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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워싱턴DC~인천' 새 하늘길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내년 4월24일부터 인천~워싱턴DC 덜레스(IAD) 노선에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워싱턴DC 덜레스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전 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45분 인천에 도착한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1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그동안 워싱턴지역에 에어 프레미아 항공편 신규 운항에 관한 소문과 확인되지 않은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운항시간과 편명(YP135, YP136), 그리고 여객기 기종(B787-9)을 확정짓고 공식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규 취항은 1995년 국적사의 첫 워싱턴DC 운항 이후 무려 31년 만에 이뤄지는 국적 항공사의 재진입으로, 항공 시장에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는게 회사측의 평가이다.     워싱턴DC 노선은 그동안 공급이 제한적으로 유지돼 온 대표적인 전략 노선이었다. 이 때문에 직항 운항을 제공하는 국적 항공사가 극히 적어 이용객들의 선택권이 제한돼 왔으며, 항공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다가 지나치다고 느낄만큼 비싼 항공권은 고국방문을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었던게 사실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은 이러한 구조 속에서 국적사 공급 확대와 선택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DC는 미국 행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밀집한 핵심 도시로 공공,외교,비즈니스 목적의 방문 수요가 안정적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은 이 지역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국적 항공사의 안정적 네트워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항공사 자체의 미주 노선 다변화 전략을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12일 워싱턴 중앙일보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을 인용해, 인천~워싱턴DC 노선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17만5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도 11월까지 15만8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급이 더해지면서 운임 안정화, 환승 선택지 확대, 항공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이용객 편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서부(LA, 샌프란시스코), 동부(뉴욕, 워싱턴DC), 하와이까지 미주 주요 노선을 균형 있게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미주 중심 네트워크의 완성도와 운항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전략 노선"이라며 "31년 만의 국적사 취항인 만큼,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그동안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 투병중이신 어머니가 보고 싶어도 가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조만간 에어프레미아가 들어 온다고 하니 다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 항공사'란 기존의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항공사를 가리키며, 대형항공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또, 이번에 워싱턴DC~인천간 노선에 투입되는 'B787-9'기종은 미국의 보잉사가 만든 여객기로, B787-8'모델의 동체를 늘려 항속거리와 승객 수용력을 늘린 모델이며, 탄소복합소재를 많이 사용해 연비가 좋고 친환경적이며,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편안하고 효율적인 항공기로 알려졌다. 워싱턴 하늘길 그동안 워싱턴지역 국적 항공사 항공사 자체

2025.1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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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총격 사건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저는 취업이민으로 I-485 영주권 신청서를 한 달 전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워싱턴 D.C.에서 주 방위군 두 명이 총격을 당한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영주권 신청을 더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건이 제 영주권 신청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답= 2025년 11월 26일, 아프간 출신 난민 승인자가 워싱턴 D.C.에서 주 방위군 두 명에게 총격을 가해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에서 바이든 시기의 이민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역이민’을 언급했습니다.   총격 사건의 용의자 라칸왈(Lakanwal)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미국 정부에 협력했으며, 아프간인을 대피·재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조건부 입국(parole)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2024년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고 2025년에 난민 신분을 부여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글에서 모든 망명 결정과 아프간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우려 국가’ 19개국 출신자들에게 발급된 영주권을 재검토하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 전면 중단, 국내 안정을 해치는 이민자들의 시민권 박탈 및 서구 문명과 부합하지 않는 외국인의 추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민국(USCIS) 국장 조세프 에들로(Joseph Edlow)는 USCIS가 모든 외국인이 철저한 심사와 신원 조사를 최대한 거쳤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모든 망명 심사 판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국은 여전히 망명 신청서 검토 및 심사는 할 수 있으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승인·거절·종결 결정을 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에들로 국장은 또한 ‘우려 국가’ 출신 모든 외국인에게 발급된 영주권을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언급한 ‘우려 국가’ 19개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가 귀하의 I-485 신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다만, 이번 조치와 무관하게 USCIS는 논리적 근거 없이 최근 더욱 엄격하고 까다롭게 이민 서류를 심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의: (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워싱턴 이민국 국장 영주권 신청서 이민 전면

