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한인 드러머 JK 종국(Jong-kuk Kim) 밴드가 DC 재즈 페스티벌(DC Jazz Festival)에서 공연한다. 오는 31일(일) 오후 4시, 워프(The Wharf) 트렌짓 피어(Transit Pier)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현지 유수 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재즈 아티스트들의 탁월한 재능과 음악적 역량이 선보여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은 한국 인천 출신의 드러머이자 작곡가로, 전통 재즈를 넘어 전자음악,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창의적이고 즉흥적인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마친 그는 데이브 샌토로 등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들과 협연한 경험이 있으며, 몬터레이 재즈 페스티벌, 블루노트 재즈클럽, 토론토 재즈 페스티벌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BTS RM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입증받으며, 빌보드, 그래미, 보그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며 국제적 인지도를 얻고 있다. DC 재즈 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써, 전 세계 재즈 연주자들이 참여해 재즈 음악의 발전과 확산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공연 티켓 구입은 DC 재즈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www.dcjazz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