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한인들의 역사, 디지털로…KYCC ‘K-타운 아카이브’ 개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보존하는 웹사이트 ‘K-타운 아카이브(K-Town Archive·KTA)’를 출범시켰다.   KTA에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웨스트레이크, 피코유니온, 리틀 방글라데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구술 기록과 사진, 문서 등 각종 기록물이 수록됐다.   KYCC는 그동안 ‘코리아타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KSP)’을 통해 축적한 약 500건의 구술 기록 자료도 KTA에 포함했다.     해당 자료는 이름과 주제, 키워드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다.   캐서린 영미 김 KSP 국장은 “그동안 기록해 온 소중한 이야기들을 영구적으로 남기고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KTA는 UCLA 아카이브 오브 힐링의 첫 번째 문화유산 파트너 사이트이기도 하다. 아카이브 오브 힐링은 7개 대륙의 전통 치유 방식과 건강 관련 자료, 200년 이상의 역사 자료 등을 수집한 디지털 아카이브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른 지역 커뮤니티들도 자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호 관장은 “K-타운 아카이브가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와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A 웹사이트: www.ktwonarchive.com 김경준 기자아카이브 디지털 타운 아카이브 역사 디지털 la 한인타운

2026.09.10. 21:36

썸네일

[에듀 포스팅] 디지털 SAT, 정확성이 승부…시간 통제가 고득점 가른다

지난달 SAT가 끝난 뒤 이제 관심은 9월, 10월, 11월 시험으로 옮겨 가고 있다. 특히 조기 전형을 앞둔 12학년에게는 앞으로 한두 번의 시험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고, 11학년에게는 올가을 시험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내년 입시 전략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시험 직후 학생들의 반응과 최근 디지털 SAT의 구조 변화를 살펴보면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는 상당히 분명해지고 있다.   -두 번째 모듈 어려웠다고 실망 금물   디지털 SAT는 영어와 수학이 각각 두 개의 모듈로 구성되는 적응형 시험이다. 첫 번째 모듈의 수행 결과에 따라 두 번째 모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난도의 문제군 또는 낮은 난도의 문제군을 받게 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이 시험을 마친 뒤 “두 번째 모듈이 너무 어려웠다”고 말하는 것을 반드시 나쁜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첫 번째 모듈을 잘 풀었기 때문에 더 높은 난도의 문제군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SAT가 단순히 몇 문제를 맞혔느냐 만으로 점수가 결정되는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칼리지보드는 문항의 난도와 학생의 응답 패턴을 함께 반영하는 문항반응이론을 활용한다. 따라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마지막의 초고난도 문제 몇 개에 집착하기보다 ‘첫 번째 모듈에서 쉬운 문제와 중간 난도 문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앞으로 SAT 공부 역시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틀린 문제의 개수보다 왜 틀렸는지, 어떤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실수하는지를 분석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상위권 점수 핵심은 시간 통제   이번 8월 시험 후 상위권 학생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나온 반응은 두 번째 모듈의 시간 부족이었다. 수학에서는 복합적인 함수와 대수 문제, 영어에서는 과학·사회과학 자료를 바탕으로 추론하거나 근거를 판단하는 문제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는 반응이 있었다. 물론 적응형 시험에서는 학생마다 받는 문항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전체 시험의 난도 상승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학생이 모르는 문제보다 알고 있으면서도 시간 때문에 놓치는 문제가 얼마나 되는가다.   특히 1500점 이상의 점수를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문제를 보는 순간 바로 풀 것인지, 표시해 두고 넘어갈 것인지, 어느 시점에서 한 문제를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에서도 계산기 프로그램인 데스모스를 잘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계산하는 것이 더 빠른 문제를 구별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결국 상위권에서 점수를 가르는 것은 지식의 차이보다 정확성과 시간 운영 능력인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SAT, 입시 일정 전체 차원 관리해야   현재 SAT를 준비하는 11·12학년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험일을 단독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하버드, 브라운, 다트머스, MIT에 이어 예일도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모든 대학이 시험 점수를 의무화한 것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SAT 점수는 다시 중요한 학업 평가 자료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12학년 학생이라고 해서 10월 SAT까지 계속 점수를 올리는 데만 매달리는 것이 반드시 좋은 전략은 아니다. 가을에는 대학 에세이와 지원서 작성, 학교 성적 관리까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시험기기 관리도 중요해졌다.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을 사용하는 경우 인증 모드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시험 전 블루북 프로그램, 운영체제, 배터리와 기기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제 기기 준비 역시 시험 실력의 일부인 셈이다.   앞으로 SAT에서 가장 위험한 학생은 공부를 적게 한 학생만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문제의 양만 늘리고, 시험 구조와 시간 전략 없이 반복해서 시험을 보는 학생이다. 9월, 10월, 11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추가 공부가 아니다. 지금 자신의 점수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남아 있는 시험 횟수와 대학 지원 일정을 함께 계산하는 전략이다. 디지털 SAT 시대의 고득점은 결국 더 많은 공부가 아니라 더 정확한 준비에서 결정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디지털 정확성 상위권 학생들 디지털 sat 초고난도 문제

