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자율주행 차량 웨이모(Waymo) 트렁크에 한 남성이 숨어 있던 사건이 발생해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ABC7에 따르면 지난 9일 LA 맥아더공원 인근에서 한 여성이 딸을 위해 웨이모 무인 차량을 호출했고, 도착한 차량에 탑승하려던 과정에서 트렁크 안에 한 낯선 남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은 트렁크에 있던 남성에게 그곳에 있는 이유를 물었고, 남성은 상황을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ABC7은 이 남성이 이전 승객이 하차 과정에서 트렁크를 닫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웨이모 측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운행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고객 지원팀이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승객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모는 최근 스쿨버스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거나, 승객을 태운 채 경찰이 통제 진행 중인 현장으로 진입하는 등 안전과 관련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본지 12월 4일자 A-4면〉 관련기사 경찰 지시 무시하고 달린 ‘웨이모’…운전자 없어 티켓도 못 끊어 송윤서 기자온라인 웨이모 웨이모 트렁크 안전 논란 웨이모 차량
2025.12.14. 19:51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테무를 포함한 일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위조품 판매, 허위 품질 표기, 안전 경고 미흡, 조작된 리뷰 등이 발견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USA 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연맹(CFA)은 일부 주 검찰총장들이 제기한 소송 문건을 취합해 테무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1개 주의 검찰총장은 테무가 제품 리콜이나 안전 관련 경고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지난 6월 네브래스카 검찰과 지난 7월 켄터키주 검찰이 제기한 소송 소장에는 “테무 플랫폼에 저작권·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 제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위조품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애리조나주 검찰도 이달 초 소비자 사기 및 불법 데이터 수집 혐의 등으로 소송에 나섰으며 아칸소주 검찰은 지난해 6월 개인정보보호 및 기만적 거래행위 위반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다. 품질 관련 불만도 이어졌다. 네브래스카·켄터키·아칸소주 검찰총장들은 테무가 제품 품질을 과장하거나 배송 누락, 형편없는 고객 서비스, 상품 설명과 전혀 다른 품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판매자가 정가를 부풀린 후 큰 폭의 할인처럼 보이도록 조작하거나 룰렛 돌리기 등의 ‘게임화’ 전략을 활용해 소비자의 충동구매를 유도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리뷰 신뢰도 문제다. 보고서는 테무 일부 리뷰가 허위이거나 왜곡돼 있어 소비자가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로컬’ 태그 역시 오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는 국내 생산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이 단지 국내 물류창고에서 발송되는 것일 뿐 원산지가 현지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테무 측은 “소송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며 법적 근거도 미약하다”며 현재 기각 신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연말 온라인 매출은 25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자연맹은 온라인 쇼핑 팁으로 ▶너무 저렴한 경우 정품 및 안전 기준 확인 ▶제품 안정성 점검 ▶리뷰 맹신 금물 ▶개인정보 보호 등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가격보다 안전성과 판매자 신뢰도가 우선”이라며 “초저가 플랫폼의 편리함과 할인 혜택을 이용하되 소비자가 스스로 정보를 점검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요주의 온라인 연말 쇼핑 위조품 판매 일부 온라인
2025.12.11. 23:54
연말연시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 및 개인 간 중고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시경찰국(SDPD)은 온라인 및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거래 사기, 택배 도난 등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DPD는 최근 증가한 온라인 금융사기 사례를 언급하며 구매 사이트의 신뢰성, 보안 연결 및 판매자 정보 확인 등을 강조했다. 또 대부분 금융 기관이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사기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대금 지불시 계좌 잔액이 즉시 인출돼 피해 복구가 어려운 데빗카드보다 신용카드 사용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 개인 간 직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분쟁이나 절도 사건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능한 한 경찰서 주차장에 마련된 '온라인 거래 지정 구역(D.O.T.S)'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 곳은 조명이 밝고 다수의 보안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안전 거래 장소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택배 도난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택배가 장시간 현관 앞에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가능한 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즉시 회수가 어렵다면 신뢰할 수 있는 이웃에게 맡기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거래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사기범들도 날뛴다"며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피해는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연말연시 온라인 택배 도난도 연말연시 온라인 온라인 금융사기
2025.12.04. 20:15
