경찰이 제공하는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피해 물품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평소 자신의 귀중품 사진을 찍어두거나 시리얼 번호를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져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스마트 보안 시스템 확충은 물론, 낯선 차량이나 인물에 대해 이웃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체 치안 의식이 도움이 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빈집털이 지역 지역 경찰 사이 빈집털이 경찰 프로젝트
2026.04.14. 12:18
LA카운티 인구 감소가 노동력과 세수 기반을 동시에 흔들며 지역 경제 전반에 장기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1년 사이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 청년층 유출, 이민자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구조적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LA카운티 인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약 5만4000명 감소했다. 전국 카운티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외부 유출이 확대되며 노동력과 소비 기반이 동시에 위축되고 있다. 2025년 순유출 인구는 약 10만5000명으로, 전년도(약 9만9629명)보다 증가했다. 이민자 유입 둔화도 인구 감소를 키우는 요인이다. LA카운티는 주민의 약 3분의 1이 이민자인 대표적 이민 거점이지만 국제 유입은 급감했다. 신규 이민자는 2024년 약 9만2000명에서 2025년 2만9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높은 주거비 역시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주택 가격과 생활비 부담으로 젊은 층이 정착하지 못하고 타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산율 감소도 장기적 인구 축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합계출산율은 약 1.43으로 인구 유지 기준을 크게 밑돌며, 20년 전 약 2명 수준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1.62)보다도 낮은 수치다. 고령화도 구조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2040년까지 LA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약 140만 명에서 230만 명으로 61%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대비 부양 인구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며 세수 감소와 복지 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곧바로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고용 증가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성장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떠나는 인구는 미래 노동력과 납세자를 잃는 것과 같다”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LA카운티는 성장 둔화와 고령화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은영 기자지역 경제 이민자 감소 지역 경제 순유출 인구
2026.04.10. 1:13
워싱턴 포스트(WP)는 6일 이민세관집행국(ICE)이 2025년 1월부터 지난 달 20일까지 워싱턴 DC를 비롯해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에서 약 2만 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반이민 정책을 내놓고, 전국적으로 ICE 요원을 투입해 불법체류자 색출에 나서며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2만 명의 수치는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에 ICE가 해당 지역에서 3800건의 체포만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차이다. 그나마 12월에 베릴 A. 하웰 연방지법 판사가 이민세관단속국이 영장없이 불법체류자를 체포할 수 없다고 판결한 탓에 체포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판결 이후 워싱턴DC 지역에서는 체포 건수가 크게 감소했고,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는 매월 수백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해에 약 300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미국을 떠났는 데, 이중에는 220만 명의 자진출국과 67만5000명의 강제 추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불법체류자 지역 불법체류자 색출 체포 건수 해당 지역
2026.04.08. 14:14
연방수사국(FBI)이 시카고 지역에서 요원을 사칭한 정교한 사기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지와 바람막이 등 외형을 그대로 모방한 이른 바 ‘가짜 FBI 요원’들에 의한 금적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FBI 시카고 지부는 최근 특정 요원 사칭범들에 대한 제보가 반복적으로 접수되면서 이례적으로 공개 경고를 발령했다. FBI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직접 접근하기보다 은행 직원을 사칭한 전화로 시작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금융 사기를 조사 중이라며 전화를 FBI로 연결해주겠다고 유도한 뒤, 실제 요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뢰를 쌓는다. 이후 피해자에게 줌, 팀즈, 왓츠앱 등 화상회의 앱으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주변에 알리지 말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겁을 준다. 이어 은행 계좌 정보나 신용카드 결제, 가상화폐 전환 등을 요구해 자금을 빼내는 방식이다. 특히 전화번호 조작 기술을 이용해 발신 번호를 FBI 시카고 대표번호인 312-421-6700으로 표시되게 만드는 사례도 확인됐다. 외형과 통신 수단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꾸며 피해자가 의심을 풀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FBI는 이러한 사기로 이미 수백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FBI는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경우 자산 동결이나 압류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일부 회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칭 범죄가 단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과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공식 번호로 직접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 #연방수사국 #사칭사기 Kevin Rho 기자시카고 지역 시카고 지역 사칭 사기 시카고 지부