2026.09.07. 20:00

[경제 안테나]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의 새로운 규칙

20세기의 기업 전략은 비교적 단순했다.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회사끼리, 은행은 은행끼리 경쟁했고, 소매업체들은 더 좋은 상품과 저렴한 가격, 매장 위치로 고객을 확보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은 이러한 규칙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도 품질과 비용 관리는 필수지만 단순히 더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의 광범위한 요구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며,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수록 가치가 커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디지털 시대의 첫 번째 큰 변화는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생각해보자. 아마존을 소매업체, 영화 제작사, 식료품 회사, 광고회사, 아니면 클라우드 컴퓨팅  가운데 하나로 규정할 수 있을까?  애플 역시 컴퓨터 제조업체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음악, 결제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이 전통적인 경쟁자만 바라보다가는 진짜 경쟁자가 누구인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택시회사가 경쟁 택시회사들을 분석하며 전략을 세우고 있는 동안, 우버와 같은 기술 플랫폼은 차량 호출과 요금 지급 방식 자체를 바꿔 놓았다. 호텔 업계 역시 길 건너편의 신축 호텔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을 때, 에어비앤비는 수많은 개인 주택을 숙박 시장에 등장시켰다.   기업이 자신을 정의하는 좋은 방법은 “고객이 실제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고객이 원하는 것은 DVD 자체나 영화관 티켓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더 편리하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고객의 필요를 이해한 기업이다. 은행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은행 지점 방문을 번거로운 일로 여기지만 입금과 청구서 지급, 대출이나 송금 등의 업무는 안전하게 처리되길 원한다. 모바일 뱅킹과 결제 앱이 이러한 고객 요구를 해결해준다. 그러나 현재 제품을 기준으로 스스로를 정의하면  과거에 갇힐 수 있다. 고객 요구를 중심으로 해야 혁신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두 번째 큰 변화는 보완재(complement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완재란 다른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앱, 클라우드 저장공간,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결제 서비스 등과 연결될 때 훨씬 유용하다. 애플의 경쟁력도 아이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을 둘러싼 생태계가 핵심이다. 경쟁 업체가 아이폰의 특정 기능 하나를 모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애플이 구축한 생태계를 따라 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력은 ‘네트워크 효과’다. 네트워크 효과란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수록 서비스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구인·구직 정보 업체인 링크드인은 더 많은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온라인 시장도 판매자가 늘면 더 많은 구매자가 찾게 되고, 구매자가 늘면 더 많은 판매자가 참여하게 된다. 자기 강화의 순환구조다. 새 경쟁자가 웹사이트를 조금 더 좋게  만든다고 해서 기존 네트워크를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이유다.     이러한 개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플랫폼이다. 전통적인 기업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만 플랫폼은 다양한 그룹들이 만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에어비앤비는 숙소 제공자와 여행객을 연결하고, 쇼피파이는 판매자를 고객, 소프트웨어 개발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등과 연결한다. 따라서 플랫폼의 역할은 단순한 제품 생산에 있지 않다. 참여자들이 신뢰감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규칙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 역할이다.   이러한 변화는 거대 기술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적용된다. 동네 식당도 더는 음식과 가격만으로 경쟁이 어렵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배달 플랫폼,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온라인 리뷰 등도 고객 만족도를 결정한다. 어쩌면 이들 요소가 음식만큼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기업이 이제 단순히 “어떻게 더 좋고 더 싼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가 아니라  “우리가 고객의 어떤 필요를 해결하고 있는가?”하는 것도 물어야 한다. 보완 서비스는 무엇인지, 또 고객과 파트너, 공급업체를 연결해 추가 가치를 만들어낼 방법은 없는지 등도 연구가 필요하다.     품질과 효율성은 여전히 기업의 핵심 가치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경쟁의 단위가 고객을 중심으로 구축된 시스템으로 점차 이동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는 기업만이 미래가 있다. 자신을 계속 좁은 범위에 가두는 기업은 사라지고 있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손성원 로욜라 매리마운트대 교수, SS이코노믹스 대표경제 안테나 비즈니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고객 디지털 기술 택시회사가 경쟁

2026.08.31. 18:09

썸네일

MTA, ‘디지털 OMNY 카드’ 연내 파일럿 운영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올해 안으로 스마트폰의 디지털 지갑에 충전식 옴니(OMNY) 카드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올해 말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OMNY 카드 시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당초 2025년 3분기 도입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연기됐다.   디지털카드는 특히 종이 OMNY 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학생들은 학기 중 하루 네 차례 무료 승차할 수 있지만, 종이 카드가 쉽게 훼손되고 재발급도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뉴욕시는 올가을 7개 학교에서 학생용 디지털 OMNY 카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MTA는 먼저 직원과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 뒤 학생들에게 확대할 방침이다. 학생용 카드의 구체적인 도입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TA는 당장 새 학기를 앞두고 종이 카드를 보호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나눠주고, 내년 봄 학기에는 내구성이 높은 플라스틱 학생용 OMNY 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지혜 기자디지털 파일럿 학생용 디지털 학생용 카드 연내 파일럿