올해 사이버 먼데이 쇼핑 규모가 온라인 쇼핑 역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도비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지출은 142억5000만 달러를 보여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하루 중 가장 붐빈 오전 8시~오후 10시엔 분당 1600만 달러가 지출되며 기록 경신의 견인차가 됐다. 불경기와 인플레 속에 매출 정체 또는 하락을 우려했던 소매업계 목소리와는 상반된 결과다.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사이버위크 전체 매출도 총 442억 달러(전년 대비 7.7% 상승)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연말 온라인 쇼핑은 253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사상 최대 할인율’이 지목됐다. 가장 주목받는 전자제품은 무려 31%, 장난감 28%, 의류 25%, 컴퓨터 23%, 스포츠용품 17% 등 평균 할인 폭이 컸다. 전문가들도 ‘최저 정점 가격’이 이미 지나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의 가장 큰 변화는 ‘생성형 AI 기반’ 쇼핑 트래픽의 폭증이다. 실제로 AI 추천 링크 클릭 숫자는 670%가 늘었다. 소비자들이 챗GPT, 제미니 등 AI 챗봇이 제공한 상품 링크를 대거 클릭하며 AI를 실제 쇼핑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검색엔진에서 AI 쇼핑 어시스턴트로의 대전환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도비 분석가인 비벡 판디아는 “소비자들은 최고의 가격을 찾기 위해 AI 챗봇과 브라우저 도우미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중심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도 판매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지난주 소셜미디어 유입 매출이 전년대비 56.5% 올랐으며, 전체 매출 기여도도 3.6% 상승했다. 인플루언서·제휴 마케팅의 기여도는 21.8%나 성장했다. 결제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 결제의 반 이상인 57.5%가 모바일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82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대비 8%나 증가한 수치다. 생스기빙데이에는 모바일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1.6%를 돌파했다. 5년 전만해도 41%에 불과했던 모바일 결제가 이제는 국내 온라인 쇼핑의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 결제창구가 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쇼핑규모가 커지면서 우려도 제기된다. 쇼핑객들의 후불결제가 9% 상승했으며, 시즌 누적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사이버 먼데이 하루 동안 후불결제를 이용한 쇼핑객이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당장 물건을 구입하고 분할납부로 돈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인데, 충동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가장 큰 수요 증가 품목으로는 블루투스 헤드폰·스피커(1850%), 게임 콘솔(1800%), 냉장고·냉동고(1700%), 홈 보안 시스템 (1500%), 스마트홈 제품 (1450%) 등이 꼽혔다. 소매 판매 현황을 분석해온 세일즈포스의 설명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준 실제로 배송된 상품 수는 1% 감소했다. 높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구매 증가가 아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액수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인성 기자신기록 온라인 매출 증가 온라인 쇼핑 사이버위크 전체
2025.12.02. 22:50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기반 24시간 방송 플랫폼 ‘동포ON’(사진)이 공식 출범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기존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해 재외동포 전용 소통 플랫폼 동포ON(youtube.com/@OKAKOREA)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포ON은 한국 뉴스와 동포정책 정보는 물론 한국어 교육, 케이팝,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등 재외동포 관심 분야를 아우르는 ‘올인원(one-stop)’ 콘텐츠 허브를 지향한다. 이번 플랫폼 개편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신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동포ON은 단방향 송출을 넘어 동포사회가 직접 콘텐츠 제작과 소통 과정에 참여하는 상시형 창작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재외동포가 직접 촬영·편집한 영상을 소개하는 ‘동포영상 코너’, 재외동포 콘텐츠 공모전과 수상작 송출, 글로벌 동포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도 마련된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국민연금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42종의 공문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해외 제출에 필요한 국민연금 증명서의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지난달 2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국민연금 증명서 아포스티유는 해외에서 경력 증명, 영주권 신청 시 확인 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이 가능한 국민연금 증명서는 ▶가입자 가입증명 ▶국민연금 수급증명(지급내역) ▶연금산정용 가입내역 확인서 등 3종이다. 아포스티유(Apostille)란 한 국가에서 발급한 공문서가 다른 국가에서도 공적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문서의 진위 여부를 발행국가에서 확인해 인증하는 제도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재외국민 등은 아포스티유 웹사이트(www.apostille.go.kr) 또는 365민원포털(www.g4k.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대상문서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김형재·김은별 기자온라인 공문 발급 증명서 발급 서비스 증명서 가족관계증명
2025.11.30. 19:15
리돈도비치에서 교통사고로 전력 공급이 끊기며 남가주에디슨(SCE) 고객 336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사고는 리돈도비치 랄스턴 레인과 프루이트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리돈도비치 시는 사고 사실을 주민에게 알리고 현장 주변을 피하라고 통보했다. 릴리엔탈 레인과 랄스턴 레인 동쪽 방향 차량 통행은 일시적으로 차단됐다. SCE에 따르면 전력 공급은 오전 10시 44분부터 중단됐다, 복구 예상 시각은 오후 4시 30분이다. 정윤재 기자교통사고 온라인 336가구 정전복구 고객 336가구 정전 피해
2025.11.30. 15:14
중서부와 오대호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전국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되면서, 추수감사절 귀경길에 나선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일)은 지난 15년 중 가장 붐비는 항공 여행일이 됐다는 분석이다. 항공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국내선 및 국내 출발·도착 항공편 중 총 6211편이 지연됐으며, 1006편이 결항됐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최대 관문 공항인 LA국제공항(LAX)도 큰 영향을 받았다. LAX에서는 출발편 6편이 결항됐고 126편이 지연됐다. 도착편은 12편이 결항됐으며 155편이 지연됐다. 이 외에도 버뱅크 공항, 롱비치 공항 등 남가주 주요 공항에서도 다수 항공편이 지연됐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내일(2일)까지 약 178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30일 하루에만 300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TSA 부국장 직무대행 애덤 스탈은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은 TSA 역사상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겨울폭풍 외에 단기적 운항 차질 요인도 있었다. FAA(연방항공청)와 EASA(유럽항공안전청)는 최근 에어버스 A320 기종 소프트웨어 문제와 관련해 긴급 안전 지시를 발령했다. 30일 젯블루 항공편(칸쿤→뉴워크)이 기내 고도 불안정 문제로 탬파에 비상 착륙해 15~20명이 부상한 사고 이후 내려진 조치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공항으로 향하기 전 전국 실시간 항공 지연 정보(NASstatus.faa.gov), 지역 기상 상황(National Weather Service)을 확인하고, 개별 항공사 웹사이트·앱에서 최신 운항 현황과 탑승 게이트 변경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겨울폭풍 온라인 전국 항공편 도착 항공편 다수 항공편