2026.03.26. 12:57
한인 시장이 취임 3개월 만에 공개 행사 도중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USA투데이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이다호주 남파시의 릭 호가보암(47) 시장은 지난 18일 타운홀 미팅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현장 응급조치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47세. 호가보암 시장은 어머니가 한인인 혼혈 정치인으로 지난 1월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변을 당했다. 캐니언카운티 서기와 아이다호 카운티협회 제3지구 의장, 데비 클링 전임 시장 비서실장, 남파 시의원 등을 거치며 지역 정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그는 가족과 공동체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해 왔다. 그의 한인 정체성은 취임 이후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와 기여를 되짚으며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겪은 경험도 언급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인 사회가 미국에서 보여온 노력과 헌신을 강조하며 인종을 넘어선 공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이 사회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남파 시정부는 “우리는 시장이자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어 “이 믿기 힘든 상실감을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과 시정부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보이시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인구 11만7000명의 남파시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 속에 잠겼다. 김경준 기자아이다호 지역 아이다호 지역 아이다호주 상원의원 시장 취임
2026.03.22. 19:41
남가주 주요 프리웨이에서 야간 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차선과 램프가 잇따라 통제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주교통국(캘트랜스)에 따르면 도로 포장 공사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605번 프리웨이 일부 차선과 램프가 야간 통제된다. 주요 램프 통제 구간과 시간은 ▶카슨 스트리트와 로즈크랜스 애비뉴의 605번 북쪽 방향 진입로(오후 8시~다음날 오전 6시) ▶사우스 스트리트 출구(오후 7시~다음날 오전 6시) ▶알론드라 불러바드 남쪽 방향 출구(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105번 프리웨이에서 605번 북쪽 연결로(오후 11시~다음날 오전 5시) 등이다. 차선 통제의 경우 델 아모 불러바드~카텔라 애비뉴 구간의 남쪽 방향 우측 차선(오후 9시~다음날 오전 5시)과 텔레그래프 로드~10번 프리웨이 구간의 양방향 우측 2차선(오후 11시~다음날 오전 5시) 등이 폐쇄된다. 또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605번 프리웨이의 10번~210번 프리웨이 사이 구간에서 양방향 최대 3개 차선이 통제된다. 이와 함께 캐스테익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도 야간 공사로 차선 통제가 실시된다. 20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레이크 휴스 로드 교차 구간에서 북·남쪽 방향 각각 1개 차선이 폐쇄된다는 게 가주교통국의 설명이다. 이번 공사는 콘크리트 슬래브 교체와 배수 시설 개선, 가드레일 교체, 사면 안정화 작업 등을 위한 것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4월 시작됐다. 송윤서 기자지역 일시 la 지역 곳곳 일시 골든스테이트 프리웨이
2026.03.16. 20:05
지난 2월 6일 브라이튼에 위치한 사우스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에서 열린 SkillsUSA 기술경진대회(Technical Competition) 지역 예선에서 체리크릭 이노베이션 캠퍼스(Cherry Creek Innovation Campus·CCIC) 소속 그랜드뷰 고등학교 4인 팀이 팀 프로젝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종일 진행됐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학생들은 총 6시간 30분 동안 각자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지역 예선에는 Cherry Creek, Grandview, Westminster, Future Forward, Prairie View, Riverdale Ridge, Gateway 고등학교 등에서 약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종목은 전기(Electrical), 플러밍(Plumbing), 카펜트리(Carpentry), 벽돌 및 시멘트 시공(Masonry) 등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실제 주택 구조를 설계하고, 전기 및 배관을 설치하며, 외관 구조와 외벽 벽돌 시공까지 완성하는 팀 프로젝트였다.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설계·시공·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경연으로, 기술 숙련도뿐 아니라 설계 이해도, 안전 준수, 팀워크, 시간 관리 능력 등 종합적인 현장 역량이 평가됐다. 이 부문에서 체리크릭 학군이 운영하는 CCIC 소속 학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Henry Oh, AJ Maroni, Jackson Bush, Logan Hurtado로, 모두 그랜뷰 고등학교 시니어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지난 2년간 학교 정규 수업 외에도 CCIC 건설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아왔다. CCIC에서 3개 팀을 출전시킨 지도 교사 Mike Degitis는“학생들이 지난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라와 주었고, 지역 대회를 위해 최근 한 달간 매우 집중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오늘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이 소속된 Cherry Creek Innovation Campus(CCIC)는 체리크릭 학군 내 직업·진로 특화 교육기관으로, 현재 학군 전역에서 1,800명 이상의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130여 개 산업 파트너 및 8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기술경진대회 지역 지역 예선 이번 지역 cherry creek
2026.02.18. 9:42