2026.08.23. 15:58

디지털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자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에게 화면 밖 세상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81년 개원한 '레인보우 아동발달센터(Rainbow Child Development Center)'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작물을 키워 수확하는 'Seed-to-Table(씨앗에서 식탁까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채소를 기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씨앗을 심는 것부터 물을 주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한 뒤 직접 수확하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다림과 돌봄의 의미도 함께 배운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책임감과 인내심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습관까지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하는 활동은 오감을 활용하는 경험을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레인보우 아동발달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이어온 배경에는 45년간 쌓아온 교육 경험도 있다. 어린 시절 이곳을 다닌 원아가 성장해 부모가 된 뒤 자신의 자녀를 다시 보내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두 세대가 같은 학교를 선택하는 특별한 인연도 만들어지고 있다.   졸업 후에도 학교와의 인연은 계속된다. 초등학교를 거쳐 중.고등학생이 된 졸업생들이 여름방학이면 다시 센터를 찾아 선생님과 후배들을 만나고, 고등학생 졸업생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센터 측은 이 같은 모습이 레인보우가 아이들에게 단순히 배우는 공간을 넘어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과 소속감을 간직한 '두 번째 집'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 아동발달센터는 자연친화적 체험 교육과 함께 다문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사회성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는 교육 철학과 오랜 전통,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현재 레인보우 아동발달센터는 2026-2027학년도 신입 원아를 모집 중이다.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센터를 방문해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둘러볼 수 있다.   ▶문의: (213) 389-1155   ▶주소: 938 S. Menlo Ave., Los Angeles  디지털 자연 레인보우 아동발달센터 자연친화적 체험 고등학생 졸업생들

2026.08.09. 13:44

썸네일

가주 모바일 ID 대상 4배 늘었다…1600만 명 이용 가능

가주 모바일 신분증 프로그램 이용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13일 이 프로그램의 참여 한도를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60%까지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참여 가능 인원은 기존 420만 명에서 약 4배 늘어난 1600만 명으로 확대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약 150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애플 모바일 월렛과 연동하는 등 사용 범위를 넓히며 참여 한도를 420만 명까지 늘린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더 많은 주민이 휴대전화에 신분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CA DMV Wallet’ 앱을 내려받은 뒤 ‘MyDMV’ 계정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 공항 보안검색대와 일부 연령 제한 상품 판매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범위는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이나 대부분의 주정부 기관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송윤서 기자시범운영 디지털 디지털 신분증 시범운영 참여 참여 한도

2026.07.14. 21:30

썸네일

민권센터, 디지털 시대 시민 역량 강화 워크숍 참여

 민권센터 디지털 민권센터 디지털 워크숍 참여 시민 역량

2026.07.05. 19:44

썸네일

[에듀 포스팅] 2027년 바뀌는 AP시험들 디지털 전환이 핵심 변수

오늘(6일)부터 2026년 AP 시험 결과가 차례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SAT 점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AP 점수 역시 학생의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결과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2025년부터 College Board는 일부 AP 과목을 디지털 시험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2026년에는 더 많은 과목이 컴퓨터 기반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되었다. 2027년에도 추가적인 디지털 시험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다음 학기에 수강할 AP 과목과 시험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AP Statistics   Bluebook을 통한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기존 9개 단원이 5개의 통합 단원으로 재구성되었으며, College Board는 대학의 기초 통계학 과정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시험 형식과 출제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객관식은 기존 오지선다형 40문항에서 사지선다형 42문항으로 변경되었으며, 서술형은 기존 6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어들었다. 각 서술형 문항의 배점은 10점이다.   단원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시험이 쉬워진 것은 아니다. 단순한 계산 능력보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통계적 사고를 적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AP History (Euro, US, and World)   세 가지 다른 역사 과목 역시 디지털 시험으로 전환되며 문제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Short-Answer Question(단답형 문항): 학생들은 필수 단답형 문항 3개로 구성되며, 각 문항에는 자료(2차 문헌 1개, 1차 문헌 1개, 비문자 자료 1개)가 포함된다.   Long-Essay Questions(LEQ): 장문형 에세이는 학생들에게 더욱 명확한 주제를 제시하도록 개편되었지만, 기존처럼 여러 문항 중 선택하는 방식은 사라진다.   사진, 그래프, 지도, 텍스트 자료를 분석하는 데 능숙한 학생이라면 새로 바뀌는 시험에서 더 많은 자료가 제공되므로 좀 더 쉽다고 여겨질 수 있다. 반면 특정 시대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연중 전 범위를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암기에서 벗어나 대학 수준의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적 분석 능력을 평가하려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암기 위주의 공부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학습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3. AP World Languages   시험 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되며 전적으로 Bluebook을 통해 진행되므로 마이크가 포함된 유선 헤드셋이 필요하다.   섹션 변경 사항: 객관식 문항 수가 축소되었다(예: 언어에 따라 80분 또는 65분 동안 55문항). 스피킹(Speaking) 섹션은 이제 프로젝트 발표 및 질의응답(Q&A)을 포함하여 실제 대학 수업 과제와 부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4. 새롭게 도입되는 첫 AP 과목   AP Business Principles/Personal Finance   이 새로운 과목은 비즈니스 기초(기업가 정신, 마케팅, 경영)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배우는 과정으로 전국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시험은 객관식 60문항/70분, 주관식 4문항/1시간 30분으로 구성된다.   경제학, 통계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장차 Business School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도 실무적인 금융 지식과 비즈니스 역량을 함께 갖춘 차별화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과목이다.   College Board는 AP 시험을 단순한 지식 평가에서 실제 대학 수업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도 단순히 암기하는 공부에서 벗어나 과목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하며, 자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디지털 시험 디지털 시험 시험 방식 디지털 방식

