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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 컴퓨터] 'AI 문맹',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정보 격차

Los Angeles

2025.08.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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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배움이 삶의 질 좌우
AI 이해는 선택 아닌 필수
굿라이프 컴퓨터의 서태석 테크니션(왼쪽)과 김은조 컴퓨터 교육강사.

굿라이프 컴퓨터의 서태석 테크니션(왼쪽)과 김은조 컴퓨터 교육강사.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AI 문맹'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이들을 '컴맹'이라 불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AI 문맹'이라 부른다. 이는 단순히 기술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정보와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뉴스 추천, 건강 관리, 고객 응대, 행정 서비스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교육과 정보 접근 기회는 물론 사회 참여 전반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AI 활용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역량"이라고 말한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이러한 디지털 격차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AI 기술의 진보는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언어의 장벽을 허물며, 건강 관리까지 돕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 없이 이를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스마트워치, 건강관리 앱, 음성인식 스피커, 키오스크 등은 AI 시대를 상징하는 기술들이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기술을 향한 태도'다. AI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내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노년층이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유튜브, 온라인 강의, 커뮤니티 센터 교육 등 일상 속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이나 기본 컴퓨터 사용법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다. AI와 친해지려는 노력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는 관문이 된다.
 
무엇보다 청년보다 더 많은 세월을 살아온 노인 세대는 그만큼의 지혜와 어휘력,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산이 AI와 만나면, 세대를 넘어선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위에 경험이 더해질 때, 노년의 삶은 더 깊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확장하는 기술이다.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려는 자세가, 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주도권을 만들어낼 열쇠다.
 
▶문의: (310)894-1774(김은조 컴퓨터 교육강사), (310)892-3354(서태석 All-in-on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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