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만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학위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FOX비즈니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기독교 사립대인 코너스톤대(Cornerstone University)는 ‘SOAR’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이나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경영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현재 약 250명의 학생이 등록해 있다. 학생들은 전략경영(Strategic Business Management) 분야의 준학사(AA)·학사(BA) 학위와 조직 리더십(Organizational Leadership) 석사(M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 대학의 거슨 모레노 리아노 총장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만으로 공인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학생들의 월별 지속 등록률이 91%에 달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편입생들은 올해 첫 졸업생으로 배출될 예정이다. 학비는 학사 과정이 전체 약 2만4000달러, 석사 과정은 약 1만2000달러 수준이다. 학교 측은 현재 등록 학생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과 보조금으로 등록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기존 대학 시스템이 전통적인 캠퍼스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어 비전통적 학생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모바일 중심 교육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리아노 총장은 “미국 성인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며 “모두가 늘 들고 다니는 기술을 교육에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SOAR 프로그램은 기존 120학점짜리 학사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긴 강의를 짧은 학습 단위로 쪼개 5~10분 분량의 미니 강의, 팟캐스트, 도서 리뷰, 인터뷰 형식 등으로 제공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출퇴근길이나 여행 중, 또는 집안일을 하면서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코너스톤대 스마트폰 석사 학위 soar 프로그램 학사 과정
2026.05.10. 20:00
지난 가을학기부터 뉴욕주에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된 데 이어,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뉴저지주에서도 같은 정책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정책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나 출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도 시험 점수나 출석률 등 핵심 학업 지표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 도입 이후 첫 3년 동안 시험 점수에 미친 영향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출석률 역시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책 시행 이후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률은 61%에서 13%로 급감했으며, 위치 정보(GPS)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 기록을 통해서도 교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 도입 초기에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스마트폰 반입 제한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로 징계 건수가 일시적으로 평균 16% 증가했고,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이 점차 정책에 적응하며 징계 건수는 감소하고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정서적 안정감이 회복되는 모습도 관찰됐다. 정책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수업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방해 요소가 줄어들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지고 교실 환경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다만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교실 관리 측면에서는 일정 효과가 있지만, 학업 성취도 등 근본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기 사용 제한만으로는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학생 참여를 높이고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보다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교내 스마트폰 사용률 교내 스마트폰 스마트폰 반입
2026.05.04. 21:48
일리노이 주 의회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관련 입법을 재추진하고 있다. 주 하원의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지난주, 교실에서 휴대전화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 워치, 메타 글래스 등 각종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102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가결시켜 주 상원에 이관했다.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오는 2027-2028 학사년도 신학기부터 적용된다.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 우선 도입하되 각 학교 이사회는 지역사회 요구에 맞춰 자율적인 수정을 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나 복도에서의 사용 허용 여부는 각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 등의 방식이다. 또 교사는 수업 목적으로 무선 기기 사용을 허락할 수 있다. 아울러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SL 또는 ELL 학생,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IEP) 대상자, 건강 문제가 있는 학생 등에게는 예외를 적용할 수 있다. 이미 자체적으로 교내 스마트폰 금지 규정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들은 새 법이 발효되더라도 기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법안 지지자인 미셸 머스먼 주하원의원(민주∙샴버그)은 “무선기기들은 끊임없이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키고 불안감과 우울증, 사이버 폭력을 증가시키며 청소년들이 사회생활 기술을 함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면 소통을 기회를 잃어버리게 한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작년 봄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발의해 주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그러나 하원은 회기 종료 때까지 이를 표결에 부치지 않았다. 