2026.07.05. 18:45

롤랜드 피아노 특별전…집에 디지털 피아노가 있으면 달라지는 것들

  피아노는 오랫동안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 정서 발달을 돕는 교육 악기로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평생 취미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집에 피아노 한 대가 있으면 아이들에게는 음악적 감성을 키워주는 교육 도구가 되고, 성인들에게는 일상의 여유를 선사하는 취미 공간이 된다. 특히 디지털 피아노는 실제 피아노에 가까운 터치감과 음색을 구현하면서도 헤드폰 연습 기능과 스마트 기기 연동, 뛰어난 공간 활용성까지 갖춰 가정용 악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피아노'가 세계적인 디지털 피아노 브랜드 '롤랜드(Roland)'의 공식 딜러 계약 체결을 기념해 중앙일보 인터넷 쇼핑몰 '핫딜'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가정용 피아노를 찾는 소비자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해 마련됐다.   대표 모델은 입문용 디지털 피아노 'FP-30X'와 가정용 콘솔형 모델 'RP701'이다. FP-30X는 PHA-4 88건반과 SuperNATURAL 사운드 엔진을 탑재해 실제 피아노에 가까운 터치감과 음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56음 폴리포니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오디오 및 MIDI 기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앱과 연동할 수 있어 어린 학생은 물론 성인 입문자들에게도 적합하다. 핫딜 특별가는 699.99달러다.   RP701은 가정과 레슨 환경에 적합한 콘솔형 모델이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풍부한 내장 스피커, 프로그레시브 댐퍼 페달을 갖춰 안정적인 연습 환경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통해 집에서도 체계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1699.99달러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한미피아노는 롤랜드 공식 딜러십 획득을 계기로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LA와 OC 지역은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교회와 학교를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 지역 배송 및 설치 관련 사항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상품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디지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2026.06.03. 18:53