2025.12.03. 17:48

주방위군 총격범은 아프간 이민자…부상 여군 숨져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로 과거 미군을 위해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격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20.사진)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27일 숨졌다.   27일 FBI 캐시 파텔 국장은 전날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병사 피격 사건〈본지 11월 27일 A-1면〉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는 라흐마눌라 라칸왈(29)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텔 국장은 라칸왈이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 정부에 협력했던 ‘동맹부대(partner forces)’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용의자는 과거 아프간 칸다하르 지역에서 미국과 함께 작전했던 동맹 부대의 일원으로 현재 사건을 일으킨 배경과 연계 인물들을 전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 검사장은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으로 지난 2021년 9월 입국했다”고 덧붙였다.   FBI와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중앙정보국(CIA)이 지원하는 군대에서 미군을 도왔다. 전쟁이 끝난 후인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환영 작전’에 따라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원과 가족 약 9만 명을 미국으로 데려왔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칸왈은 워싱턴주 북서쪽 캐나다 국경 인근에서 아내 등 가족 5명과 살았고, 범행을 위해 워싱턴DC까지 차를 몰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범행 당시 숨어 있다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방 검사장은 “라칸왈은 미국 수도를 표적으로 삼을 의도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 명의 부상자인 앤드루 울프(24)는 여전히 중태다. 연방 검찰은 라칸왈에게 1급 살인,살해 의도를 지닌 무장폭행, 총기소지를 통한 폭력범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검찰은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1급 살인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기사 4면〉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주방위군 워싱턴 주방위군 총격 미군 협력자 워싱턴주 북서쪽

2025.11.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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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설계 결함 소송…워싱턴서 사망·중상 사고 유족

테슬라 모델 3의 설계 결함이 탑승자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최근 워싱턴주 서부 연방 법원에 제출된 유족의 소장에 따르면, 제프 데니스 부부는 지난 2023년 1월 테슬라 모델 3를 운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급가속 현상이 5초 이상 이어졌다.     이때 데니스는 다른 차량을 피하려 조향하던 끝에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아내 웬디 데니스는 현장에서 사망, 제프 데니스는 다리 화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유족은 급발진과 충돌 뒤 화재를 유발한 배터리 팩의 설계 결함을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 차량의 문 구조가 사고 당시 승객 구출을 가로막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모델 3는 전자식 문 잠금장치를 사용하는데, 배터리 공급이 끊기면 외부 손잡이가 작동하지 않는 구조다. 내부에도 수동 개폐 장치가 존재하지만 작고 위치가 눈에 잘 띄지 않아, 화재 상황에서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는 동안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당겼으나 작동하지 않았고, 화재의 열기로 다가서지 못해 창문을 깨는 시도조차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긴급제동(AEB)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유족 측은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동제동이 발동하도록 설계돼 있음에도 아무런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테슬라의 도어 설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테슬라 모델 Y의 전자식 도어 핸들 문제로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결함 여부를 조사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가주의 대학생 두 명이 화재 사고로 숨진 사건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아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우훈식 기자테슬라 워싱턴 테슬라 모델 설계 결함 테슬라 차량

2025.11.26.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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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경제력 멕시코와 비슷

워싱턴 지역 경제가 세계 17위 경제규모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 경제분석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환산 7913억달러로 집계됐다.   메릴랜드(4432억달러)와 워싱턴DC(1865억달러)를 합칠 경우 1조4210억달러로, 국제통화기금(IMF) 추산 인도네시아(1조4297억달러)에 이어 17위에 올랐다. 멕시코도 1조6926억달러로 워싱턴 지역 경제와 비슷했다.     미국은 30조5000억달러로 세계1위, 중국이 19조2000억 달러로 2위, 독일이 4조7000억달러로 3위를기록했다. 캘리포니아(4조2150억달러)는 4위 일본(4조1860억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13위를 차지한 한국은  1조7130억달러를 기록했다.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워싱턴 지역 GDP는 2007년을 기점으로 한국에 뒤쳐진 후 그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경제력 워싱턴 지역 연방상무부 경제분석국 추산 인도네시아

