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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감축, 워싱턴 지역 어떤 영향 미쳤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방정부 예산 감축 및 공무원 구조조정 기조로 인해 워싱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워싱턴 지역은 고용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무원 해고 따른 일시적인 침체 현상이 곧 극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민간기업의 임금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주택시장 과열을 막으면 젊은 세대의 유입이 촉진돼 거시적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DC의 5월 실업률은 5.9%로 최근 3년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공무원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월 1064건에서 6월 1747건으로 64% 증가했다. 메릴랜드의 연방공무원 실업수당 지급액은 4월 이후 두 배로 증가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실업률은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이 대량 해고를 할 때에는 60일 이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법률(WARN Act)에 의해 워싱턴 지역에서 올초부터 7월까지 해고통보를 받은 누적 근로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 고용 시장이 흔들리면서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소비지출도 둔화되고 있다.   6월 풀서비스 식당 매출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9% 감소했다. 이 분야 매출은 다른 지역도 감소했으나 워싱턴지역 감소폭은 두배가 넘었다.   다이어트(-13%), 백화점 구매(-11%), 미용(-10%), 여행(-9%)등 비필수 영역 소비 둔화가 뚜렷하다. 연방정부 공무원 직접 고용과 하청용역업체 고용 감소는 워싱턴 지역 인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DC 조세분석국은 내년 인구가 0.2% 증가에 그치고, 2027년 0.2% 감소해 조세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DC는 2004년부터 펜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인구가 증가했었다. 모기지 부담이 큰 실직자들로 인해 주택 리스팅이 늘고 있다.  질로우 닷컴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의 6월 리스팅 주택은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고용감소가 예상되면서 신규주택 건설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예산 워싱턴 워싱턴지역 감소폭 워싱턴 지역 연방공무원 실업수당

2025.08.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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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경제 전망 긍정적

워싱턴 지역 기업인들의 향후 경기 전망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상공회의소(NVC)가 최근 공개한 3분기 기업인 향후 경기 전망 설문조사에 의하면, 설문 대상자 135개 기업 경영주의 68%가 향후 6개월래 회사 미래가 다소, 혹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4월에 실시된 2분기 설문조사의 54%보다 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국 전체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2분기 65%에서 45%로 크게 하락했다. 297개 기업 경영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조사에서는 59%가 향후 6개월래 경기 침체를 예상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3%가 경기 점진 상승, 30%가 경기 점진 하락을 예상했다.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은 21%에서 4%로 급감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최근 연방정부 공무원 구조조정 정책에 의해 주택시장이 영향을 받는 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했다. 연방정부 구조조정 정책에 대해  47%가 매우 걱정된다, 17%가 다소 걱정된다, 16%가 매우 조금 걱정된다고 답했다. 연방정부 구조조정 여파로 회사는 어떤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23%가 사업 축소, 16%가 신상품 출시, 7%가 직원 해고, 6%가 주정부 혹은 지역정부와의 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NVC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월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이후 연방효율부(DOGE) 활동이 잠잠해진 사실에 기업가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으나  “관세 정책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자본 투자에 대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6개월래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47%, 연방정부 구조조정이 47%, 관세가 41%, 인력수급이 36%, 공급망 문제가 24%, 자본조달이 21%, 규제가 20%, 세금이 20%, 연방정부 조달사업이 20%, 연방기관 이전이 19%였다.     응답자들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5월 실업률이 2021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점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해 힘쓰고 기업과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감세정책을 정부 업무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7-14일 실시됐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연방정부 구조조정 연방정부 조달사업

2025.07.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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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리미아 워싱턴 취항 가능할까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리미아가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 취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립 8주년이자 국제선 취항 3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한 유명섭 대표는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에 미국 내 신규 대도시 노선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혀 워싱턴 지역 취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 대표는 워싱턴DC의 덜레스 공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에어프레미아는 한국의 국토교통부에 덜레스공항 취항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승인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가 덜레스 공항에 취항할 경우 워싱턴 지역 한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갖게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누적 국제선 탑승객이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상당하다.     유 대표는 “현재 운항중인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4개 미주 노선이 에어프레미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최대 주주 타이어뱅크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인천-LA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미주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B787-9 단일기종 8대를 운영 중이다. 10월 말에는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하고, 8월 중 예비 엔진도 추가 확보해 정비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인데, 워싱턴 등 추가노선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창사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코노미 클래스도 좌석 간격을 33-35인치로 확대하고 있으며, 11월부터 미주 노선 대부분에 투입해 탑승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프리미아 워싱턴 덜레스공항 취항 워싱턴 지역 국제선 취항

