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주 운전자들은 차량 유지에 연간 6000달러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비교업체 인슈리파이(Insurify)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소유 비용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운전자가 차량 한 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연평균 비용은 5851달러로 집계됐다. 오토론 페이먼트와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보험료, 개스값, 일반 정비 비용 등 유지비를 집계했다. 가주의 연간 차량 유지비는 6223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72달러, 약 6.4% 많았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519달러를 내는 셈이다. 가주 운전자들의 부담을 항목별로 보면 개스값이 연간 2488달러로 가장 컸다. 전국 평균 2126달러보다 362달러, 17%가량 높았다. 풀커버리지 자동차 보험료도 연평균 2395달러로 전국 평균 2237달러를 158달러 웃돌았다. 반면 정비 비용은 가주가 연간 1340달러로 전국 평균 1488달러보다 148달러 적었다. 정비비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높은 개스값과 보험료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유지비를 전국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가주의 연간 유지비 가운데 개스값과 보험료만 합쳐도 4883달러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차량 유지비는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인슈리파이는 농촌 지역이 많은 주에서는 이동 거리가 멀어 개스값 부담이 커지는 반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교통량과 사고 위험 증가로 자동차 보험료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에서 차량 유지비가 가장 높은 곳은 조지아로 연간 7648달러에 달했다. 보험료 3109달러, 개스값 2604달러, 정비비 1935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메릴랜드가 연간 7114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와이오밍 7054달러, 미시시피 6942달러, 미주리 6875달러 순이었다. 다만 주별로 비용 구조는 크게 달랐다. 메릴랜드는 연간 보험료가 3646달러에 달해 높은 유지비의 주요 원인이 보험료였던 반면, 와이오밍은 보험료가 1118달러에 불과했지만 개스값이 3572달러, 정비비는 2364달러에 달했다. 네바다도 6747달러로 6위에 올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6648달러, 인디애나 6597달러, 미시간 6583달러, 루이지애나 6578달러가 10위권에 포함됐다. 가주는 전국 기준으로 유지비용이 큰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소유 오토론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개스값 차량 유지비
2026.09.09. 9:38
호텔과 숙박 공유 서비스 비용이 오르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로의 집을 교환해 머무는 ‘홈스와프(Home Swap)’가 새로운 숙박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이 여행을 떠난 동안 다른 회원에게 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적립한 크레딧을 이용해 다른 도시의 회원 집에서 숙박하는 방식이다. 호텔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홈스와프 플랫폼 ‘킨드레드(Kindred)’는 회원이 자신의 실제 거주지를 제공한 기간만큼 숙박 크레딧을 적립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집의 크기나 위치와 관계없이 하루를 제공하면 다른 회원의 집에서 하루를 머물 수 있는 크레딧을 받는다.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한 킨드레드는 현재 전 세계 150개 도시에서 약 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전체 이용 건수 가운데 두 회원이 같은 기간 서로의 집을 직접 맞바꾸는 방식은 약 15%이며, 대부분은 집을 비우는 동안 다른 회원을 받은 뒤 적립한 크레딧을 추후 여행에 사용하는 형태다. 킨드레드는 별도의 가입비를 받지 않지만 여행 때 서비스비와 청소비를 부과한다. 국내 5일 여행 기준 평균 서비스비는 약 200달러, 청소비는 약 300달러다. 최근 홈스와프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 경비 상승이다. 숙박비가 전체 여행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집을 교환하면 호텔이나 단기 임대 숙소의 하루 숙박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 절감 외에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도 장점이다. 실제 거주자가 사용하는 집에 머무르는 만큼 일반 관광지역이 아닌 주거지역을 경험할 수 있고, 집주인에게 동네 식당이나 상점 등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원하는 여행지와 날짜에 이용 가능한 집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다른 사람의 생활용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에 머무르는 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호텔과 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전 문제도 확인해야 한다. 킨드레드는 회원과 등록 주택에 대한 검증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10만달러의 우발적 손상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용자는 자신의 주택 또는 세입자 보험이 외부 손님의 숙박 중 발생한 사고까지 보장하는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로 여행객들의 예산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텔 숙박비를 줄이면서 장기간 여행할 수 있는 홈스와프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에어비앤비 홈스와핑 교환숙박비 절감 숙박 크레딧 인기 호텔