썸네일

혼자서는 어려운 디지털 서비스… 가족이 메우는 접근성 빈틈

지난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기다. 일상 속에서도 가족의 역할은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난다. 은행 앱 화면을 함께 보며 상품 내용을 대신 읽어주거나, 공공서비스 신청 과정에서 어떤 항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장면은 이제 낯설지 않다. 병원 예약이나 행정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도 가족이 내용을 해석하고 절차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디지털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에 가깝다.   -혼자서 완결하기 어려운 서비스 구조 디지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지만,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금융·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서비스 이용 과정은 점점 더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전제로 설계되고 있다. 현재 공공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이해와 판단을 요구한다. 절차는 단계별로 이어지지만, 각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선택을 요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용자는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기보다 화면이 요구하는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   정보 제공 방식 역시 한계가 있다. 안내는 대부분 긴 문장과 전문 용어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금융 서비스에서는 금리·수수료·조건과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제시되고, 공공서비스에서는 행정 용어와 절차가 이해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현재의 정보 제공 방식이 일부 이용자의 언어 환경과 정보 접근 방식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용을 읽는 것과 실제로 이해하는 것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설명 체계는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한국수어 관련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을 혼자 이용할 때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농인은 25.2%로 나타났다. 반면 ‘모두 이해한다’는 응답은 17.2%에 그쳤다. 이는 일부 이용자에게는 서비스가 존재하더라도, 그 안의 정보를 스스로 이해하고 활용하기까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구조도 충분하지 않다. 중간에 막히거나 잘못 선택했을 경우, 이용자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여지는 제한적이다. 결국 이용자는 서비스를 끝까지 진행하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일부 이용자에게 현재의 디지털 서비스는 여전히 주변의 설명이나 도움을 통해 이용이 완성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농인에게 더 크게 나타나는 ‘언어의 공백’ 이 구조는 농인에게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국수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에게 한국어 텍스트 중심의 서비스는 추가적인 이해 과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수어와 한국어는 문법과 표현 체계에 차이가 있어, 한국어 문장 중심의 안내 체계는 한국수어 사용자의 언어 환경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요한 조건이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특히 금융 서비스에서는 이러한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다. 상품 조건이나 계약 내용이 복잡하게 제시될수록, 정보 전달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서비스 역시 행정 용어 중심의 안내로 인해 직관적인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인 당사자들의 요구 역시 이러한 현실을 보여준다.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정부가 확대해야 할 정책으로는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 수어통역사 배치 확대’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어통역 서비스 시간·횟수 확대와 문자 정보 제공 확대 역시 주요 필요 정책으로 꼽혔다. 이는 금융기관을 포함한 핵심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여전히 정보 이해와 의사소통 지원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한국어 텍스트 중심의 정보만으로는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환경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 ‘완성’시키는 이용 방식 이러한 환경에서 가족의 역할은 단순한 보조를 넘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가족은 단순히 조작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대신 읽고 내용을 해석하며 선택까지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행 앱에서 복잡한 상품 조건을 확인해주고, 공공서비스 신청 과정에서 어떤 항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과정은 이제 일상적인 장면이 됐다.   중요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는 이러한 역할이 더욱 분명해진다. 이용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은 ‘설명자’이자 ‘중재자’, 때로는 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존재로까지 역할이 확장된다. 가정의 달에 자주 목격되는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도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디지털 서비스가 실제로는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의 참여를 통해 완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특히 농인의 경우 이러한 구조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정보 해석 과정에서 언어적 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족의 도움이 반복적으로 필요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안내 내용을 대신 이해해주고, 중요한 조건을 짚어주며, 필요한 절차를 함께 진행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점점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보다 가족이 해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하고 선택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서비스는 개인의 이름으로 이용되지만, 실제 이용 경험은 가족의 개입과 설명을 통해 완성되는 구조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정의 달에 강조되는 ‘가족의 역할’은 이처럼 디지털 환경에서도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다만 그 역할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서비스 이용 자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이 되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아 있는 질문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서비스가 개인을 위한 것이라면, 이용자는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이해하며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정보를 직접 획득하기보다 타인을 통해 전달받고, 그 과정에서 선택까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가정의 달에 반복되는 이러한 장면은 가족의 역할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가 누구를 기준으로 설계되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벗어난 이용자들은 여전히 타인의 도움을 통해서만 정보에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디지털 서비스가 점점 더 일상의 기본 인프라가 되어가는 지금, 접근성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의 문제로 이어진다. 만약 일부 이용자가 여전히 주변의 도움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면, 그 공백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현식 기자디지털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공공서비스 신청 현재 공공서비스

2026.06.01. 19:50

썸네일

스펙트럼, KCS에 1만5000불 디지털 교육 지원금 전달

통신기업 ‘스펙트럼(Spectrum)’이 한인 비영리단체인 KCS 뉴욕한인봉사센터(KCSNY)에 1만5000달러 규모의 디지털 교육 지원금을 전달했다.     KCS는 이번 지원금을 활용해 고령 시니어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뉴욕 일원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번역과 온라인 검색, 디지털 소통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AI 도구 사용법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KCS에 따르면 수업은 매주 진행되며, 퀸즈 코로나와 맨해튼 센터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공된다. 교육은 단순 강의식이 아니라 직접 AI 프로그램을 활용해보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문화적·언어적 특성을 반영해 진행된다.   존 신 KCS 디렉터는 “많은 시니어들이 처음으로 AI 도구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 정보를 찾고, 번역 기능을 이용해 소통하며, 온라인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 센터 카페테리아까지 활용해 수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시니어들의 자신감과 독립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럼 측도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 윌리엄스 스펙트럼 뉴욕시 지역 부사장은 “기술은 사람들에게 교육과 정보, 의료 서비스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컴퓨터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배워야 진정한 디지털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린다 이 뉴욕시의원은 이번 지원에 대해 “이민자 커뮤니티 기반 단체들은 많은 주민들의 첫 번째 지원 창구”라며 “이번 지원금이 디지털 소외 계층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CS 시니어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kcsny.org/agingEducation)를 참고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펙트럼 디지털 디지털 교육 디지털 접근성 이번 지원금