2025.07.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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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워싱턴DC 이벤트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지역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번  주말 워싱턴 DC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를 통해,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날씨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불꽃놀이는  4일 밤 9시9분에 시작되어 약 17분 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때 워싱턴 기념탑과 리플렉팅 풀 근처의 내셔널 몰의 관람 구역은 보안 지역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불꽃놀이 직후, 링컨 기념관과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 사이의 인디펜던스 애비뉴 구간은 안전 점검을 위해 일정 시간 폐쇄된다.   불꽃놀이를 잘 볼 수 있는 지역은 연방의사당, 링컨기념관, 내셔널 몰,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 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백악관 엘립스, 웨스트 포토맥 공원, 이스트 포토맥 공원, 아나코스티아 공원 등이며, 버지니아 지역은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네덜란드 카리용 부지, 린든 베인스 존슨 기념 숲, 그래블리 포인트 공원, 14가 다리 등이다.     매해 열리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4일 오전 11시45분 7가와 노스 웨스트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시작하여 17가까지 이어지는 데 오후 2시경에 끝난다. 행진에는 밴드, 피리와 북 연주대, 수레, 군부대, 대형 풍선, 승마팀, 훈련팀 등 여러 부대도 참가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콘서트는 연방 의사당 서쪽 잔디밭에서 밤 8시부터 9시30분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3시 시작될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독립기념일 워싱턴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워싱턴 지역 워싱턴 기념탑

2025.06.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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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동포 모금 소중히 쓰겠습니다”

워싱턴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가 고국 산불피해 돕기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에 전달했다. 지난 11일 울진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영천 발행인은 손병복 울진군수에게 2만1800달러를 전달하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손 군수는 “워싱턴중앙일보를 중심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들이 산불피해 사실을 잊지 않고 정성을 보태준 점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동포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는 곳에 모금을 쓰겠다”고 답했다. 지난 3월14일 발생한 경북 청도군 산불을 시작으로 전국 50여개 시군에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일어나 10만 헥타르 이상의 광범위한 지역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산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며, 역대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았다.   사망자만 33명으로, 미국 국무부도 애도를 표하고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다. 전소 지역은 전체 국토의 1%가 넘으며 축구장 146,422개, 여의도 면적의 352배, 서울특별시 전체 면적의 약 1.73배에 달한다. 산불 피해자를 돕고 피해 복구를 위해 워싱턴 중앙일보를 비롯해 워싱턴평통 등 30개 단체 및 업체는  공동으로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해 2만달러가 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경찰은 당시 산불이 세 지역의 각기 다른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용의자 세 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의성 및 안동지역 산불은 한 성묘객 라이터 실화로 인해 번졌다. 당국에서는 용의자를 과실치사상 및 문화재보호법 적용해 입건한 상태다. 울산 및 울주 지역 산불은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꽃으로 발생했으며, 산청지역 산불은 예초기 작업 중 발생했다.     한편 관광 인프라가 뛰어난 울진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추진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울진군부터 충남 서산시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며 총길이 330㎞, 총사업비 7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철도가 만들어질 경우 서산과 울진을 2시간 만에 이동해 중부권 동서 연결을 통한 단절 구간을 해소하고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을 동-서축으로 확장할 수 있어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동포 워싱턴 지역 워싱턴 중앙일보 고국 산불피해

2025.06.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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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 더위, 습도 위험 등급

