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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보호안 주민 투표 연기…어바인, 내년으로 논의 미뤄
Los Angeles
2025.09.02 20:00
2025.09.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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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오크크릭 골프장 주택 단지 재개발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가 연기됐다. 오는 11월 18일 특별 선거 개최를 추진해온 어바인 시의회는 최근 회의에서 오크크릭 골프장을 포함한 녹지(오픈 스페이스) 보호안 주민투표 관련 논의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시의회의 결정은 올해 11월 4일 가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획정 주민 투표가 시행될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은 주민에게 불과 2주 간격을 두고 가주와 어바인 시 특별 선거에 모두 참여해 투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오크크릭 골프장 개발을 놓고 반대론자와 시 당국 사이 일었던 거센 찬반 논란도 한동안 휴지기를 가질 전망이다. 〈본지 7월 25일자 A-10면〉
골프장 부지를 소유한 어바인 컴퍼니는 193에이커 부지에 3100가구가 들어설 주택 단지, 학교, 공원 등을 건립하는 대신 시 북부 지역 녹지 315에이커를 시에 기부하고 시 소유 과수원 운영권 포기하겠다는 안을 시에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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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오크크릭 골프장 재개발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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