2026.09.09. 9:37
건강과 장수를 주거 공간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른바 ‘웰니스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집 안에 헬스장이나 사우나를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공기와 물의 질, 자연광, 수면, 휴식까지 고려한 주택이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리얼터닷컴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는 전 세계 웰니스 부동산 시장 규모가 지난해 87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4% 성장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1조8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 규모만 2540억 달러에 달한다. 웰니스 부동산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주택의 설계와 건축자재, 시설, 서비스 등에 관련 요소를 처음부터 반영한 부동산을 뜻한다. 과거 웰니스 주택이 홈짐이나 사우나 등 눈에 보이는 편의시설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정수·공기정화 시스템, 자연채광, 방음, 친환경 자재, 야외 공간 등 생활환경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어드마이어 캐피털의 다이애나 울리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큰 변화는 웰니스가 주택에 추가하는 시설이 아니라 주택 자체에 통합되는 요소가 됐다는 점”이라며 공기와 수질, 자연광, 건축자재, 소음, 자연과의 접근성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메리카 앳 홈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60%가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주택 기능을 주택 구매의 가장 중요한 동기로 꼽았다. 이는 2년 전보다 1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택 구매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면적이나 주방, 욕실, 고급 마감재 등이 주요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집이 수면과 운동, 휴식, 스트레스 관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재 웰니스 기능을 갖춘 고급 주택은 일반 고급 주택보다 가격이 10~25%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고급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정수 시스템이나 생체리듬에 맞춘 조명 등 일부 기능이 향후 일반 주택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웰니스 건강 주택 구매 웰니스 부동산 주택 기능
2026.09.07. 8:00
교통 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용 차량 ‘사이버캡’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1000대에 달하는 테슬라 사이버캡이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테슬라가 지난 3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소수의 2인승 사이버캡을 상업 운행에 투입한 직후 시작됐다. 사이버캡에는 일반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운전대와 브레이크·가속 페달, 사이드미러 등 사람이 직접 운전하기 위한 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다. 처음부터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됐다. NHTSA는 테슬라가 사이버캡을 자체 인증하면서 어떤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제외했는지, 이 같은 판단을 뒷받침할 기술적 근거가 충분했는지가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안전기준 상당수가 운전대와 페달 등 사람이 차량을 조작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구조를 전제로 마련된 만큼, 운전석 자체를 사실상 없앤 자율주행 차량에 현행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편 텍사스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기준 테슬라가 텍사스주에 등록한 자율주행 차량은 42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이버캡은 45대다. 테슬라는 향후 투입 차량과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사이버캡 안전기준 테슬라 사이버캡 자동차 안전기준 안전기준 준수
2026.09.04. 18:12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함께 판매되는 여행자보험이 동일한 보장 내용을 제공하면서도 항공권 가격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34%까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보험 비교 플랫폼 10Life의 리서치·데이터 분석팀은 최근 홍콩에서 뉴욕으로 14일간 여행하는 동일한 조건을 설정한 뒤 한 항공사의 같은 여행자보험 상품을 6가지 항공권 예약 조건에서 비교했다. 조사 결과 여행자보험료는 최저 859홍콩달러(약 110달러)에서 최고 1153홍콩달러(약 147달러)까지 차이가 났다. 최대 34% 더 비싼 셈이다. 보장 내용과 보상 한도는 동일했지만 항공권의 가격이 높을수록 더 비싼 경향을 보였다. 10Life 분석에 따르면 항공권 가격과 여행자보험료 사이에는 거의 일정한 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항공권 가격이 약 128달러씩 올라갈 때마다 여행자보험료는 약 3달러씩 상승했다. 여행자보험료는 여행 목적지와 여행 기간, 가입자의 연령, 보장 범위 등 사고 위험과 보험금 지급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토대로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산정 방식이다. 판매 경로에 따른 가격 차이는 더 컸다. 조사 대상 보험상품 가운데 하나는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약 33달러였고 보험사를 통해 직접 가입하면 약 37달러였다. 