최근 시카고 서버브 지역을 중심으로 인종 구성 변화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의 경우 백인이 더 이상 다수가 아닌 곳이 생겼는데 그 숫자가 예전에 비해 많아진 것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자료는 인구 2만명 미만인 소도시를 포함한 인종별 인구 현황을 밝히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인 다수도 거주하고 있는 스코키의 경우 인종별 구성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2000년도 이전에는 인구의 90% 이상이 백인이었지만 현재 인구 6만6000명 중에서 백인은 48%, 아시안이 25%, 라티노가 11%, 흑인이 10%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백인이 더 이상 다수가 아닌 시카고 서버브 지역은 모두 30개 도시로 나타났다. 서버브 지역이 이렇게 다인종 도시로 바뀌고 있는 것은 이전에도 나타났던 현상이라 새롭지는 않다. 다만 최근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5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총 18개 서버브 도시가 백인 다수 지역에서 비백인 다수 지역으로 돌아섰는데 이는 이전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바뀐 12개 도시에 비해서 훨씬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브 지역을 중심으로 소수계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게 된 이유는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소수계의 모기지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 등 각종 제도적 장치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버브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면서 주민들을 더 외곽 지역으로 유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버브는 인종적으로 더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다양성이 확보될 수 있었고 이민자들의 신규 유입도 가속화되었다. 시카고 서버브 지역의 중간 소득은 3만달러에서 25만달러로 늘었고 서버브 쿡카운티 거주자의 약 19%는 외국 태생 주민일 정도로 이민자의 비중이 높아졌다. 아울러 소수계 인종의 증가 추세가 시카고 시에 비해 서버브가 더 높았다. 지난 20년간 서버브 거주 라티노 주민의 증가 숫자는 시카고 시에 비해 높았고 흑인의 경우에는 시 인구는 줄고 서버브 인구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국 지난 20년새 서버브에서 소수계 인구는 60만명이 늘었는데 동시에 백인 인구는 같은 숫자만큼 줄었다. 한편 이번 자료에 따르면 플로스모어의 경우 흑인 인구가 60%를 차지했고 가구 중간 소득은 13만달러로 서버브 지역 중에서는 흑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소득 수준은 가장 높은 도시로 확인됐다. 랜싱의 경우에도 흑인 인구가 절반을 넘겼고 졸리엣은 전체 인구의 34%가 라티노, 16%가 흑인, 백인 44%로 집계됐다. #시카고 #인구센서스 #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지역 인종별 인구 인종별 구성 인종 구성
2026.02.10. 14:26
지난해 가주 내 메트로 지역 중 88%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12월 통계에 따르면, 가주 16개 주요 대도시권 중 14곳(88%)에서 주택가치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다만 하락 폭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았다. LA·오렌지카운티 지역은 1년 전 대비 1% 하락했다. 반대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 상승, 그보다 전인 2020~2023년에는 4년간 가격이 39%나 상승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큰 폭은 아니지만, 가격 부담이 높았던 주택시장에 작은 완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번 하락 국면이 의미 있는 이유는 불과 얼마 전까지 가주 집값이 내려가지 않는 시장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가주에서는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하락한 메트로가 단 한 곳도 없는 14개월 연속 전 지역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른 남가주 지역을 보면, 인랜드 지역은 지난달 집값이 전년 대비 2% 떨어졌다. 그러나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 이전 4년간은 49%나 올랐다. 샌디에이고 또한 지난해 12월 집값이 2% 하락했지만, 2024년에는 4%, 2020~2023년 51% 올라 체감이 적었다. 가주 전체로 봤을 때도 지난해 말 집값이 2% 하락했다. 단, 2024년에는 3% 상승했고, 2020~2023년 4년간은 38%나 급등했다. 가주 메트로 지역 중 집값이 오른 지역은 비살리아와 프레즈노가 유일했다. 각각 전년 대비 1%, 0.2%씩 올랐다. 가격 약세의 배경으로는 매물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꼽혔다. 판매 주택이 늘어나면 판매자들이 가격 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고, 여기에 경기 불안이 겹치면서 매수 심리가 약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가주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 협상이 더 유리한 바이어 마켓이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와 높은 집값이 구매 장벽이 되면서 상당수 수요자가 시장에서 물러났고, 그 결과 매수·매도 간 불균형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LA의 주택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지난달 기준 구매자보다 45.6% 더 많았으며, 리버사이드 지역 또한 판매자가 53.8% 많았다. 애너하임은 판매자가 20.6%, 샌디에이고는 21.6%씩 더 많아 격차는 더 좁았으나 여전히 전형적인 바이어 마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판매자 수가 구매자 수보다 10% 이상 많으면 바이어 마켓으로 규정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달 가격 약세가 나타난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까지 약 3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가운데, 주택 구매 부담이 올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 하락 시 바이어 수요가 다시 몰리게 돼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지역 집값 지역 상승세 오렌지카운티 지역 인랜드 지역
2026.01.20. 23:38