2025.09.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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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사형제 부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살인을 저지르면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의하면 “사건 증거와 사실이 사형 적용 요건에 해당할 경우 사형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워싱턴DC는 1981년 사형제를 폐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에서 관광객이 링컨 기념관을 보러 왔다가 결국 살해당한다니, 이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발생한다면, 범인에게는 사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미국 전역에서 다시 사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감형한 사형수들도 보안이 가장 강화된 교도소로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 워싱턴DC에 사형제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해 지난 4주 동안 살인 사건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12일 만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직원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나를 볼 때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말한다”면서 “이제 그들은 범죄 없는 아름답고 화려한 워싱턴DC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주 방위군 투입 이후 범죄 감소는 사실이지만, 동시에 시민들의 이동량과 식당 이용률 등 정상적인 도시 기능도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워싱턴과 LA에 이어 멤피스에도 군 병력을 배치한 트럼프는 포틀랜드와 시카고를 다음 대상으로 삼았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사형제 사형제 부활 트럼프 대통령 방위군 투입

2025.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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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택시장 둔화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택 매매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의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매매 주택 건수가 4264채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7월과 비교하면 9.1% 감소한 것이다. 중간주택 판매가격은 62만5천달러로 2.1% 상승했다.     리스팅 이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작년 8월에는 10일이었으나 올해 8월은 19일로 늘어났다. 신규 리스팅 건수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인 4469채였으나 판매 둔화 여파로 액티브 리스팅 건수는 1만136채로 35.4%나 증가했다. 이로인해 재고 물량은 2.45개월 판매 예상치로 늘어났다.     리사 스튜어터번트 MLS 선임연구원은 “아직 ‘바이어 마켓’ 혹은 ‘균형 마켓’이라고 부르기엔 이르긴 하지만 시장이 그쪽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금리와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 등의 정책 탓에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전했다. 계약 이후 융자 잔금을 치르지 않은 상태인 잠정판매 건수는 4217채로 2.9% 증가했다.     매매건수가 가장 많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간주택판매가격이 1.9% 상승한 77만5천달러였으나, 판매건수는 0.9% 하락한 1015채에 그쳤다. 라우던 카운티는 매매건수가 13.3% 증가하고 매매가격도 2.6% 상승하는 등, 워싱턴 지역 중 매매시장이 가장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은 119만7367달러로 4.1% 상승했으나, 타운하우스와 콘도 등 공동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52만2872달러로 1.5% 감소했다. 이밖에도 중간판매가격은 알렉산드리아(68만9500달러), 알링턴(75만달러), 페어팩스 시티(92만5220달러), 폴스처치(70만7500달러), 메릴랜드 프레드릭(51만1250달러), 몽고메리(61만9천달러), 프린스 조지스(44만달러), 워싱턴DC(67만달러) 등이었다.     프린스 조지스와 프레드릭 카운티 등 주로 메릴랜드 외곽 지역의 판매 둔화세가 심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시장 워싱턴 워싱턴 지역 워싱턴 메트 판매 둔화

2025.09.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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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9·11테러 24주년 추모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

 추모행사 워싱턴 트럼프 대통령

2025.09.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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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 절반 이상 2000년 이전 이민

워싱턴 지역 한인 절반 이상이 2000년 이전에 이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2024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혼혈 제외)은 모두 7만7983명으로, 외국 태생은 5만1584명, 미국 태생 2만6399명이었다.     주로 한국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태생 한인 중 2000년 이전 미국에 이민온 비율은 52.9%로 가장 많았다. 2000-2009년 이민은 26.7%, 2010년 이후는 20.4%로, 21세 이후 이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5.3%, 남성은 44.7%로 남녀간 성비가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한인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한인 중 55-64세가 17.4%, 45-54세가 16.8%로 가장 많았으며, 25-34세 13.8%, 34-44세 13.4%, 5-17세 12.7%, 18-24세 8.3%, 75세 이상 7.7%, 65-74세 7.6% 순이었다. 18-24세 연령층이 적은 이유는 대학진학을 위해 타주로 가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한인들의 중간연령 44.7세로 20년 전에 비해 15세 이상 증가했다.     전체 버지니아 한인 중 62세 이상이 21%, 65세 이상 15.3%로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5세 이상 성인 인구 5만9826명 중 4년제 대학 졸업 비율은 36.5%, 대학원 졸업 이상은 26.6%, 고졸은 16.0%로 고졸 이상이 95.3%로 매우 높았다. 혼혈을 포함한 버지니아 한인 인구는 9만9989명, 메릴랜드는 4만9천여명으로 작년 대비 약 2% 증가했다.   전국 한인인구는 총 221만1632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가 57만3729명으로 전년의 56만4443명에 비해 약2% 가량 증가했다. 한인 4명 중 1명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한인인구가 많은 곳은 뉴욕(14만7548명)이었으며, 텍사스(14만4971명), 뉴 저지(11만6411명), 워싱턴(11만2047명),버지니아(9만9989명), 조지아(9만42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인가구 중 65.9%는 가정에서 영어외 한국어와 같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한인(221만1632명)수는 지난2023년(202만3517명) 대비 무려 9% 이상 급증했다. 중국계(582만8538명), 인도계(555만9778명), 필리핀계(497만4949명), 베트남계(244만5295명)에 이어 아시아계 중 다섯번째로 많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한인 버지니아 한인들 워싱턴 한인 전국 한인인구

