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대표 김현주, 이사장 이종욱, 이하 CKAYF)의 활동이 지역 사회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 CKAYF는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 2세들에게 뿌리 의식을 심어주고, 주류 사회 차세대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며, 나아가 한국을 홍보하는 비영리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CKAY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콜로라도 한국 문화축제(Colorado Korean Cultural Festival)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9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로라 소재 이자카야 일식당 주차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2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사물놀이, 케이팝 댄스,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제기차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고무줄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콜로라도 래피드스 측은 유니폼과 축구공이 후원한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참가자 이해를 돕기 위해 놀이 설명서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불고기컵밥, 갈비컵밥, 떡볶이, 만두, 오뎅, 김밥, 감자회오리, 달고나 등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들이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오로라시 마이크 코프만 시장이 직접 참석해 9월20일을 ‘콜로라도 한국 문화의 날(Colorado Korean Culture Day)’로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오로라 시는 “콜로라도와 오로라시는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의 전통과 가치를 통해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왔다”며, “이번 한국 문화축제를 통해 한국의 음악, 음식, 예술을 경험하고 다양성과 포용, 상호 존중을 더욱 키워가길 바란다”면서 한국 문화의 날 선포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이로써 콜로라도 한국 문화축제는 지역사회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한인 2세들에게 뿌리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로라도 프로 축구팀 래피드스(Rapids, 이하 래피드) 측도 오는 10월18일 LAFC 손흥민 경기가 예정되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래피드스 측은 "오는 10월18일에 열리는 LAFC와 경기가 있다. 손흥민 선수가 콜로라도에 처음 오는 날이고, 콜로라도 한인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날이 될 것 같아서 우리 래피드스팀은 이날을 한국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래피드스 측은 "LAFC 팀을 응원하고 환영하기 위해 수고해 준 콜로라도 한미청소년 문화재단과 주간포커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덴버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에 래피드스 측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현주 대표는“주간포커스가 판매한 경기장의 프라임 좌석인 129, 130, 131 섹션은 판매 첫날 모두 매진되었다” 면서 “다른 구역의 좌석은개인적으로 티켓마스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한인들을 위해 주간포커스에서 할인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할인 링크는 주간포커스 지면 광고 p.79 내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또, 주간포커스에서 티켓을 구매했다면, 응원봉과 태극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