━ 〈글 싣는 순서〉 1.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2.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3. 이은주 라구나우즈 부시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입니다. 희망찬 2026년이 밝았습니다. 저는 올해 ‘더 강한 오렌지카운티’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풀러턴의 비전 제시를 넘어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합니다. 6월 열릴 예선에서 상위 1, 2위 득표를 올리면 11월 결선에 진출합니다. 한인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올해 제 비전은 ‘주민을 위한 정부, 결과로 증명하는 리더십’입니다. 이는 시정은 물론 수퍼바이저 당선 후 오렌지카운티 운영에 나설 때도 동일하게 적용할 비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치안 강화, 경제 발전, 지방자치권 회복이 올해 시정의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는 제 수퍼바이저 선거 캠페인의 핵심 공약이기도 합니다. 주민과 업주들은 안전한 환경을 원합니다. 효율적인 운영과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통해 공공 치안을 강화할 것입니다. 노숙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비효율적인 정책 탓입니다. 정신 건강 서비스를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조처를 하며 우리의 거리가 따뜻하면서도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규제도 완화할 것입니다. 로컬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중추임에도 불필요한 규제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고 직업 창출을 늘려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방자치권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차터 시티(Charter City)로의 전환도 올해 처리할 주요 과제입니다. 이는 가주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부터 풀러턴의 독자적 행정권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차터 시티가 되면 주택 보급 정책이나 지역 개발 정책에 주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습니다.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치보다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란 점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실용적인 해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시의원이 될 때의 초심과 약속을 간직한 가운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진출해 다양한 가정과 기업을 대변할 것입니다. 5살 때 미국에 왔지만, 한인 사회의 일원이란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이자 소상공인으로서 우리 지역 사회가 직면한 도전들에 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 사회는 풀러턴과 오렌지카운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정에 임해온 것처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된 후에도 한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저에 관해, 또 수퍼바이저 선거 공약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제 캠페인 웹사이트(fredhjung.com)를 방문해 주십시오.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한 각종 제안도 환영합니다. 올해 수퍼바이저 선거는 제 정치 인생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또 2026년은 단순한 선거의 해가 아닌, 오렌지카운티가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오렌지카운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는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제 약속입니다.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장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정리=임상환 기자번영 지역 오렌지카운티 북부 수퍼바이저 선거 지역 경제
2026.01.08. 19:00
남가주에서 1억 달러 상당의 마약 밀매를 시도한 일당이 체포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인랜드 지부와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최근 몇 달간 공조 작전을 펼쳐 LA와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메스암페타민 밀매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용의 차량들을 추적, 이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차량들에서는 약 1500파운드의 메스암페타민이 발견됐으며, 이는 유통 가격으로 약 1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CHP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체포 및 구금한 용의자들 신원과 수사 진척 상황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CHP 관계자는 “위험한 마약과 무기를 거리에서 제거하는 데 지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메스암페타민 지역 규모 메스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밀매 카운티 지역
2025.11.27. 19:10
가든그로브 시와 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지역 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바이 인 가든그로브(BiGG)’ 행사가 오늘(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마켓, 식당, 주유소, 의류점 등 시내 업소에서 50달러 이상 지불한 영수증을 내달 18일 오후 1시까지 가든그로브 상의(12866 Main St, #102)에 제출하면 총 결제 금액 50달러당 1장의 래플 티켓을 받게 된다. 성인만 참가할 수 있다. BiGG 가맹점이나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이용했을 경우, 추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래플 티켓 수령 횟수엔 제한이 없다. 상의 측은 경품으로 현금 500달러(1명), 250달러(2명), 그레이트 울프 로지 1박 숙박권, 가주순두부 50달러 기프트 카드 등을 내걸었다. 상의 사무실은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점심시간(오후 1~2시)엔 휴무한다. 당첨자는 내달 22일(월) 시와 상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당첨자는 30일 이내에 상의에서 상품을 수령해야 한다. BiGG 가맹점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시 웹사이트(ggcity.org/big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8-795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지역 업소 지역 업소 시내 업소 bigg 가맹점
