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와 오대호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전국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되면서, 추수감사절 귀경길에 나선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일)은 지난 15년 중 가장 붐비는 항공 여행일이 됐다는 분석이다. 항공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국내선 및 국내 출발·도착 항공편 중 총 6211편이 지연됐으며, 1006편이 결항됐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최대 관문 공항인 LA국제공항(LAX)도 큰 영향을 받았다. LAX에서는 출발편 6편이 결항됐고 126편이 지연됐다. 도착편은 12편이 결항됐으며 155편이 지연됐다. 이 외에도 버뱅크 공항, 롱비치 공항 등 남가주 주요 공항에서도 다수 항공편이 지연됐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내일(2일)까지 약 178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30일 하루에만 300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TSA 부국장 직무대행 애덤 스탈은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은 TSA 역사상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겨울폭풍 외에 단기적 운항 차질 요인도 있었다. FAA(연방항공청)와 EASA(유럽항공안전청)는 최근 에어버스 A320 기종 소프트웨어 문제와 관련해 긴급 안전 지시를 발령했다. 30일 젯블루 항공편(칸쿤→뉴워크)이 기내 고도 불안정 문제로 탬파에 비상 착륙해 15~20명이 부상한 사고 이후 내려진 조치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공항으로 향하기 전 전국 실시간 항공 지연 정보(NASstatus.faa.gov), 지역 기상 상황(National Weather Service)을 확인하고, 개별 항공사 웹사이트·앱에서 최신 운항 현황과 탑승 게이트 변경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겨울폭풍 온라인 전국 항공편 도착 항공편 다수 항공편
2025.11.30. 15:13
연방항공청(FAA)이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항공 혼잡 해소를 위해 도착 항공편을 시간당 28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조치는 최근 발생한 관제 시스템 마비 사고와 지속적인 운항 지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제안됐다 . FAA는 현재 활주로 공사 상황을 고려하여 출발과 도착을 합쳐 시간당 최대 56편까지만 운항을 허용하고, 공사가 없는 시기에는 착륙 34편, 총 68편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왁공항은 성수기 기준 시간당 70편 이상의 항공편을 처리해 온 주요 거점 공항이다. 일일 활주로 공사는 오는 6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나, 토요일 공사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 이 같은 제한 조치는 유나이티드, 델타, 제트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과 FAA가 사흘간 협의한 끝에 마련됐으며, 혼잡한 허브 공항을 오가는 항공 교통 관제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이번 조치는 항공사들의 자발적 감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28일, 관제를 맡은 필라델피아 센터의 레이더와 무전 시스템이 동시에 마비되며 약 90초간 항공기 위치 확인 및 통신이 불가능했던 사고 이후, 하루 왕복 35편을 자체 감축한 바 있다 . FAA는 해당 제한이 항공 관제사의 과부하를 줄이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대중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뉴왁공항은 유나이티드항공의 최대 국제선 출발 허브이자 뉴욕·뉴저지 항공 흐름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조치가 인근 공항의 운항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항공편 시간당 도착 항공편 제한 조치 시간당 최대
2025.05.19.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