2026.05.20. 21:03

썸네일

“디지털 이해해야 공정 판결”…벤 포러, LA 66번 판사직 출마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 66번 판사직에 출마한 벤 포러(사진) LA카운티 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사법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이버범죄 수사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포러 후보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대부분의 사건에는 문자메시지, 이메일, 클라우드 자료,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 디지털 증거가 포함된다”며 “판사가 기술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현대 소송을 공정하게 다루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넘게 검사로 활동했으며 USC에서 사이버법과 컴퓨터 포렌식 관련 강의도 맡고 있다. 특히 LA카운티 검찰 내에서 오랜 기간 사이버범죄 사건을 다뤄온 경험을 언급하며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러 후보는 판사 출마 이유에 대해 “이제는 한쪽을 대변하는 역할이 아니라 양측을 균형 있게 바라보며 판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사는 사건을 차분히 검토하고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론을 내려야 하는 자리”라며 “사려 깊고 균형 잡힌 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 사회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LA카운티 검찰에 재직하며 아이린 이 검사장 특별보좌관을 비롯한 한인 검사들과 함께 일했고, 한국 검사들이 미국 연수 과정에서 사이버 부서에 배치됐을 때 협업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법원 접근성과 관련해서는 언어·문화 장벽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 때문에 법원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통역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한국어 등 주요 언어 정보 제공과 커뮤니티 대상 교육, 판사들의 문화적 이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일부 이민자들이 법원 출석 자체를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포러 후보는 “범죄 피해자와 증인, 법원 출석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분 문제에 대한 두려움 없이 법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피해자와 증인이 이민 신분 때문에 사법 절차 참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사 한 명이 법원 시스템 전체를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술 이해도가 높은 판사가 법원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교육과 정보 공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세대의 시각과 기술 이해를 사법부에 가져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준 기자디지털 판사직 판사 출마 디지털 환경 디지털 증거

2026.05.13. 22:09

썸네일

라쿠텐 마리타임·ABS, 해양 산업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전략적 협력 추진

글로벌 해양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쿠텐 마리타임은 글로벌 선급협회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해양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및 해양 산업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운·조선 산업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 증가, 지정학적 리스크, 급격한 기술 변화 등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역량과 선급 기술 전문성을 결합하여 해양 산업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견고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라쿠텐 마리타임과 ABS는 △해양 사이버보안 기반 강화 및 대응 기술·지식 교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 고도화 및 산업 디지털화 대응 △교육 ·워크샵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통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력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이자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인 손승현 대표 (Ryan Son)는 "이번 ABS와의 MOU체결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해양 사이버보안 역량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라쿠텐 마리타임의 사이버보안 전문성과 ABS의 선급 및 안전 기준 분야의 깊이 있는 경험을 결합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해양 사이버보안 환경이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튜 뮬러(Matthew Mueller) ABS 지역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ABS는 디지털 해운 생태계의 안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라쿠텐 마리타임과의 이번 협력은 업계가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프레임워크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도 해양 사이버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해운 생태계의 안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디지털 라쿠텐 해양 사이버보안 산업 디지털화 해양 산업

2026.05.10. 19:14

썸네일

'사진 러브' 디지털 사진 강좌…내달 3일 애너하임서

한인 사진 동우회 ‘사진 러브(회장 남상국)’가 내달 3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애너하임의 덴탈 랩 메가바이오(1962 W. Corporate Way) 강의실에서 디지털 사진 강좌를 연다.   사진 러브 회원 중 전문가가 강사를 맡아 촬영의 기본 개념과 원리, 카메라 조작 방법을 알려주고 표현하고 싶은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 촬영에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20달러다. 다과와 음료가 제공된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 러브는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동우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ajinlov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226-4825)로 하면 된다.디지털 러브 디지털 사진 사진 러브 사진 강좌

2026.04.28. 20:00

LAUSD, 디지털 기기 규제 강화…2학년 이하는 사용 전면 금지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의 교실 내 디지털 기기 사용을 대폭 제한한다.   LA교육위원회는 21일 초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후 학년별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의 경우 하루 총 1시간 또는 주당 5시간 이하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초·중학생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수업 시간 외 디지털 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유튜브, 로블록스(Roblox), 포트나이트(Fortnite) 등 비교육용 게임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구 측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학업과 정서, 신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교육위원회 측은 “기술 접근과 활용은 매우 중요하지만 화면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불안, 우울, 중독, 시력 및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어려움, 학업 성취도 및 인지 능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결의안은 교사들에게 ‘종이와 펜을 활용한 과제 수행’을 장려하도록 요청했다.   닉 멜보인 교육위원은 “디지털 기기는 팬데믹 기간 동안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이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정책을 재정비할 때”라며 “유튜브에는 유익한 교육 콘텐츠도 많지만, 화면 노출 증가와 광고, 자동 재생, 알고리즘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과도한 정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도입된 학생 휴대전화 사용 제한 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교육구는 향후 학년별 적정 스크린 사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세부 정책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디지털 규제 사용 전면 스크린 사용 디지털 기기