2025.11.27. 19:00
전국 병원의 환자 안전성을 평가하는 비영리 감시단체 ‘립프로그(Leapfrog)’가 2025년 가을 각 병원들의 안전등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에서는 20곳이 넘는 병원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5개 병원은 ‘F’ 등급을 받았고 그 중 여러 곳이 시카고 인근에 위치했다. 립프로그는 매년 두 차례 미국 내 3,000여 곳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사고, 감염, 오류 예방 능력 등을 기준으로 안전성을 평가해 A부터 F까지 등급을 매긴다. 올해 일리노이 주에서는 총 109개 병원이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노스웨스턴 메모리얼(Northwestern Memorial Hospital∙사진), 러시 대학 메디컬 센터(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 시카고대학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 엔데버 헬스 에드워드•엘름허스트 병원(Endeavor Edward/Elmhurst) 등이 A등급을 지켰다. 또 시카고 서버브에서는 리버티빌의 Advocate Condell, 파크리지의 Lutheran General, 네이퍼빌의 Edward Hospital 등 주요 병원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시카고의 Roseland Community Hospital, Weiss Memorial Hospital, 오크파크의 West Suburban Medical Center 등은 F 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로즐랜드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평가 방식이 불완전하며 병원의 실제 개선 노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리노이 주에서 D등급을 받은 병원은 세 곳으로, 시카고의 Insight Hospital•Sinai Hospital, 그리고 서버브 워키건의 Vista Medical Center East가 포함됐다. 시카고 지역 환자와 의료 소비자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각 병원의 안전성을 보다 명확히 비교할 수 있지만, 일부 병원 측의 반발처럼 평가 방식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체 등급별 상세 명단은 립프로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지역 시카고 지역 시카고대학 메디컬 시카고 인근
2025.11.18. 13:41
356 BBQ의 프리미엄 비비큐 냄새가 샌디에이고 남쪽에서도 불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출라비스타 '오타이 랜치 타운센터(Otay Ranch Town Center)'의 '푸드 파빌리온(Food Pavillion)' 내에 문을 연 '356 BBQ(대표 알렉스 성)'는 개점과 함께 타운센터의 새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타운센터 내에서도 보기 드문 빼어난 디자인과 품질 좋은 프라임급 고기로 벌써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16년 카운티 내 유명 쇼핑몰의 하나인 미션밸리 몰에서 1호점을 연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업소는 지난 10월 3일 오렌지 카운티의 브레아 시에 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출라비스타점은 프랜차이즈 3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3 곳 모두 본사 직영. 오픈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주말에는 더 연장된다. ▶주소: 2015 Birch Rd. #409 Chula Vista ▶전화: (619) 939-4345 케빈 정 기자오픈 지역 지역 입맛 오픈 시간 3호점 오픈
2025.11.04. 19:50
워싱턴 지역 최고 부자는 캔디 제조회사 마스 Inc.의 상속녀 재클린 마스로 나타났다.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업데이트 자료 보고서를 통해 400명의 최고 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재클린 마스가 422억달러를 보유해 버지니아 1위를 차지했다. 마스는 미국 최대 캔디 제조회사 마스 Inc.의 창업주 프랭클린 마스의 손녀다. 마스 Inc.는 비상장 기업으로 주식 대부분은 가족 구성원이 소유하고 있다. 마스는 버지니아 서부 플레인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는 아네트 레너와 그 일가족이 6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레너는 2023년 사망한 부동산개발 업자 테드 레너의 미망인이다. 테드 러너는 MLB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이기도 했다. 워싱턴DC는 원유수출회사 벤처 글로벌 창업주 마이클 세이벌이 12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백악관에서 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43억달러에서 73억달러로 늘었다. 400대 부자가 소유한 순자산은 6조6천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1조2천억달러 증가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최고 부자 캔디 제조회사
2025.09.10. 11:56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헌던에 위치한 킹 압둘 아카데미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부적으로 TJ과학고 같은 영재학교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이 학교를 1억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헌던의 에듀케이션 드라이브 선상의 약 30에이커 부지에 위치해 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030명이 등록했던 곳으로, 사우디 왕정의 재정지원이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폐교를 결정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이슬람 교육을 하는 사립학교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4월 폐교를 선언했다. 학교는 8월14일 공식 폐교했다. 애초 카운티 교육청은 이 곳에 새로운 공립 고교를 신설할 계획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서부 지역의 인구 과밀화로 인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립 고교 부지를 물색해 왔었다. 하지만 카운티 서부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동부지역에 위치한 TJ과학고 진학을 포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서부지역 학생들을 위해 제2의 과학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서부 지역의 일부 교육위원들도 이에 동조해 최근 교육위원회에서 주장을 구체화하고 있다. 