하원은 이번 회기에 법안 수정안을 만들어 승인한 후 다시 상원으로 회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는 아이들에게 가장 생산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방해한다”며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스마트폰을 교실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지사실은 주 의회가 필수적 학생 보호 조치인 이번 입법을 잘 마무리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년 퓨 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2%가 스마트폰을 ‘수업에 심각한 방해가 되는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앞서 유사 금지 조치를 내린 주들은 대체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일리노이 교사 연맹은 “법안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학생들의 휴대전화기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 등의 설치를 위해 추가 예산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법 반대자들은 “학생들이 전화기를 휴대하지 않고 있는 때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어쩌냐”며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일리노이 #교육 #스마트폰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스마트폰 교내 스마트폰 스마트폰 사용 휴대전화기 태블릿
2026.04.21. 13:48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아날로그 취미(소위 할머니 취미)에 몰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일상 속에서 ‘느리지만 확실한’ 만족을 찾으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카밀라 김(26)씨는 퇴근 후 스마트폰 대신 정원 가꾸기에 시간을 쏟고 있다. 약 100스퀘어피트 규모의 앞마당에서 꽃과 채소를 키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김씨는 “어느 순간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에 쓰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며 “손으로 직접 하는 취미가 훨씬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LA에서 일하는 이다빈(25)씨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컬러링(색칠하기)을 시작했다. 그는 “숏츠와 릴스 등 영상 콘텐츠를 보다 보면 6~7시간이 금세 지나고 무기력해진다”며 “손으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와 컬러 마커로 두 시간 정도 집중하다 보면 잡생각이 줄어든다”며 “한 장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뜨개질, 자수, 퍼즐, 컬러링 등 이른바 ‘할머니 취미’가 젊은층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도예·종이접기·금속공예 등 손작업 중심의 취미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다. 자수 유튜브 채널 ‘베스트 임브로이더리’는 구독자 약 25만7000명을 확보했고, 일부 영상은 조회 수 5400만 회를 넘겼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취미를 배우고 공유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심층도 넓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활동은 활발하다. LA 지역에서는 ‘더 니팅 트리’, ‘와일드파이버 스튜디오’, ‘리메인더스 크리에이티브 리유즈’ 등에서 뜨개질과 자수 수업, 커뮤니티 모임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스킬셰어’, ‘도메스티카’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초보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강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취미를 넘어 새로운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다. 금속공예가 애나 위어(27)는 ‘앤빌애나’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며 29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의 제품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LA의 ‘아담스 포지’ 등에서는 금속공예를 배우려는 초보자 대상 수업도 늘고 있다. 취미 활동이 사회적 참여로 확장되는 사례도 나타난다. 조류 관찰가 아이제이아 스콧은 ‘eBird’ 앱에 관찰 기록을 공유하다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피로’의 반작용으로 분석한다. 제이미 커츠 제임스 매디슨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할머니 취미’는 집중과 도전 과정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성취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취미를 지속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송윤서 기자스마트폰 아날로그 컬러링 취미 아날로그 취미 취미 활동
2026.03.22. 19:48
뉴저지주지사 스마트폰 뉴저지주지사 교내 사용 금지
2026.01.08. 21:03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안면 인식 기술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현장에서 ICE 요원이 단속 대상자의 얼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신원과 이민 신분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CE가 ‘모바일 포티파이(Mobile Fortify)’ 앱을 단속에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4일 보도했다. 과거에는 단속 요원들이 의심 인물의 신원 정보를 여러 시스템에 각각 입력해 조회해야 했고, 결과가 불분명할 경우 구금 후 추가 확인을 거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앱을 통해 현장에서 얼굴 사진을 촬영해 일치하는 신원 정보를 찾고, 이 과정에서 이민 신분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은 이미 단속 현장에서 10만 회 이상 사용됐다. 정부가 보유한 범죄 데이터베이스와 이민 당국 접촉 이력, 국경 체포 기록, 합법 입국 지점에서의 확인 내역 등도 조회 범위에 포함된다. ICE 지침에 따르면 요원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사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근거리에서 촬영할수록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과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단체들은 상대의 동의 없이 거리나 차량 등에서 얼굴 정보를 스캔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시민자유연맹(ACLU)은 “안면 인식 기술이 개인 동의 없이 남용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DHS)는 “모바일 포티파이는 단속 작전 중 정확한 신원과 체류 자격 확인을 돕기 위한 합법적인 법 집행 도구”라며 “법적 권한과 공식적인 개인정보 보호 감독 아래 운영되며, 데이터 접근·사용·보존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WSJ는 연방정부 계약 자료를 분석, 감시·생체 인식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정부 지출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늘었고, 올해 관련 계약 규모가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이날 전했다. 이 같은 기술 활용 확대는 ICE의 인력 증강과도 맞물린다. DHS는 3일 전국 단위 채용 캠페인을 통해 약 4개월 만에 1만2000명 이상의 ICE 요원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원 인력은 기존 약 1만 명 수준에서 2만2000명으로 늘어 약 12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장 인력 확충과 신기술 도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단속 속도도 빨라졌다는 평가다. 단속 강화 국면 속에서 구금시설 내 사망자도 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25년 한 해 ICE 구금 중 사망자가 31명으로, 최근 20여 년 사이 가장 많았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망명을 신청했거나 신청을 준비하던 이들,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 거주해 온 장기 체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길 기자스마트폰 안면인식 스마트폰 안면인식 안면인식 기술 신원 정보
