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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단신

Washington DC

2025.08.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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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언 흑인역사 박물관

스미소니언 흑인역사 박물관

광복80주년 기념행사, 15일 노바대학에서  
  
워싱턴 지역의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노바대학 어니스트 커뮤니티 컬처럴 센터
(8430 Center Dr. Annandale, VA 22003)에서 열린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행사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축식에는 클래식 3중주 연주 등 여러 공연이 곁들여지고 광복절을 테마로한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참석자에게는 광복떡 세트와 태극기 로고가 인쇄된 바람개비, 생수, 소다 등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참가단체가 48개에 이른다고 전했다.기념식에는 JUB 한국문화예술원, K-하모니,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K-트리오 등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 4월 광복절 80주년 경축식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원 미국으로 대규모 추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이 수배 중인 카르텔 조직원 수십 명을 미국으로 송환했다.12일(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등으로 두목급 카르텔 조직원들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는 2월에도 미국 수사당국의 오랜 수배 대상이었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29명을 전격 인도한 바 있다.그중에는 넷플릭스 영화 ‘나르코’의 주인공 라파엘 카로 킨테로(72세)도 포함돼 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단체로 지정된 특정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대상으로 군사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비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법원 네트워크 해킹에 러시아 관여 정황 포착
  
러시아가 미국 연방법원의 전자 시스템 네트워크를 조직적으로 해킹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방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연방법원 전산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법무부와 각 지역 연방법원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법원행정처는 내부 문건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 수행자들이 최근 봉인된 법원 기록물을 위태롭게 했다”며 민감한 문건을 전산시스템에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정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직접 통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건강한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며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의 전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보낸 서한에서 “박물관이 분열적이거나 이념적인 용어를 역사적으로나 통합 지향적인 용어로 대체해 대중에 공개하는 수정 작업을 해야 한다”며 재단의 내부 문건과 전시회 설명문, 교육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특히 내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기획 전시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재단 산하 국립 박물관·미술관·동물원 21곳 중 국립미국사박물관(NMAH), 스미스소니언미국미술관(SAAM), 국립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NMAI) 등 8곳이 백악관의 집중 검토 대상이다.  
 
크라톰 절도사건 극성, 마약 규제 사각지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최근 시중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크라톰(Kratom, 혹은  7-hydroxymitragynine) 강절도 사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톰은 남아시아 원산의 스페시오사 나무의 잎으로 만든 환각제다. 연방당국도 크라톰을 규제약물로 단속하고 있으나, 크라톰의 환각성분 중 하나인 7-hydroxymitragynine를 거미 베어나 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제품은 단속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냉전시대 핵공격 방공호  
 
버지니아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핵공격 방공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학자들은 1954년 냉전 시대에 비밀 지하 방공호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방공호에는 핵 시대 상징물인  ‘아톰스’, 빨간색과 흰색 색상의 핵폭탄 경고 이미지 등이 남아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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