2025.09.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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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최고 부자는 누구?

워싱턴 지역 최고 부자는 캔디 제조회사 마스 Inc.의 상속녀 재클린 마스로 나타났다.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업데이트 자료 보고서를 통해 400명의 최고 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재클린 마스가 422억달러를 보유해 버지니아 1위를 차지했다. 마스는 미국 최대 캔디 제조회사 마스 Inc.의 창업주 프랭클린 마스의 손녀다. 마스 Inc.는 비상장 기업으로 주식 대부분은 가족 구성원이 소유하고 있다. 마스는 버지니아 서부 플레인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는 아네트 레너와 그 일가족이 6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레너는 2023년 사망한 부동산개발 업자 테드 레너의 미망인이다. 테드 러너는 MLB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이기도 했다. 워싱턴DC는 원유수출회사 벤처 글로벌 창업주 마이클 세이벌이 12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백악관에서 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43억달러에서 73억달러로 늘었다. 400대 부자가 소유한 순자산은 6조6천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1조2천억달러 증가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최고 부자 캔디 제조회사

2025.09.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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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전 강사 워싱턴 방문, 극비리 왔지만 왕성한 활동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워싱턴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극비리에 방문했지만 워싱턴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의사회 실현을 위해 폭넓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 씨를 27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전한길 전 강사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왜 극비리에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중심지인 워싱턴에 오셨습니까?   “사실은 나의 부모형제는 물론 주변 사람들도 모르는 데, 극비리에 빠져나온 이유는 출국 금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한미정상회담 기간을 이용했고, 더불어 9월에 워싱턴 트루스 포럼 강연이 잡혀 있어 겸사 겸사라고 보면 된다.”   = 그래도 워싱턴을 찾은 진짜 목적은 따로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구치소에 갇혀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 그리고 언론 탄압 등의 심각한 문제를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해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주 목적이 있다.”   = 허면 어떤 방법으로 주류사회에 알릴 생각이신지요?   “현재 인맥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한편 주류사회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기관 방문, 그리고 각종 강연 등을 통해 가능한 많이 윤 전 대통령의 인권 문제를 사실에 입각해 알려주고 도움을 청할 예정이다.”   = 6.3 대선과 관련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는 데, 아직도 같은 생각이신지요?   “부정선거주장론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고, 언제가는 꼭 밝혀져야 하고 바로 잡아져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에 결정적인 부정선거 제보자나 증거 자료를 가져오면 ‘현상금’을 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 윤석열.김건희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됐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된 사례는 헌정 사상 처음이며 정치 보복이어서 분노가 치솟는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잘못이 다 가려지겠지만, 현재 구치소에서 인권 유린을 당하는 것을 보면 너무 화가 치민다.”   = 언제쯤 귀국할 예정인지요?   “일단은 워싱턴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차차 생각을 해볼 생각이다.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 앞으로 계획은 뭐고, 어딜 향해 달려가실 것인지요?   “국가가 바로 서야 국민이 바로 서는 것 처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당분간은 뭔가 역할을 해보고 싶은 데,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다. 여기에는 국내 국민들도 그렇지만 해외 동포들도 함께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부드린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전한길 워싱턴 워싱턴 트루스 기관 방문 한국사 강사