2025.11.30. 15:13
문학동호회 글샘터(회장 이신우)가 온라인 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이 강사를 맡아 줌(Zoom)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회원들은 각자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보완할 점을 알려주는 합평 시간도 갖는다. ▶문의:(213)500-9322글샘터 온라인 글샘터 온라인 문학동호회 글샘터 온라인 문학
2025.11.23. 19:00
가든그로브 시가 연방 정부의 불법 체류 단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온라인 이민 정보 허브를 구축한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 허브 구축안과 함께 법집행기관에 시민 자유 존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4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올해 연말까지 시 웹사이트 내에 만들어질 이민 정보 허브엔 이민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헌법상 권리 관련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로써 가든그로브는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코스타메사, 풀러턴, 샌타애나, 스탠턴 등 이미 웹사이트에 유사한 정보 허브를 개설한 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대응 결의안 채택 또는 단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임대료, 식비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압박을 받아왔다. 결의안 채택에 찬성한 조 도빈 시의원은 이민 정보 허브에 게시될 모든 정보는 검증돼야 하며, 특정 단체를 지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시장과 신디 트랜 시의원은 표결에서 기권했다. 조지 브리에티검 시의원은 회의에 불참했다.온라인 이민 정보 허브 이민 정보 온라인 이민
2025.11.13. 19:00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미택스포럼과 공동으로 ‘2025년 경제 및 세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미국 법인 설립, 운영 효율화, 절세 전략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거시경제 현황 분석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슈, 한미 양국의 상속·증여·양도세제 비교와 실제 사례 분석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중에는 실시간 Q&A 시간도 제공된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자만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us02web.zoom.us/webinar/register/WN_Smkxr44pRiGoULpt3Y34fg)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미택스포럼([email protected]) 또는 조무경 LA총영사관 영사([email protected])에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총영사관 온라인 세미나 개최 세무 세미나 la총영사관 영사
2025.11.09. 18:00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난 1일부터 중단됐던 영양보충프로그램(SNAP·가주 캘프레시) 지원금 지급이 다시 재개됐다. 연방농무부(USDA)는 7일 성명을 통해 “연방 법원의 명령에 따라 11월분 식품보조금 전액을 지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USDA의 이번 발표는 셧다운으로 인한 지원금 중단으로 전국적으로 약 4200만 명이 필수 식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앞서 USDA는 지난달 정부의 셧다운 조치로 인해 11월분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각 주 정부에 통보했었다. 이에 연방법원이 예비비를 활용해 SNAP 지원금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명령하면서, USDA는 예비비(약 46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당초 11월분의 65%만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11월 7일자 A-1면〉 관련기사 캘프레시 11월분 65%만 지급… 법원은 ‘전액 지급’ 명령” 이후 연방법원이 일부가 아닌 전액을 지급하라고 다시 명령하자, USDA 측은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약 8명 중 1명이 SNAP 혜택을 받고 있다. 가구당 월평균 지원액은 약 350달러 수준이다. 강한길 기자온라인 지원금 snap 지원금 지원금 지급 지원금 재개
2025.11.07. 15:14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기후 공시 의무 법안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LEK 파트너스 던컨 이 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지난 7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위원회(CARB)가 발표한 기업 기후 공시 의무 관련 규제 SB253 및 SB261에 대한 세부지침에 대해 강의했다. [KITA 제공]온라인 세미나 온라인 세미나 캘리포니아 대기환경위원회 캘리포니아 기후
2025.11.05. 18:01
캔터키주 루이빌 인근에서 UPS 화물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15분(동부시간)쯤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SDF)을 이륙한 UPS 2976편이 공항 인근 펀 밸리 로드와 그레이드 레인 교차로 부근에 추락했다. 해당 화물기는 SDF를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이었다. CBS 등 현지 언론은 이 항공기가 이륙 직후 약 175피트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했다. 루이빌 메트로 경찰국 관계자는 “현재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활주로가 폐쇄된 가운데 공항 반경 5마일 이내 모든 지역에 비상 대피령이 발령됐다”고 밝혔다. UPS측은 성명을 통해 "승무원 3명이 탑승중이었다"고 밝혔다. 루이빌 SDF는 UPS의 소포 처리 시설인 월드포트가 위치한 곳으로, 택배 물류의 핵심 항공 허브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40만 개 이상의 소포가 처리되며, 약 2만 명의 UPS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편의 화물기가 운항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활주로가 여객기 관련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 여객기에서 빠져나온 승객들이 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할 때까지 활주로 운영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까지 중단됐다가 이후 재개됐다. 송윤서 기자온라인 화물기 ups 화물기 해당 화물기 추락 이륙