연방기상청(NWS)는 오늘(18일)부터 워싱턴 지역 등 본토 40여개 주에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폭염은 2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에서는 최고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영향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1억7천만명 이상이다. 향후 2-3주 동안 높은 습도를 동반하기 때문에 게릴라성 호우 현상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워싱턴 지역의 최근 집중호우도 높은 습도 탓이었다. ‘거대한 물기둥’으로 일컫는 전선이 오늘은 미드웨스트와 플레인스 지역을 강타하고 내일(19일) 워싱턴 동부 해안 지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이른바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서양 연안과 미국만(멕시코만)의 해수 온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고온다습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지역은 17일부터 습도가 높아져 목요일 ‘이슬점 임계값’(Dew Point)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WS는 75 이상의 이슬점 임계값을 ‘극한’(Extreme)으로 분류한다.   이슬점은 공기가 수증기로 포화되는 온도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에서 극심한 폭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연방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본토 전역에서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더위 습도 여름 더위 워싱턴 지역 본격 더위

2025.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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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사회 ‘호국보훈’ 행사 다양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선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와 함께  ‘6.25 참전 용사 보은행사’를 오는 13일 알링턴에 소재한 ‘Renaissance Arlington Capital View Hotel’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참전 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 용사, 정관계 인사, 그리고 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남부에 있는 타이드워터한인회(회장 리아 리)는 맥아더 기념관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75주년과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2시 노폭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는 23일 정오 H마트 버크점에서 6.25참전 유공자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는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호국보훈 워싱턴 한인사회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 워싱턴 지역

2025.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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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고용 양호

작년 4분기 버지니아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1년 전보다 4.3% 올랐으나 전국 평균 5%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4.2%)와 워싱턴DC(4.7%)도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연방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고용 및 임금 통계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주당 평균 임금은 1546달러로 전년 대비 4.3% 올랐다. 메릴랜드는 1570달러, 워싱턴DC는 2495달러였다.     와이오밍(12.4%), 워싱턴(8.7%), 아이다호(8.3%), 오리건(6.6%), 캘리포니아(6.5%) 등 주로 서부지역의 임금 상승률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 근로자들의 불만을 일부 해소했으나,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임금이 낮은 주는 미시시피(1023달러), 아칸소(1153달러), 웨스트버지니아(1159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의 일자리 증가속도는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버지니아의 지난 4분기 고용은 414만2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메릴랜드는 277만9900개로 1.6% 증가했으나 워싱턴DC는 75만7200개로 0.5%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억5620만2900개로 0.8%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주춤했고 지난해 고용주들이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선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주는 알래스카(1.7%)였고, 메릴랜드와 로드아일랜드(1.6%), 델라웨어, 뉴욕,텍사스(1.5%)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이오와, 워싱턴DC,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미시간 등은 오히려 고용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고소득 일자리는 많지만, 신규채용이 정체되며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2025년에도 물가와 고용 사이의 불균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지난해 고용주들 고용 사이

2025.06.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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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불체자 단속 무섭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이 본격화되면서 워싱턴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FOX5 뉴스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10여 명은 7일 오전 10시30분경 워싱턴 DC  뉴멕시코 애비뉴에 있는 ‘셰프 제프’ 레스토랑을 급습해 직원들의 취업자격 증명서류인 I-9폼을 확인하며 이민 단속을 벌였다.   이어 정오경에는 인근에 있는 유명 식당인 ‘밀리스’가 ICE 단속을 받았다. 또 이날 하루 동안 DC 전역에 위치한 8곳의 레스토랑이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 집행과 관련,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IS)이 워싱턴을 비롯해 전국에서 “직장 집행”을 실시하여 기업이나 사업체가 이민 및 고용법을 준수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워싱턴DC 100개 이상의 사업체에 이미 조사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I-9폼은 고용주들이 고용되는 노동자들의 신분과 더불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격을 확인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다. ICE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일반적으로 검사.조사일로부터 최소 3일 전에 통지서를 받게 되며, 이 기간 동안 ICE와 DHS 요원은 물론 노동부 직원이 I-9 양식을 검사할 수 있다.   워싱턴DC가 집중적으로 이민 단속의 표적이 되자 뮤리얼 바우저 DC 시장은 “이번 단속이 범죄자 대상이 아닌 지역 상권과 주민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불편을 심기를 드러냈다. 워싱턴 지역의 한인 업주들도 이민 단속 타겟이 되지 않을까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체류자는 자진출국이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단속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불체자 워싱턴 일원 워싱턴 지역 이민 단속

2025.05.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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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집 사려면 연소득 24만불 필요