2026.04.21. 21:35

디지털 선교의 모든 것 배운다

백만 손가락 선교운동(Million Click Missionary Movement)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선교 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8주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개인 전도, 글로벌 선교 전략을 통합한 실습형 교육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디지털 선교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과정은 총 8주로 구성된다. 1주차는 디지털 선교사의 비전과 성경적 선교 기초를 다루고, 2주차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와 전달 방법을 교육한다. 3주차는 기도와 말씀 중심의 영성 훈련, 4주차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SNS 기반 디지털 전도 전략을 다룬다. 5주차는 콘텐츠 제작과 스토리텔링, 6주차는 다문화 선교와 온라인 소통, 7주차는 제자훈련 및 후속 관리 시스템 구축, 8주차는 개인 선교 전략 수립과 최종 프로젝트 발표 및 파송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복음 전달 능력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다문화 온라인 선교 수행, 제자훈련 역량 등을 갖추게 되며, 수료 후 디지털 선교사로 파송된다.   교육은 성경과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영상 편집 도구와 SNS,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수업은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시작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0달러다. 교육 자료와 실습 지도, 멘토링, 수료 과정이 포함된다. 훈련생에게는 정식 선교사 임명과 함께 홍보 지원 및 일부 교육 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백만 손가락 선교운동 제임스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즉시 선교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디지털 선교 디지털 선교사 디지털 콘텐츠 기반 디지털

2026.04.20. 21:43

신분도용 막는다…면허증에 ‘디지털 서명 바코드’ 적용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신분도용 방지 및 업무 효율을 위한 최신 기술을 도입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4일 DMV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신분 도용 방지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은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ID)에 적용되는 디지털 서명 바코드와 QR코드 체크인 시스템이다.   디지털 서명 바코드는 면허증과 ID 뒷면에 적용되며, 카드 판독기를 통해 서명의 유효성과 변조 여부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DMV 측은 “첨단 디지털 서명 바코드와 카드 판독기 도입은 가주와 DMV가 신분 도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MV 방문객은 QR코드를 스캔해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방문 즉시 대기열에 등록하고, 순서가 다가오면 알림을 받는 방식으로 대기 시간과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뉴섬 주지사는 “DMV의 보안을 강화하고 신원 및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QR코드 도입을 통해 가주 주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정부 기관의 업무 처리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운전면허증 디지털 운전면허증 도용 디지털 서명 첨단 디지털

2026.04.16. 22:42

썸네일

[기자의 눈] 디지털 시대에 부활한 ‘할머니 취미’

스마트폰을 덜 보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스마트폰을 켜는 것이다. 그리고 ‘뜨개질 하는 법’, ‘자수 기초’, ‘컬러링 추천’ 같은 영상을 찾아본다. 디지털을 벗어나기 위해 다시 디지털로 돌아가는 것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할머니 취미’가 유행이다. 뜨개질, 자수, 퍼즐, 컬러링처럼 손을 쓰는 취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활동이 이제는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 배경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피로감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쇼트 폼 영상과 알림, 무한 스크롤에 지친 사람들이 이제는 느리고 단순한 활동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출발점은 여전히 디지털이다. 자수를 배우기 위해 유튜브를 보고, 뜨개질 패턴은 인스타그램에서 찾는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도예를 배우고, 완성된 작품은 다시 SNS에 공유한다. 디지털을 떠나기 위해 시작한 취미가 결국 다시 디지털로 돌아오는 구조다.   이 현상은 지금 시대의 현실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다. 디지털을 완전히 끊는 것은 더는 선택이 아니다. 대인관계와 일, 정보가 모두 스마트폰 안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일상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방향을 바꾼다. 소비하던 시간을 생산의 시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짧은 영상 하나를 보고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는 대신,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는다. 몇 초 만에 소비되는 콘텐츠 대신 몇 시간을 들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든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대신 손에 남는 것이 생긴다. 빠르게 소비한 콘텐츠는 쉽게 잊히지만, 직접 만든 결과물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러한 흐름은 개인의 취미를 넘어 새로운 방식의 연결로도 이어진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함께 작업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공방과 클래스에는 젊은 층이 늘고, 취미를 매개로 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다. 디지털은 출발점이 되고, 아날로그 활동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된다. 동시에 이런 변화는 새로운 기회로도 이어진다. 손작업을 통해 만든 결과물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취미가 곧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다시 수익으로 연결된다. 디지털을 벗어나려던 시도가 오히려 또 다른 방식의 디지털 활동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는 ‘속도’에 대한 인식이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빠를수록, 많이 소비할수록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에서는 정반대의 가치가 중요하다. 천천히 반복하고, 시간을 들여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된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경험은 빠른 소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제공한다. 집중력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이 흐름은 재미가 있다. 짧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질수록 한 가지에 오래 몰입하는 능력은 점점 약해진다. 반면 손작업은 자연스럽게 집중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다시 집중하는 법을 배운다. 어쩌면 ‘할머니 취미’의 부활은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으려는 시도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 흐름이 디지털 피로를 완전히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여전히 많은 사람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는 정보 속에서 피로를 느낀다. 그러나 변화는 시작됐다. SNS를 통해 배운 취미로 SNS에서 벗어나려는 이 움직임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깝다. 완전히 끊을 수 없다면 덜 휘둘리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 어쩌면 그 짧은 전환이 이 시대가 찾아낸 가장 현실적인 해답일지 모른다. 송윤서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디지털 할머니 디지털 활동 디지털 피로 할머니 취미