2026.01.05. 20:54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전역 대다수 학교에서 해당 정책 시행 이후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교사들의 수업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 전역 학교 가운데 83%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 이후 교실 분위기가 개선되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한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제 고개를 숙여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전역 학교 가운데 75%는 교사들의 수업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문학 수업에서 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인다”며 “단순한 요약이나 빠른 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책을 읽고 텍스트와 깊은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정책이 이번 가을학기 처음 시행되기 시작했음에도, 92%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보고했다. 한 학교장은 “예상보다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은 휴대폰 화면을 스크롤하는 대신 학습에 집중할 때 교실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이룰 성공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부터 주 전역의 모든 학군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정책에 따르면 K-12 학교 부지에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이 지원되는 개인 기기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이 금지되며, 수업시간과 점심시간, 쉬는시간 등 등교부터 하교 때까지 정책이 적용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욕주 스마트폰 사용 뉴욕주 학교 사용 금지
2025.12.02. 21:05
이번 가을학기부터 뉴욕주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뉴저지주도 비슷한 움직임에 나섰다. 22일 뉴저지주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영향 위원회’는 주 교육국 웹사이트를 통해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 전역의 학군 및 학교에 “수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금지 정책을 채택하고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이 위원회는 부모와 학생, 학교 전문가 및 아동 권익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2023년 7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건강과 안전,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과 권고안을 제시하는 위원회 설립을 명시한 법안(S715·A1992)에 서명한 바 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몇 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군은 학생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사용을 수업 시간 동안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본보기가 되는 행동을 보여주며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소셜미디어 기업은 16세 미만 사용자의 접근을 제한하고, 부모가 자녀의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사이버 괴롭힘·차별·아동 착취 예방 자원을 개발·개선해야 한다. 교육자와 지역사회는 디지털 시민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지도를 지속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사용을 지원하는 자원을 홍보해야 한다. 의료 제공자는 문제적 사용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개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케빈 데머 교육위원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미치는 소셜미디어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머피 주지사는 올해 초 신년연설에서 ‘전면적인 교내 스마트폰 금지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300만 달러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올해 3월 뉴저지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과 주지사의 승인을 거치면 다음 학년도부터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저지주 교내 스마트폰 머피 뉴저지주지사 스마트폰 사용
2025.09.24. 19:32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10월 3일(금) 오전 10시30분 사이프리스의 본부(5836 Corporate Ave, #110) 소망홀에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기초’ 강좌를 연다. 뇌 건강과 치매 교육 일환으로 마련되는 강좌에선 문자 전송, 카카오톡, 사진 촬영, 각종 앱 사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만 참가할 수 있다. ▶문의: (562)977-4580스마트폰 시니어 스마트폰 기초 이사장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2025.09.22. 20:00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시점은 2012년 전후라고 한다. 그 이후 성장기를 보낸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 집중력 저하와 정신 건강의 악화다. 사회심리학자 조나단 하이트는 그의 저서 ‘불안한 세대(Generation Anxious)’에서 이 문제를 정신 질환의 ‘전염병(epidemic)’으로 규정한다. 특히 10대 초반, 즉 10세~14세 여학생들의 자살률이 2012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충격적인 통계는 더 이상 이 문제를 개인적 취향이나 세대 차이로만 치부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SNS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청소년기의 뇌는 아직 구조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며, 외부 자극에 의해 신경 회로가 쉽게 재편성된다. 이 시기에 스마트폰과 SNS의 끊임없는 알림과 짧은 영상, 그리고 비교와 경쟁의 구조 속에 노출되면, 뇌는 깊은 사고보다는 즉각적 자극과 피드백에만 반응하도록 길러진다. 