2025.08.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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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싱턴 DC 살인범 사형 선고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든 범죄자에게 사형을 선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 수도에 대한 치안 통제권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 회의를 통해 “DC에서 살인을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사형을 구형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살인 등 강력범죄를 매우 강력하게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형 대상 범죄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워싱턴 DC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살인 사건은 워싱턴DC 자체 형법에 따라 기소되지만,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연방 법률에 따라 연방지방검찰청 검사가 사형을 구형할 수 있다. 연방정부가 개입하는 범죄를 규정한 법률에는 일부 살인 사건이 포함돼 있으나, 모든 살인사건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관행상 연방 검사가 사형을 구형하려면 연방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최종적으로 배심원단의 동의가 있어야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 워싱턴 DC 의회는 1981년 사형제도를 폐지한 상태다. 1992년 사형제 부활에 대한 주민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해 폐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의회와 협력해 DC에 대한 연방 통제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회가 연장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연방정부의 워싱턴DC 경찰국 지휘 통제 권한은 30일 후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마이크 존슨(공화, 루이지애나) 하원의장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조만내 존 슌(공화, 사우스 다코타) 상원 원내대표와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4시간 동안 진행된 각료 회의 중 대부분이 생중계된 자리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DC의 법질서 확립과 더불어 도심 경관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파손된 중앙분리대와 손상된 도로, 노숙자 야영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DC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긴 해도 범죄가 많다면 아무것도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도시 범죄 문제가 공화당에 유리한 정치적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죄 문제가 중간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워싱턴 트럼프 대통령 사형 선고 도널드 트럼프

2025.08.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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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시장이 오랜 셀러 마켓을 종료하고 바이어 마켓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기업 레드핀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주택시장에 참여한 바이어보다 셀러가 18.1% 더 많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은 바이어보다 셀러가 3.3% 더 적은 ‘균형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시장 참여 바이어가 143만명으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셀러는 바이어보다 36%나 많은 195만명으로 2013년 이후 그 격차가 가장 많았다. 셀러 참여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셀러가 1만4천명 감소했다. 셀러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최근 2년래 처음이다.     매매계약 취소율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 달 간 약 5만8000건의 주택매매 계약이 무산됐다. 이는 같은 달 전체 계약의 15.3%에 해당하고, 201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7월 기준 최고치다.   전년동기(14.5%)보다 높아졌으며, 금리상승·집값부담·경기불확실성으로 계약포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매물이 늘어나며 바이어가 협상 우위를 점하고 매입결정을 미루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레드핀은 “구매자들이 인스펙션 기간 중 더 매력적인 주택을 발견하거나 수리 부담을 이유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바이어 워싱턴 바이어 마켓 워싱턴 지역 셀러 마켓

2025.08.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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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워싱턴보다 잘사나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다녀오거나 한국 소식을 자주 접하는 한인들은 “한국이 미국보다 더 잘사는게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기 마련이다. 한국은 최근 10년새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며, 더군다나 한류 열풍과 각종 K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한인들의 긍지를 더해주고 있으나 여러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한참 뒤쳐지던 한국이 오히려 미국을 앞서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하지만 양국의 수도 워싱턴과 서울의 경제력을 수평적으로 놓고 비교하면 한국이 미국을 앞선다고 보기는 힘들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인구 115만명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1인당 국내총생산액(GDP)은 14만5217달러다. OECD와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인구 932만명인 서울의 1인당 GDP는 4만816달러로 세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강남구(55만명)만 놓고 보더라도 10만750달러로, 4만달러 이상의 격차가 있다. 명목 GDP가 아니라, 실질 소득 지표로 활용되는 구매력 기준으로 GDP를 환산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는 16만달러, 서울 강남구는 9만달러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하지만 소득이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볼때는 한국이 훨씬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를 불러온다.     서울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28억원(201만달러)에 이른다. 리스팅기관 MLS의 7월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싱글하우스 평균매매가격은 117만 15422달러, 타운하우스와 콘도를 포함한 평균매매가격은 88만480달러로, 강남구와 상당한 격차가 발생한다. 역이민을 추진하는 상당수 한인들이 비싼 아파트 가격 때문에 서울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산을 기준으로 할 경우 몇가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자산은 자기자본과 부채의 합계액으로, 한국 강남 아파트 자산의 80% 이상이 부채로 잡힌다.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의 평균 에쿼티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두 지역의 자산 에쿼티 비율을 놓고 보면 페어팩스 카운티가 우위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 가구가 형성한 자산의 80% 이상이 주택 등 부동산 자산이고, 미국은 50% 미만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이 주식 등 금융자산을 주로 은퇴저축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산 중 금융자산 비율이 한국보다 높은 것이다. 부동산 외의 금융자산까지 고려하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작년 4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7%로 OECD 38개국 중 두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은 60.3%, 미국은 69%, 페어팩스 카운티는 66%다. 한국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사실상 빚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일 수 있다는 얘기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서울 서울 강남구 금융자산 비율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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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단신

