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드론이 먼저 출동
San Diego
2025.08.26 20:52
오션사이드 경찰 시범 운영
신속대응, 상황 실시간 전달
사생활 침해 우려로 반대도
오션사이드 시경찰국이 드론을 사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해 영상과 정보를 경찰관들에게 제공하는 '선발대 프로그램'을 도입,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건물 옥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드론의 모습. [OPD 사이트 캡처]
오션사이드 시경찰국(OPD)이 '드론'을 이용한 선발대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 인근지역 경찰기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내 건물의 옥상에서 원격으로 조종되는 드론을 사건 현장에 먼저 출동시켜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영상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이 프로그램은 1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갖게 된다.
경찰 측은 출동 시간을 단축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관의 안전과 상황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은 시경찰국의 '실시간 범죄센터'로 전송되며 주로 시내 중심가를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드론 선발대' 프로그램은 2024년 '시민 공공안전 선택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26만4816달러의 주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이 예산은 드론 구매, 소프트웨어 및 인력 충원에 사용된다.
그러나 드론의 사건 현장 투입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일부 주민은 드론 도입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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