학교 전체를 과학고로 만들 수 없다면, 일반적인 공립학교 내에 TJ과학고 같은 영재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셸 리드 교육감도 “영재프로그램 도입에 검토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카운티 서부 지역 학생들로만 참여를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리드 교육감은 “서부 지역 고교 과밀화 완화라는 과제는 어느정도 해결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글로벌 우선 분야를 검토하고 서부 지역 고교로 한정된 영재 프로그램을 고려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칼 프리쉬 위원과 카일 맥다니엘 위원, 멜라니 메런 위원 등 주로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위원들은 일반고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과밀화 문제가 완전 해소되지 않았으며, 과학고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한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부지역 위원들이 카운티의 영재 프로그램 중심이 동부지역에서 서부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와 예산을 둘러싼 고질적인 갈등 때문에 이같은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과학고 지역 카운티 서부지역 서부지역 학생들 tj과학고 진학
2025.09.01. 10:13
최근 주택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가주 일대에서 2년 동안 100건 가까이 주택 절도 범죄를 저지른 일당 8명이 체포됐다. 25일 캐런 배스 LA시장은 짐 맥도넬 LA경찰국(LAPD) 국장,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용의자 8명을 지난 2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명 ‘RRBC(Rich Rollin Burglary Crew)’라는 이름으로 범죄 행각을 벌였으며 밝혀진 범행만 93건에 달한다. 맥도넬 국장은 “여러 부서 수사관들이 긴밀히 협조해 여러 건의 주택 절도 사건이 동일 조직의 범행임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와 올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거는 지난 2월 용의자 3명이 체포되면서 단서가 드러났고, 이후 수사를 확대한 결과다. 경찰은 체포된 20~40대 용의자 모두 절도 전과가 있고, 지역 갱단과도 연계된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체포된 8명은 생계형이 아닌 탐욕스러운 범죄자”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훔친 물건을 유통하는 장물거래 범죄도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LAPD는 급증하는 주택 절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LA Impact task force)를 꾸려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작전에는 올림픽·윌셔·웨스트밸리·센트럴 경찰서를 비롯해 LA카운티 셰리프국도 참여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절도범 지역 주택절도 범죄 절도범 일당 합동 체포작전
2025.08.25. 20:13
VA 주지사 최대 이슈는 생활비-이민-낙태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 주민들은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치솟는 생활비(29%)와 이민(14%), 낙태(14%) 등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윈섬 얼-시어즈 후보(공화)는 감세와 정부지출 축소 등의 정책으로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밝혔다. 반면 애비게일 스팬베르거 후보(민주)는 의료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주택공급을 늘려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얼-시어즈 후보는 불법이민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연방당국와의 협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스팬베르거 후보는 범죄 전력을 지닌 이민자만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얼-시어즈 후보는 낙태 이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반면, 스팬베르거 후보는 여성 낙태권을 옹호했다. VA 연방하원 제11지구 선거, 지금까지 2만명 투표 오는 9월9일 예정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지구 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 선거국은 15일 현재 약 2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위트슨 후보(공화)와 제임스 워킨쇼우 후보(민주)는 오늘(18일) 오후 8시 여성유권자연맹 주최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c/InsideScoopTVShow)로 생중계된다. DC 주방위군 파병 이후 52명 체포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이 파병된 15일(금) 이후 주방위군과 22개 연방법집행기관 요원들이 체포한 주민이 모두 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불법 무기 3정이 압수됐다. DC 노스웨스트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크고작은 마찰이 불거졌다. 좌파 단체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철제 주방기구 등을 두드리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백악관은 주방위군이 무장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F-15C 전시 버지니아 챈틀리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F-15C 이글’ 전투기가 전시된다. 1970년대 개발돼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해온 이 전투기는 냉전시대를 거치며 미국 전투기의 상징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1991년 이라크 전쟁 당시 러시아의 미그-29 전투기를 상태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어팩스 소방국 책가방 1600개 나눔 행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이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책가방 1600여개를 배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책가방은 각급 학교와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해 재분배된다. 