2026.03.24. 20:26

썸네일

[발언대] 한국의 디지털 갈라파고스와 온실 효과

한국에서 지속해서 제기되어 온 두 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왜 한국의 스타트업은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갈라파고스’를 만들어온 정부 정책이 과연 산업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가이다.   얼마 전 K-컬처콘텐츠산업협회의 정책 토론회 참석 초청과 샌디에이고의 액셀러레이터 Aquillus 피칭 이벤트 합격 연락을 함께 받았다. 낮에는 토론회, 밤에는 피칭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갈라파고스 구조와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앞의 두 질문이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은 나쁘지 않다. 정부 지원도, 정책 자금도 있으며 시장의 반응도 빠르다. 문제는 이 환경이 지나치게 ‘한국 안에서 잘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많은 스타트업이 국내에서는 성과를 내지만,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설계되지는 않는다. 인증, 결제, 데이터 같은 기본 구조부터 국내 기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에서 성공하고, 글로벌로 가자”는 전략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삼성 갤럭시나 K-뷰티가 그런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제품이 아닌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는 아직 성공 사례가 없다. 온실 밖의 환경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싸이월드가 페이스북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기보다, 왜 그런 조건이 만들어지지 못했는지를 묻는 편이 생산적이다.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없으면 가입이 어렵고, 한국 크레딧카드가 없으면 결제가 어려운 구조라면 그 서비스는 처음부터 글로벌을 상정하기 어렵다. 국내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성장한 서비스는 글로벌 확장 단계에서 갑작스럽게 낯선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중국 역시 강한 디지털 갈라파고스를 가진 나라다. 그러나 조건이 다르다. 중국은 압도적인 내수 시장과 자본이 존재하고, 글로벌 기술을 빠르게 흡수해 대규모 실험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에서 개발된 기술을 신속히 조합하고 상용화하는 속도는 주목할 만하다. 내부 시장 자체가 거대한 시험장이 되기 때문에 외부 기술을 흡수한 뒤 곧바로 스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은 시장이 작고 투자 여력도 제한적이다. 보호는 가능하지만 충분한 스케일의 실험은 어렵다. 오픈소스를 활용하더라도 대규모 실험과 빠른 확장으로 연결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논의되는 ‘소버린 AI(인공지능)’ 역시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데이터 주권과 공공 인프라 차원에서 의미 있는 논의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국내 최적화 전략으로만 작동한다면 디지털 갈라파고스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던 시기의 한국과 G3를 목표로 뛰는 지금의 한국은 마음가짐이 달라야 한다. 단거리용 신발을 신고 달리던 시점에서 이제는 장거리용 신발로 갈아 신어야 할 때인지 모른다. 보호를 위해 만든 온실이 오히려 우리를 가두는 갈라파고스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G3라는 목표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려면, 지금의 설계가 그 목표에 맞는지 다시 묻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허수정 Ohhh 대표발언대 갈라파고스 디지털 디지털 갈라파고스 디지털 서비스 한국 크레딧카드

2026.03.16. 19:58

썸네일

아이도 어른도 쓰는 디지털 피아노, 이 기회에 장만해볼까

  아이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피아노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선택돼 왔다. 음악 활동을 통해 두뇌 발달과 정서 안정, 성취감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성인에게도 피아노는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취미이자, 시간을 두고 즐길 수 있는 평생 악기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세대와 관계없이 활용도가 높은 피아노를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지털 피아노 제조사 '로랜드(Roland)'다. 실제 피아노에 가까운 터치감과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헤드폰 연습 기능으로 주변을 배려한 사용이 가능하다.   입문용 모델인 'FP-30X'는 PHA-4 88건반과 SuperNATURAL 사운드 엔진을 탑재해 안정적인 연주감을 제공한다. 256음 폴리포니와 블루투스 오디오.MIDI 기능으로 학습 앱 연동이 가능해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적합하다.   가정용 콘솔형 모델 'RP701'은 직관적인 조작과 풍부한 내장 스피커, 프로그레시브 댐퍼 페달을 갖춰 레슨용과 가정용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집에서의 연습 환경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현재 중앙일보 인터넷 쇼핑몰 '핫딜'을 통해 FP-30X는 $599.99, RP701은 $1,399.99에 제공되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행사는 2026년 1월 7일까지며, 오렌지카운티와 LA 카운티는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셋업 비용은 별도이며, 기타 지역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714)891-5551   ▶상품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디지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2026.01.04. 18:0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