워싱턴DC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24만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2025년 주택구매경제력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DC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24만9달러가 필요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하와이 23만5638달러, 캘리포니아 21만3447달러, 매사츄세츠 17만4392달러, 콜로라도 16만8643달러 등을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11만8309달러, 메릴랜드는 13만2295달러였다. 워싱턴 지역은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주택구매에 필요한 연소득이 58% 증가했다. 34개주가 50% 이상 상승했다. 펜데믹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득 증가율을 훨씬 앞지른 것이다. 유타가 89.4%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10만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한 곳은 워싱턴DC와 30개주였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6만4179달러), 아이오와(7만437달러), 오하이오(7만1080달러), 미시시피(7만2072달러), 인디애나(7만2342달러) 등은 비교적 적었다. 이번조사는 연방센서스국의 각 지역별 세전 연소득 등을 비교 분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연소득 워싱턴 지역 주택구매경제력 조사 반면 웨스트버지니아

2025.04.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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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 이어져

워싱턴 지역 주택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가 25일(화) 발표한 1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으나, 워싱턴지역의 지수(332.54)는 전년동월 대비 5.10% 상승해 전국 평균을 앞섰다.     이 지수는 2000년 1월 워싱턴 지역 주택가격을 100으로 놓았을때 현재의 주택을 말한다. 따라서 현재 워싱턴 지역 주택가격은 2000년 1월 대비 232.54% 상승했다는 뜻이다. 이는 작년 12월 대비 0.09% 상승한 것이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은 상승률은 작년 10월 4.3%로 낮아졌다가 완만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작년 2-3월 상승률이 7%대 중반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승률이 둔화됐다.     워싱턴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뉴욕(7.7%), 시카고(7.5%), 보스턴(6.6%) 등이었다. 탬파는 1.5% 떨어져 주요 20개 도시 중 유일하게 연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니콜라스 고덱 S&P 다우존스 인덱스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주택시장이 작년 하반기 이후  다소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개월 새 3.4% 하락했고, 20개 도시 중 뉴욕, 시카고, 피닉스, 보스턴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덱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던 남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상승세 워싱턴 지역 도시 주택가격 가격 상승세

2025.03.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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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EI 폐지, 워싱턴 지역 대학이 가장 큰 피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적 다양성 등 DEI 부서 폐지를 내용으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워싱턴 지역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 지역에 밀집한 연방정부 부처의  DEI 관련 부서 직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 워싱턴 지역 대학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지역 대학들은 또한 기존 연방정부 공무원의  DEI 연수 교육을 전담해 왔었다.     미국 교육위원회는 “워싱턴지역 대학들이 걱정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면서  “이 지역이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의 각종 DEI 예산을 가장 많이 할당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교육부의 DEI 관련 교육용역사업 예산 중 당장 워싱턴 지역 대학에 할당된 10억달러 이상의 집행이 중단됐다.   트리니티 워싱턴 대학 측은 “대학 변호사들과 연방공무원 DEI 연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완전히 중단해야 할지 아니면 대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합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엘렌 그랜베르그 조지워싱턴대학 총장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우리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편해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로버드 그로브 조지타운대학 총장 직무대리는 “교무처장,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과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맡았던 교수진과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 메릴랜드의 모건 스테이트 대학 등도 각 연방정부 부서의  DEI 위탁교육 취소 통보를 받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 학생단체들은 “우리 학생들이 DEI폐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로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대학은 “현재 재학중인 학생 중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후 졸업하기 때문에, 이들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기적인 내부 대책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워싱턴 워싱턴지역 대학들 워싱턴 지역 폐지 워싱턴

