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방위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초 주방위군 특별 편성 부대를 ICE에 파견, 연합훈련을 통해 불법이민자 체포작전에 필요한 행정 및 물류 지원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내용 중에는 신고 전화 접수, 데이터 입력, 생체 정보 수집, 기본 차량 운영, 편제 확인 및 이용 전략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최근 “주정부 요원들이 연방이민당국과 협조하겠지만, 체포작전에 직접 투입되는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체포와 관계되지 않는 지원 작전은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편성 부대에는 주방위군 육군과 공군 60여명이 배정됐다. 이 부대는 훈련과정에서 ICE의 통제를 받지만 여전히 작전권은 주지사에게 있다. 국방부는 연방법률 조항(Title 32, Section 502(f))에 따라 주방위군이 주지사 작전권 하에서도 연방법집행 기관에 의해 동원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