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카시인협회 OC지부 임원들이 창립식 준비를 위한 회의 후 함께 자리했다. 맨 왼쪽이 성민희 초대 회장. [OC지부 제공]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 오렌지카운티 지부가 발족한다. OC지부 측은 지난 12일 부에나파크의 다옴 식당에서 창립 준비 모임을 갖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초대 회장엔 소설가, 수필가, 수필평론가로 활동 중인 성민희 작가가 위촉됐다.부회장은 김향미 미주문협 부회장, 김경림 가든문학 편집인이, 사무국장은 박하영 미주문협 사무국장이 각각 맡는다. 권재기 가든문학 편집인은 회계를 맡는다. 홍보는 모리스 우, 김선화 사진 작가가 담당한다.
창립식은 10월 4일(토)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OC지부 측은 장소를 결정하는대로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디카)로 찍은 사진에 문자를 결합해 표현하는 시를 뜻한다. 지난 2004년 한국의 이상옥 시인이 처음 시작한 이후, 사진과 시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학 예술로 자리매김했다.
성민희 회장은 “디카시는 사진과 시의 결합이므로 특별히 사진 작가 두 분을 모셨다. 시 창작은 물론 사진 공부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디카시에 관심 있는 이의 가입을 환영한다. 창립식 이전에도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