2025.0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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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 갔나?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을 고대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나, 기상당국은 2월과 3월에도 혹독한 겨울한파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12월 워싱턴 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치를 웃돌았으나 1월에는 5-10도 낮아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적설량도 현재까지 8.3인치로 2022년(12.3인치) 이후 가장 많았다.     연방기상청(NWS)의 최근 120년 축적자료를 분석하면 겨울 중 최저기온 시기는 지나갔다.   태양고도가 올라가 낮이 길어지고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낮최고 평균기온은 현재 45도에서 향후 4주 동안 50도 정도로 높아진다.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기온이다.     워싱턴지역의 2월 적설량은 한 겨울 시즌 총적설량의 35%인 5인치를 기록했다.   1월 평균 적설량 4.9인치보다 많은 것이다. 3월에도 평균적으로 2인치가 내린다.   120년 워싱턴 지역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2월 첫주 둘째주 폭설 확률이 가장 높았다.     다행스럽게도 2월 초순까지 기상예측 자료에 의하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나온다. 낮최고 기온은 매일 40-5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잔설이 모두 녹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NBC4 등의 언론사 기상분석관들은 2월 중순 경 한파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예측했다.     당국에서는 2월 중순 북극권의 차가운 공기가 제트기류권을 무너뜨리고 워싱턴 지역으로 몰려와 남쪽의 따뜻한 기단과 충돌해 폭설을 뿌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내릴 수도 있다. 3월은 예년 평균보다 높은 기온대를 보이겠지만, 2월말의 패턴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   NWS는 워싱턴 지역이 4월까지 평년치 이상의 온도 분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겨울 잔설 겨울 시즌 낮최고 평균기온 워싱턴 지역

2025.0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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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확산, 계란 품귀

      워싱턴 지역 등 전국적으로 조류독감(AI)가 크게 확산되면서 추수감사절 등 연말을 맞아 계란 공급난이 가중되고 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2022년 이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모두 48개주에서 1억1천만 마리 이상이 AI로 인해 폐사했다고 전했다.     연방농무부 통계에 의하면, 10월 계란 공급량은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라지 사이즈 계란 1다스 평균가격은 3.37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상승했다.       AI는 철새 이동이 잦은 봄과 가을에 심해지는데, 최근에는 이같은 패턴을 벗어나 겨울에도 더욱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말과 2023년초 라지 사이즈 계란 1다스 평균가격이 4.82달러까지 치솟은 적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내년 봄까지 AI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5달러 선을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시즌을 맞아 계란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파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조류독감 확산 조류독감 확산 추수감사절 시즌 워싱턴 지역

2024.11.21. 14:39

미 북서부 강타한 폭풍에 2명 사망…남가주엔 23일 비 예보

강력한 폭풍이 미 북서부 지역을 강타해 20일 오전 현재까지 두 명이 사망했다.     워싱턴주 벨뷰 지역에서는 19일 밤 집에서 샤워하던 여성의 집에 나무가 쓰러져 해당 여성이 사망했다.     린우드에서는 노숙자 거주지에 나무가 쓰러져 50대 여성이 숨졌다.     20일 오전 현재 기준 워싱턴주의 50만 명의 거주지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다.     폭풍은 캐나다 밴쿠버섬 인근 해안에서 시속 101마일에 가까운 돌풍을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강해졌다. 폭탄 사이클론은 기압이 24시간 이내에 24밀리바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북가주에서 워싱턴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서 84마일에 가까운 돌풍이 불었다. 22일까지 해당 지역에 홍수, 눈, 강풍 등에 대한 경보가 내려졌다.     남가주의 경우는 22일 밤이나 23일 아침까지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다 2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온라인 뉴스팀북서부 남가주 북서부 지역 폭탄 사이클론 워싱턴 지역

2024.1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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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올겨울 따뜻

      올겨울 워싱턴 지역 날씨는 예년에 비해 더 따뜻하고 적설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기상청(NWS)와 워싱턴 지역 기상 전문가들은 올겨울 라니냐 현상이 약화돼 평균 적설량은 5-10인치 정도로 예년 평균에 비해 30% 이상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 동부 해안 지역의 경우 2-5인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부 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적설량이 많아져 15-20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이 예측치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의 올겨울 평균 기온은 40도이다.   이는 예년 평균치 37.3도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라니냐 기후패턴은 일반적으로 3-5년 주기로 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면서 발생한다.   연방대양해기청(NOAA)에 따르면 라니냐가 발생하는 해에는 태평양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위도 지역은 더 춥고 습한 겨울을, 남쪽은 상대적으로 더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게 된다.    태평양 제트기류는 대체로 북위 30도 근처에 형성돼 있는 온난전선대를 뚫고 켄터키와 테네시주를 가로지르는 오하이오 밸리를 따라 북상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11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유도 라니냐 제트 기류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등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 워싱턴 지역 겨울 평균 기온은 1970년에 비해 3.6도나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 예상치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었다.   작년의 경우 엘니뇨 현상이 강화됐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올겨울 올겨울 워싱턴 워싱턴 지역 올겨울 라니냐