반면 항공사 항공권 예약 페이지에서 부가상품으로 선택했을 때는 최고 약 147달러에 달했다. 가장 저렴한 비교 플랫폼 가격과 비교하면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 제시된 보험료는 4배가 넘는 수준이다.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하거나 비교 가능한 보험을 다른 판매 경로에서 가입할 경우 항공사 예약 페이지보다 최대 약 7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항공권 구매 과정에서 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은 편의성이 장점이지만, 이 대가로 소비자가 상당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보험의 보장 내용이나 위험 수준이 아니라 항공권 가격에 따라 보험료가 움직인다면 소비자가 보험료 산정 기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덱스터 응 10Life 리서치·데이터 분석 책임자는 “소비자들은 좌석 선택이나 수하물 요금이 달라지는 것은 제공되는 서비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보장 내용과 보상 한도가 똑같은 여행자보험이라면 단순히 항공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보험료가 올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10Life는 이번 조사가 한 항공사와 한 개 노선, 특정 여행자 조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는 점에서 전체 항공사의 여행자보험 가격 정책을 대표하는 결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여행자보험 항공권 여행자보험료 사이 여행자보험 상품 항공권 예약
2026.09.04. 14:25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벌 수 있는 숙련기술직이 새로운 고소득 진로로 주목받고 있다. 로우스(Lowe’s)의 마빈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폭스뉴스에서 배관, 전기, 용접, 냉난방공조(HVAC) 등 숙련기술 분야에서 4년제 학위 없이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리슨 CEO는 “이들은 훌륭한 직업이며 연봉 10만 달러를 벌 수 있는 일자리”라며 “이런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반드시 4년제 학위를 취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로우스 재단은 숙련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빌딩 퓨처스 숙련기술 연합’을 출범시키고 2035년까지 100만 명의 숙련기술 인력을 교육·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우스 재단은 앞서 2035년까지 숙련기술 인력 25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숙련기술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연합에는 엔비디아,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모터스(GM), AT&T 등 주요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비영리단체 등이 운영하는 직업훈련 및 자격증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교육을 마친 인력과 실제 일자리를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로우스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하려면 반드시 4년제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인식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엘리슨 CEO는 “4년제 학위를 취득하는 것만이 이 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련기술 인력 확보는 경제 전반의 과제로도 떠오르고 있다. 엘리슨 CEO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30년까지 숙련기술 분야에서 약 210만개의 일자리가 인력 부족으로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연간 최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로우스는 숙련기술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업·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기술직 학위 로우스 숙련기술 숙련기술 인력 숙련기술 분야
2026.09.04. 14:23
포드가 주행 중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확인된 차량 약 15만9000대를 리콜한다. 최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서로 다른 결함 2건으로, 대상 차량은 총 15만8664대다. 첫 번째 리콜은 2024~2026년형 포드 머스탱 14만8663대를 대상으로 한다. 엔진룸 내 배선 하니스의 접지 단자가 차량 진동으로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지 단자가 파손되면 주행 중 차량의 동력이 완전히 끊길 수 있다. 포드는 해당 차량의 접지 단자를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한다. 딜러와 차량 소유주에 대한 리콜 통보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리콜은 2026년형 브롱코와 브롱코 스포츠, 익스플로러, 레인저, 머스탱 등 1만1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차량에 장착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에서 피스톤이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에 따르면 피스톤 제조업체의 가공 장비에 달린 너트가 느슨해지면서 피스톤 내부 결합 부위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결함이 발생하면 엔진 경고등이 켜지거나 시동 불량, 비정상적인 엔진 소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주행 동력을 잃을 위험도 있다. 딜러는 리콜 대상 차량의 피스톤을 검사하고 균열이 확인되면 엔진 롱블록을 새 부품으로 무상 교체한다. 차량 소유주 통지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며 수리 안내문은 12월 말 발송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여부는 NHTSA 리콜 홈페이지(nhtsa.gov/recalls)에서 차량식별번호(VIN)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익스플로러 머스탱 익스플로러 포드 포드 머스탱 포드 차량
