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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겨울폭풍 전국 강타…LAX 포함 항공편 수천 건 차질

Los Angeles

2025.11.30 14:13 2025.11.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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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귀경길 ‘항공 대혼잡’
항공편 6000편 지연·1000편 결항
중서부와 오대호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전국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되면서, 추수감사절 귀경길에 나선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일)은 지난 15년 중 가장 붐비는 항공 여행일이 됐다는 분석이다.
 
항공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국내선 및 국내 출발·도착 항공편 중 총 6211편이 지연됐으며, 1006편이 결항됐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최대 관문 공항인 LA국제공항(LAX)도 큰 영향을 받았다.
 
LAX에서는 출발편 6편이 결항됐고 126편이 지연됐다. 도착편은 12편이 결항됐으며 155편이 지연됐다. 이 외에도 버뱅크 공항, 롱비치 공항 등 남가주 주요 공항에서도 다수 항공편이 지연됐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내일(2일)까지 약 178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30일 하루에만 300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TSA 부국장 직무대행 애덤 스탈은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은 TSA 역사상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겨울폭풍 외에 단기적 운항 차질 요인도 있었다.
 
FAA(연방항공청)와 EASA(유럽항공안전청)는 최근 에어버스 A320 기종 소프트웨어 문제와 관련해 긴급 안전 지시를 발령했다. 30일 젯블루 항공편(칸쿤→뉴워크)이 기내 고도 불안정 문제로 탬파에 비상 착륙해 15~20명이 부상한 사고 이후 내려진 조치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공항으로 향하기 전 전국 실시간 항공 지연 정보(NASstatus.faa.gov), 지역 기상 상황(National Weather Service)을 확인하고, 개별 항공사 웹사이트·앱에서 최신 운항 현황과 탑승 게이트 변경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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