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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스마트폰 금지 정책 온라인에서 확인하세요”

New York

2025.08.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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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학군별 세부 정책 담은 웹사이트 개설
이달 내로 각 학군별 세부 정책 확정, 업데이트
올 가을학기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을 앞두고 뉴욕주정부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ny.gov/phonefree)를 14일 개설했다.  
 
'뉴욕 학교의 방해요소 제거'로 명명된 해당 사이트에선 뉴욕주 내 1050개 이상의 공립교 학군, 차터 스쿨 등에서 발표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세부사항을 확정하지 못한 학군도 있는데, 이들은 이달 중 예정된 회의에서 며칠 내에 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학군, 학교별로 추가 정책이 발표되고 주정부에 제출되면 해당 웹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추가적으로 자료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앞서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부터 주 전역의 모든 학군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을 시행하도록 하기로 확정했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의 기본 정책에 따르면 K-12 학교의 부지(건물과 구조물, 운동장 등) 내에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이 지원되는 개인 기기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이 금지된다. 이 정책은 등교 시간부터 적용돼 수업시간과 점심시간, 쉬는시간 등도 모두 포함된다.
 
또한 학교에서 낮 동안 스마트폰을 보관하기 위한 자체 계획을 개발해야 한다. 뉴욕시 학군 역시 기본 정책을 모두 따를 예정인데, 학교 측에서 보관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며 비용을 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필요한 경우 학교에서 부모가 낮 시간동안자녀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뉴욕시는 "모든 학부모들은 뉴욕시 학교 계정(NYCSA)을 만들고 연락처 정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길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적 필요가 있거나 학업 목적의 언어 번역이 필요한 학생 등 예외적 경우에는 사용이 허용되며, 인터넷 기능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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