그 결과 아이들은 한 문단의 글을 읽고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한 가지 과제에 몰입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진다. ▶현장에서 목격하는 독해력의 붕괴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체감하는 변화 중 하나는 독해력의 저하이다. 영어 수업에서 한 단락을 읽고 핵심을 요약하라고 하면, 상당수 학생들이 몇 분도 집중하지 못하고 시선을 잃어버린다. 수학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문제를 끝까지 읽기 전에 포기하거나, 중요한 조건을 놓치고 계산에만 매달린다. 이는 단순히 공부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 읽고 사고하는 뇌의 회로가 약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미국 교육 평가 기관인 NAEP(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의 2023년 자료를 보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본 수준의 독해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비율이 29%에 달한다. 이는 팬데믹의 영향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 근본적 원인을 스마트폰과 SNS 환경에서 찾는다. ▶청소년 정신 건강의 위기 집중력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것은 불안·우울 증상의 폭발적 증가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2021년 보고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의 42%가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학생의 비율은 절반에 가깝다.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데, 중·고등학생 35% 이상이 ‘우울이나 불안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실에서도 이런 현상은 자주 목격된다. 시험 전날 밤새 SNS를 하느라 잠을 못 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 ‘좋아요’ 개수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는 학생, 친구의 화려한 게시물을 보고 극심한 열등감에 빠지는 학생이 많다. 실제로 상담실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자기 비하, “죽고 싶다”는 극단적 표현을 하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언어 습득이 특정 시기에만 가능하듯,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 역시 청소년기라는 ‘결정적 시기’에 형성된다. 만약 이 시기에 집중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집중 근육을 키우기 어렵다. 대학 교수들 사이에서 흔히 나오는 푸념이 있다. “예전 같으면 기본 독해력은 당연한 전제였는데, 이제는 대학생들에게 조차 한 문장을 붙잡고 생각하는 법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이 현상은 단순히 성적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집중력은 직장 생활, 대인 관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이다. 만약 청소년기에 스마트폰에 뇌가 길들여져 집중의 힘을 잃어버린다면, 이들은 평생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끌려 다니는 인지적 ‘프롤레타리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일부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 받고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면서, 사회의 ‘인지 엘리트’로 자라난다. 결국 스마트폰 사용 여부가 계층 격차를 확대하는 새로운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는 교장으로서 지난 30년간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러나 요즘처럼 청소년의 독해력 저하와 정신적 불안을 뼈저리게 느낀 적은 없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대신, SNS 속 비교와 조급함에 사로잡혀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다. 스마트폰과 SNS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소한 성장기의 아이들이 깊이 사고하고, 집중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반드시 지켜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미래 사회는 소수의 인지 엘리트와 다수의 인지 프롤레타리아로 양극화될 것이다. 어른들의 책무는 분명하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갇힌 불안한 세대가 아니라, 책을 읽고 생각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대가 되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교장 세라 박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스마트폰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 집중력 저하 집중력 문제
2025.09.07. 19:00
올 가을학기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을 앞두고 뉴욕주정부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ny.gov/phonefree)를 14일 개설했다. '뉴욕 학교의 방해요소 제거'로 명명된 해당 사이트에선 뉴욕주 내 1050개 이상의 공립교 학군, 차터 스쿨 등에서 발표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세부사항을 확정하지 못한 학군도 있는데, 이들은 이달 중 예정된 회의에서 며칠 내에 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학군, 학교별로 추가 정책이 발표되고 주정부에 제출되면 해당 웹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추가적으로 자료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앞서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부터 주 전역의 모든 학군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을 시행하도록 하기로 확정했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의 기본 정책에 따르면 K-12 학교의 부지(건물과 구조물, 운동장 등) 내에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이 지원되는 개인 기기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이 금지된다. 이 정책은 등교 시간부터 적용돼 수업시간과 점심시간, 쉬는시간 등도 모두 포함된다. 또한 학교에서 낮 동안 스마트폰을 보관하기 위한 자체 계획을 개발해야 한다. 뉴욕시 학군 역시 기본 정책을 모두 따를 예정인데, 학교 측에서 보관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며 비용을 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필요한 경우 학교에서 부모가 낮 시간동안자녀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뉴욕시는 "모든 학부모들은 뉴욕시 학교 계정(NYCSA)을 만들고 연락처 정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길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적 필요가 있거나 학업 목적의 언어 번역이 필요한 학생 등 예외적 경우에는 사용이 허용되며, 인터넷 기능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온라인 스마트폰 사용 동안 스마트폰 추가 정책
2025.08.14. 20:44