2025.11.04. 15:56
문학동호회 글샘터(회장 이신우)가 11월 온라인 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이 강사를 맡아 줌(Zoom)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회원들은 각자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보완할 점을 알려주는 합평 시간도 갖는다. ▶문의:(213)500-9322글샘터 온라인 글샘터 온라인 문학동호회 글샘터 온라인 문학
2025.11.03. 17:14
둘 다 지쳤지만, 버텨낸 쪽은 토론토였다. 승부의 여신은 양 팀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월드시리즈(WS)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9일(오늘)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승부를 벌인다. 전날(28일) 열린 4차전에서 다저스는 그야말로 무기력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릴 뻔했던 토론토는 끝까지 다저스의 발목을 붙잡고 다시 일어섰다. 6-2 승리.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 선수들은 무엇보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봉쇄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생애 첫 WS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을 버텼지만, 7회 연속 안타 두 개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 ‘야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기에는 아직 이른 듯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오늘 열리는 5차전에서는 WS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블레이크 스넬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스넬은 1차전에서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당시 다저스는 4-11로 완패했다. 스넬은 3회까지 안정된 투구를 보였지만, 4회 돌턴 바쇼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토론토는 트레이 예새비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예새비지는 지난 1차전에서 MLB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월드시리즈(WS) 선발 투수로 등판해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 타선이 기세 좋은 젊은피 예새비지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문제는 다저스 타자들이 현재 WS에서 타율 1할대에 머물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무키 베츠,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 등 주축 타선의 방망이는 WS 내내 잠만 자고 있다.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한국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토미 에드먼이 타율은 1할대에 머물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제 역할을 해주며 비판의 화살을 어느 정도 피하고 있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 5차전에서도 전날과 거의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부진이 이어진 앤디 파헤스만 제외하고 백업인 알렉스 콜을 투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김혜성 기용론에도 로버츠 감독은 끝내 변화를 주지 않는 고집을 보였다. WS 로스터 구성에서도 로버츠 감독의 판단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올라 있다. 그는 투수 한 명을 제외하고 김혜성을 WS 로스터에 포함시켰지만, 김혜성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반면 지난 3차전 18회 혈투 속에서 대부분의 투수를 소진한 다저스는 4차전에서도 투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피로가 누적된 오타니는 4차전에서 “더 던질 수 있느냐”는 로버츠 감독의 물음에 “아웃카운트 3개는 가능할 것 같다”며 7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불펜 소모를 고려한 판단이었겠지만, 결과론적으로 이는 오타니의 무리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도 기용하지 않고, 투수까지 모자란 상황을 만든 로버츠 감독의 선택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향후 WS 결과에 달려 있다. 3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토론토는 4차전 승리로 일단 6·7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반면 다저스가 5차전에서 패할 경우, 벼랑 끝에 몰린 채 토론토로 향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다저스로서는 5차전을 반드시 잡고 토론토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시나리오다. 게다가 설령 WS 챔피언에 오른다 해도 토론토 안방에서 상대 팬들의 외면 속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야 하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다저스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지난 1963년이다. 한편 오늘 5차전 경기는 ABC, ESPN, TBS, FOX, F1S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다저스 토론토 선발 토론토 블루제이스 캐나다 토론토
2025.10.29. 14:24
LAFC가 29일(내일)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을 가리는 MLS컵을 향한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팀내에서는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LAFC의 플레이오프 우승 도전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LAFC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LAFC는 오스틴 FC에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8일 LAFC 퍼포먼스센터에서 열린 프리게임 기자회견에서 팀 주장 위고 요리스(사진)는 “손흥민은 팀의 리더 중 한 명”이라며 “플레이오프 1차전은 그의 경험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동료이기도 하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주변 선수들을 이끌고, 경기와 대회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며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한다”며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의 중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일 오스틴 FC와의 정규리그 패배(0-1)를 언급하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그날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출전으로 결장했던 경기였다”며 “두 선수가 복귀해 콜로라도전에서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29일 밤에는 훨씬 강해진 LAFC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술 구상도 밝혔다. 