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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시니어 운전자 면허갱신 기준 완화

Chicago

2025.08.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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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직접 방문 대상 75세 -> 79세로 변경
일리노이 주가 고령 운전자의 운전 면허 갱신 기준을 완화했다.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정부는 올해 초 주 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HB1226 법안을 통해 기존보다 나이를 높여, 더 많은 고령자들이 별도의 운전시험 없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서명한 새 법안 B1226에 따르면, 79세 이상인 일리노이 운전자는 직접 운전자서비스시설(DMV)을 방문해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75세 이상이 기준이었다.  
 
또 87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 시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안전 운전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상용 운전면허(CDL)를 소지한 경우, 여전히 75세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주행시험을 치러야 한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제이 호프만(민주) 주 하원의원은 “수 많은 연구 결과는 고령 운전자들이 가장 안전한 집단임을 보여준다”며 “불필요하게 부담스러운 절차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가족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경우, 주 총무처장관실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익명으로는 불가능하며, 의견을 제출할 때 자신의 신원을 정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교통 안전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령 운전자의 신체적 한계와 안전 운전 문제를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 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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