2026.09.03. 13:21
남가주 렌트시장이 올여름 세입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료 인하뿐 아니라 한두 달 무료 렌트와 각종 비용 감면까지 등장하고 있다. 데일리뉴스가 부동산 임대정보업체 줌퍼(Zumper)의 7월 자료를 토대로 남가주 41개 도시의 아파트와 임대주택 신규 매물 중간 호가를 분석한 결과, 총 32개 도시에서 1베드룸이나 2베드룸 가운데 적어도 한 유형의 렌트가 하락하거나 오르지 않았다. 최근 완공된 신규 아파트가 시장에 공급되면서 세입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난 데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독립 주거를 미루거나 주거비를 줄이려는 수요가 늘면서 집주인들이 과거처럼 공격적으로 렌트를 올리기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렌트 하락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비싼 지역에서 더 두드러졌다. 렌트가 내리거나 보합세를 나타낸 32개 도시의 1베드룸 평균 호가는 월 2200달러로 전년 대비 2% 떨어졌다. 2베드룸은 평균 3000달러로 0.5% 하락했다. 1베드룸의 경우 랭캐스터가 12% 떨어진 1560달러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레돈도비치는 7% 내린 2500달러, 코로나도는 7% 하락한 4200달러였다. 웨스트할리우드는 6% 떨어진 2620달러, 패서디나는 6% 하락한 2290달러로 조사됐다. 2베드룸에서는 옥스나드가 10% 하락한 277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LA는 7% 떨어진 2970달러로 3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글렌데일도 7% 하락한 2710달러, 버뱅크는 7% 내린 2870달러였다. 웨스트할리우드는 6% 떨어졌지만 여전히 4100달러에 달했다. 렌트 호가 하락 못지않게 눈에 띄는 변화는 집주인들의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었다. 질로의 7월 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집주인 약 3명 중 1명은 신규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전체 렌트 매물의 31%가 이 같은 할인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미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32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각종 할인에도 불구하고 전체 렌트 수준은 지난 1년간 1.5% 상승했다. 다만 문제는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해서 남가주 주거비 자체가 저렴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질로가 집계한 LA·오렌지카운티의 전형적인 월 렌트는 2944달러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았다. 특히 렌트가 지역 중간 가구소득의 34%를 차지해 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남가주 하향세 남가주 렌트시장 렌트 하락 남가주 주거비
2026.09.02. 9:33
경기와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대기업들의 실적은 오히려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금융정보업체 LSEG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 매출도 약 16% 늘었다. 아마존과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의 투자이익이 전체 증가율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이를 제외해도 기업 이익 증가율은 2021년 가을 이후 가장 높았다. 분기 매출 증가율 역시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이번 분기 이익 전망을 상향한 기업은 하향한 기업보다 거의 2배 많았다. 1년 전에는 실적 전망을 낮추는 기업이 더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타깃과 J.M.스머커, 농기계업체 디어를 비롯해 헬스케어업체 맥케슨과찰스리버래버러토리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연간 실적 전망을 높였다. 기업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 가운데 하나는 관세 환급금으로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 이후 기업들이 돌려받은 자금이 일시적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관세 환급금이 3분기 경제성장률의 4% 이상을 차지하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예상하는 4~5% 성장률에 약 0.2%포인트를 보탤 것으로 추산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는 소비자들이 할인 축소에도 구매를 이어간 데다 약 1억2000만 달러의 관세 환급금이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가민 역시 7월 말 종료된 분기에 2100만 달러의 관세 환급금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소비자들의 지출도 우려와 달리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 제너럴은 동일점포 매출이 3.5% 증가하며 5개 분기 연속 방문객 증가를 기록했다. 베스트바이는 컴퓨터와 TV, AI 기능을 탑재한 안경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타깃 역시 장난감과 식품, 뷰티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소매판매 지표는 둔화됐으며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했다. 월마트의 동일점포 및 온라인 매출 증가세는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 제너럴 역시 핵심 고객들이 여전히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텐슬록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 붐이 계속되고 주식시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자 소득이 강하게 증가하는 한 소비 여건은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기대했던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대기업 호황 이익률 개선 매출 증가율 관세 환급금