 VA 주지사 최대 이슈는 생활비-이민-낙태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 주민들은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치솟는 생활비(29%)와 이민(14%), 낙태(14%) 등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윈섬 얼-시어즈 후보(공화)는 감세와 정부지출 축소 등의 정책으로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밝혔다. 반면 애비게일 스팬베르거 후보(민주)는 의료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주택공급을 늘려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얼-시어즈 후보는 불법이민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연방당국와의 협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스팬베르거 후보는 범죄 전력을 지닌 이민자만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얼-시어즈 후보는 낙태 이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반면, 스팬베르거 후보는 여성 낙태권을 옹호했다.      VA 연방하원 제11지구 선거, 지금까지 2만명 투표     오는 9월9일 예정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지구 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 선거국은 15일 현재 약 2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위트슨 후보(공화)와 제임스 워킨쇼우 후보(민주)는 오늘(18일) 오후 8시 여성유권자연맹 주최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c/InsideScoopTVShow)로 생중계된다.      DC 주방위군 파병 이후 52명 체포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이 파병된 15일(금) 이후 주방위군과 22개 연방법집행기관 요원들이 체포한 주민이 모두 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불법 무기 3정이 압수됐다. DC 노스웨스트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크고작은 마찰이 불거졌다. 좌파 단체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철제 주방기구 등을 두드리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백악관은 주방위군이 무장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F-15C  전시     버지니아 챈틀리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F-15C 이글’ 전투기가 전시된다. 1970년대 개발돼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해온 이 전투기는 냉전시대를 거치며 미국 전투기의 상징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1991년 이라크 전쟁 당시 러시아의 미그-29 전투기를 상태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어팩스 소방국 책가방 1600개 나눔 행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이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책가방 1600여개를 배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책가방은 각급 학교와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해 재분배된다. 소방국은 성공적인 이벤트를 위해 애써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VA ‘콜럼비아 파이크’ 주변 인종다양성 가장 높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애난데일과 알링턴 카운티 등으로 연결되는 콜럼비아 파이크 3마일 주변 지역의 인종 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콜럼비아 파이크는 애난데일 한인 상권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영리 씽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역 주변에는 전세계 125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몰려 살고 있었다.      VA 6개 이민구치소 수용능력 크게 늘린다   연방당국이 불법체류자 구치소 수용능력을 5만명에서 연말까지 10만7천명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버지니아 지역 6개 구치소도 125개 증설 이민구치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당국에서는 이미 예산을 배분하고 공사를 지휘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구치소는 임시 시설로 건설되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레드로소 VA 페어팩스 시티 경찰국장 취임      라울 레드로소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신임 경찰국장이 취임했다.레드로소 국장은 알렉산드리아 시티 경찰국 부국장 출신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버지니아 연방하원 낙태 버지니아 버지니아 주민들

2025.08.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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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감격 그대로…. 워싱턴서 대한민국만세