그는 “손흥민에게 수비가 집중되면 다른 선수들이 그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그런 상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해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14일과 18일 각각 한국에서 볼리비아,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MLS컵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상황에서 손흥민이 차출된다면 LAFC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체룬돌로 감독은 “아직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오스틴은 이번 시즌 우리를 두 번이나 이긴 강팀이기에 지금은 오스틴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온라인 우승 레이스 플레이오프 1차전요리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025.10.28. 17:22
오늘 밤, LA가 다시 오타니의 ‘쇼타임’으로 달아오른다.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은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대혈전 끝에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시간 39분 만에 돌려 세웠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저스는 한 걸음 더 우승 트로피에 다가섰다. 4차전은 28일(오늘)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나서 토론토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MLB 통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2승째를 거둔 팀이 우승할 확률은 69%에 달한다. 다저스가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29일 안방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만화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는 타율 0.283, OPS 1.235를 올리며 투타를 오가고 있다. ‘야구의 신’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차전에서는 2루타 2개, 홈런 2개, 고의사구 5차례로 총 9차례 출루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토론토는 셰인 비버를 선발로 내세운다. 비버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지만, 홈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는 다저스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저스가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 6·7차전은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한편 전날 3차전은 MLB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5대 5로 맞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 18회까지 이어졌다. 18회 말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에 토론토 선수들은 끝내 고개를 떨궜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MLB 사상 첫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 불펜진이 MVP급 활약을 펼쳤다. 12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베테랑이자 커리어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의 새가슴’이란 오명을 딛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무명 투수 윌 클라인도 15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후 지인들로부터 400건이 넘는 축하 메시지를 받을 정도로 인생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총 6시간 39분 동안 이어졌고, 양 팀은 총 609개의 공을 주고받았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로 기록됐다. 최장 경기 기록은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은 2018년 월드시리즈 3차전으로 18이닝 동안 7시간 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도 승자는 다저스였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토론토 캐나다 토론토 캘리포니아 LA LA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송영채 LA 다저스 오타니쇼헤이 김혜성 토론토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다저스타디움 메이저리그 야구
2025.10.28. 14:55
1대1로 맞선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의 균형을 깰 팀이 결정된다. 27일(오늘)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WS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WS 1차전에서는 토론토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1-4로 승리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다저스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투(9이닝 4피안타 1사구 8탈삼진 1실점)에 힘입어 5-1로 반격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3차전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 글래스노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 등판해 1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68, 탈삼진 18개를 기록 중이다. 1점대 미만의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글래스노우는 그야말로 ‘철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반면 토론토의 선발은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다. 1984년생인 슈어저는 빅리그 통산 221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사이영상을 내셔널리그 2회, 아메리칸리그 1회나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강한 승부욕으로 유명한 그는 ALCS 4차전에서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존 슈나이더 감독을 향해 “아직 더 던질 수 있다”며 소리친 일화로도 화제가 됐다. 결국 감독은 덕아웃으로 돌아갔고, 슈어저는 이닝을 끝까지 소화하며 투혼을 보여줬다.