2026.09.01. 17:12
정치·경제 이벤트 결과에 돈을 거는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조지 산토스 전 연방하원의원에게 사상 처음으로 ‘평생 이용금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칼시는 산토스 전 의원의 플랫폼 이용을 영구 금지하고 7만1356달러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칼시가 이용자에게 평생 이용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산토스 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참석 여부를 두고 자신이 직접 베팅해 1만7000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CFTC에 따르면 산토스 전 의원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참석 여부와 관련한 계약을 칼시에서 거래했다. 당시 악천후로 워싱턴DC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자신이 연설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약을 매수한 뒤, 소셜미디어에서는 참석할 것처럼 암시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CFTC는 이 같은 게시물이 관련 계약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산토스 전 의원이 자신이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대상으로 부적절하게 거래했다고 판단했다. 산토스 전 의원은 지난 7월 CFTC와 3만5000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다만 당시 변호인은 장기간의 소송 비용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위법 행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CFTC는 별도로 산토스 전 의원에게 3년간 모든 관련 거래 플랫폼 이용 금지 처분을 내렸다. 칼시는 산토스 전 의원이 자체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평생 이용금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토스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칼시의 결정에 반발했으며 CFTC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이용금지 산토스 조지 산토스 평생 이용금지 국정연설 참석
2026.09.01. 13:39
코스트코의 맞춤형 케이크와 파티용 음식도 집에서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코스트코의 주요 배송 협력업체인 인스타카트는 최근 코스트코의 주문 제작 베이커리와 델리 제품을 자사 플랫폼과 코스트코 당일 배송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달 대상에는 코스트코의 인기 상품인 시트 케이크와 지름 10인치 원형 케이크를 비롯해 샌드위치 플래터, 새우 트레이, 과일 플래터 등이 포함된다. 고객은 케이크의 크기와 모양,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미리 준비된 디자인 가운데 하나를 고른 뒤 원하는 색상으로 최대 30자까지 문구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트코는 그동안 맞춤형 케이크와 파티 음식을 주문하려는 고객에게 매장을 직접 방문해 종이 주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주문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배달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라이언 햄버거 인스타카트 최고상업책임자는 “코스트코의 인기 주문 제작 베이커리와 델리 상품을 처음으로 배달할 수 있게 됐다”며 “회원들이 각종 기념행사를 더욱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코스트코 케이크 코스트코 케이크 파티용 음식 파티 음식
2026.08.28. 10:48
새크라멘토 지역 최초의 H마트가 개점을 위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지역 일간지 새크라멘토비는 H마트가 사우스 새크라멘토의 밸리 맥 플라자(6366 Mack Road)에 매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마트는 과거 푸드소스 슈퍼마켓이 사용했던 약 5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에 들어선다. 최근 건물 전면에는 기존 임시 배너를 대신해 정식 H마트 간판도 설치됐다. H마트는 지난 2023년 새크라멘토 진출 계획을 처음 발표했지만 이후 개점이 계속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제 개점 여부를 묻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새크라멘토시 관계자는 매장 내부 개조 공사와 건물 검사 절차로 인해 개점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개점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새크라멘토에서 가장 가까운 H마트 매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더블린, 산호세 등 베이 지역에 있다. 새크라멘토점이 문을 열면 지역 한인과 아시아계 주민들의 식료품 구매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새크라멘토 오픈일 새크라멘토 h마트 새크라멘토시 관계자 사우스 새크라멘토
2026.08.27. 13:33