올 가을부터 뉴욕주에서 공립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전국 성인 대다수가 해당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74%가 수업 중 중·고등학생의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인 68%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등교 때부터 하교 때까지 교내에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선 44%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수치 역시 작년(36%)보다 8%포인트 늘어났다. 인종별로는 아시안(78%)과 백인(79%) 성인이 타인종보다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히스패닉(65%)과 흑인(59%)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찬성 비율이 낮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해당 정책을 지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연령대별로 차이는 있었다. 50세 이상의 지지 비율이 83%로 가장 높았고, 30~49세의 지지 비율이 71%, 18~29세가 57%로 뒤를 이었다. 대다수 성인은 학교에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면 학생들의 사회성과 성적, 수업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67%는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예상했고, 66%는 성적 향상, 64%는 수업 태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퓨리서치는 "스마트폰 사용이 학생의 학습 몰입도와 대인관계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여론 전반에 퍼져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주의 새 정책 '벨 투 벨(bell-to-bell)'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모든 공립·차터·K-12 학교에 적용된다. '벨 투 벨'은 수업 시작 종부터 하교 종이 칠 때까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개인 기기의 무단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으로 점심시간·휴식시간 등도 포함된다. 각 학군은 오는 8월 1일까지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비상시 학부모가 학교 사무실을 통해 자녀와 연락할 수 있는 시스템도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뉴욕주는 이를 위해 135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해 학교별 스마트폰 보관 솔루션(잠금 파우치, 사물함 등)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성인 스마트폰 사용 전국 성인 휴대전화 금지
2025.07.17. 21:13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인공지능(AI) 챗봇 퍼플렉시티의 유료 버전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갤럭시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이번 혜택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 AI 앱을 설치한 후 무료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기존에 앱을 설치한 적이 있다면 삭제한 뒤 갤럭시 스토어에서 재설치하면 된다. 퍼플렉시티 AI는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해주는 검색형 AI 챗봇으로,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실용성과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료 사용자도 기본 검색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고급 기능인 ‘프로 검색’과 ‘딥서치’는 각각 하루 3회, 문서 검색은 하루 5개 문서로 제한된다. 반면 유료 버전인 퍼플렉시티 프로에서는 프로 검색이 무제한 제공되며, 딥서치는 하루 500회, 문서 검색은 25개까지 가능하다. 특히 유료 버전에서는 GPT-4.1, 클로드 4.0, 제미니 2.5 프로 등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언어모델마다 문장 구성 능력, 정보 요약 방식, 특정 주제에 대한 이해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AI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설명에는 GPT-4.1이, 감성적 글쓰기는 클로드 4.0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퍼플렉시티 프로의 원래 이용료는 월 20달러, 연간 200달러 수준이지만, 이번 삼성 갤럭시 사용자 전용 혜택을 통해 해당 비용 없이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AI챗봇 서비스가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많은 사용자에게 유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체험하게 한 후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퍼플렉시티 측은 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니티 가입자에게도 프로 1년 무료 이용 사용권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최근 퍼플렉시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자사 음성 비서 빅스비와 웹브라우저 삼성 인터넷, 향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퍼플렉시티의 AI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갤럭시 삼성 프로 검색 공격적 프로모션 박낙희 퍼플렉시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앱 AI 챗봇
2025.06.16. 20:47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 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25~2026학년도가 시작하는 9월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벨 투 벨(Bell-to-Bell)’ 정책을 시행한다”며 “이제 뉴욕주는 수업 시간 내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최대의 주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말 호컬 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가 한 달 간의 줄다리기 끝에 2025~2026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예산안에는 호컬 주지사가 추진하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포함됐다. 뉴욕주는 다음 회계연도에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위한 자금 135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자금은 잠금 파우치 및 스마트폰 보관 사물함 구입 등 각 학교의 스마트폰 보관 방법 마련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K-12 학생들은 수업 및 점심시간, 자율학습 시간 등을 포함해 시작 종이 울릴 때부터 하교 종이 울릴 때까지 교내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인터넷에 연결되는 개인 기기를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다. 학교는 하교 때까지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자체 계획을 개발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자녀와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뉴욕주 내 모든 공립교 및 차터스쿨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정책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과 정신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호컬 주지사는 이를 통해 ▶사이버 괴롭힘 감소 ▶학업 성취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의료적 필요가 있거나 학업 목적의 언어 번역이 필요한 학생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사용이 허용되며, 인터넷 기능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 가능하다. 또 개인 기기가 아닌 학교가 수업을 위해 제공하는 노트북, 태블릿 등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은 클릭이나 스크롤을 하면서가 아니라 배우고 성장하면서 성공에 이른다”며 “뉴욕주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을 보호하는 선도적인 주”라고 강조했다. 현재 플로리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등 6개주는 뉴욕주에 앞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욕주 스마트폰 사용 교내 스마트폰 뉴욕주 교내