광복 80주년을 맞아 워싱턴 지역 주요 한인단체들이 힘을 모아 대규모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인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경축식은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김덕만),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안수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보훈단체 등 50여개 한인단체가 힘을 보탰다. 15일 버지니아 노바대학 어니스티 커뮤니티 컬처럴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50여 개 한인사회 및 보훈단체가 함께했으며, 7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80년 전 빼앗겼던 국권을 되찾은 기쁨과 환희를 동포들과 나누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독립 유공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경축식이 후세들에게 광복의 가치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3중주 앙상블(권한세 외)의 연주, K-하모니 합창단(단장 주엘렌)의 무대, 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의 난타 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됐다.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속에서 한인들과 혼연일체 속에 커다란 감동을 함께 나눴다.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기념사는 문숙 광복회 워싱턴지회장이 대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재외동포들에게 전한 특별 서면 메시지가 조기중 주미 한국 총영사에 의해 낭독됐다.     이후 조 총영사는 “지난 3.1절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광복절 경축식까지 네번의 국가 기념일 행사가 워싱턴 지역 주요 4개 한인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됐다“며 ”고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 분들이 소망하던 민족대동단결이라는 숭고한 뜻이 워싱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미국 정치인들도 뜻을 보탰다.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 수하스 수브라매냠 연방하원의원,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이 축사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버지니아 주 하원의회는 특별 결의안을 전달해 경축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소중히 보관해 온 선열들의 사진과 자료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전시를 지켜본 동포들은 “후손들이 지켜낸 유산 덕분에 광복의 역사가 생생히 전해진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최광희 광복회 워싱턴지회 위원장이 무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소개하며 이들의 헌신을 기렸다. 이어 JUB 한국문화예술원(원장 변재은) 단원들이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광복의 환희를 예술로 표현한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축식의 대미는 김인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이 이끈 만세삼창으로 장식됐다. 1945년 광복의 해에 태어난 김 회장이 힘차게 “대한민국 광복80주년 기념 만세”를 외치자, 행사장에 모인 700여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함성을 외쳤고, 장내는 모국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으로 가득찼다. 이번 경축식은 음악과 공연, 축사와 메시지, 그리고 뜨거운 만세 삼창까지 더해지며 한인사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나로 뭉쳤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자리로 기록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대한민국만세 워싱턴 광복회 워싱턴지회장 워싱턴 지역 이번 경축식이

2025.08.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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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공립학교 새 학기 대대적 변화 예고

워싱턴 지역 주요 교육청이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교 안전 강화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모든 중·고교 건물 정문에 흉기 탐지 장치를 설치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일과 시간 동안 교육 목적 외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학생들은 점심 시간을 제외한 휴식 시간에도 전원을 꺼야 하며, 초·중학교는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   스쿨버스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주파수 식별(RFID) 체크인, 운행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관리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성적평가 방식은 종합평가(주요 시험, 프로젝트) 70%, 형성평가(퀴즈, 숙제) 30% 비율을 유지하되 숙제 반영 비율은 최대 10%로 제한된다.     성적 등급 체계에서는 D-가 사라지고, D+(67-69점), D(60-66점), F(59점 이하)로 변경된다. 중·고교 성적표(Progress Report)에는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포함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 13개 학교에 설치된 스쿨존 속도위반 및 스쿨버스 장착 카메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라우던 카운티는 ‘볼트 AI’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교내 사각지대를 상시 감시하고, 학교폭력·괴롭힘·흉기 소지 등을 예방한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며, 스마트워치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알링턴 카운티도 강력한 휴대전화 통제와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폴스처치 시티 교육청은 테리 데이드 신임 교육감이 첫 임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정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공립학교 워싱턴 워싱턴 지역 감시카메라 시스템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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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인구 위기 심화

워싱턴지역의 여성 평균 출산율이 1.6명에 불과해 적정수준의 이민 유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은 2007년 출산율 2.12명을 기록한 후 매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지역 인구가 최근 10년새 펜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0.2-0.9% 성장을 계속하는 이유는 출생 및 사망에 따른 자연감소분을 순이민 증가분이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워싱턴 등 대도시 지역 인구정체 혹은 인구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동 케어 비용과 거주 비용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초과하면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와 비영리단체 경제정책연구소(EPI)의 자료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워싱턴 지역의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이 7만8700달러이지만, 첫 아이를 출산해 적절히 양육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득보다 39%(3만693달러)를 더 많은10만9393달러가 필요하다. 자녀가 두명이면 기존 소득의 67%, 3명이면 100%, 4명이면 117%가 늘어나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베이비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출산시 5천달러를 지원하고 18세 이전까지 면세 혜택이 주어지는 저축성 계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불임여성을 돕기 위한 인공수정 지원 사업도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연방정부가 인구 유지를 위한 가족 지원 복지 재원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22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가족 지원 복지 지출 비율은 2.3%이지만, 미국은 0.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이슬란드(3.8%), 스웨덴(3.3%) 등 서유럽 국가의 비율이 높았으며 일본(2.2%)과 한국(1.5%)도 미국보다는 상황이 더 나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인구 워싱턴 지역 인구감소 현상 대도시 지역

