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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코로나 감염 급증…개학 시즌 아동 환자 늘듯

Los Angeles

2025.08.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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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LA 한인타운에도 검사 부스가 늘었다. 26일 윌셔/버몬트 메트로역 인근에 설치된 임시 검사 부스에서 주민들이 신속검사를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LA 한인타운에도 검사 부스가 늘었다. 26일 윌셔/버몬트 메트로역 인근에 설치된 임시 검사 부스에서 주민들이 신속검사를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LA카운티 내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7.6%에서 12.6%로 급증했다. 또 오렌지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 8.1%에서 14.4%로 상승했다.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엘리자베스 허드슨 박사는 “현재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학교마다 개학을 하면서 앞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8월 초 2주 동안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약 2.4배 증가했다.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XFG(스트라투스)’ 변이로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이다.
 
스트라투스 변이는 쉰 목소리, 인후통,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8월 18일자 A-1면〉
 
맷 윌리스 마린카운티 보건국 전 국장은 “지금 가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의 중심에 있다”며 “가주 지역에서의 양성률은 텍사스, 애리조나, 유타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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