2025.05.07. 20:30
다양한 최신 기술로 대다수의 오프라인 쇼핑 방식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물건을 판매하는 쇼호스트가 될 수 있는 앱이 화제다. KTLA는 최근 개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돼 물건을 홍보하고 경매로 판매까지 가능한 앱인 ‘왓낫(Whatnot·사진)’을 소개했다. 왓낫은 라이브 스트리밍에 쇼핑 기능을 더한 실시간 판매 플랫폼이다. 왓낫에서는 인플루언서, 소상공인, 수집가 등 누구나 신발, 의류, 장난감, 전자기기, 희귀 식물과 같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왓낫의 시청자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제품을 보고, 앱 내 기능을 통해 경매에 즉시 입찰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의 8%는 플랫폼 수수료로 공제된다. LA 멜로즈 거리의 유명 리셀 매장 ‘쿨킥스’는 매장과 웹사이트 판매 외에도 최근에는 왓낫을 통해 실시간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개월간 이 앱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무려 20만 점이 넘는다. 쿨킥스의 공동창업자 아딜 샴스는 왓낫에 대해 “누구나 똑같은 조던 농구화나 의류를 팔 수 있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건 결국 판매자의 개성”이라고 말했다. 업체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 아르만 윌슨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관객과의 소통이다. 재미있고 활기차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샴스는 다양한 스니커즈를 소개하며 몇 초 만에 제품을 판매했고, 단 몇 분 만에 1만 달러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그는 생방송에서 일부 시청자에게는 무료로 신발을 증정하고, 라이브 방송 중 수천 명의 시청자를 다른 판매자 방송으로 보내주는 기능도 활용하는 등 그의 영업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샴스는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미래의 상거래 시스템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왓낫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 거래액은 30억 달러로, 업체 측은 올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스마트폰 쇼호스트 스마트폰 라이브 라이브 방송 라이브 스트리밍
2025.04.29. 22:56
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비자발적 치료 허용 등 호컬 주지사가 추진한 치안 강화 정책도 힘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시에나칼리지가 22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가 뉴욕주 예산안의 핵심 내용으로 내세웠던 내용들이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은 뉴욕주 유권자 61%가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은 교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막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과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협상 중인 예산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은 민주당원(61%)과 공화당원(62%) 등 정당과 관계없이 비슷한 찬성률을 보였다. 누군가를 위협하면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면, 그 자체를 범죄로 인식하겠다는 방안 역시 64% 지지율을 끌어냈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들의 경우 70% 찬성률을 보였다. 보수적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을수록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린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카운티 등 로컬정부 권한을 사용해 비자발적 치료 시설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역시 45%의 지지를 얻었다. '디스커버리법'(Discovery Laws·소송 전 증거수집제도) 개정으로 형사사건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4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각종 정책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하락했던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도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44% 수준으로, 지난달(40%) 대비 올랐다. 여전히 차기 주지사 선거에서 호컬 대신 다른 후보를 원한다는 비율이 48%로 절반에 가깝긴 했지만, 현재 뉴욕주지사 출마에 관심을 보인 다른 후보들이 지지율은 20%대로 낮았다. 한편 호컬 주지사와 뉴욕주의회 간 협상이 지연되면서 뉴욕주 예산안 협상은 현재 3주 이상 마감일을 넘긴 상태다. 호컬 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범죄율을 낮추고, 정신질환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산 협상을 빨리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유권자 뉴욕주 유권자 교내 스마트폰 현재 뉴욕주지사
2025.04.22. 21:06
반대에 부딪혔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뉴욕주의회 의원들이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35선거구)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대다수의 뉴욕주의회 의원들은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에 찬성 의견을 보였다"고 했으며, 칼 헤이스티(민주·83선거구) 주하원의장도 "대부분 의원들은 이 정책이 합리적이라는 쪽으로 호컬 주지사와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호컬 주지사는 2025~2026회계연도 뉴욕주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하며 "공립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막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 가능하도록 공립교 인프라 확충에 135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해당 정책은 일부 학교와 교사,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미 학교별로 스마트폰 사용 관련 방침들이 있고, 또 일부 부모들은 학교에 있는 자녀와 연락이 어려울까봐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주 의원들은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에 학부모와 자녀 사이의 연락 방법을 마련하는 조치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주 예산안 처리시한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까지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외에 각종 정책들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마감일인 4월 1일 전까지 예산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사용금지 사용금지 가능성 교내 스마트폰 뉴욕주 교내