2025.08.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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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단신

광복80주년 기념행사, 15일 노바대학에서      워싱턴 지역의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노바대학 어니스트 커뮤니티 컬처럴 센터 (8430 Center Dr. Annandale, VA 22003)에서 열린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행사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축식에는 클래식 3중주 연주 등 여러 공연이 곁들여지고 광복절을 테마로한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참석자에게는 광복떡 세트와 태극기 로고가 인쇄된 바람개비, 생수, 소다 등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참가단체가 48개에 이른다고 전했다.기념식에는 JUB 한국문화예술원, K-하모니,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K-트리오 등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 4월 광복절 80주년 경축식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원 미국으로 대규모 추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이 수배 중인 카르텔 조직원 수십 명을 미국으로 송환했다.12일(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등으로 두목급 카르텔 조직원들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는 2월에도 미국 수사당국의 오랜 수배 대상이었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29명을 전격 인도한 바 있다.그중에는 넷플릭스 영화 ‘나르코’의 주인공 라파엘 카로 킨테로(72세)도 포함돼 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단체로 지정된 특정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대상으로 군사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비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법원 네트워크 해킹에 러시아 관여 정황 포착    러시아가 미국 연방법원의 전자 시스템 네트워크를 조직적으로 해킹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방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연방법원 전산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법무부와 각 지역 연방법원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법원행정처는 내부 문건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 수행자들이 최근 봉인된 법원 기록물을 위태롭게 했다”며 민감한 문건을 전산시스템에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정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직접 통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건강한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며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박물관의 전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보낸 서한에서 “박물관이 분열적이거나 이념적인 용어를 역사적으로나 통합 지향적인 용어로 대체해 대중에 공개하는 수정 작업을 해야 한다”며 재단의 내부 문건과 전시회 설명문, 교육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특히 내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기획 전시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재단 산하 국립 박물관·미술관·동물원 21곳 중 국립미국사박물관(NMAH), 스미스소니언미국미술관(SAAM), 국립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NMAI) 등 8곳이 백악관의 집중 검토 대상이다.     크라톰 절도사건 극성, 마약 규제 사각지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최근 시중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크라톰(Kratom, 혹은  7-hydroxymitragynine) 강절도 사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톰은 남아시아 원산의 스페시오사 나무의 잎으로 만든 환각제다. 연방당국도 크라톰을 규제약물로 단속하고 있으나, 크라톰의 환각성분 중 하나인 7-hydroxymitragynine를 거미 베어나 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제품은 단속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냉전시대 핵공격 방공호     버지니아 애난데일 고교 지하에 핵공격 방공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학자들은 1954년 냉전 시대에 비밀 지하 방공호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방공호에는 핵 시대 상징물인  ‘아톰스’, 빨간색과 흰색 색상의 핵폭탄 경고 이미지 등이 남아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 지역 카르텔 조직원 워싱턴 덜레스

2025.08.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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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물가 빠르게 안정

워싱턴 지역 소비자 물가가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 노동통계국(BLS)가 지난 12일(화)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메트로지역(Washington-Arlington-Alexandria, DC-VA-MD-WV)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전년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의 2.7%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폭 확대를 점쳤던 시장 예상치 2.8%를 밑돌았다.  하지만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3.1% 상승해 우려를 사고 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를 뜻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흐름을 예측하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상호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압박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장난감, 의류 등 수입재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는 햄(3.7%), 토마토(3.3%), 어린이 의류(3.3%), 커피(2.2%) 등 일부 물품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휴가시즌을 맞아 항공요금도 전월 대비 4.0% 올랐다. 그러나식품 전체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하고 개스 등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워싱턴 워싱턴 지역 상승폭 확대 전년동월 대비

2025.08.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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