비행기 안에서 다른 승객의 눈살을 가장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이어폰 없이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정보 사이트 더포인츠가이(TPG)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실시한 항공기 이용 예절 설문조사에 따르면, 승객 간 갈등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꼽혔다. 응답자의 27%는 기내에서 전화나 영상통화를 하거나 이어폰 없이 TV 프로그램과 영화, 동영상 등을 재생하는 것을 가장 짜증 나는 승객 행동으로 꼽았다. 또 40%는 항공사가 기내에서 전화 및 영상통화를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항공사들도 개인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3월 규정을 개정해 기내에서 개인 전자기기의 음향을 들을 경우 반드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도록 했다. 규정을 따르지 않는 승객은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하거나 향후 탑승을 제한할 수도 있다. 기내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돼온 좌석 등받이 젖히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반응이 나왔다. 응답자의 51%는 비행 중 좌석을 뒤로 젖혀도 괜찮다고 답했으며, 어떤 경우에도 좌석을 젖혀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가운데 좌석 승객의 팔걸이 사용을 둘러싼 의견도 엇갈렸다. 서로 양보하며 동등하게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이 31%로 가장 많았다. 좌석 양쪽이 다른 승객에게 막혀 공간이 가장 좁은 가운데 좌석 승객에게 양쪽 팔걸이를 모두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비행기를 탈 때 어떤 옷을 입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운동복이나 라운지웨어 등 ‘편안한 옷이라면 무엇이든’ 적절한 기내 복장이라고 답했다. 전문적이거나 격식을 갖춘 복장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잠옷 차림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단 1%에 그쳤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꼴불견 이어폰 기내 꼴불견 좌석 양쪽 승객 행동
2026.08.27. 13:33
샌디에이고 카운티 비스타의 한인 바비큐 식당 '2n1 코리안 BBQ'에서 지난 22일 저녁 식사 시간대 총탄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셰리프국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미성년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했으며, 당시 용의자는 고스트건으로 무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FOX 5 & KUSI News 캡처]사설 온라인 고깃집 총탄 미성년 용의자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6.08.26. 15:18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찻집이 확산하고 있다. 말차와 버블티를 통해 차에 익숙해진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우롱차, 재스민차, 보이차 등으로 관심을 넓히면서 차 시장이 새로운 성장기를 맞고 있다. 최근 이터LA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차 소비국들과 비교해 차 소비가 적었으며, 메뉴도 주로 아이스 홍차에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차 수입이 크게 늘었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인 차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찻집은 단순히 음료를 주문하는 곳을 넘어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일부 찻집은 노트북 사용을 제한하거나 게임과 미술 도구를 제공하며 손님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차와 대화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2022년 문을 연 LA의 ‘티 앳 샤일로(Tea at Shiloh)'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심야 찻집으로 방문객들은 허브차를 무제한으로 마시며 푹신한 쿠션에 기대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창업자 샤일로 에노키는 술과 소음 중심의 밤 문화 대신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밤 시간대에 손님들이 휴대전화나 노트북에 빠지지 않도록 게임과 점토, 수채화 도구 등을 제공한다. 어두운 조명과 공동 좌석도 자연스럽게 대화와 교류를 유도한다. 시카고에서는 지난달 차 전문점 ‘한차(Han Cha)’가 문을 열었다. 예술가 테스터 게이츠와 협업해 ‘스토니 아일랜드 아츠 뱅크’ 건물 안에 조성된 이곳은 대만 홍차와 태국 백차 등 9종의 아시아 차를 영국식 하이티 형태로 제공한다. 차와 함께 영국산 체더치즈, 한국식 장아찌, 일본식 카레를 넣은 샌드위치 등 여러 문화권의 음식도 선보인다. 공동 운영자인 헤이지 블랙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다니던 찻집에서 한차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의 찻집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사교 공간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차가 사람들의 속도를 늦추고 그 순간을 충분히 음미하도록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커피숍이나 술집과 다른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찻집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커피 찻집 열풍 심야 찻집 일부 찻집
2026.08.26. 9:46
