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 다저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5시 40분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시구를 맡는다.
이날 다저스는 손흥민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LAFC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손흥민 시구식, 8월 27일 수요일’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구단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선다면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스타 두 명이 한자리에 서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또 손흥민이 다저스의 한인 선수 토니 에드먼(한국명 현수), 김혜성과도 만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도 해당 게시물을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연습을 해야겠다"고 농담을 남겼다.
한편, 27일 홈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선착순 4만 명의 관람객에게 쇼헤이 오타니의 50-50(한 시즌에 홈런·도루 각각 50개 기록) 기념 버블헤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