2024.11.14. 15:05

워싱턴 지역 4개 명문고 골프대회

      한국의 명문 고등학교(서울, 경기, 경복, 용산) 출신 워싱턴 동문들이 지난 26일 게인스빌 소재 헤리티지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가졌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워싱턴 명문고 대회 워싱턴 지역 출신 워싱턴

2024.11.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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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향방이 워싱턴 지역경제 좌우한다

      양당 대선 후보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약이 워싱턴 지역 경제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장 직접적으로 군부대 재배치 계획이 엇갈리는 지점이 많다.   버지니아의 노폭과 햄튼 로드 지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 기지가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 경제는 전적으로 해군 관련 예산에 의존하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지역경제가 커다른 부침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양당 후보는 국방비 지출을 더욱 늘리겠다는 입장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워싱턴 지역에 널리 분포한 대규모 부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형성된 군부대 벨트가 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여전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폭 등의 해군기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폭과 햄튼로드 해군 기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NATO와 거리를 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중부 대서양 지역 해군기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친하다”면서 “취임 후 24시간 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해 전쟁과 위기를 종식시키겠다”고 단언했다.   두 후보의 대중국 정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완강한데, 결국 유럽에 편중된 미군 역량을 중국을 겨냥한 태평양 전력 강화로 선회해, 중부 대서양 해군력 약화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의 제프 라이어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군부대 재정비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일대 개혁을 추진하기 때문에, 워싱턴 지역 수혜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했다.     에너지 정책은 마치 양당 후보가 마치 물과 불처럼 다른 면면을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6개 경합주 중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위스콘신과 미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앞서고 있으며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는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2004년 이후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우크라이나 지역경제 우크라이나 전쟁 워싱턴 지역 대통령 대선캠프

2024.10.09.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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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LA POEM) 워싱턴서 단독 콘서트

      올해로 창립 반세기를 맞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한국의 크로스 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LA POEM)을 초청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워싱턴 한인사회는 5일(토) 오후 7시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위치한 캐피털 원 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벌써부터 상당한 기대를 전하고 있다.       라포엠의 앨범 10개와 여러 음원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라포엠의 열렬한 팬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인 강모씨(VA 페어팩스 거주)는 “이제나 저제나 라포엠이 워싱턴 지역에서 공연하길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이 지역의 가장 큰 봉사단체인 복지센터에서 좋은 공연을 마련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높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우며 미주 한인들에게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테너 박기훈 등 성악가 4인으로 이루어진 크로스 오버 그룹으로 클래식,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결성돼 올해 데뷔 4주년을 맞는 라포엠은 팬텀싱어 시즌3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5회 최종 우승, 창작 가곡 앨범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라포엠은 이번 워싱턴한인복지센터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점으로 전세계 음악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 지역 최대 규모의 비영리 봉사단체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한인사회 발전 및 한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특히 차세대를 위한  정신건강, 멘토 및 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콘서트 이번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워싱턴 한인사회 워싱턴 지역

2024.09.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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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고 생각하려면 순자산 280만달러

      워싱턴 지역 주민은 대체로 300만달러 가까운 순자산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운영사이트 찰스 슈왑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부자라고 체감할 수 있는 순자산은 280만달러였다.  이는 전국 평균 250만달러보다 더 많았다.     워싱턴 지역 주민은 재정적인 만족감이 들 수 있는 순자산이 96만8천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전국 평균 77만8천달러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부자기준 순자산 280만달러가 연령과 상황에 따라 부족하거나 넘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워싱턴 지역의 70세 주민이 280만달러 순자산을 지니고 있다면 풍족한 은퇴생활을 누릴 수 있지만, 아직 대학을 가지 않은 자녀 4명을 양육하는 55세 주민이라면 280만달러는 충분하지 않은 금액이다.     일생을 살면서 부자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21%가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50%는 비관적으로 답했다.   한편, 은퇴준비에 대한 등급 평가에서는 67%가 스스로를 A,B,C 등급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순자산 부자 부자기준 순자산 워싱턴 지역 재정운영사이트 찰스

2024.09.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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