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출신 원정 절도단에 이어 최근에는 동유럽 출신 범죄단까지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토런스경찰국(TPD)에 따르면 동유럽 출신의 범죄단은 피싱 사기, 가짜 복권 당첨, 정부기관 사칭 투자사기 등 금융 범죄는 물론, 소매치기와 주택 침입 절도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일부는 온라인 사기, 악성 소프트웨어 유포, 데이터 침해 등 사이버 범죄에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은 주로 팀 단위로 이뤄지며, 한 명이 피해자를 유인하거나 혼란시킬 때 다른 공범이 금품을 훔치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들이 치밀한 계획과 정교한 수법을 사용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TPD는 주민들에게 ▶사회보장번호(SSN)·은행 계좌 등 민감한 개인정보 공유 자제 ▶의심스러운 전화·이메일은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 ▶공공장소에서 주변 경계와 소지품 밀착 관리 ▶귀중품 노출 자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