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토론토를 안방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다. 4차전은 28일(내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발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그는 지난 NLCS 4차전에서 투수로 6이닝 무실점, 타자로 3홈런을 기록하며 야구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오타니는 원정 1·2차전이 열린 토론토에서 팬들로부터 “We don’t need you(우린 네가 필요 없어)”라는 야유를 받았다. 2023년 12월 FA 당시 토론토행 비행기를 탔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다저스와 계약한 데 대한 반감이 담긴 구호였다. 오타니는 경기 중 토론토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They don’t want me(나 필요 없대)”라며 웃어 보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26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토론토 팬들의 야유를 아내가 굉장히 좋아했다”며 미소로 답했다.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부진 속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기용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파헤스는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타율 0.093(43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로버츠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파헤스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이라며 “성적이 좋지 않아 다른 선택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이 출전 기회를 잡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WS 5차전까지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가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할 경우, 6·7차전은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로 이동해 진행된다. 경기 중계는 ABC, ESPN, TBS, FOX, FS1 등 주요 방송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블루제이 온라인 다저스 블루제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2025.10.27. 15:54
원정에서 2승을 챙기고 홈으로 돌아온 LA 다저스가 오늘(16일) 오후 3시 8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NLCS에서 현재 2승 0패로 앞서 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NLCS에서 3대0으로 앞선 팀이 역전패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다저스의 3차전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ERA) 3.19를 기록했다. 4차전은 17일(내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 38분에 열린다. 만약 다저스가 시리즈를 ‘스윕’하지 못할 경우 5차전도 18일(토)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시리즈가 6·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각각 20일과 21일 밀워키 원정 경기로 열린다. 앞선 2차전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 투수로는 21년 만에 완투승을 거두며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4차전에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김혜성도 엔트리에 포함돼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다저스 경기는 ABC, ESPN, TBS, FOX, FS1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렛츠고 렛츠고 다저스 3차전 다저스타디움 다저스 투수
2025.10.16. 13:50
콜로라도 주민들의 외식 습관이 달라지고 있다. 팁 문화부터 커피에 넣는 우유 종류까지, 변화가 외식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비즈니스 결제 툴 판매업체인 ‘스퀘어(Square)’의 최신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덴버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패스트푸드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스퀘어 푸드·음료 부문 책임자 밍타이 후(Ming-Tai Huh)는 그 배경에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소비자들을 떠나게 했고 둘째,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후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같은 돈으로 더 큰 가치를 얻으려 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주문이 훨씬 더 보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스토랑 업주 80% 가까이가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이 온라인 주문에서 나온다”고 답했지만 이는 고객과 업주 모두에게 추가 비용을 안긴다. 후는 “제3자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주문은 수수료가 붙는다. 식당들은 이를 보전하기 위해 해당 앱에서 메뉴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커피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후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는 커피 주문의 3분의 1 이상이 귀리우유 등 대체유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큰 추가 요금이 붙었지만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후는 “평균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예전에는 사치스러운 취향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흔한 선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팁 문화다. 소프트웨어 기업 ‘토스트(Toast)’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고객이 남기는 평균 팁은 19.1%로, 최근 7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후는 “이런 추세는 모든 형태의 식당에 영향을 미친다. 바, 풀서비스, 파인다이닝, 패스트푸드 업계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식당 종사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경기 상황이 팁 감소의 주요 요인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초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는 팁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변경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새 법에 따르면, 팁 노동자의 기본급은 최저임금보다 낮을 수 있지만 팁 수입으로 그 차액 이상을 벌어야 한다. 만약 차액을 채우지 못하면 고용주는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조치가 직원 임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온라인 보편화 온라인 주문 커피 주문 패스트푸드 업계
2025.10.1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