유명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 판다익스프레스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음식이 조리되고 있는 튀김기 위에 올라가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11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공개된 영상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한 판다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남성 직원이 튀김 조리대 위에 올라선 채 환기 후드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직원이 청소하는 동안에도 바로 아래에서는 음식 조리가 계속되고 있었다. 해당 장면은 지난 7월 초 한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됐다. 영상 촬영자는 한 여성 직원이 튀김기에 음식을 넣은 직후 남성 직원이 조리대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남성 직원이 조리대 위에 서서 세정제를 뿌리고 주변을 닦는 가운데, 여성 직원이 그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어 음식이 담긴 그릇을 튀김 바스켓에 넣는 모습도 확인된다. 특히 음식 바로 위에서 청소 작업과 조리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세정제나 오염물질이 음식에 들어갈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다. 판다익스프레스는 1983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시안 레스토랑 체인으로, 전 세계에서 2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청소 위생 위생 논란 청소 작업 튀김 조리대
2026.08.26. 9:43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가격 협상에 가장 유리한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주택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애너하임에서 주택 가격 할인을 받기 가장 좋은 시기는 8월 말로 조사됐다. 반면 LA는 이보다 약 2~3주 늦은 9월 중순이 주택 매물을 찾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혔다. 특히 LA와 애너하임은 매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와 가격 협상이 가장 유리한 시기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애너하임에서는 신규 매물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시기는 5월 중순, 시장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 매물 재고가 가장 풍부한 시기는 6월 말이었다. 그러나 실제 바이어가 가격 측면에서 가장 유리해지는 시기는 두 달가량 뒤인 8월 말이었다. LA 역시 신규 리스팅은 5월 중순 가장 활발하며, 선택할 수 있는 비교적 새로운 매물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 중순이었다. 하지만 가격 할인과 협상 측면에서 가장 좋은 시점은 9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봄과 초여름 성수기에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집을 내놓은 셀러 가운데 여름이 끝날 때까지 바이어를 찾지 못한 경우 가격을 낮추거나 각종 양보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최초 매물가격 대비 할인 폭은 늦여름부터 커지기 시작해 초가을 정점을 찍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겨울로 접어들면 할인 폭은더는 확대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계절적 패턴을 보인다는 게 레드핀의 설명이다. 특히 봄이나 초여름에 집을 내놓고도 아직 팔지 못한 셀러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바이어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부담으로 구매를 미뤄온 남가주 바이어들에게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원하는 집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만 따지면 봄과 여름 초반이 유리하지만, 가격 협상력을 중시한다면 애너하임에서는 8월 말, LA에서는 9월 중순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이 가장 많이 깎이는 시기가 반드시 모든 바이어에게 최고의 구매 시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다리는 동안 선택할 수 있는 매물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 시기를 결정할 때 매물 선택권과 경쟁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애너하임 주택가격 가격 협상력 결과 애너하임 주택시장 데이터
2026.08.25. 9:37
은퇴할 때 100만 달러의 자산을 마련하는 ‘백만장자 은퇴’가 불가능한 목표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저축을 시작하는 시점에 따라 매달 투자해야 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진다. USA투데이는 최근 은퇴 시점까지 1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찍 투자를 시작하고 꾸준히 자금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은퇴 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마련할 경우 이른바 ‘4% 인출 원칙’을 적용하면 은퇴 첫해 약 4만 달러를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물가 상승률에 맞춰 인출액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4% 원칙은 은퇴 자산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매년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할 때 흔히 활용되는 기준이다. 문제는 100만 달러를 만들기 위해 매달 얼마를 투자해야 하느냐다. 투자 수익률을 연평균 10%로 가정하고 사회보장연금 완전 은퇴연령인 67세까지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필요한 월 투자액은 크게 줄어든다. 연 10%는 S&P500의 장기 역사적 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가정이다. 예를 들어 20대부터 투자를 시작한다면 비교적 적은 금액을 매달 꾸준히 투자해도 복리 효과를 통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40세부터 시작하면 매달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그래도 개인은퇴계좌(IRA)의 연간 납입 한도를 꾸준히 채울 경우 100만 달러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자금을 마련할 때 투자 금액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당장 큰돈을 저축하기 어렵더라도 소액부터 시작하고, 급여에서 은퇴계좌로 자동 이체하도록 설정하면 장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현재 20~30대에게는 은퇴 자금 100만 달러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수십 년 동안 물가가 오르면 현재 100만 달러가 가진 구매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순히 ‘100만 달러’라는 숫자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은퇴 직전 예상 소득과 필요한 생활비를 기준으로 목표액을 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일반적으로 은퇴 후에는 은퇴 전 소득의 약 80%를 충당할 수 있도록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된다. 