2025.03.27. 21:27
전 세계적으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자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이 확산되면서 1천여 가구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구매를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미루기로 약속했다. 이 단체는 미국의 '8학년까지 기다리기', 영국의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을 본떠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현재까지 1천157가구가 서약에 동참했으며, 참여 가구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심리학자 조나단 하이트는 베스트셀러 '불안한 세대'에서 2010년 스마트폰 보급 이후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달하우지대학교 심리학과 사이먼 셰리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은 운동부족, 수면장애, 비만 등 신체건강 문제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아동의 불안증과 우울증 증상이 뚜렷하게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각국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호주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로 평가받는다. 캐나다 교육당국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노바스코샤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수업 중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의무적으로 꺼야 한다.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은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문자와 통화만 가능한 피처폰이나 부모가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핀휠폰을 추천한다. 방과 후 연락용으로는 집 전화를,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용으로는 가정용 컴퓨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이트 심리학자는 "청소년 정신건강과 교육 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고등학교 입학 전 스마트폰 사용 금지, 16세 이전 소셜미디어 제한, 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 실제 세계에서의 자유로운 놀이와 책임감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가 가족, 친구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부정적 영향이 더 크므로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사용할 경우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스마트폰 우울증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 보급 스마트폰 구매
2025.01.16. 10:35
각종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뉴욕시 공립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칙이 내년 9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아직까지 뉴욕시는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시행 보류 입장을 밝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6일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수립한 수백 개의 학교에서 모범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받아 내년 9월부터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교사 2명, 학생 2명이 숨진 일을 인용해 “학생이 긴급상황에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내년 초부터 교내 스마트폰 금지 조치 시행 가능성을 밝히며 찬반 논쟁이 이어졌고, 이에 아담스 시장은 “교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향후 계획을 철회하는 일이 없도록 시행에 앞서 신중을 가해야 한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앞서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재임 당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교내에 반입할 수 없는 조치를 시행했고, 다음 시장인 빌 드블라지오는 2015년 “시행에 어려움이 있고 학부모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현재 뉴욕시는 교내 휴대폰 사용 정책을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 상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가능성 스마트폰 사용 시행 가능성 교내 스마트폰
2024.09.09. 19:34
지난 6월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내년 초부터 교내 스마트폰 금지 조치 시행 가능성을 밝히며 찬반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아직은 시행하기에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아담스 시장은 “아직까지 뉴욕시는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향후 계획을 철회하는 일이 없도록 시행에 앞서 신중을 가하겠다는 설명이다. 1500개가 넘는 뉴욕시 학교에 통합 계획을 도입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재임 당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교내에 반입할 수 없는 조치를 시행했었고, 다음 시장인 빌 드블라지오는 2015년 시행에 어려움이 있고 학부모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현재 뉴욕시는 교내 휴대폰 사용 정책을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 상태다. 일부 학교는 등교 시 모든 학생의 휴대폰을 걷기도 하고, 일부 학교는 교사에게 재량권을 주기도 한다. 아담스 시장이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한 보류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가을학기에 학생들은 원래대로 각 학교의 스마트폰 정책을 따르게 됐다. 헨리 루비오 뉴욕시 교장 노조위원장은 “더 많은 피드백을 수집한 다음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휴대폰 수거에 필요한 장비 비용은 어떻게 부담할지, 규칙을 어긴 학생들은 어떻게 징계해야할지, 9.11테러 당시 학생이었던 학부모들의 반발 의견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한 고려가 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윤지혜 기자스마트폰 뉴욕 교내 스마트폰 뉴욕시 교내 스마트폰 정책
2024.08.28.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