소방국은 성공적인 이벤트를 위해 애써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VA ‘콜럼비아 파이크’ 주변 인종다양성 가장 높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애난데일과 알링턴 카운티 등으로 연결되는 콜럼비아 파이크 3마일 주변 지역의 인종 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콜럼비아 파이크는 애난데일 한인 상권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영리 씽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역 주변에는 전세계 125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몰려 살고 있었다. VA 6개 이민구치소 수용능력 크게 늘린다 연방당국이 불법체류자 구치소 수용능력을 5만명에서 연말까지 10만7천명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버지니아 지역 6개 구치소도 125개 증설 이민구치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당국에서는 이미 예산을 배분하고 공사를 지휘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구치소는 임시 시설로 건설되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레드로소 VA 페어팩스 시티 경찰국장 취임 라울 레드로소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신임 경찰국장이 취임했다.레드로소 국장은 알렉산드리아 시티 경찰국 부국장 출신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버지니아 연방하원 낙태 버지니아 버지니아 주민들
2025.08.17. 12:26
광복80주년 기념행사, 15일 노바대학에서 워싱턴 지역의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노바대학 어니스트 커뮤니티 컬처럴 센터 (8430 Center Dr. Annandale, VA 22003)에서 열린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행사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축식에는 클래식 3중주 연주 등 여러 공연이 곁들여지고 광복절을 테마로한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참석자에게는 광복떡 세트와 태극기 로고가 인쇄된 바람개비, 생수, 소다 등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참가단체가 48개에 이른다고 전했다.기념식에는 JUB 한국문화예술원, K-하모니,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K-트리오 등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 4월 광복절 80주년 경축식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원 미국으로 대규모 추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이 수배 중인 카르텔 조직원 수십 명을 미국으로 송환했다.12일(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등으로 두목급 카르텔 조직원들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는 2월에도 미국 수사당국의 오랜 수배 대상이었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29명을 전격 인도한 바 있다.그중에는 넷플릭스 영화 ‘나르코’의 주인공 라파엘 카로 킨테로(72세)도 포함돼 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단체로 지정된 특정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대상으로 군사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비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법원 네트워크 해킹에 러시아 관여 정황 포착 러시아가 미국 연방법원의 전자 시스템 네트워크를 조직적으로 해킹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방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연방법원 전산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법무부와 각 지역 연방법원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법원행정처는 내부 문건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 수행자들이 최근 봉인된 법원 기록물을 위태롭게 했다”며 민감한 문건을 전산시스템에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정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직접 통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건강한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며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의 전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보낸 서한에서 “박물관이 분열적이거나 이념적인 용어를 역사적으로나 통합 지향적인 용어로 대체해 대중에 공개하는 수정 작업을 해야 한다”며 재단의 내부 문건과 전시회 설명문, 교육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특히 내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기획 전시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재단 산하 국립 박물관·미술관·동물원 21곳 중 국립미국사박물관(NMAH), 스미스소니언미국미술관(SAAM), 국립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NMAI) 등 8곳이 백악관의 집중 검토 대상이다. 크라톰 절도사건 극성, 마약 규제 사각지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최근 시중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크라톰(Kratom, 혹은 7-hydroxymitragynine) 강절도 사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톰은 남아시아 원산의 스페시오사 나무의 잎으로 만든 환각제다. 연방당국도 크라톰을 규제약물로 단속하고 있으나, 크라톰의 환각성분 중 하나인 7-hydroxymitragynine를 거미 베어나 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제품은 단속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냉전시대 핵공격 방공호 버지니아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핵공격 방공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학자들은 1954년 냉전 시대에 비밀 지하 방공호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방공호에는 핵 시대 상징물인 ‘아톰스’, 빨간색과 흰색 색상의 핵폭탄 경고 이미지 등이 남아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카르텔 조직원 워싱턴 덜레스
2025.08.13.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