결국 은퇴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핵심은 고액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장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은퇴 은퇴 자금 은퇴 백만장자 백만장자 은퇴
2026.08.25. 9:37
2028년 LA올림픽 입장권을 아직 구하지 못했더라도 구매 기회는 남아 있다. 내년부터 잔여 입장권 약 450만 장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내년부터는 기존 추첨제 대신 선착순 방식이 적용된다. 정확한 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입장권을 구매하려면 공식 사이트(tickets.la28.org)에서 LA28 계정을 만든 뒤 원하는 종목과 경기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 구매 한도도 폐지돼 앞서 입장권을 샀거나 추첨에서 탈락한 사람 모두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LA올림픽 조직위원회(LA28)에 따르면 전체 입장권의 약 절반은 200달러 미만이며, 75% 이상은 400달러 미만이다. 최저가인 28달러 입장권은 약 100만 장 가운데 70만 장 이상이 이미 판매됐다. 남은 저가 입장권의 정확한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LA타임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1·2차 판매를 통해 전체 입장권 약 1050만 장 가운데 6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전체 물량의 57% 이상이 팔린 셈이다. 조직위는 경기장 배치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좌석이 추가될 수 있다며 매진된 경기라도 공식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LA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은영 기자온라인 la올림픽 티켓 la올림픽 티켓 la올림픽 조직위원회 구매 기회
2026.08.24. 9:11
LA 남부 사우스베이 지역의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명단에 한식당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식이 LA 한인타운을 넘어 토런스와 가디나 등 사우스베이 지역에서도 주요 외식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일 이터 LA는 최근 토런스, 가디나, 카슨, 레돈도비치, 맨해튼비치 등 사우스베이 지역의 대표 식당을 선정한 ‘사우스베이 최고의 레스토랑’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명단에는 토런스의 ‘온기(Onki)’와 ‘장수장(Jang Su Jang)’, 가디나의 ‘옐로우카우 코리안 BBQ(Yellow Cow Korean BBQ)’와 ‘스시 소나기(Sushi Sonagi)’ 등 한인 또는 한식 기반 식당 4곳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명단에 합류한 온기는 한국 유명 이원일 셰프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식당이다. 이터 LA는 온기의 대표 메뉴로 감자탕 전골과 와규 갈비찜을 꼽았다. 감자와 버섯, 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감자탕과 부드러운 갈비찜 외에도 차돌박이전, 돈가스, 버섯 잡채 등을 함께 추천했다. 음식 양이 넉넉해 여러 명이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나눠 먹기 좋다고 평가했다. 가디나에서 약 30년간 영업해 온 옐로우카우 코리안 BBQ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터 LA는 최근 한식 고깃집들이 무제한 메뉴를 확대하는 흐름과 달리 옐로우카우는 고급 고기와 균형 잡힌 양념, 다양한 반찬을 앞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우스베이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골프 모임 등을 마친 뒤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찾는 식당이라고 전했다. 4인용 모둠 메뉴는 차돌박이와 양념 갈비 등을 포함해 약 200달러 수준이다. 토런스 세풀베다 불러바드에 위치한 장수장도 사우스베이를 대표하는 한식당으로 선정됐다. 이터 LA는 사우스베이의 적지 않은 한인 인구를 배경으로 이 지역의 한식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장수장이 주말마다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추천 메뉴로는 생선구이와 순두부찌개, 전골 형태로 제공되는 옛날식 불고기, 돌솥비빔밥 등을 꼽았다. 가디나의 스시 소나기는 한인 셰프 다니엘 손이 운영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일본산뿐 아니라 남가주 인근 해역에서 나는 제철 생선을 활용한 코스가 특징이다. 좌석이 6~8석에 불과한 소규모 스시 카운터로 운영되며, 약 20개 코스로 구성된 오마카세 가격은 250달러다. 이터 LA는 숙성 도미와 참치, 쌀과자를 입혀 구운 노도구로, 전복 누룽지 등을 대표 메뉴로 소개하며 “사우스베이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오마카세 경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터 LA는 사우스베이에 과거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자리 잡으면서 일본 음식 문화가 강하게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한식을 비롯해 브라질, 하와이, 오악사카 음식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사우스 한식당 4곳 대표 맛집 대표 메뉴
2026.08.23.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