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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어려움으로 약 2만불 적자”

Chicago

2025.09.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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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한인축제 결산 기자회견
상공회의소 한인축제 결산 기자회견

상공회의소 한인축제 결산 기자회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제니 리∙이하 상의)는 지난 달 29일 나일스 사무실에서 지난 8월 9일, 10일 양일간 나일스 골프밀 공원에서 주최한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Taste of Korea Chicago)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상의가 이날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수입은 7만4383달러, 지출은 9만3957.90달러로 1만9574.9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제니 리 상의 회장은 이날 “지난 해 축제는 기대 이상이었는데 올해는 전반적인 불경기와 장소 문제, 폭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여러가지 나쁜 상황에서도 행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이사진의 노력으로 개최했지만 방문객 숫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스 운영자로 참가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올해 한인 축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북서 서버브 지역에서 열려 접근성이 좋고 주차 편의도 향상돼 기대를 모았지만 체감 기온 화씨 100도를 넘는 무더위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축제에 참가, 부스를 운영한 일부 식당들은 주최측의 준비 부족, 운영 미숙 등으로 인해 준비한 음식이 폭염으로 상하는 등 많은 손실을 입었다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상의측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었으며 고의도 아니었다”며 “다음 행사 때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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