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달라스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에서 거행됐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공동 주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금) 오전 11시 어빙에 소재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달라스 한인회는 한국 정부가 제8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 것과 기조를 같이해 근래에 보기 드문 규모와 형식으로 경축식을 개최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체육관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광안리 드론쇼, 이재명 대통령 경축사, 그리고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현악 4중주단과 달라스 챔버 콰이어 등의 축하 공연이 가미돼 격조 있는 경축식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축사가 영상으로 상영된 후 주달라스 영사 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재외동포들에게 보내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메시지를 대독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오늘날 글로벌 사회에서 케이팝, 케이 드라마, 케이 푸드 등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독립운동으로 조국의 광복을 이끌어낸 선조들의 덕분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가 단합된 마음으로 그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지난 80년 동안 이룬 한강의 기적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현재 미완의 광복을 완성된 광복으로 만들자”며 “앞으로 20년 안에 광복 100주년이 되는 해까지 남북을 하나로 만드는 원 코리아(One Korea) 통일만이 완전한 광복이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 후 달라스 월남참전 전우회 회원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이날 경축식은 광복절 노래 합창에 이은 축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경축식 후에는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이 제공한 음식이 오찬으로 제공됐다.
〈토니 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