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가 2021년 플로리다 올랜드 지역에 출점 계획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개점하는 이번 매장은 운영 인력과 입점 브랜드 채용을 포함한 대규모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5일 오픈하는 올랜도점은 이전 타깃이 있던 웨스트랜드 테라스 플라자(7501 W. Colonial Dr.)에 들어서며 축구장 1.3개 규모에 해당하는 총 10만여 스퀘어피트의 대형 매장과 푸드홀로 조성된다. 이는 플로리다 내 첫 번째 H마트 매장이자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매장이다.
올랜도점의 최대 강점은 푸드홀이다. 한식 전문점 ‘명가’, 분식 전문점 ‘죠스 떡볶이’, 한국식 냉면 전문점 ‘유천’, 한국식 수제 핫도그 브랜드 ‘오케이 도그’, 일식 돈까스 전문점 ‘치돈’ 등 인기있는 K푸드 브랜드들이 입점될 예정이다.
H마트 측은 올랜도점 푸드홀이 세련된 분위기와 다양한 아시아 음식,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점일에는 선착순 경품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30·50·100·150달러 이상 각각 구매에 사은품이 제공되고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하루하루 쌀(15파운드)을 1달러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H마트 스마트 리워드 카드 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이 이메일을 업데이트하면 사은품 소진까지 H마트 보온 머그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올랜도점 소식은 H마트 카카오톡 채널 가입으로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친구 추가는 아이디(HMart FL) 검색이나 QR 코드 스캔으로 가능하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올랜도 지역에 아시아의 진정한 맛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다채로운 아시아 식문화를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픈한 웨스트민스터점 포함 캘리포니아에 19개 매장을 운영 중인 H마트는 전국적으로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H마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랜도점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더블린, 텍사스 댈러스·오스틴 등 신규 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 올랜도 매장은 H마트가 최근 1년 사이 네바다, 유타에 이어 신규 진출한 세 번째 주가 된다.
이 외에도 내년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에 약 6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장한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연 H마트는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최대 인터내셔널 수퍼마켓체인으로 자리 잡았다.